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캐만화 - 세자르(룰)
창작 세계관 [플러터] / 룰 (캐릭터 이름임)
서사가 너무 많아서 풀만화로 그릴 기력은 없다… 흑
근데 간단하게 설명만 하자면…
룰은 선천적인 이유로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는데,
사실 이 심장병은 자연스러운? 질병이 아닌, 영혼(정신)에 작용하는 ‘거대한 힘’에 의해 생긴 ‘고대의 저주’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 고대의 저주는 신격에 필적한 ‘초월자’의 영혼이 아니라면 생기지 않는다
결국 이 질병은 신격화의 반작용으로 생기는 거대한 그림자나 다름 없다는 것
룰은 저 조건을 충족하는 초월자의 영혼이었고,
신격화를 너무 일찍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몸이 약해지면서 고대의 저주로 인한 심장병에 걸리게 됨
근데 이게 본인만 아프면 그냥 본인만 보살피면 되는데, 너무 어려서 자기 힘조차도 제어를 못한 탓에 주변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기도 했음
그래서 보통 실내에서만 생활했고, 가끔 창문을 열어 하늘과 그곳을 누비는 새들을 구경하곤 함
하지만 어느 기점으로 신격화가 가속화되고, 동시에 고대의 저주도 가속화되어 결국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의 어머니(양어머니)가 양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신격화를 늦추고(시간 정지), 어떤 수단(금기)을 써서 그로 인한 심장병까지 전이받은 것
룰은 그 사실을 몰랐고, 그저 자신의 병이 낫자마자 양어머니에게 같은 병이 생겨 죽은 우연적 불운으로만 여겼었는데…
사실 우연이 아니고 존재적인 인과관계가 있단 것이었다는 걸 전해듣는 장면.
사실 룰이 너무 충격받아 스스로의 기억에서 지운 몇가지 특이점이 있는데,
첫번째로 나이 40도 넘지않은 사람의 피부에 80~90대 노인 특유의 검은 반점과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었다는 점,
두번째로 ‘심장병’으로 죽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녀를 죽인 건 ‘시간 정지의 대가’와 ‘금기를 침범한 대가’가 한꺼번에 오면서 그리된 것.
그렇다면 그녀는 양아들을 위해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다 이유가 있다.
지금 룰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여캐가 바로 룰의 친어머니기 때문이다… 동시에, 한 제국의 황제이기도 함.
여기서는 황제로서 알현하는 게 아니라 가짜 신분으로 마주하는 거라 룰은 이 사람이 황제(의 분신)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두근두근
기회되면 다른 장면도 더 그려보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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