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기 [자하설영] 夏 ;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Pumpkin Time by 화련랑 2024.10.08 15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완독 스포일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진혼기 총 3개의 포스트 이전글 [자하설영] 冬 함께 맞이하는.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잠영 밀월 무료 배포 흰 옷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어둠에 점점 삼켜졌다. 빠르게 심연으로 잠식되어 가는 이를 보며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창밖으로 풀벌레가 평온하게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 꿈이었다. “상선, 듣고 계세요?” “…아, 뭐라고 했었지?” “…이번에 왕경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괴사건에 관해 설명드리고 있었는데요.” “참, 맞아. 그랬지.” 설영 #진혼기 #설영 #자하 #설영자하 #설자 33 2 [자하설영] 春 ; 惡月 ※ 23년 1월에 판매했던 자하설영 회지 <달이 지나가는 시간>에 수록된 단편입니다. ※ 완독스포일러 有 ※ 환자초옥 “설영.” 자하가 옷장 문을 열고 설영을 불렀다. 눈이 소복이 쌓인 한겨울에 만나 자신을 거둔 남성은 자신을 ‘설영’이라 소개했다. 설영을 만난 모두가 그를 ‘초옥인’이라 부르니, 추측하건대 현 시점에서 그의 이름을 설영이라 #진혼기 #자하설영 #자설 66 2 [자하설영] 冬 함께 맞이하는. ※ 23년 1월에 판매했던 자하설영 회지 <달이 지나가는 시간>에 수록된 단편입니다. ※ [자하설영] 春 ; 惡月 https://pnxl.me/n0eau0 글과 시점이 이어지지만, 읽지 않으셔도 이해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 완독스포일러 有 ※ 환자초옥 두툼한 겨울 이불을 덮고 엎드려서는 온이와 장난을 치고 놀던 자하가 물었다. “그 #진혼기 #자하설영 #자설 70 1 진혼기 재업 낙서모음 #진혼기 36 천랑성이 저무는 날 진혼기 완결 스포 있음 명려님( @hsgh_bright )의 썰을 기반으로 한 글입니다. 자하의 숨이 멎었다. 잠이 들듯이 평온하게 눈을 감고 있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끝이다. 초옥인은 가만히 자하의 머리맡에 앉아서 그의 이마를 쓸었다. 살아있는 이의 것이 아닌 차가운 체온이 손끝으로 감겨든다. 닫힌 눈꺼풀이 열리지 않음에, 초옥인은 실감했다. 아아, 이것이 세 번째구나. #진혼기 83 [목윤적련]꽃봉오리가 여물기 전 진혼기 앤솔로지 참여글 웹발행 2021년에 진혼기 앤솔로지에 참여했던 글입니다. 샘플로 나온 부분 밑으로는 유료결제를 걸어두라는 공지가 있으셨기에 일단 걸어두고 재업합니다……. 밤이 깊었다. 보통은 집 밖으로 나왔다가도 들어가는 시간임에도 적련은 굳이 검을 챙겨서 바깥으로 뛰쳐나왔다. 검이나 더 연마해보고자 하는 심산이다. 제 집안의 사람들도 저를 두려워하며 피하는 와중에, 집안에서 #진혼기 #목윤적련 9 [설영자하] 아주 작은 조각 글 (3) 진혼기 패러디 *완결 후의 이야기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초옥완자 설영은 눈을 떴다. 밤은 깊어 사방이 어두웠다. 옆으로 누운 채 일어날까 말까 망설였다. 움직이면 아이가 깰지도 모른다. 아이는 설영의 품에 안겨 잠들어 있었다. 숨소리가 차분하고 닿은 손발이 따뜻했다. 생명의 온기는 화로의 열기와는 달라서 마음이 아렸다. 너는 어떤 요마냐는 질문에 대답 #진혼기 #설영자하 36 [서검] 동경 망량의 피리편 서검이 속마음 날조 짧은 글입니다. 4권을 읽고 와주세요. “검아, 물러서…!” 두려움에 얼어붙은 내 앞에서 뱀 요괴를 향해 검을 겨누던 형님의 모습을 어느새 까맣게 잊고 있었던가. 그때 보았던 형의 등이 얼마나 크고 넓었던지.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형을 돕지도 못 하고 지켜만 보다가 뱀 요괴가 쓰러진 뒤에는 다리에 힘이 풀려 #진혼기 #서준 #서검 #서형제 1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