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n Tale

with Astarion Ancunín

BG3 by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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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아론 테일 (Aron Tale) / '아론'이라는 이름은 밝히지만 '성'은 잘 밝히지 않음

- 소개하며 인사할 때도 그냥 '아론'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며 풀네임을 동료들에게도 밝힌 적 없음

- 자신이 포함된 주변의 대화는 잘 하는 편이지만 '개인'이 포함된 주체의 얘기는 하지 않음

- 캐릭터 설정은 [타브]

(어두운 충동이라는 설정은 아니지만 if 버전으로도 생각은 하고 있음. 플레이를 더지로 하고 있기 때문에)

- 그냥 가장 인간적이고 쎄한 캐릭터지만 누구보다 정을 갈구하는 캐릭터로 요약 가능

- 현재 직업은 바드로 시작, 몽크, 소서러 진행 중이며 직업에 맞게 짠 설정들은 아님

- 신화 '아킬레우스'라는 설정에 맞춰서 창작. 위대한 영웅이 아닌 불완전하고 초라한 인간이 영웅이라고 불리기까지의 과정.

  • 성격은 겉보기에 살갑고, 사람과의 대화나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며 사회성이나 호응 또한 꾸밈이 없어 보임

- 연극의 상황처럼 보일 수 있는 몸짓의 제스처와 표정, 언어 구사력이 풍부함.

- 방어 기제가 '말' 이기 때문에 이 차이점을 알아보는 이는 거의 존재 하지 않음

/ 겁이 많은 편이며, 아스타리온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동류'인 아스타리온만이 아론의 감정을 알아차림

/ 아론이 어떤 상황에서 말이 많아지고 제스처가 과해진다면 아스타리온은 이를 알아채고 이후에 찾아가서 안아주거나 위로해주는

  • 상황 가장:

아론이 웃으면서 주변의 상황을 서술하고 재치있게 받아치면서 웃는다면 아스타리온은 이 상황에서 제일 즐겁지 않은 사람은 아론 본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 이후에 아스타리온이 아론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간다면.


아스타리온: 방금의 상황은 꽤 재미있었어. 나라면 전혀 그렇게 생각 못했을걸.

아론: 칭찬 고마워. 하나뿐인 팀의 '언어 담당'에게 듣는 칭찬은 언제 환영이야.

아스타리온: 이 좋은 흐름을 깨긴 싫지만 용건이 있어서 왔어. 아론, 달링.

아론: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범위 안이라면 대답해줄 수 있지. 어떤 조언이 필요해?

아스타리온: 너. 전혀 웃고 있질 않더라.

아론: 그게 무슨 말이야?

아스타리온: 그 상황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연기까지 곁들이면서 모두를 어떻게든 웃기려고 하는데 넌 웃고 있질 않았다고.

아론: 난 계속 웃고 있었어. 모두와 즐거워하고 있었잖아.

아스타리온: 이 여행 중에 네가 즐거워했던 걸 본 기억이 없네. 내 작은 벌레 손님이 내 판단까지 갉아먹었을 리는 없지.

아론: 니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어. 난 내내 웃고 있었어. 그 상황들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었고... 그리고

아스타리온: 글쎄. 모두에게 뭘 숨기고 있는지는 몰라도 내가 보는 넌 너무 억지를 부리고 있어. 니가 나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알고 있어. 멋대로 있던 일을 떠벌린 내 잘못도 있겠지만.

아론: 미안하지만 난 이 대화가 불편해. 이만 가보는 게 좋겠어. 아스타리온.

아스타리온: 내가 너무 평소처럼 멋대로 굴고 있어? 그럼 대답해줘. 뭘 숨기고 있는 거야?


  • 아론의 삶에 대한 욕망

- '영원'이라는 것은 없으며 '현재'의 내가 내일을 이어나갈 뿐이라고 여김. 영원의 약속이니, 영원한 사랑이니 전부 받아들이지 못함

= 이후 아스타리온이 '영원한 삶'에 대한 언급과 죽지 못하는 영생을 가진 스폰인 자신에 대해서도 얘기할 때 이해하지 않고 넘겼음 (연인 전)

- 무엇이든 보기 좋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게 좋은 포장에 능숙할 뿐, 본인은 매우 현실적이며 희망을 품고 있지 않음. 당장 내일 죽어도 아무런 미련도 없으며 잃을 것도, 가진 것도 없는 외톨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그리고 그게 맞음

-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불신도가 높지만 이를 커버하는 가면의 사회성이 매우 훌륭해서 절대 티나지 않고, 밝히지도 않음

- 이후 아스타리온과 연인 관계가 되면서 유일하게 이 속을 아스타리온에게 비치고 아스타리온은 이중적인 이 면을 이해함

- '하이 엘프'였던 아버지의 여파로 아론은 엘프라는 종족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했으며 이 종족과는 가까이 관계를 두지 않았음

= 이후 하이 엘프 였던 엘프 종족인 아스타리온과 동행하게 되면서 절대 그를 가까이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왔음(반 혐관). 이후 서로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더디게 이해하게 되면서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

  • 사랑의 형태

- 남들처럼 애절하고, 애정의 깊이가 있으며, 사랑을 노래하는 형태가 아닌 비틀려있지만 서로가 필요한 애정의 형태 유형

- 아론과 아스타리온의 유형을 비슷하다고 해석하고 있음.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는 서로이며 서로가 서로의 단점와 장점을 보완하는 관계

- 다만 남들보다 내면이 서로 비어있기 때문에 방향은 맞지만 방식이 다름

- 둘이 오래 서로 행복할 수도 있고, 짧은 시간만 행복할 수도 있고. 사랑하지만 '영원' 이라는 것은 없음. 시간이 서로 지속된다면 몇 백년이고도 가능하겠지만 영원이라는 단어가 서로에게 존재하지 않을 뿐. 둘 중 하나가 사고로 우연치않게 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서로 혐관으로 시작해서 서로 삽질만 하는 망사랑 성향도 있고… 이후에 서로 쌍방이 되어도 은근한 혐관이 있으면 좋을 듯(그래도 사랑하니까 서로)

  • 아론의 얼굴

- 전체적으로 얼굴도, 생사도 알지 못하는 아버지와 매우 닮아있음. 그래서 아론은 자신의 얼굴을 좋아하지 않음

- 중성색1, 헤이즐넛 1, 갈색 4/생강색 3/회갈색2, 오른 뺨부터 왼뺨까지 끊겨 이어지는 흉터, 짧은 머리

  • 아론의 이미지 느낌

  • 개인해석 테마곡 (유튜브 링크)

아스타리온: Hozier- Angel Of Small Death & The Codeine Scene

아론: Gang of youth - Achilles come down

아론&아스타리온: Juliet Ivy - we're all eating each other

아론 어두운 충동 ver: Ari Hicks - Kiss Me, Kill Me

아스타리온 비승천: Isak Danielson - Power

자막 해석 상 아래 영상 11분 13초부터 권장드립니다,,

사실이 이 플리대로 짜기도 해서 아론 테마곡 0초부터 7분 10초까지도 있고 자막 cc 꼭 켜주셔야 합니다

해당 타래 속에 있던 내용을 풀어서 서술한 것 뿐이라 원문은 어떤 느낌이었는지 링크 첨부합니다

앞으로 추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변수는 존재함

(... 그래도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캐릭터 시트 (틀 출처 @theni_GAME)

-헤이즐넛 색 눈 사진 참고 자료)

  • 관계 설명

아론 → 아스타리온

동류 / 언어의 표현 / 공허함 / 비틀린 애정 / 이득 추구

“니가 하는 말들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어.”

첫인상과 중간 과정까지가 전부 비호감. 이유는 자신과 같은 동류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음. 속히 말해 남들에게 좋은 것만 보이며 자신의 속은 철저히 뒤로 숨기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며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지만 기꺼이 자신의 패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아론)이며 아론이 마주한 아스타리온 또한 같은 사람이라고 여겨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나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 다가가지 않았음. 이후 아스타리온의 이익을 위한 작업에 휘말리게 되면서도 끊임없이 그를 불신했지만 육체의 현혹에는 긍정했음. 감정의 표현이 거침 없고 장난스럽게 그를 조롱 및 불신해왔음. 이후 점차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동류인 그 뿐이라며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면서 점점 마음까지도 기대게 되었고 의지하게 되었음.

승천 계기: 단순히 그를 사랑했고, 우리의 텅 비어있는 사랑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랬으니까. 그리고 그 이익이 니가 추구하던 거였잖아?

스폰 계기: 비효율적인 인간의 육체보단 그 편이 좀 더 효율이 좋아보였어. 이 선택이 내 다른 것을 앗아가버린 거 같지만.

승천 이후: 아스타리온. 넌 정말 행복하니?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하는 말이야.

아스타리온 → 아론

거만함 / 소유욕 / 집착욕 / 비틀린 자비 / 비어있는 사랑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존재하는 그대로를.”

둘 중 눈치가 더 빠른 쪽은 압도적으로 더 오래 생존한 아스타리온. 마찬가지로 자신을 싫어하는 그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으며 아스타리온 또한 아론을 멀리해왔음. 같이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 날이 있으면 대놓고 ‘남아있는 사람이 야영지에 미어터지도록 있는데 굳이 둘이여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라고 대놓고 드러내면서 표현까지 하기도 했음. 이후로는 의견이나 주장에 대한 표현을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아론도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음. 아론은 그래도 좋게 지내려는 노력까지는 하는 편이었지만 아스타리온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이었음. 이후 자신의 미래와 이득점에서 보아 그에게 다가가며 이득을 취하기로 결심했고 그 과정이 남들과는 같지 않았음. 아론은 아스타리온을 불신했고 아스타리온도 마찬가지였음. 겉으로 보이는 모든 면들은 서로에게 친절해보이나 말에는 항상 뼈가 있었음. 아스타리온이 아론에게 다가가는 연기를 했고, 아론도 그를 밀어내지 않았음. 입은 좀 거칠었지만. 서로 몸을 맞대고, 빈 마음의 일부분을 보이고, 그 공허에 긍정하고, 외로웠기 때문에,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의지하게 되었음.

승천 전(의식 전 연인관계): 우리 사이에 영원히라는 단어는 네 말대로 사치가 맞는 거 같네. 닿는 만큼 사랑하자, 달링. 근데 그 닿아있는 기간이 아주 길었으면 좋겠어. 누구 하나 질려서 나가 떨어질 때까지 지속됐으면 해. 내 욕심이려나. 같은 생각이 아니여도 이 부분에서는 대답하지마.

승천 이후: 내가 원한 건 너였어. 그리고 널 스폰으로 만들었지. 네게 생존에 더 용이한 힘과 숨결, 그 모든 것들은 내게서 비롯된 거야. 넌 나의 것이야. 앞으로 영원히, 이 시간이 얼마나 흐르고 세상이 재창조되어도 넌 나만의 소유야. 아론 테일, 내가 이 힘을 쥘 수 있는 결정적인 도움을 준 건 바로 너야.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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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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