by Rivase
미리 안내 말씀 드립니다. 본 포스트는 글리프 에디터 글자수 기준 약 60000자의 굉장히 긴 팬픽 연성입니다. 근본 없는 설정 날조를 메인으로 만든 if이고 캐릭터들 성격도 상당히 다릅니다. 진짜 꼭 지뢰다 싶다면 피하시는 게 좋지만 만약 괜찮으시다면 그래도 봐주세요. 정말 열심히 썼어요.. 그럼 이만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여러분 파이팅..!
1. 오랜만에 얔슐 비오는 날 슈리 꼬리랑 머리카락 젖어서 야크샤가 말려주는거 보고싶다. 같은 우산 쓰고 갔는데 야크샤가 훨씬 많이 젖어있어도 좋고.... 비와서 주변은 차가운데 평소 시원한 편이던 야크샤 손이 상대적으로 따뜻해서 머리카락 잡아주다가 살짝 목에 스치자 그거 느끼고 움츠리는 슈리 2. “착해 빠져서는.” 공감되지 않는 말이었다. “착하
1. 고양이에게 간식 줘봤어요😆😆😆 사소하게 야크샤에게 숟가락(or포크) 들이대면서 먹여주는 슈리 보고 싶다. 아기모습이어야해. 싫은 건 아니지만 곤란한 얼굴로 주변 살피기.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머뭇거리다가 냠하기.. 2. 문병 꺄아아악!! 선생님!! 주위에서 정신없이 비명을 내지르고, 부산스럽게 움직인다. …어지러우니, 조용히 좀 해주면 좋겠는
1. 시험기간이라서 시험기간 구베라 에유 슈리는 공부 열심히 안해도 전교권. 근데 그것도 안하고 있다가 열심히 하는 야크샤 보고 자신도 열심히 해보기(그리고 순수하게 축하해주는 거 듣고 조금씩 시선이.. 야크샤... 최애님 미안하지만 열심히 하는 거랑 잘하는 거는 별개.. 근데 왠지 이론은 잘할거같다. 활용이 문제지 2. 학원갔다와서 생각해보니 무슨
1. (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데 보고픈 썰 여기다 적어둘게요..) 태초 인류 멸종되던 시기에 야크샤족 전체에 감정동조화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스티카급 수라에게마저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슬픔의 감정동조화.. 야크샤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데리고 수라도에 왔는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는 않고, 왜 모습을 감췄는지는 거의 모두가 알 것 같은데 찾아도 안 나오
❅ 2022년 6월 29일에 풀었던 사라질 가능성의 란과 야크샤, 그리고 아난타의 이야기입니다. ❅ 원작에 없는 캐릭터들 간의 새로운 관계를 꺼리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시점이 뒤섞여 있습니다. 원작에선 있을 수 없는 시점이고 시간선입니다. ❅ 쓰던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최신화 스포가 있습니다. ❅ 란 사이로페 캐해가.. 어... 네. 우울합니다
겉보기에는 새하얗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빛이 이곳저곳을 가득 메우고 있는 한 공간. 분홍빛의 여인이 인식할 수 없는 시간에 나타나 죽은 듯 미동 없이 떠다니다가 번뜩 눈을 떴다. …여긴 어디지?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던 여인은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짚었다. 머리는 지끈거리고 몸은 나른하니, 최악이 따로 없었다. “…시간의 기록이 있다던 그곳은… 아닌
멈춰있을 시간은 없었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위해 생각을 계속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아샤 라히로는 기본적으로 효율을 추구하는 존재였고, 그것은 여태껏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눈을 뜬 어느 날의 달이 어슴푸레 밤하늘을 밝히는 촉촉한 새벽이라던가, 험한 비로 어디
“야크샤,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의 강을 본 적 있어?” 뜬금없는 질문에, 야크샤는 어처구니없다는 마음을 그대로 얼굴에 드러내며 친우를 바라보았다. 뭐야 야크샤, 생각이 얼굴에 다 보여~ 아난타는 장난스레 웃으며 야크샤의 볼을 옆으로 늘렸다. 아프다, 놔라아. 살짝 엄살을 부리며, 야크샤는 볼을 향해 엄습하는 아난타의 손을 잡고 그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上 따사로운 햇빛이 세상을 공평하게 비추는 한가운데, 나뭇잎 사이사이로 비치는 볕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슈리는 턱을 괴며 곁에 있는 연인을 바라보았다. 평상시 어린 모습을 즐겨 취하는 이이지만, 드물게도 성인의 모습을 취한 것이 살짝 의아스러웠다. …뭐, 아무래도 상관 없으려나. 어느 모습이든 좋고…. 슈리는 가만히 야크샤의 섬세한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
“언제까지 영감을 이 상태로 내버려둘거야!!” 검붉은 수라도의 어딘가. 어딘가 가라앉은 듯 목소리의 고조와는 별개로 무표정한 얼굴의 나스티카가 외쳤다. 하누만 쟤는 감정 동조화가 잘 먹히지 않나 봐, 3인자라서 그런가? 하지만 슈리도 표정 안 좋잖아. 그럼 단순해선가?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것을 무시하며, 방금 소리지른 수라― 하누만은 기분이 별로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