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에 무협을 끼얹으면 되나
철권 무협 AU
‘펭 되게 무협인 같다’는 발상에서 시작한 무협 AU. 무협 세계관에서 이름이 영어여도 괜찮은 걸까 싶지만 2차니까 걱정 없다!!
일단 캐릭들 대충 설정 정리해보면 조금 바뀐 캐릭터들도 있어서 추가랑 변경!
- 진 카자마: 카즈야가 떠돌이 생활 할 때 준과 만나서 태어난 아들. 아버지와 똑같은 운명을 얻었다. 준이 진 낳을 때 카즈야는 떠나서 아버지가 카즈야라는 건 모른다. 어렸을 때는 체질이랑 기가 안 맞아서 고생 좀 하던 편.
은둔 생활을 하면서 어느정도 기운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나 카즈야네 마교 쫄들이 소환진 열고 오거 소환하는 바람에 준이 크게 다쳐 혼수상태. 분노로 기가 흐트러지면서 아예 폭주. 만신창이가 된 산에서 그나마 맑은 기 모이는 곳에 어머니 모신 뒤, 괴물 소환한 놈들이 마교라는 걸 깨달음과 동시에 집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됨. 아버지를 찾으면서 복수하기 위해 강호로 향했다.
- 헤이하치 미시마: 정파인데 뒤로 사파짓 해서 주인공 파티한테 천벌 받는, 무협 소설에 꼭 나오는 악역 포지션. 미시마세가의 가주로 본인 세가의 부흥만 생각하는 인물. 돈 세탁이나 강제 무력 집단이 있는 등 여러모로 뒤가 구리다. 그러나 표면상으로는 고집이 있으나 협을 지키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실체를 아는 인물들은 속터져 죽을듯.
카즈야가 살아있는 걸 알자 반쯤 광인 상태로 저 자식 죽이고 만다 마인드 장착. 카즈야만 바라보고 죽이겠다는 계획을 마구마구 세웠으나 죽이지 못했다. 결국 생사결을 걸고 카즈야와 싸웠으나 패배해 사망. 덕분에 무림계에서는 고결한 협객, 영광스러운 선인이라는 칭호가 붙었다.(카즈야, 리 등등 그 외 속터짐)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도 나와 여러 음모론도 있었으나 현재는 조용하기만 하다.
- 카즈야 미시마: 역천의 운명을 타고난 자. 운명을 알아차린 헤이하치가 절벽으로 떨궜으나 무림에는 절벽 낙하가 기연이라 생존. 이리저리 강호를 방랑하며 서서히 힘을 키워나갔다.
강대한 힘으로 명성이 알려지자 추종자들이 생겨남. 헤이하치가 죽이려 칼들고 달려들 때 추종자들이 알아서 막거나 처리하는 등 도움을 줘버림. 처음에 본인도 별생각은 없었으나 헤이하치 때문에 어느정도 장기말로 거두며 세력이 확장. 그렇게 강호의 절대 강자 카즈야를 믿는 종교가 생겨났다.
준과의 만남은 마교 창설 이전에 이루어졌다.
- 리 차오랑: 헤이하치가 카즈야 절벽에 떨어뜨리고 들여온 양자. 입양 초기에는 헤이하지도 나름 잘 대해줘 세가 부흥에 마음을 가졌었으나 카즈야 안 죽었다는 소식 들은 헤이하치가 반쯤 돌아버림. 헤이하치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시절 겪으며 가문의 존망은 리가 알 바가 아니게 되었다. 망할 집구석 나가고 만다를 강호 초출 나이대가 되자마자 실현. 쫓아오던 경호원 다 때려눕히고 미시마와 연을 끊어버림.
이후 상단을 창설. 여러 고비(미시마세가 견제, 카즈야 조우 등)가 있었지만 잘 극복해내 표국까지 운영하는 대형 상단으로 성장. 철권 강호 3대 부자가 되었다. 마교주와 미시마세가과의 혈연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 라스 알렉산데르손: 의협심이 너무 강해 미시마 위하 무력 단체에 넣어 기 죽이려고 계획함. 세가의 사파짓을 눈감고 살았지만 부하를 버림패로 사용하는 행패에 감정 폭발. 본인이 있던 조 상사를 때려 패고 자기 조 인원들을 설득해 미시마가를 공격하면서 제대로 큰일 침. 헤이하치 앞까지 갔지만 지쳐서 제 위력을 못 내고 쓰러짐. 가둬서 죽일 생각이었지만 부하들이 라스 데리고 도주.
또다시 카즈야의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았던 헤이하치가 추격대를 보냄. 겨우 도망쳐 동굴로 추적을 피했지만 탈진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흐려져가는 시야 속 동굴 안에서 누군가가 오고 있다는 걸 깨닫고 기절하는데….
- 레이나: 현 미시마세가의 가주. 헤이하치의 뜻인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어떤 일이든 벌일 생각이 있는 인물. 미시마세가를 떠난 이들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특히 카즈야는 불구대천의 원수. 나머지는 이용해 먹을 생각만 한다.
아버지의 빈 관 앞에서 자신의 운명, 파천을 깨닫고 그 운명을 받아들이겠다 결심했다. 헤이하치의 죽음으로 명성이 생긴 가문을 이용해 무림맹이나 다른 고수들에게 접촉을 시도 중. 카즈야를 죽인 후 아버님이 바라던 가문의 군림을 꿈꾸고 있다.
+) 추가
- 화랑: 백두산의 제자. 스승과 사이는 좋은 편. 무엇을 위해 무공을 연마해야 하냐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으나, 진과 만나면서 그 답을 알아차린 뒤 함께 강호행을 다니고 있다. 무림맹에 재직했던 스승 덕분에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지만, 진의 역천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혀 없다.
백두산의 집 문 앞에서 기절해있던 게 첫 만남으로, 사실 그 이전의 기억은 희미하다. 본인은 신경 안 쓴다.
- 백두산: 화랑의 스승이자 한 때 무림맹의 일원이었지만 현재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실 강호에서 가장 위험한 운명이라 알려져 있는 천살의 주인공. 도적과 대치하던 중 피를 보고 이성을 잃었으며, 다시 되찾았을 때 아버지까지 죽였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 운명을 억누르는 데에 일평생을 쓰겠다며 다짐했다. 맹을 택한 건 이성을 잃고만 자신을 죽이기 쉬운 곳으로 보고 들어간 것, 예상보다 눈치를 한 명도 못 채서 본인도 이해가 안 갔다.
빅터와는 천무대, 지용대에서 만난 인연으로 맹 재직 시절에는 콤비로 자주 다녔다. 사파와 마교 쪽에서는 가장 손속이 매섭고 자비 없는 놈 둘로 더 알려졌다. 빅터의 제안으로 녹림채 본산 토벌을 마지막 업무로 삼았고 화경의 문턱을 넘었다. 이후 맹을 떠났다.
제자를 둘 생각은 없었지만, 싹싹하게 움직이고 갈 곳 없어보이는 화랑의 모습에 감명받고 제자로 삼았다.
- 빅터 슈발리에: 무림맹 소속으로 직위는 단주. 대외적으로는 조사와 탐문 업무지만, 암살도 맡고 있다. 직속 부대 ‘레이븐’을 두고 있으며, 화경의 검수로 맹에서 중요한 전력을 맡고 있다.
사실 백두산의 운명, 천살에 깊은 영감을 받았고 그 깨달음이 화경의 문턱을 넘는 길이 되었다. 그 탓에 깨달음 이후 만드는 검법이 무자비한 살검이 주로 나온다. 백두산의 제자를 매우매우 기다리고 있다.
맹 주변의 기루의 모든 여자와 잤다는 소문이 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하면 허허 웃기만 한다.
- 레이븐: 밀정, 암살를 맡고 있는 ‘레이븐’의 일원. 들어온 이의 이름은 모두 레이븐으로 통일되기에 부르는 어투로 구분하는 편. 참고로 다른 일원들은 그를 상당히 대우하는 어투로 부른다. 자부심 가질 만하다.
신중함과 자신의 유능함에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북해 빙궁 사태 이후 ‘하얀사신’의 정체를 비밀리에 조사 중이다.
-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전대 빙궁주가 빙궁을 없앨 검으로 벼린 존재로, 실제 이름은 ‘하얀사신’이다. 늘 혼자 있던 때가 대부분이라 과묵한 편.
전대 빙궁주에게 명 받은 대로 현 빙궁주를 죽여 빙정을 얻으려 했으나, 빙굴에 그대로 있는 빙정을 보곤 제것으로 삼았다. 사실 현 빙궁주는 빙정을 취할 능력이 부족해 편법을 사용했는데, 그 편법이 빙정을 삼킨 사람이 못 받아들인 부작용으로 얼어붙고 피어난 얼음꽃의 기운을 가져가는 방식이라 기운을 다 흡수하지 못했던 것. 그날도 빙정을 확인하기 위해 내려왔다가 드라구노프에게 걸렸고, 대치 끝에 팔 하나가 잘림과 동시에 내단까지 깨져 한기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심법도 운용하지 못해 천천히 얼어죽었다.
그 뒤로는 전대 빙궁주한테 명령 받은 대로 움직이며, 세간에서도 간간히 회자되는 ‘북해 빙궁 혈사’을 일으켰다. 현재는 마지막으로 명령 받은 대로 강호로 내려와 정처 없이 방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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