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기 [자하설영] 夏 ;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Pumpkin Time by 화련랑 2024.10.08 7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완독 스포일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진혼기 총 3개의 포스트 이전글 [자하설영] 冬 함께 맞이하는.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자하설영] 春 ; 惡月 ※ 23년 1월에 판매했던 자하설영 회지 <달이 지나가는 시간>에 수록된 단편입니다. ※ 완독스포일러 有 ※ 환자초옥 “설영.” 자하가 옷장 문을 열고 설영을 불렀다. 눈이 소복이 쌓인 한겨울에 만나 자신을 거둔 남성은 자신을 ‘설영’이라 소개했다. 설영을 만난 모두가 그를 ‘초옥인’이라 부르니, 추측하건대 현 시점에서 그의 이름을 설영이라 #진혼기 #자하설영 #자설 52 2 [목윤적련]赤蓮 오, 죽음보다 위대한 사랑의 신비여! *오스카 와일드의 <살로메> 오마주입니다 *신국이라는 명칭이 나오긴 하지만 신라가 아닌 가상의 국가로 생각해주세요 어째서 나를 보지 않은거야 요카난? 나를 보기만 했더라면, 나를 사랑했을거야. …오! 죽음보다 위대한 사랑의 신비여, 우리는 오직 사랑만을 바라보아야 할지니……. -오스카 와일드 <살로메> 中 추운 겨울이다. 적련은 가만히 옷깃을 여미 #진혼기 #목윤적련 #폭력성 #잔인성 56 [자하설영] 화랑염문가 3 花郞廉問歌 ‘그리는 이 있다 사뢰소서, 원왕생.’ 설영이 초옥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종의 고행이었다. 끊임없이 자신 속의 화두와 언쟁을 벌이고 기운을 가라앉히며 부적으로 영기를 순환하는 일종의 참회였다. 상선과의 추억을 곱씹었고, 돌이킬 순간이 없었는지, 대재앙신을 제압할 방도는 없었는지 수천번 자신에게 자문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운명에 발을 들였나. 그러나 마냥 #자하설영 #진혼기 70 1 15세 [자하설영] 연하지벽(戀霞之癖) 10(끝), 후일담 2023.7 #자하x설영 #스포일러 #자하설영 #자설 [서검] 동경 망량의 피리편 서검이 속마음 날조 짧은 글입니다. 4권을 읽고 와주세요. “검아, 물러서…!” 두려움에 얼어붙은 내 앞에서 뱀 요괴를 향해 검을 겨누던 형님의 모습을 어느새 까맣게 잊고 있었던가. 그때 보았던 형의 등이 얼마나 크고 넓었던지.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형을 돕지도 못 하고 지켜만 보다가 뱀 요괴가 쓰러진 뒤에는 다리에 힘이 풀려 #진혼기 #서준 #서검 #서형제 107 5 [목윤적련]제야除夜 이번 한 해도 당신을 그리며 지나갔습니다. 14주차 주제 : 종소리가 들렸다. 목표 글자수 : 5005/5000 종소리가 들렸다. 한번, 두번, 세번……. 길고 끝없이 이어지는 종소리의 울림을 들으며 목윤은 멍하니 그 종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버석한 흙이 발끝에 밟힌다. 비릿한 혈향과, 불어오는 먼지. 죽은 이 또한 향을 맡을 수 있는 걸까? 아니면 그저 영혼으로 느껴지는 것? 끝없이 탑을 돌 #진혼기 #목윤적련 17 [설영자하] 아주 작은 조각 글 (2) 진혼기 패러디 * 완결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초옥완자 자하가 아팠다. 온몸이 작신작신 두들겨 맞은 듯 아프다고 했다. 열이 심하게 나더니 몸을 가누지 못했다. 드러누운 지 사흘째에 의식을 잃었다. 백호영도의 형님들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청했다. 의사와 함께 서검랑과 효월랑이 왔다. 진림이 직접 오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해서 애가 탄다는 말과 함께였다. 의사는 #진혼기 #설영자하 25 진혼기 재업 낙서모음 #진혼기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