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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Dearest by 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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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어 기본 정보

1-1. A 기본 정보

크레페 마뇽(haPTm9YF) 님

- 이름: 텐도 코하네(天童小羽) / 이름을 직역하면 하늘의 아이, 작은 날개라는 뜻. 이름에 ‘천사’의 모티브가 반영되어 있음

- 성별/신장/소속/거주지: 여자/161cm(마른 체형)/바벨 엔터 소속 싱어송라이터이자 고등학생/출생지와 거주지 모두 도쿄

- 개인 서사 간단하게: 싱어송라이터를 하기 전에는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피아노 천재 신동이었다. 그러나 애초에 피아노를 시작한 원인 자체가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지만 재능이 부족해 꿈을 이루지 못했던 어머니의 욕망을 대신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좀처럼 피아노에는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끈질기게 자신의 재능에 매달렸지만 그것이 너무 빛나서 오히려 자신이 받아야 할 사랑을 고작 자신의 재능 따위가 모두 차지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자 오히려 슬럼프를 겪게 되고, 무대 위에 서는 것에 점차 부담을 느끼게 되어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피아노를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재능이 사라져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자 그녀는 오히려 자신에게 쏟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수천의 환호와 박수가 있던 무대를 그리워하게 되고, 버스킹 무대를 본 것을 계기로 노래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캐스팅을 받아 소속사에 들어가고, 안정된 진로를 버리고 뒤늦게 이쪽 길을 택한 것에 대해 갖가지 조롱을 받기도 하나 결국은 실력으로 증명한다. 때문에 언뜻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얻어 움직이는 강한 사람으로 보이기 마련이지만, 사실은 익숙치 않은 길이기에 늘 불안해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원래 타고난 재능을 버리고 시작한 길이기에 응원은 커녕 조롱과 무관심이 전부였던 길을 오기와 허세로 무장하고 지금껏 걸어왔기에 어리광이 서툴고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강한 사람처럼 보이는 행위에 집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약간의 애정결핍과 묘한 소녀가장 st의 아집이나 책임감 같은 것이 있다.

- 성격: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다정한 분위기가 감도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늘 웃는 모습으로 좀처럼 속 얘기를 하지 않으며 사람을 거리를 두고 대하기에 보고 있자면 어쩐지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항상 느긋하고 여유로운 것 같은 이미지라 비밀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기지만, 이는 모두 자신이 의도하고 있는 이미지로 실제 성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실제 성격은 한 번 목표가 생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이루어야 직성이 풀릴 만큼 끈질기고 무모한 편으로, 특히 자신의 것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이 엄청나다. 그래서 자신에게 기대를 걸어주는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상당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늘 무언가를 함에 있어 실패하고 싶지 않은 욕구가 무척 크다 보니 그에 비례해 느끼고 있는 초조함과 불안함 역시 크다. 그녀가 겉으로 드러내는 상냥함, 느긋함, 여유로움은 이를 감추기 위한 정반대의 모습을 통한 방어기제이다.

선천적으로 어리광이 서툴고 사람을 대하는 게 능숙하지 않아 이러한 성격이 되었다. 허세에 가까운 독단적인 거짓말로 자신의 모든 불안정한 면을 숨길 수 있을 거라 믿는 오만한 사람이며, 그것이 어느 정도는 통했는지 그러한 비밀스럽고 여유로운 이미지에 열광하는 사람들로 인해 ‘천사의 이미지’를 가진 유명 연예인(가수)로서 인기를 쌓고 있다. 좀처럼 진심을 드러내지 않아 가까이 두고 지내는 사람도 은근 없기에 늘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나 묘한 외로움을 타기도 하는 캐릭터.

- 말투/말투를 참고 할 수 있는 대사 몇 줄:

평소에는 약간 장난기가 묻어나는, 그러나 정중하고 상냥한 어투의 대사를 주로 뱉는 편이다. (존댓말, 어른스러운 느낌, 직설적인 말을 할 때조차 달래는 것처럼 온화한 느낌이 드는… 돌려말하는 느낌의 정돈된 말투)

허나 페어의 상대가 되는 코마에다 앞에서는 본래의 서툴고 오만한 성격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차갑고 툭툭 내뱉는 식의 퉁명스러운 말투가 된다.(기본 베이스는 여전히 존댓말, 감탄사는 확연하게 줄어들고 반말을 약간 섞어도 좋음. 츤데레보단 억지 부리는 투정어린 어린아이 같은 느낌의 틱틱거림. 솔직하고 직설적인 느낌)

평소: “후후, 농담이에요. 그런 걸로 화가 났을 리 없잖아요? 그냥 해본 말이에요. 귀여우시긴.” / “음,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렇다면 그 전 말은 취소. 못 들은 걸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 “하지만 그건 비겁한 거예요. 본인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 “거짓말은 안 돼요. 차라리 전부 얘기하고 편해지는 게 낫죠. 아니면, 저를 믿지 못하시는 건가요?” / “그냥 단순한 꿈이 아니에요. 제가 그걸 현실로 만들 거니까.”

코마에다 앞: “그쪽이 먼저 그런 말을 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잖아요. 설마 그 정도도 각오하지 못하고 그런 짓을 벌인 건 아닐 테고… 대체 무슨 생각이신 건가요?” / “헛소리 집어 치워요. 저는 그쪽 같은 사람이 가장 싫어요. 그런 식으로 모두에게 책임을 돌리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요? 아, 됐어요. 이제 당신 생각 같은 건 하나도 안 궁금해요.” / “…나에게 바라는 게 있어요? 그러면 사양하지 말고 뭐든 좋으니까 말해줘요. 아뇨, 그냥… 당신이 불쌍해 보여서.” / “내가 당신의 희망이 될게요. 그러니까… 이젠 나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말아요.”

- 외관 정보: 평균 키, 약간 마른 편. 체형 자체는 평범한 여자아이 느낌의 신체(특별히 튼튼하다거나 특정 부위가 여성스럽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음). 하늘색 머리와 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처진 눈매를 하고 있지만 둥글고 강렬한 느낌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인상은 또렷한 편이다. 흔히 그 형형한 눈동자를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눈빛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편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체력이나 힘에 자신이 없어(평균보다 아래) 운동은 기피하지만 손아귀 힘만큼은 비견될 만큼 확실히 센 편. (오래 피아노를 쳐왔기 때문임)

- 기타 특이사항: 한때 재능을 잃어버렸던 상실감을 크게 통감하였던 것의 연장선으로, 무언가가 사라져 그것을 대체할 만한 것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알고 있다. 그래서 희생이라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이들을 진심으로 질색하며 최악으로 여기고 있다. 누군가를 희생해야만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애초에 그런 것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여길 정도.

근데 본인이 뭔가를 희생하는 건 딱히 거부감 없음.. 결국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 있을 때 그 대상이 그 누구보다 자신인 것을 선호하는 편이랄까…

1-2. B 기본 정보

- 이름: 코마에다 나기토(狛枝凪斗)

- 성별/신장/소속/거주지: 남성/180cm/고등학생/일본인

- 서사: 초고교급 행운, 운이 아주 좋다. 이전에 겪은 불운이 클수록 큰 행운을 겪는다. 이러한 특이 체질 때문에 많은 것을 얻었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잃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재능이 행운이기에 잃은 것에 대해 억울해 할 타이밍을 놓친 채 인생이 흘러왔고, 아주 멀쩡하고 평온해 보이나 본질은 전쟁터인 삶 속을 살아가고 있는 듯한 심리상태가 되었다. 때문에 자신의 운을 꺾을 만큼 대단한 의지를 지닌 최후의 희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을 자신의 운명에 있어 ‘최후의 행운’이라고 믿으며 그것의 탄생을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현재 가진 유일한 소망이다.

- 성격: 스스로 좋지 않은 버릇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비관적인 형태의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겪어온 불운의 영향인 듯)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 희망이 이긴다고 믿기 때문에 다소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억지로 긍정적인 사고 회로를 도출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늘 웃는 얼굴로 희망이 될 거라 믿는 타인의 재능을 칭송하며 그 눈부신 발전을 보기 위해서라면 무슨 역할이든 떠맡을 만큼 마치 종교를 대하는 듯한 집착으로 재능 있는 모두를 사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한계를 시험하며 근본적으로 타인을 의심하는 듯한 형태의 행보를 자주 보인다. (사랑하는 만큼 의심하고 집착하는 수위가 높아지는 듯)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웅장하고 직설적으로 드러낼 때가 잦고, 그런 자신의 성격이 타인에게 부담스러울 것을 알고 있어 평소에는 거리를 두는 편이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을 경우 스스로 억제를 하지 않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마음을 전할 때가 (심할 정도로) 잦다. 눈치가 빨라 자신의 말을 꺼려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반드시 이 말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그런 것 따위 무시하고 말한 뒤 차라리 핀잔을 듣는 걸 택하는 편이다.

한 번 확신한 것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으로 은근 남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그가, 함부로 대하거나 말을 고르지 않고 마구 내뱉어버리는 대상이 있다면 이미 한 번 그 사람은 자신의 어리광을 받아줄 거라고 짐작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마 자신을 진심으로 경계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도 그에 맞춰 행동을 조심스럽게 맞춰줄 것이다. 자존감이 낮아 함부로 타인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말투/말투를 참고 할 수 있는 대사 몇 줄:

전체적으로 가볍고 툭툭 던지는 듯한, 장난스럽거나 실없는 농담 같은 느낌의 말투를 사용한다. 진심은 되도록 직설적으로 전하는 편이지만 부정적인 쪽의 진심을 전할 때는 (버릇인지는 몰라도) 비꼬는 투로 자주 말을 하곤 해 상대방의 기분을 효과적으로 상하게 한다(…) 운이 좋다거나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에 관하여 희망적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버릇이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절망적이라는 표현도 많이 쓴다…)

대사: “그럼 조금이나마 텐도 씨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나? 아하하, 정말 영광이야. 오늘은 운이 좋네.” / “아… 미안, 나 같은 게 텐도 씨 같은 사람의 귀한 시간을 뺏어버렸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도록 사라져줄 테니까 안심해도 좋아?” / “아하하, 텐도 씨는… 정말 상냥하네. 그런 말로 위로해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데… 고마워, 진심이 아니라도 기뻐.” / “으음.. 그렇게 하면 조금이나마 귀여워해주는 걸까나…? 하하, 당연하지. 난… 텐도 씨에게 조금이라도 더 예쁨 받고 싶은걸. 으응,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 편이 더 기쁘니까.”

- 외관 정보: 자신의 가장 자랑인 신체 부위를 하얀 피부라고 할 정도로 흰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는 크지만 상당히 마른 편이고, 덩치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키가 있기 때문에 엄연한 남성이라는 느낌은 있을 것 같네요. 공식에서도 회색~녹색을 왔다갔다하며 눈 색깔이 정해지기에 녹회안으로 통칭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번의 절망이 겹쳐 오히려 빛이 나는 느낌의 눈이라고 했으니 저도 전체적으로 칙칙한 색감이 지배적인 탁한 느낌의, 그러나 반짝이는 녹음이 드리워져 푸른 느낌도 드는 특이한 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타 특이사항: 그녀와는 반대로 (많은 것을 희생시키며 살아왔기 때문인지) 희생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낮다. 오히려 빛나는 재능을 위해 쓰러지는 발판들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죽음의 무게를 아주 무겁게 여기는 그녀와 다르게 희생이란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자신에게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라 재능 있는 누군가를 위해선 자신을 희생하는 것 역시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다.


2. 페어 관계 정보

크레페 소반(ouou_cm) 님

2-1. A와 B의 관계:

-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 → 환호와 동경으로 이루어진, 종교에 가까운 주종 관계 (실질적 연인 관계로 봐도 무방)

- 서로의 호칭:

코마에다 나기토 → 텐도 코하네: 코마에다 씨

텐도 코하네 → 코마에다 나기토: 텐도 씨

- 코마에다가 생각하는 코하네: 선천적으로 정해진 재능의 이름마저 스스로 결정할 정도로 자신의 목표에 분명한 의지가 있고 또 그것을 현실로 이룰 만큼의 대단한 재능을 갖춘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만나기 전부터 그녀를 팬으로서 좋아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막상 만나서 보게 된 그녀는 그저 앞날의 막막함으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평범한 소녀였기에 약간의 실망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는 순간 그것을 (비록 본질이 허영이라고 할지라도) 자신만의 거짓말로 싹 지우고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즐거움과 황홀함만을 선물하는 그녀를 보며, 그녀야말로 자신이 넘어서야 하는 절망과 늘 마주 보고 있는 희망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그녀가 이러한 위선이나 독선, 오만을 통해서라도 꼭 이뤄야만 하는 희망을 알고 싶어 계속 그녀를 쫓아다니고 있다.

- 코하네가 생각하는 코마에다: 우연히 그에게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들킨 이후로 계속 신경 쓰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자신의 허영이 들통났다는 생각에 그를 함부로 경계했을 뿐인데, 지금은 그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그것을 살짝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희망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고통 따위는 안타깝지만 발판이 될 뿐이라는 그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 그를 경계하고 있지만, 자신의 팬이라고 말하는 그를 차마 밀어내지 못해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가 희망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꽤 간절한 진심임을 알게 되어 그를 불쌍히 여기게 되고, 그에게 ‘자신이 희망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그가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주려고 한다. 하지만 은근 계속 자신을 시험하며 의심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그에게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긴 하다.

2-2. 지금의 둘의 관계가 되기까지의 서사:

- 재능 있는 고등학생들을 모아 희망을 육성하는 학교, 키보가미네 학원에 코마에다와 코하네는 각각 초고교급 행운과 싱어송라이터로 입학하여 만남을 가진다.

- 계속 팬으로서 그녀를 지켜봐오던 코마에다는 입학한 후 드디어 그녀를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실제로 만나게 된 그녀는 역시 생각한대로 매우 완벽했지만 그랬기에 도저히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물론 빛나는 재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그였으니 완벽히 희망이라고 불릴 만큼의 모습을 지닌 사람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하지만 우연히 너무 무리를 한 끝에 쓰러진 그녀를 발견해 챙겨준 것을 시작으로 그는 계속 그녀의 여린 면을 보게 되며 그녀가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약간의 실망을 느끼나 동시에 두근거림을 느끼고. 곧 이어 그 두근거림이 바로 자신만이 그녀의 허점을 알고 있다는 특수한 상황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늘 여유있고 완벽한 그녀를 흔들 수 있는 게 바로 자신뿐…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설렘.) 그는 이것이 그녀가 희망으로서 빛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그녀의 절망(발판이 될 시련)이라고 멋대로 결론 짓고, 그녀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길 바라게 된다.

(자신이 그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두근거림… 완벽해서 오히려 가까이할 수 없었던 빛을 ‘소유'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우러러보는 시선과는 모순되는 흥분감)

그녀는 처음엔 그를 경계하고 자신의 힘든 상황을 멋대로 발판 취급하며 이죽거리듯 자신의 삶을 대하는 그에게 거부감을 느끼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그의 사랑이 생각보다 필사적이고 진심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비롯된 마음임을 알고 그의 절박함을 이해하게 된다.

(모종의 사건: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혼자 해결하려다가 정학을 당할 정도의 사고를 일으키고 처분을 받음. 그는 처음에 이 일을 코하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녀는 그런 일에 일개 학생이 나서는 게 아니라며 거절하였음. 그래서 그때 그를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조금 있고 단지 ‘자신이 속한 반의 평화’를 위해 그렇게나 혼자서 묵묵히 노력할 수 있었던 그의 능력을 이 사건 이후로 제법 높게 평가하기 시작함)

그래서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곁을 허락하는 것을 넘어 그의 소망이라면 무엇이든 이뤄주려고 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리고, 그는 그런 그녀의 태도 변화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마음껏 그 자비를 이용하여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환경을 꾸며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계략을 짜는 등 마음껏 어리광을 부리는 관계가 되어버린다. 일단 겉으로는 코하네가 코마에다를 책임지고 사랑해주며, 코마에다는 그 사랑의 대가로 그녀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맹세하는 종교적인 관계에 가까운 주종 관계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칠 줄도 모르고 그녀의 사랑을 의심하는 그가 그녀가 자신을 여전히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일부러 못된 짓(ex. 싫어하는 거 선물하기, 추운 곳에서 몇 시간 동안 본인 기다리게 하기, 코하네 트라우마 일부러 자극해서 반응 살펴보기… 등등)을 하면 코하네가 한숨 한 번 쉬고 용서해주는 관계이기도 하다. 참고로 정말 일부러 계략적으로 하나하나 계획하여 못된 짓을 저지르는 건 아니고… (나의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처럼 정말 무심코 (코마에다 안의) 자낮 모먼트가 발동해서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것에 가깝다(…) 늘 저지르고 나서 코하네가 자신을 미워하게 될까봐 초조해하는데 코하네는 그걸 알아서 용서를 해주는 느낌. (<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라 그가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낌새 이상할 때부터 바로 손절쳤을 거임) 물론 화는 낸다.

- 현재는 코마에다가 정학을 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정기적으로 새벽에 전화통화를 하거나 갑자기 코하네의 작업실(겸 자취방)에 그가 찾아와 그녀와 긴 시간을 어울리는 편이며, 코하네가 연예인이라 거의 집데이트(?) 비슷한 걸 하긴 하지만 오락실이나 영화관 등의 장소는 좋아하는 편이라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일은 잦다. (집에서도 보통 그런 것들을 하며 노는 편)

2-3. 두 사람의 주요 감정선:

- 우선 표면적으로 그들은 너무나 완벽한 관계로, 신자와 신의 관계에 가까운 주종 관계가 기본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신과 신자 관계에서 사용된 신은… 인간이 창작한 수단이 되는 도피의 개념으로써, 진짜 절대적인 신의 역할을 한다기보단 코마에다가 선택한 도피성 욕망을 코하네가 모두 이루어주는… 오히려 마마에 가까운(…) 어리광을 받아주는 존재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만큼 그녀는 그가 희생을 대하는 태도를 날카롭게 비난하거나(그런 식으로 사니까 친구가 없는 거라든지… 독설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솔직해지기 때문에 퍼붓다시피 많이 하는 편), 자신의 곁을 얼쩡거리는 그에게 저리 가라며 망설임 없이 화를 내는 등 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어리광을 받아주고 있고, 그가 울면(잘 울진 않겠지만…) 다정하게 도닥여주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누구보다 솔직하게 그의 태도를 비난하는… 징벌의 성향 역시 갖춘 존재임을 알아주세요.

- 이 두 상반된 성격은 코마에다에게 아주 필요한 요소로, 그는 늘 ‘희생을 뒤로 하고 살아남은 생존자’의 포지션이었던 만큼 그 무거운 삶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이지만 그가 ‘최후의 행운’을 바라게 되며 그는 그 의무를 저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의무를 져버린 존재에게 징벌을 가하는 존재임과 동시에 그 투정을 받아주는 존재인 코하네는 처음엔 단순히 재능 있는 사람이라 (그녀가 자신이 발견한 최후의 행운인 희망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갖게 된 호기심 이상으로 소중한 감정을 느끼게 된 존재이기도 합니다.

- 코하네는 사실 코마에다 같은 사람을 제일 싫어하는 편으로(…) 그 이유는 그가 타인의 선택에 자신의 가치를 결정지으려는 모습이 꼭 과거 타인이 정해준 재능에 이끌려 다니며 자신을 잃어갔던 본인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선택으로 모든 운명을 결정하며 살아온 것처럼 되어버린 인물이긴 하나, 피아노를 그만두고 난 후 여전히 무대가 그리워 노래를 시작했고 지금도 형태는 많이 달라졌으나 여전히 음악을 하며 살아오고 있는 만큼 스스로 과거를 등지고 나아왔음에도 많은 우연들에게 과거를 빼앗겨버린 듯한 상실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만 했던 과거 혹은 현재에 염증이 있는 인물) 그래서 코하네는 코마에다에게 ‘그 사람만이라도 타인에 의해 쉽게 행복해지는 경험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하네가 코마에다에게 보이는 경멸은 자기혐오에 가까운 감정이고, 반대로 호감 역시 자기애에 가까운 감정입니다.


3. 기타 정보

- 주요 오브제/상징/요소: 거울/무덤/새벽

거울: 코마에다는 코하네에게서 되고 싶은(혹은 되었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코하네는 코마에다에게서 다독여주지 못한 과거의 모습을 보고 있음

무덤: 코마에다는 (행운 이전에 벌어진 불운으로 인해) 잃은 것들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이며 코하네는 그런 그의 상실감을 위로하고자 늘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외로움을 삼키며 살아야 했던 그에게 자신이 언젠가 그의 무덤 앞을 찾아올 손님이 되겠다고 약속해주는 인물. (그녀 역시 슬럼프로 인해 갑자기 사라져버린 재능의 상실을 딛고 여기까지 나아온 인물이기에 무덤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의 의미가 있음)

새벽: 밤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 코하네는 사실 ‘내일’을 무척 두려워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 새벽의 시간이 코마에다에게 있어선 그녀에게 실망하는 시간이자 늘 대단한 존재인 그녀를 달리 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며, 그가 직접 그녀의 절망과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코하네는 다시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는 이 시간을 제일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그는 그녀에게 인간적인 동정심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그녀가 자신의 희망이 되어주는 것을 포기할까봐 그녀를 더욱 압박하고 시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페어 중심 키워드: 신과 신자, 자기애, 아픔(각몽)

신과 신자(종교): 자신에게 기대를 걸어줄 신자가 필요했던 신과 누구든 믿고 따를 수 있는 신이 필요했던 신자. 주종 관계를 표방하고 있으나 사실은 필요에 의한 계약 관계에 가깝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에 걸린 본질적인 상하 관계 때문에 인간적으로 서로를 위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며, 그들은 서로를 일정 수준 이상 사랑할 수 없게 되며 분명 사랑을 주고 받음에도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자기애: 거울과 같은 의미.

아픔(각몽): 완벽한 관계인 것 같은 이 아이들의 사이에는 계속 이상적이지 못한 ‘아픔’이 끼어드는데, 코마에다가 계속 코하네를 의심하는 것이나 코하네가 그저 그에게 다정하지 못하고 징벌의 의미로서 작용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것은 그녀는 결국 신이 아니고, 그도 역시 한낱 신자가 아니기에 벌어지는 오류로, 이 아픔으로 인해 그들은 자신들이 꾸려놓은 이상적인 관계가 진짜가 아님을 어렴풋하게 느끼게 된다. (이것이 점차 서로를 인간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오너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페어 혹은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캐해:

개인적으로 코마에다는 사랑에 익숙한 인물로, 그렇기에 더욱 사랑에 있어서 경계심이 큰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얻은 만큼 많이 잃어보았고, 그럼에도 많이 얻었기에 쉽게 사랑을 입에 담을 수 있는 인물) 그가 최후의 희망을 찾는 것도 넓게 보면 안심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것이라 볼 수 있고, 다만 그가 자신이 희망이 되려 하지 않고(스스로가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고) 타인을 내세우려는 건 자신이 너무 많은 희생을 삼켜온 행운이기에 그런 것도 있지만 그 본인이 희생의 무게감을 감당하기 어려운 성정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차라리 죽음을 바라는 생존자의 죄책감과도 연결지을 수 있는데, 아무튼 그는 자신이 했어야 하는 역할을 타인에게 넘겨 편하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고… 그런 그에게 그 역할을 기꺼이 맡겠다고 한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절망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받아내는 코하네가 되었기에 그는 자신을 지나온 행운의 무게감에 죄책감을 느끼는 만큼 그것을 그녀에게 떠넘기며 큰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코마에다가 코하네를 심하게 의심하고 괴롭히는 만큼 그가 평소에 이러한 죄책감에 억눌려 있다는 반증이 됨)

그래서 그는 사실 허세든 뭐든 스스로 이상을 뱉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그녀를 동경하고 있고, 그녀는 (앞서 무수히 설명한 것처럼) 누군가 나를 구원하여 쉽게 편해지도록 도와줬으면 하는 그의 비겁함과 두려움에 깊은 공감을 표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기에 그를 불쌍히 여겨 그의 소망을 들어주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걸 간단히 포기해버릴 만큼 스스로의 가치를 매기는 것조차 두려워 괴로운 마음을 모르는 코하네는 그에게 필연적인 상처를 주게 되고, 주어진 책임에서 도저히 도망칠 수 없는 마음을 모르는 코마에다 역시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때문에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는 자신이 온전히 떳떳해질 수 없기에 그들은 분리된 자신으로 있고 싶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타인으로 인지하며 (낯섦을 느끼기에) 어색해하거나 문득 미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동정을, 혹은 그것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준 상처를 인지함으로써 느끼는 미안함에서 시작된 애틋한 마음)

그래서 그들을 이루는 주된 분위기는 종교에 기반한, 언뜻 완벽하고 이상적으로 성스러운 이해관계임과 동시에 자신의 이기심만을 앞세워 서로를 상처준 끝에 서로를 동정하게 됨으로써 느끼게 된 (죄책감을 기반으로 한) 애틋하면서도 가장 순수한 형태의 사랑…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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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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