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1.
엔인아 자첫 자막 후기
마스토돈에 썼던 간단 후기 복붙
유승호 연기 잘하는 거야 알고 있었지만은 매체 배우라 솔직히 개막 전까지 걱정도 좀 컸는데
개막 후 후기 보니까 낫밷한 거 같아서 흠흠 하며 보고 왔는데 꽤 괜찮앗다
대사 저는 거 딱 한 부분 있었음 근데 티가 크게 나지는 않았고 바로 이어가더라
엔인아가 매체 배우 많이 끌어다 쓴 거 같아서 걱정하는 사람 많았던 거 같은데... 나도 그래서 걱정 컸지만 일단 내가 봤던 캐슷 기준 배우들은 노력했다고 느낌
연출도 괜춘했고
기존 극보다 1시간 러닝타임 줄었다는데 기존 엔인아를 몰라서 말을 덧붙이긴 힘들 거 같고 이번 엔인아 자첫 감상만 해 보자면 억지 축소 등으로 인한 위화감은 못 느꼈고 괜찮았다
인터미션이 1시간마다 있어서(총 2회) 200분임에도 극 길이가 다소 짧다고는 느낌
그래서 파트2는 언제 준다고요?
이 캐슷 그대로 오나요??
복붙 끝
위에서 티가 나겠지만 슿 보려고 본 거 맞음
다른 분들 다 모르는 분들이셨는데 다들 좋으셨다
보기 전엔 러닝타임 길다…<라는 생각이 컸는데 보고 나니 짧았다
끝날 때 대충 끝나겠거니 하는 느낌은 났음 아 여기서 끝나겠구나
정말 끝나고 나니까 다들 박수를 치는데
나: 어리둥절 됨
그래서 파트 2는요<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음
ㅠㅠ아니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정말 하이라이트에서 딱 끝나 버려서
다른 날 나름 괜찮은 좌석들도 쫌쫌 잡아 둬서 오늘 보고 괜찮으면 회전문 돌려고 했었는데
내용도 좋고 괜찮긴 했지만 파트2 없는 게 아쉬워서 자막 때리려고…
물론 존버하면 오긴 오겠지만
ㅠㅠ
연뮤가 거의 보는 사람만 도는 판…이라는 인식이 좀 있는데
매체 배우 끌어다 쓴 거 보면 인지도를 좀 높이고자 했던 것 같은데
내용이 너무 머글 픽과는 거리가 멀어서 글쎄
나는 좋았는데 배우 보려고 오는 머글은 불호가 좀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
이런 현실이 서글프군
너무 큰 극장을 잡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듦
장치도 좋고 음향도 괜춘(일단 내가 앞이어서 뒷자리 평가가 안 되긴 함)했고
시설 깨끗깔끔하고 다 좋긴 했는데
아 OP석 2열 극싸였는데 실질 1열이더라
좌석 정보 적는 이유: 목 꺾여서 아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아팠음
결론: 좌석도 다 좋았다고
(슿이 내 눈앞으로 슥. 나오는데 나 마스크 속으로 음소거 감탄사 뱉음)
(찐 무의식)
다 좋긴 했는데 ㅠㅠ
하이라이트에 뚝. 끊기는 것도 불호 많을 거 같고
안 그래도 러닝타임 긴 걸로도 진입 장벽 좀 있을 텐데
수위도 좀 세서 놀란 사람도 많았을 거 같
흠…… 음… 음… 모르겠다
돈 많이 썼으면 많이 벌어서 파트2도 열어 주고 했으면 좋겠네요
내용적인 부분… 성소수자뿐 아니라 소수자 전반의 억압에 대해 20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푸는 만큼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솔직히 배우 보러 오는 관객은 이해 못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함
정말 기본적인 배경을 작 중에서 설명해 주지는 않으니까…
아주 겉핥기 정도로만 알고(나머지는 그냥 디폴트로 깔고) 들어간 정도로도 이해에 큰 무리는 없었는데(내 경우)
흠…
음…
난 좋았지만 대중에게는 글쎄올시다라는 말밖에 안 나오네
아 파트2는 어딨죠
내용 좋았어 좋았으니까 뒷부분도 주시고요ㅠㅠ
정확히는 뒷부분을 위한 빌드업에서 뚝 끊겨서
더 판단할 수가 없다구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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