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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대 대장 카샤, 요원 유키온나

우리 3번대 대장 ‘카샤’ 란 샤오는 ‘3번대의 활화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내는 거친 성격이지만, 같은 3번대 요원 ‘유키온나’ 시로나 후유키에게만은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화를 내지 않고 상냥하게 대해 준다. 그러고 보니, 후유키가 3번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능력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몸살 감기에 걸렸던 일이 있었다. 대장은 그 때 휴가를 내면서까지 아픈 후유키를 간병했다고 한다. 장장 2주일을 정성껏 간병한 끝에 후유키의 감기는 말끔하게 나았고, 현재까지도 아무런 병에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아마 후유키에게 살갑게 대해주기 시작한 것도 녀석이 감기에 걸렸을 때부터였겠지.

…그러고보니 대장 말로는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여동생이 있었다던데. 아마 대장은 후유키에게서 여동생의 모습을 겹쳐 본 것은 아니었을까. 아, 이거 우리 대장에게 들키면 안된다 이 글 들키면 나 대장한테 죽은목숨 ^P^

-3번대 ‘펜리르’ 오언 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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