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나소드남자의 가슴을 주물렀다<- 이 한 문장을 보고 써낸 글 수치 조정, 출력 체크. 수술과 정비의 경계에 놓인 무언가를 마친 의사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위치해서 기동하는지 확인할 겸 나소드 남자의 가슴을 주물렀다. 의아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반나소드에겐 뭉친 근육 테라피라는 조금 허울좋은 변명을 던졌다. 사실 표피 아래에 위치한 것이 진짜
해당 트윗의 두번째 짧은 만화가 너무 좋아서 썰을 줄줄줄 풀어 가져왔어요.. ※에픽 수색대에 난입하게 된 오먀를 기반으로 합니다 레하의 주치의로서 레하를 케어하게된 오마. 솔직히 오마 입장에서 레하는 모순투성이 실험체였음. 오마 본인은 고통이 싫어 의학에 집착했으며 통제되지 못한 무질서를 극도로 싫어해서 몰개성한, 통제된 획일화된 모습이 차라리 낫다고
쓰면서 들었던 로동요 마족의 침공으로 혼돈에 빠진 세계를 구원하고 실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달하기 위한 발걸음을 준비하던 매드 닥터의 발은, 수렁 아래로 푹 빠지며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혼돈의 틈 안은 시간도, 공간도, 위도, 아래도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가라앉고 있는 건지, 뜨고 있는 건지 알 수도 없는 미
도미네이터는 성큼, 오버마인드의 영역에 들어선다. 익숙하다고 할 수는 없는 공간이지만, 낯설지만도 않은 공간이다. 오버마인드가 이 공간을 만들 때의 의도가, 도미네이터에게는 고스란히 줄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장 익숙하고도, 그리운. 우리가 편안히 쉴 수 있던 공간을 만들자. 그러한 의도를 읽을 수 있는 건, 그와 자신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도미네이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