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카스미 ☆4 【청소의 달인】 ─ 1화
#카스미 #카드스토리 #레슨의상
항상 하는 일이라고 할까
익숙하거든여
1화. 청소의 달인
카스미: 안녕하세여, 사키 씨.
사키: 꺅!? 아, 카스미 씨……! 안녕하세요.
카스미: 이런, 죄송해여. 또 놀라게 해 버렸져?
카스미: 가능한 한 기척을 풀풀 내면서, 다가가려고 했는데…….
카스미: 응─, 어렵네여.
사키: 아뇨 이쪽이야말로…… 아니, 엄청난 짐이잖아요. 조금이라도 들게요!
카스미: 아─ 멀쩡함다, 이런 건. 항상 하는 일이니까.
카스미: 봉지는 크지만, 내용물은 담배 같은 거라 가벼워서여.
카스미: 그래도, 감사합니다. 사키 씨의 마음만 잘 받을게여.
사키: 카스미 씨는 부지런하시죠. 자주 다양한 곳에서 보게 돼요.
카스미: 아하하, 그건 자신이 셔틀이라서 그럼다. 말단은 얼마든지 일하러 돌아다니는 것처럼?
카스미: 잘도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스스로는 말단이 편하단 말이져~.
카스미: 윗사람 말을 듣기만 하면 된다니, 좋지 않나여?
사키: 네, 네에……. 그런 건가요?
카스미: 그럼여 그럼여. 흐름에 몸을 맡기고, 힘을 빼고…….
카스미: 이렇게 편한 포지션 어디 없슴다~.
사키: 카스미 씨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신기하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카스미: 어이쿠, 죄송함다. 잠깐 메일을 볼게여…… 아.
카스미: 리코한테서네. 「청소 당번 교대 희망」인가. 어─디, 「알겠슴다」 …… 송신.
사키: 청소 당번…… 페어는 누구일까요?
카스미: 자신임다. 자신과 리코가 오늘은 페어고, 청소일 거예여.
사키: 에!? 그건, 혼자서 청소하게 되는 게 아닌가요?
카스미: 그렇네여~. 그래도 괜찮슴다. 항상 있는 일이라고 할까 익숙하거든여.
카스미: 그래도 뭐, 그런 거라면 조금 일찍 청소할까~.
사키: 저기, 괜찮다면 도와드릴게요. 혼자서는 큰일이니까요.
카스미: 아─…… 으─음, 그럼 하나 부탁해도 될까여?
카스미: 나중에 운영 군에게 전달할 예정인 서류가 있어서. 그걸 대신 전해주지 않을래여?
카스미: 일이 하나 없어지는 것만으로도, 편해져서.
사키: 알겠습니다. 서류, 운영 씨에게 전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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