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모카 잡설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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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과 캐해 모아 모아 백업…?

근데 캐해가 좀 이랬다저랬다 함 이런 라모 저런 라모가 다 있음 적폐도… 있을 수도… 많을 수도……

ㅈㅅ합니다 감안해 주시길


https://x.com/bandori_yr/status/1029371118509936641?t=tgtoWjGcXn6XAD48J63BRg&s=19

란은 모카를 왜 좋아하는 걸까?

이거에 관해서는 위 트윗에 나와 있는 익명의 의견에 동의함 란은 모카를 안 좋아하면 그게 이상한 거임

그렇다면 모카는 란을 왜 좋아하는 걸까?

나는 그냥

항상 공원 앞을 지나가는 귀엽고 예쁘고 얌전해 보이는 애한테 첫눈에 반했다

라고 생각하기로 함 (회상 언젠가의 크리스마스 참고

그치만 이건 반쯤 농담이고~…

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면

모카 성격이 그냥…

기본적으로 세상에 넓고 얕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전방위에 레이더 세우고 다니다가

정말로 자기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깊게 파고들어가는 스타일이니까

미타케는 그렇게 레이더에 포착되어서 다이세츠나모노~로 발전한 수많은 것들 중 하나인데

얘는

자아가 있어

근데 불안정해 (최악~

뭐 빵 만화 포인트카드 먹는 거 자는 거 기타 음악 같은 건 하루아침에 어디 가고 사라지고 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애프터글로우 멤버들도 다들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워가지고 사춘기의 인간치고 굉장히 안정적이고 믿음직함

근데 란은 그렇지 않아

친구들이랑 떨어지면 외로워하고 수업 째고 옥상 가고 탈?선? 하고

나 화도 때문에 잠깐만 너희랑 떨어져 있을게(+그 외 기타 등등).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함

아오바 모카 인생에 덜 소중한 것들은 가든 말든 상관 없고 소중한 것들은 알아서 모카 곁에 잘 붙어 있는데

오로지 란만이!! 있었다 없었다 갔다 돌아왔다를 아슬아슬하게 계속 반복함

이게… 제가 생각하는 모카가 란에게 미치는 이유입니다

모카는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 인간인데

란만은 가면 붙잡게 되고 오면 주위를 맴돌게 됨

모카 입장에서 란은 한 번씩 궤도를 이탈하는데 (그래서 모카가 뒤에서 따라갔다가 앞에서 끌어 주다가 옆에서 나란히 걷다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있는 것

란 입장에서 자기는 항상 모카 곁에 있었음

그래서 약간… 모카의 공허를… 이해를 덜 하고 있는 부분이 있음


갑자기 사잔카 이벤스가 너무 웃기다는 생각이 막 들음

란 대회인지 전시회인지 때문에 밴드 잠깐 쉬고, 모카 불안하고 서운해서 기운없어하고, 근데 란은 모카가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러고,

보는 나까지 섭섭해지려는 순간 산다화 작품을 딱 출품해서 여자친구의 마음을 감동의 파도로 물들이다

모카가 알아서 잘 하겠지… < 다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임 란에게 모카는 그런 사람이고


근데 치비 란이랑 중딩 란은 보호본능 진짜 미치게 자극함

모카가 자꾸 평생지켜줄게… 이러는 이유가 있음


둘이 대화하다가 모카가 장난으로 목소리 깔고 미타케. 이랬는데

란 잠깐 움찔하더니 왜? 아오바. 이럼

란 -0 모카 -100 모카 대패

여자친구가 맨날 장난으로 미타케 군~ 이러는 사람 vs 여자친구에게 평생 모카라고만 불려온 사람

면역력+전투력이 쨉도 안 됐다


모카가 다섯 살 란 쨩이랑 만나면 애기 귀에다 대고

란 쨩 나중에 어른 되면… 언니랑 결혼하는 거다~? <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거나 속닥거림

그래도 여기까지 좋았는데

그럼 아오바 란이 되는 거야… 응? 가족들? 으음… (장난기가 올라오다…) 아니~? 못 만나는 거지~ 모카 쨩의 신부니까 모카 쨩만 바라봐야 하는 거야~ 안 돼요 늦었어요 무르기 없음~

같은 장난 쳐서 결국 애기 울림

마찬가지로 다섯 살 모카랑 만나서 쩔쩔매고 있던 미타케

모카보고 쓸데없이 애기 울린다고 질색하면서도… 옆에 있던 다섯 살 모카한테 슬쩍 물어봄

모카는 나중에 어른 돼서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

근데 다섯 살 모카는 움… 하면서 다섯 살 란 쨩이랑 아오바 언니랑 미타케 언니를 한 번씩 흘긋흘긋 보더니

좋을 거 같아~ 언니랑 결혼 할래 ✨️✨️ 하면서 언니를 포옥☺️💚 끌어안음 미타케 고장남


모카가 란 볼 쿡 찌르면서 이거 누구 거~? 이랬는데 란은

…? (내 볼이니까) 내 거… 이럼

엥… 모카 쨩은 란 건데… 란은 모카 쨩 거가 아니야~? 이러면 나는 내 거고 모카는 모카 거야… 이럼

모카가 란은 무드를 모른다고 비난함

모카는 란을 가끔이지만 진심으로 내 거… 라고 생각하고

란은 사람은 소유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함


모카가 란한테 나는 란만 좋아하는데에~ 하면

란 🤒 돼서 1초만에 뭔가 미묘한 분위기~ 완성되는데

란이 모카한테 나는 모카만 좋아해… 하면

모카가

헉… 츠구랑 토모 찡이랑 히 쨩은 안 좋아하는 거야??

이럼 (미타케: ☠️×100

란은 좀 부끄러워하긴 해도 언제 어디서든 멜로눈깔 장착하고 목소리 낮추고 모카랑 커플짓할 준비가 되어 있음

근데 모카는 지가 그러고 싶을 때만 여자친구같이 굴음 분위기잡기 난이도 최상

뭔가 커플짓

란이 시도함 > 모카가 받아 줌 > 성공

란이 시도함 > 모카가 안 받아 줌 > 실패

모카가 시도함 > 성공 😘

어디 사람 많은 데 놀러 가서 모카가 란~ 여기 배경으로~ 우리 둘이 손으로 하트 만들어서 사진 하나 찍자 내가 찍을 테니까 손만 대 죠. 이러면

란은 뭐?? 엣 으 어 …… …… 알겠어… (머리에서 김남… < 을 거쳐 하트 반쪽 만들어 주고

모카랑 같이 만든 손하트… ㅇㅈㄹ 아련하게 쳐다보는데

모카는

그럼 찍습니당 하나 둘 셋~에 손모양 민첩하게 따봉으로 바꾸고 찰칵. 함

😉👍~

🫶😶❓️☠️💔


모카는 가끔 란한테 배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란은 배가 왜 만지고 싶은 건지 이해를 못 함

허락은 함 안 될 건 없다고 생각은 해 근데

그냥 말랑말랑하니까 만져 보고 싶은 거라고 모카가 아무리 말해 줘도 이해를 못 함

이건 몇 년쯤 사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지 않을지


모카

여자친구가 스킨십하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꼭

란… 지금 뭐 하는 거야~? 같은 말 한마디씩 해서 여자친구가 시끄러워… 하게 함


미타케 안경 써 보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드디어 써 봤다가 1초만에 엥?… 어지러… 세상이 빙글빙글해~… 이러는 모카


분위기 좋은 와중에 란이 모카 목이랑 쇄골께 할짝이는데

모카 가만히 잘 있다가 갑자기 나도 할래. 이럼

란은 목 대 주는 김에 이마랑 머리에 뽀뽀까지 해 줬는데

모카는 눈앞에 놓인 하얀 피부를 살을 그냥 앙. 물더니 우물우물… 함 (란: ?

이게… 뭐지… 뭐지 이게? 한참을 생각하다가

모카… 그런 게 하고 싶었던 거야? 이거 맞아? 물어봤는데

모카가 갑자기 이 세워서 쾁! 깨물음 미타케 그대로 비명


첫키스하고 둘 다 넋 나가서 이마 맞대고 숨만 고르고 있는데

모카 이런 간질간질한 분위기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방어기제)

아 분위기 풀고 싶다… 그치만 어떻게…?

안 돌아가는 머리 굴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내가… 연습해 올게… 이럼

미타케 멍한 와중에도 …? 돼서

어떻게 연습할 건데?… 의도치 않게 츳코미 날림

모카는 란 목소리 들으니까 정신이 좀 들어서 평소처럼 대충 아무말 던지기 시작했는데

란은 아직 정신 차린 거 아니라서… 아무것도 귀에 안 들어오고

그냥 눈앞에 있는 여자친구 끌어안음

그러면 모카가 하던 말도 멈추고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토닥여 줌

한참 그러고 있다가 누구 하나가 배고파… 이래서 드디어 상황 종료됨


여기서부터는 성인동거둘이사귐.을 전제로 하는 썰들

모든 썰들은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둘 다 성인(아마 대학생), 둘이 사귐, 둘이 같이 살음”이라는 설정을 공유하기만 합니다


고양이 두 마리랑 같이 사는 AU

주말인데 06시에 모카 고양이가 밥 달라고 울어서 모카 비척비척 기상함

미타케 고양이는 옷장 위에서 뭘 하나 싶더니 란 아직 자는데 그 위로 불시에 뛰어내림… 집사를 직접 깨우는 천재 고양이

모카 고양이/미타케 고양이인 이유: 고양이들이 주보호자를 간택함

언제 한번 고양이가 우는데도 모카가 못 깨길래 고양이 아침밥 미타케가 대신 준 적이 있었는데

고양이가 모카한테 가서 모카 때림 일어나라고

미타케 고양이도 사람 위로 뛰어내리기, 뛰어다니면서 사람 밟기, 이런 거 란한테만 함 어쩌다 모카한테 했을 때는 사과도 할 줄 알음

아무튼 아침의 소동이 지나가고

란이 자기 고양이 붙들어 끌어안고 젤리 주무르면서 너… 너는 진짜… 너는 말이야… 자꾸 자는 사람 위로 뛰어내리고 그러면 돼, 안 돼. 중얼거리는 동안 (고양이가 말끝마다 앵… 애웅… 이럼)

모카는 그냥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고양이한테 등반당함 의자 몸 옷을 득득 긁으면서 기어이 모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의자 등받이랑 모카 등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가서 모카를 의자에서 밀어냄

여기서부터 고양이 안 나오고 라모만 나옴

스킨십 찐하게 한번 하고 난 다음에 가끔 보면 란 심장이 콩콩콩콩콩… 거림 가슴팍이나 등에 귀 잘 가져다 대면 청취 가능

언제 한번 모카가 이거 들으면서 심장이 무슨 고양이 심장처럼 뛰네… 중얼거렸다가 란이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버럭! 함

애초에 갑자기 심장 뛰는 소리가 왜 듣고 싶어진 거냐고 투덜거림… 정답: 키스하다가 목이랑 쇄골께 더듬었는데 맥박이 그 속도로 뛰길래 궁금해서 심장도 그렇게 빠르게 뛰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음

란한테 굳이 말하지는 않음

아무래도

둘이 딱 달라붙어서 분위기 좋을 때 갑자기 심장 소리 듣고 싶다면서 여자친구 가슴팍에 귀를 갖다 박아 놓고 고양이 심장. 같은 말을 했는데 네 맥이 너무 빨리 뛰길래… 같은 소리까지 했으면 그날 각방 썼을지도 모름

아무튼

란은 앞으로

고양이는 심장 뛰는 소리도 귀엽지~

같은 말을 보거나 들을 때마다

이때 생각이 날 걸


란… 자지 마

진실게임 하자

좋아하는…

…빵 있어?

…그렇게 하는 거 아니지 않아?


란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모카가 침대에 요상한 포즈로 누워서 자기야아 왔어~? 😘 시전함 미타케 비명지름


란은 평소에는 모카가 그냥 친구 같기도 하다가(2n년 소꿉친구 세월이 어디 가지는 않았다)

막… 술 마셨을 때, 늦은 저녁~밤에 단둘이 집에서 달라붙어서 노곤노곤한데 잠은 안 올 때, 이럴 때 갑자기 모카가 진짜 예쁘고 연애감정이 샘솟고 안아보고 싶고 그래서 은근슬쩍 우리… 뽀뽀 한 번만 하면 안 돼…? 이럼

모카는 란이 보기에는 별다를 게 없음 친구이기만 했을 때랑 똑같이 장난스럽고 마이페이스인데 속이 깊고

모카는 날 여자친구로 좋아하는 게 맞는 건가? 헷갈리다가도 아 몰라… 모카가 그렇다는데. 그리고 스킨십하려고 할 때 장난친 적은 많아도 밀어낸 적은 없어. 그러면 된 거 아냐? 라고 생각함

근데 그래도 모카의 연애관은 도대체 어떤 건지? 나는 모카에게 어떤 여자친구인지? 궁금해서 제3자들한테 우리 어때 보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전부

모카가 란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눈만 봐도 애정이 뚝뚝 흘러넘친다~ 이럼

앱글 멤버들한테 물어보면 안 됨!! 소꿉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근데 약간 그렇긴 해… 너희 둘 사귀기 전이랑 후랑 겉보기로는 차이가 없어.

이럼

약간 떨어진 지인들한테 물어봐야

모카는 란을 엄청 좋아하던데~ 가끔은 란이 야박해 보일 정도로~

이런 답변이 나옴


란이 먼저 기상하면 모카 안 깨게 침대에서 조용히 나가는데

모카가 먼저 기상하면 옆에 있는 란 끌어안고 다시 잠

후자의 경우 모카는 이미 한번 깼기 때문에 란이 깨면 곧바로 따라 깸…

그리고 여자친구랑 눈 마주치자마자 뽀뽀 요구함 지금 해 달라고 해야 애가 잠이 덜 깨서 그런지 별말 없이 순순히 해 줌


모카가 먼저 자고 있으면 란은 머리나 이마나 볼처럼 그냥 평범한 데에 뽀뽀 한 번 하고 옆에 얌전하게 누워서 자는데

란이 먼저 자고 있으면 모카는 웅크리고 자는 애 품에 꾸역꾸역 파고들어서 쇄골이나 목선 같은 데에 입술 존나 들이밀음 여자친구 고개가 제껴지든 목이 꺾이든 개의치 않고

결국 잘 자던 여친 깨워서 핀잔 한 번 듣고 같이 다시 잠드는 엔딩


모카 감기 걸려서 아침부터 앓아가지고

방에 격리해 놓고 란이 한 번씩 들여다보는 중인데

모카가 자꾸 엉겨붙으면서 안아 줘 뽀뽀해 줘 칭얼칭얼 떼씀… 안 돼

🤒 왜 안 돼

왜긴 왜야 감기 옮으니까… 우리 단둘이 사는데 둘 다 아프기라도 하면 어떡해

옮으라고 그러는 거 맞는데…

뭐?

같이 앓아누워서 쉬자아 (뒹굴

란이 열 재거나 얼굴 한번 보자고 정말로 가까이 갔을 때는 숨도 참더니

란이 좀 멀어지면 바로 옷자락 붙들고 찡얼댐

이거… 진짜로 감기 옮길 생각은 없고 그냥 란이 곤란해하는 게 보고 싶은 거지

와중에 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게 란한테까지 느껴지는데

감기라서 정말로 힘이 없는 건지

힘 안 줄 테니까 감기 옮기 싫으면 알아서 밀어내라고 장난치는 건지

구분도 안 되고 뭐가 됐든 평소처럼 대충 밀어낼 수는 없고

미타케 미침

고이 떼내서 고이 눕히는 게 제일 힘들었음

하루 종일 그러다가(ㅠㅠ)

저녁쯤 돼서 열도 내리고 애가 좀 괜찮아지니까 란도 안심이 되고…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만 무사히 지나갔다 감성에 약해지고 아픈 애한테 너무 뭐라고 했나 싶고

그래서 저녁약 먹이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뽀뽀 한번 하고 가라고 또 붙들렸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 해라, 하는 마음가짐으로

근데 냅다 끌어안고 입술 들이밀던 모카가 답지 않게 지척에서 뭉그적대더니… 그렇게 뽀뽀하자고 졸라 댔으면서 그냥 란한테 기대서 슬슬 늘어지다가… 갑자기 장난기 싹 빠진 말투로

왜 안 밀어내? 나 감긴데?

이럼

미타케 진심 어처구니가

모카가 하자며; 모카도 이제 열 많이 내렸고 나는 나가자마자 씻을 거니까 지금 한 번쯤은 괜찮아; 이랬는데 모카가 란 쿡쿡 찌르면서 란… 안전 불감증이야… 경각심이 없어… 이러더니 갑자기 존나 밀어내면서 나가 빨리. 이럼 미타케 모든 걸 각오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장단 한번 맞춰 줬는데 냅다 꾸중 듣고 방에서 쫓겨남

모카는 당연히 장난이었지… 란이라면 당연히 밀어낼 테니까 그렇게 들러붙고 앵기고 장난 쳤지

여자친구한테 감기 옮기겠다고 공갈 협박하기(여자친구는 철저한 사람이라 절대 넘어오지 않음 감기 절대 안 옮음) < 이런 개꿀잼 이벤트를 자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란이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장난에 협조를 해 주니까 너무 놀랐음 당황스러웠음 란이 주고 간 시럽형 감기약 쫍 빨아먹으면서 생각함 쟤가 갑자기 왜 저래 감기 옮으면 어쩌려고; < 누가 할 생각을 ,


모카 배고프면 화도 도감 보는 란 허벅지 베고 드러누워서 마힏는거해조… 이럼

그럼 란이 한숨 폭폭 쉬다가도 10분 만에 뚝딱 할 수 있는 간단 요리 해 줌

식탁에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하나는 헤헤 웃으면서 여자친구만을 위한 먹방 찍고 하나는 밥 먹는 여자친구 구경함

마히따 그히

응… .。o○(모카가 나보다 요리 더 잘 하는데…)

안 먹어 봤는데 어떻게 알오

.。o○(왜 자꾸 나한테 맛있는 거 해 달라고 하지?)만들면서 한 입 먹었으니까 모카 많이 먹어

모카가 직접 하는 게 내가 해 주는 것보다 더 맛있지 않아? 물어보면 모카가

응? 당연히 란이 만들어 준 게 더 맛있는데? 그야 왜냐하면~ 모카 쨩을 향한 란의 사랑이 들어가 있으니까~☺️

이래서 미타케가 걍 대화하기를 관둠 괜히 물어봤다고 생각함

근데 모카는 진심이야… 먹고 싶다고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대체 무슨 맛이야 여자친구한테 치대고 조르고 받아내서 같이 식탁에 앉아 있는 게 너무 맛있고 너무 재밌어


아침… 비몽사몽… 둘 다 눈 반쯤 감고 세면대 앞에 서서 같이 양치하고 있었는데

모카가 대뜸 집에 모기가 있는 것 같아… 이럼

란이 왜… 어디 물렸어…? 물어보면서 자꾸 감기는 눈 애써 부릅뜨고 여자친구 봤는데

여친은 잠옷 목 죽 잡아당기고 화장실 거울 보면서 자기 가슴팍이랑 쇄골에 남은 키스마크나 체크하고 자빠짐 여기… 여기… 헉 여기도 < 막 이래 미타케 그냥 다시 눈 질끈 감고 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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