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스급

Profile. 윤청우

내스급 노아 루히르 연애드림

윤청우 / 尹淸雨

23세 / 남성 / 세성길드 소속 A급 헌터


외관

적갈색의 머리를 조금 덮수룩 하게 기르고있다. 이리저리 정돈안된 뻗친머리가 특징, 본인도 나름 정돈을 하려고는 하지만 스킬 사용으로 이리저리 바람에 휘날리기 때문에 금방 흐트러져서 그냥 정리하는 것을 포기했다. 눈색이 특이하게 보라색인데, 렌즈를 따로 착용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시절에는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으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순해보이는 인상을 갖고있다. 동글동글한 눈매도 그렇고, 웃고있는 모습에 다들 딱히 경계심을 사고있진 않는다. 복장은 딱 붙는 목티에 흰 티를 위에 덧입고 그 위에 자켓을 걸쳐입고있다. 신발은 적당히 목이 긴 부츠를 신고있다. 자켓과 부츠를 제외하면 평범한 소재로 만들었다. 두개는 길드에 들어오고 받은 장비. 목에 차고 있는 초커는 길드에 들어올 당시 성현제가 선물이라고 줬다. 마음에 들었기에 씻을 때를 제외하면 끼고다닌다.

옷으로 가려진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오른쪽 눈에 세로로 난 긴 흉터가 있다. 시력을 잃진 않았다. 20살, 막 고등학교를 졸업 할 당시에 일어난 던전브레이크에서 몬스터와 조우 했을 때 피하던 중 생긴 상처이다. 당시에 포션을 만들고 이런게 없었다보니 흉터가 그대로 남았다.


성격

[활발한 / 대책없는 / 명랑한 / 가아끔 진중한]

“ 네에, 안녕하세요. 세성길드 소속 A급헌터 윤청우입니다~ ”

그는 대체적으로 활발했다. 너무 활발해서 문제가 될 때도 있었지만, 밝은 성격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체적으로 주변인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있다. 나이가 어린편이기도 했고, 헌터들 나이는 제각각이라지만 청우보다 나이가 많거나 급수가 높은 헌터들은 대체로 아직 어린애<< 로 볼 정도. 그래도 평소에나 이러지, 던전 공략을 진행할 때나 길드 업무를 볼 때는 진중해지는 편이다. 가벼울때도 좀 많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A급이니 어느정도 주변의 신뢰도 있는 편. 다만 그것도 청우를 잘 모르는 외부인이나 그렇지, 청우를 좀 안다 싶은 사람들에게 신뢰도는 그닥..? 높진 않다. 너무 촐싹댄다고…

명량하기도 하고 대체로 사람들 사이에서 밝은 성격이다보니 ‘그’ 성현제 옆에서도 조잘조잘 말이 많다. 수다스러운 편은 아니었으나, 본인 길드의 길드장과도 티키타카가 잘 되고는 했으니 주변에서는 그걸 보며 신기하게 보고는 했다. 아무래도 세성길드장이니까…

그거랑 별개로 진중해질 땐 진중해지고는 했다. 어투는 퍽 가벼워도 상황판단이나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는 단호하게 하는 편이다. 반년 전 던전 공략 중에 일어났던 사건을 계기로 조금 바뀌게 된 것. 본래는 던전에서도 행동이 가벼운 편이었다.


스킬&아이템 설정

칭호 <<창공을 가르는 여행자>>

효과: 바람 속성 공격이 강화된다.

스킬

- 창공의 화살(A)

바람 속성을 이용하여 화살을 만들어 내 공격한다. 활 시위가 없어도 사용 할 수 있다.

- 찬란한 숨(S)

본인을 중심으로 반경 5km의 대기를 제어할 수 있다.

-독 저항(A)

독에 대한 저항이 생긴다. 해당 급보다 낮은 독은 무효, 그 이상의 독은 경감되어 들어온다.

-산들바람의 노래(B)(미습득, 습득가능)

노랫소리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재운다. 상대방이 잠드는 시간은 5분 정도. 강한 충격을 주면 풀려난다

아이템

- 하늘 위의 발걸음(B급)

목이 긴 부츠 형태의 장비, 옵션은 몸이 가벼워지고 허공을 지면 처럼 박찰 수 있게 된다. 2년 전 A급 던전을 공략 후 나온 부산물로 만든 장비

- 창공의 베일(A급)

번개 속성 저항 점퍼, A급 던전 공략 후 나온 보상 아이템. 종종 길드장과 함께 던전 공략을 나가는데, 가까이서 보조 하는 것이 많다보니 전격에 영향을 받아서 성현제가 주었다. 이름은 베일이 들어가지만 생긴건 녹색의 야상 같은 느낌의 점퍼


기타 설정

세성길드에는 각성 하자마자 바로 들어간 케이스다. 강소영처럼 길드장이 직접 데려온 길드원 중 한명.

성현제와 한 계약서에 적힌 것 중에는 종신계약이라는 부분도 부분이지만, 길드장의 말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등의 법에는 안걸리는 이상한 조항이 몇 개 있다.

청우의 부모님은 고등학교 졸업식, 던전 브레이크에서 나타난 몬스터에 의해 사망했다. 졸업생과 그를 축하해주는 재학생, 선생님, 졸업생의 가족들까지해서 인원이 많았던 만큼 따로 떨어져버린 청우를 찾다가 결국 몬스터에게 살해당했다. 청우는 이에 대해 슬퍼했으나,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진 않았다. 매년 부모님 기일은 꼭 챙기고 있다. 제사를 지내는 건 아니지만, 그날 만큼은 모든 일을 하지 않고 부모님이 모셔진 납골당에 찾아간다.

과거 청우가 죽은 부모님의 시체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기사로 나간 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던전브레이크의 참담함을 알리는 기사였지만.

던전 공략의 대부분은 성현제를 따라갔다. 80%의 경우는 성현제를 따라 갔으며, 20%는 길드 내 다른 팀에 들어가서 공략을 하고는 했다. 공격형이기도 하지만 보유한 스킬 덕에 어느정도 보조도 가능해 멀티형 헌터로 쓰여지고 있다. 본인도 이에 불만은 없고, 애초에 성현제도 이럴려고 청우를 길드에 데려왔다.

노아가 한국와서 사고쳤을 때 (한유진 공격) <0> 하고 놀랐으나, 노아가 그럴 수 있지로 바껴서 세성길드 사람들이 진저리쳤다.

호불호의 의미가 크게 없다. 근데 싫은건 그래도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곤 하니까 괜찮은거 아닐까? 하고 있지만 청우를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뭔 헛소리냐고 한다.


인간 관계

*드림 관계도, 날조사항 많음. 설정 짜는거 도움 준 지인 감사.

*메인: 노아 루히르와 연애 드림

*서브: 성현제와 주종(?)관계, 그 외 등장인물과 가벼운 친목이 있는 드림.

*원작을 현재 읽고있어서(18권 읽는 중) 관계 설정이 수정 및 추가 될 수 있음.

♥노아 루히르

첫 만남은 세성길드와 아크길드의 교류 및 미팅을 목적으로 만났을 때 처음 만났다. 성현제가 그냥 외국 구경이라도 시켜줄까 하고 데리고 나갔던 것인데 미팅 장소에서 노아를 마주하자마자 거의 첫눈에 반했다. 그 뒤로 청우가 성현제에게 아크길드와 미팅할 때마다 데려가주면 안되냐고 요청. 성현제가 왜냐고 묻는 것에 쭈볏거리다가 좋아해서… 하고 수줍게 말함. 그렇게 뭔가 재밌을 것 같아서 수락.

그렇게 미팅 때 마다 길드원 보조역할로 청우가 같이 가게 됐고, 아크 길드와 종종 있는 미팅 이후 청우가 노아한테 열심히 치댔다. 안녕하세요 인사부터 시작해서 일상이야기 같은 것들을 하는데 노아가 의외로 철벽을 굳게 치고 있어서 길드로 다시 돌아올 때마다 시무룩… 해서 돌아왔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왜 몰라줄까요… 아크 길드장님은 제가 싫은걸까요…? 하면서 자낮발언도 좀 하고 울적하게 있다가도 다음에 노아를 만나게 되면 또 해맑아져서 노아에게 치댔음.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어느 때 처럼 노아에게 은근슬쩍 다가가서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노아가 미성년자임을 알게되었다. 당시 청우는 22살, 노아는 한국나이로 19살. 그 사실에 갑자기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 마냥 뎅…하고 있었다. 나 지금 미성년자한테 꼬리(?)친거야? 하는 현타와 함께 노아한테 더이상 치대지 않게 됨. 길드장이 이제 안그러냐는 물음에 미성년자한테 제가 어떻게 그래요……….하고 자괴감에 빠져있었음.

그런데 그렇게 청우가 노아한테 치대지 않으니, 노아쪽에서 의문이 들었던 건지 아니면 매번 해오던 것이 없으니까 허전한건지. 노아쪽에서 먼저 청우에게 들이대기 시작했다. 사실 알게모르게 2년간 치대면서 노아가 청우한테 물들여진게 맞겠지만, 둘 다 그런 사실은 모르고 있으니 청우도 노아도 그저 둘 다 의문만 가진채 있었고… 노아가 청우에게 물어왔다.

왜 이번에는 인사 안해주세요?

그, 아크 길드장님이 부담스러워 하셨으니까요.

매번 옆에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이젠 안해주세요?

부담스러워하셨고 그… 그리고… 아닙니다…

…저 좋아하신다고 하셨었죠. 갑자기 안그러시는건 제가 어려서 그런건가요?

어, 음. … 그으…. …. 네.(내가 미쳤지 미성년자한테 뭔 소리를 하고 다닌거야 돌았냐 윤청우…)

그러면 1년, 딱 1년만 기다려요. 그땐 프랑스에서도, 한국에서도 성인이니까.

…네?

기다려요. 알겠죠?

갑자기 노아가 그렇게 훅 치고 들어오니 정신을 못차림. 오히려 노아 쪽에서 먼저 다가와주니까 좋아가지고 사실 아니라고 해야하는데 저 말에 고갤 끄덕이게 됨. 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한동안 미팅이 잡혀있지는 않으니 만날 일 없이 지내다가 정말 1년 후 노아 생일이 지나고 연락이 옴. 개인 연락처를 지난번에 주고 받았으니, 그걸로 연락이 온 것. 자기 이제 생일도 지나서 성인이라는 말이랑 함께 청우 헌터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천천히 알아가자고 함.

청우 그날 길드 건물 한복판에서 연락 받고 그대로 굳음. 주변 길드원들이 뭐야 윤청우 헌터 왜 이래요? 하고 소영이도 와서 청우 헌터님 왜그래요? 하고 쿡 찔러보고 가고 길짱도 와서 그냥 쿡 찔러보고 가는데… 그렇게 한참을 굳어있다가 흐악!!! 하고 소리 지르고 후다닥 자기 집으로 뛰어감. 뒤에서 길드원들이 윤청우 헌터!!! 하고 부르는데 모르겠고 무시하고 감.(뒤에 혼났다) 그러고 이제 조심조심 휴대폰으로 노아의 말에 답하기 시작.

저 이제 생일 지났어요, 성인이니까. … 윤청우 헌터님이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고, 고민 해봤을 때 나쁘지 않으니까. 저희 천천히 알아갈까요?

>> 진짜. 진짜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죽으심 안돼요

>> 좋아요. 좋아해요. 진짜로요. 노아 헌터 처음 보자마자 느꼈어요. 그냥 미인을 봐서 오는 느낌이 아니라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요.

>> 진짜로요. 노아 헌터 힘들게 안할게요. 진짜 좋아해요.

>> 사랑해요.

이러고 한참 노아한테 답이 없다가 조용히 한마디 옴. 다음에 한국 놀러갈게요. 하고… 그거에 이제 또 청우가 좋아서 죽으려하고, 그렇게 1일 되서 미쳐버린 장거리 연애가 시작됨. 쉽게 쉽게 만나진 못하지만 가끔 노아가 휴가 내서 한국오기도 하고, 청우가 휴가내서 프랑스 가기도 하고, 미팅때도 보고, 전화통화도 다른 전화 어플 사용해서 통화하고, 문자도 거의 매일 나누고… 풋풋하게 연애시작.

노아 빠돌이라서 노아를 엄청 우쭈쭈해주는 편, 3살차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어른이라고 이러는건가 싶다. 평소에 낮에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해주는 편. 그런데 밤에는 대체로 청우가 지고 부끄러워한다. (낮져밤이x낮이밤져)

★성현제

첫 만남은 3년 전 던전브레이크(A급)에서 만났다. 던전이 생기고 헌터들이 생긴지 가장 초반인 시기라 던전브레이크가 자주 일어났었고, 그 탓에 청우네 고등학교도 졸업식을 미룬편이었다. 미루고 미루다 진행한 졸업식 날 결국 던전브레이크가 청우가 있던 고등학교 근처에서 터졌고, 사람들이 급하게 대피하고 경찰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는데 와중에 청우가 미쳐 대피하지 못하고 몬스터와 조우.

열심히 피해보지만 아무래도 아직 각성하기 전이니까 피하다가 몬스터의 공격으로 오른쪽 눈을 다침. 그렇게 다친 부위 부여잡고 몸을 웅크리고 있을 때, 진짜 우연으로 지나가던 성현제가 던전 브레이크 수습하러 옴. 수습하면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청우를 구해주고, 그 앞에 나타나게 됨. 청우는 성현제를 보자마자 헉. 하고 숨을 들이킴, 이유는 잘생겨서. 사실 한쪽 눈도 잘 못뜨겠고 피 흘려서 어지러운 와중에도 성현제 얼굴 보고 감탄 할 때. 위기상황이라고 청우가 각성을 함.

목숨에 위협도 있었던데다 애초에 각성 등급자체 높은편이었는지 A급으로 각성, 그렇게 뜨는 스킬창과 스탯창을 보는데 그걸 성현제가 눈치 챔.

각성했나보지.

어? 아? 네! 그런거 같아요. A급으로 각성했다고 뜨네요. 스킬도 뭔가 많아서 신기하네요! 하나는 S급이던데 이거 좋은거겠죠?

S급이면 뭐가 됐던 나쁘지않지.

헉 그럼 진짜 좋은거 맞나보다. 저기 그럼 그쪽도 각성자에요? 엄청 쎄니까 제가 각성한 것보다 높겠죠? S급인가??

S급이지.

역시!! 아 맞다!! 부모님!! 저기, 저 이 근처 학교에서 졸업식 한 학생인데, 저 학교 근처까지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바쁘시려나 바쁘시겠죠..??

어차피 그 근처에 던전이 터졌으니 그걸 수습하러 가야해. 동행하지.

하고 고등학교로 동행하는데 성현제는 던브 처리하러가고, 청우는 급하게 후다닥 뛰어서 부모님이 계시는 차로 향함. 잠깐 친구들 만났다가 편의점 다녀오겠다고 해서 멀리 있던거라 청우는 비교적 몬스터가 적은편이었는데 학교는 아무래도 던전입구의 근처였다보니 아수라장이었음, 울고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이 널부러져있고 낭자한 피에 정신이 잠깐 멍해짐. 부모님이 계신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길목에서 익숙한 형체를 발견. 확인해보면 부모님이었음. 몬스터들이 난리난 통에 아들 찾겠다고 뛰어다니시다가 몬스터에게 습격 받아 사망하신 것으로 보였음. 순간 멍…해졌다가 부모님 시체 앞에 풀석 앉음. 가만히 부모님 손 잡고있는데, 던전 브레이크는 안끝났고 몬스터들이 덤벼들기 시작. 청우한테도 몇마리가 덤벼들었는데 청우는 되게 차분하게 자기 스킬을 이용해서 주변에 덤벼드는 몬스터들을 처리 함.

공기가 회전하면서 만들어지는 화살들이 몬스터들에게 쏘아지고, 박히면서 터지는 걸 성현제가 봄. 각성을 방금 막 한 어린애 치고는 스킬 사용도 활용도 꽤 다양하게 잘 하는 모습에 길드원으로 데려가야겠단 생각을 하고, 던브 수습 후에 청우에게 다가가서 연락처 받아감. 청우는 어리둥절 해 하고 있는데 순순히 줌(이럼 안됩니다) 길드원으로 영입하고자 하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함.

이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성현제가 청우한테 연락을 함. 이런저런 복지도 있고, 각성한 만큼 던전 공략도 진행해야하고 아직 어린데다가 홀로 서기는 힘드니 도와주겠다면서. 청우도 그건 납득했으니 제의를 수락하고 계약서 작성. 근데 아무래도 계약서 쓰는것도 처음이고 사회생활 제로인 청우가 아는것도 없어서 그냥 이 분이 알아서 해줬겠지…하고 대충 읽고 서명함(이럼 안됩니다2)

계약서 자체는 C급 계약서로 낮은편인데, 안에 적힌 조항이 좀 청우보단 성현제쪽에 유리하게 작성되어있음. 일단 길드원 계약 부터가 종신형이라는 말에 타 길드로 옮겨갈 수 없다 등 법에 교묘하게 안걸리는 기묘한 조항이 많음. 계약서 등급이 낮아서 파기해도 청우에게 가는 패널티는 약한데다, 성현제 역시 청우가 계약서를 다시 쓰자 하면 할 의향은 있었지만. 청우가 쓸데없이 이런데서는 정직해서 계약서를 그대로 두고있기에 이런 내막을 아는 주변인들만 가슴 팍팍 친다.

이후 성현제의 던전공략을 따라가면서 실력을 키우고, 다른 팀으로도 들어가서 던전 공략을 진행하면서 세성길드원1…로 자리 잡았으나 약간 성현제 속 청우의 존재는 던전 보상은 아니지만 던전 브레이크에서 낚아온 전리품.. 쯤으로 생각중에 있다. 본인 소유격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그런가 길드원으로 처음 진행할 때 목에 초커도 선물해줬다. 별 기능은 없는 거지만

청우가 보는 성현제는… 일단 생명의 은인이기도하고 강하기도 강해서 동경하고있다. 본인이 말하기로는 연예인 좋아하는 느낌으로 보고 있다고.

☆강소영

길드 내에서 사고치는 투톱이다. 소영이는 주로 속도위반 딱지가 많다면 청우는 그런 소영이를 도와주다가 덩달아 같이 혼나는 케이스. 나름 그래도 자기가 연장자라고 소영이 편의를 봐주고 싶어한다. 길드내에서 거의 유일?한 또래이기도 하고. 문제는 노아랑 조금이라도 다투면 10에 10은 노아편 들어줘서 억울한 편.


행적

1. 각성

청우의 각성은 20살이 되던 해 2월, 그러니까 3년전 던전브레이크가 막 생기고, 길드들이 막 생겨날 무렵에 각성했다. 본래라면 2월 초에 졸업식을 진행해야했지만, 던전 브레이크로 세상이 흉흉해져서 미루고 미루다가 2월 말에 더는 미룰 수 없어서 졸업식을 진행함. 행사 진행까진 문제없이 진행되었으나 문제는 마무리에서 생겨남. 행사가 끝나고 다같이 사진 찍고,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등의 뒤풀이 시간을 갖던 중 청우네 고등학교 옆에서 던전 브레이크가 발생함.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서 우왕좌앙으로 대피하기 시작하는데 청우는 그때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음료수 사려 나온 상황이었음.

몬스터가 등장해서 어?! 하다가 자기한테 공격하러 달려드니까 이리저리 피함. 그 와중에 공격받고, 눈가에 상처가 생김. 다시 몬스터에게 공격 받을 뻔 했을 때 성현제가 나타나서 구해줌. (이하 마주쳤을 때 이야기는 위에 성현제 파트 서술)

그렇게 각성하고, 헐레벌떡 부모님을 찾으러감. 문제는 청우가 늦었다는 점이었다. 학교는 아무래도 던전입구의 근처였다보니 아수라장이었음, 울고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이 널부러져있고 낭자한 피에 정신이 잠깐 멍해짐. 부모님이 계신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길목에서 익숙한 형체를 발견. 확인해보면 부모님이었음. 몬스터들이 난리난 통에 아들 찾겠다고 뛰어다니시다가 몬스터에게 습격 받아 사망하신 것으로 보였음. 순간 멍…해졌다가 부모님 시체 앞에 풀석 앉음. 가만히 부모님 손 잡고있는데, 던전 브레이크는 안끝났고 몬스터들이 덤벼들기 시작. 청우한테도 몇마리가 덤벼들었는데 청우는 되게 차분하게 자기 스킬을 이용해서 주변에 덤벼드는 몬스터들을 처리 함.

청우의 주변으로 바람으로 만들어진 화살들이 수없이 많이 생성되고, 그것들이 일제히 몬스터들을 향해 쏘아짐. 청우는 여전히 부모님 손을 꽉 잡은채로. 이상하게 눈물은 안났다고 함. 사실 눈물이 날 틈도 없었다는게 맞긴한데. 그렇게 주변 몬스터들을 싹 다 처리하고, 구조대가 발견할 때까지 청우는 거기 앉은채로 부모님 곁을 계속 지키고 있었음. 지금이라도 있어드리겠다는 것 마냥.

그리고 그 모습을 한 기자가 사진으로 찍어갔고, 그대로 인터넷 기사에 실려서 보도 됨.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의 주인공이 안쓰럽다는 이야기가 가득하게 됨. 청우는 딱히 인터넷 뉴스를 안보던 편이라 모르고 있다. 이후 부모님의 장례식은 해당 던전 브레이크의 피해자들과 함께 합동 추모식으로 올리고, 화장 후 납골당에 안치함. 그 후 매년 2월이 되면 휴가를 내고 부모님을 안치한 납골당에 찾아뵈러 간다.

2. A급 던전 사건

어느 날, 던전 포화도가 높아진 세성길드 소유의 A급 던전을 공략하러 감. 그러던 중 던전 내 시스템 이상으로 A급 보스몬스터가 나와야하는데 S급 보스 몬스터가 등장, 당시 공략팀은 세성길드 내에서도 청우와 같이 공략을 진행하던 A~B급들이 섞인 팀(청우 포함 총 4인) 애초에 그들도 S급 하위 던전 정도는 공략이 가능했던 팀이었으나, 정보가 없던 S급 보스몬스터의 등장에 우왕좌왕 함. 천천히 공략을 진행하지만 아무래도 스탯차이와 이전에 공략하면서 체력이 빠진 상태라 원활하게 진행되진 않았음. 게다가 독을 사용하던 개체였던지라 독 저항이 있던 청우를 제외하면 다들 취약해서 공략에 더더욱 어려움이 생김.

청우의 스킬로 모두를 띄워주면서 이리저리 피해보지만, 아무래도 체력이 다들 한계여서 인가 완벽하게 피해지지는 못했음. 그래도 서서히 보스 몬스터에게 공격을 가하고, 상처를 내고, 약점을 찾아내면서 공략을 무사히 끝내는가 싶었지만 보스몬스터가 마지막 공격을 하려는 듯 자세를 취함. 그에 청우는 물론 다른 헌터들도 피해!! 하고 도망치지만 그러던 중 청우가 넘어지고 공격에 맞을 뻔 한걸 다른 팀원들이 대신 막아서서 맞아줌.

한정우 헌터님…. 유남우 헌터님..

하 습… 더럽게 아,프네… 청,우야… 얼른, 도망쳐.. 게이트석. …있을거 아냐,

…있긴하지만,

길,드장님이 너는 좀, 많이..아끼니까. 그거 써서, 나가서, 길드장님이랑 같..이 와.

그래, 길드장님은… 저런것 쯤은 쉽게 없애실테니까.

그럼 헌터님들은요? 팀원들을 못 데려가면…!

어쩌겠어.. 우리 운이 여기까진가보지. … 유서, 가족,들한테 확실히.. 전해줘야한다.

그리고 넌 아직 젊,으니까… 우리보단, 네가. 살아남는게, 더 낫지 않겠..냐.

송채원 헌터님까지…

자기 대신 공격을 맞아주고, 체력도 포션도 스킬도 제대로 못 써보고 청우와 같이 간 공략 팀원들 전원이 사망. 그 뒤로 청우가 무슨 정신으로 공략을 진행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팀원들이 누적 데미지를 잘 쌓아주기도 했고, 약점도 알아냈어서 청우가 빠르게 스킬을 이용해 약점을 공략해서 보스몬스터를 처치, 그렇게 던전 공략이 완료. 결과적으로는 공략에 성공했지만 생존자는 윤청우 혼자가 됨.

그때부터 현실감 없이 붕 뜬 상태로, 던전 보상을 챙기고, 시신들에게서 특정될만한 물건을 하나씩 챙겨서 인벤토리에 넣고 나옴. 그런데 던전에 이상이 생긴걸 바깥에서도 눈치챘는지 기자들이 밖에 진을 치고 있었고, 던전공략하고 나온 청우에게 이목이 집중되었음. 기자들이 마이크 들이밀면서 윤청우헌터!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던전 공략은 완료되었을까요?! 하면서 질문세례를 시작. 청우는 지금 현실감이 없어서 대꾸도 못하고 있을 때 다른 세성길드원들이 청우데리고 길드로 이동함.

던전 공략이 막 끝났습니다. 헌터 보호가 우선입니다! 하면서 길드원들이 청우 데리고 길드건물로 이동. 가는 길에 대충 뭍은 피 닦아주고.. 이후 길드 도착해서 생긴 긴급 회의에 청우도 참석함. 세성길짱이랑 인사팀이랑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도 멍하니 듣고있고.

길드차원의 손실도 크군, 상위등급 헌터의 사망이니.

그렇습니다. 방어계열 헌터 사망이라 이후 던전 공략 스케쥴 조정이 많이 필요 할 듯 합니다.

유족들에게 유서 전달은 마쳤나,

사후 조치까지 모두 진행중입니다만… 일부 유족분들께서 윤청우 헌터를 봐야겠다고 강경하게 나오십니다.

안되네, 헌터 보호 의무로 인해 불가하다고 전달하게.

네.

이런 대화 오가는거 멍하니 듣고있음 그러다가 이제 간단하게 상황설명 하라고 하면 던전에서 있었던 일들을 덤덤하게 잘 말해줌. 평소 던전 공략하면서 마주했던 A급 토룡이 아니라 S급 독을 가진 용종 몬스터가 출현했다고.

윤청우 헌터, 당시 상황 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아, 네. … 던전 내 일반 몬스터들은 변함없었습니다. 보스 몬스터만 앞뒀던 그 때, 매번 보던 A급 토룡이 아니라 S급의 독을 가진 용종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독 저항이 있어서 버틸만 했지만 다른 팀원들은 아니었고, 브레스 공격을 맞을 뻔한 저를 지키면서 저를 제외한 한정우, 유남우, 송채원 헌터 이렇게 셋이 사망했습니다.

네, 상황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덤덤하게 말하니까 주변에 좀 경력 찼다 싶은 헌터들은 탄식만 내뱉음. 청우도 딱히 경력이 어디 딸리는건 아니지만 어리기도 했고 대부분의 던전을 성현제와 다녔어서 그런 상황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편이었다보니 상황 브리핑 하고 멍… 하게 있음. 그걸 본 소영이가 길드장한테 속닥이면서

윤청우 헌터, 상담 진행해야겠죠?

본인이 괜찮다 하더라도 진행해야지.

넵..

이러고 있을 것 같고, 언론에서도 보면 [세성길드 소유의 A급 던전의 변화? 윤청우 헌터 혼자 살아남다!] 같은 기사나, 유족들이 왜 너만 살아남았냐고 과격하게 반응하는 것도 있어서 안전가옥에서 한동한 잠잠해질 때까지 있기로 함. 그런데 아무래도 현실감이 돌아오지도 않았고, 일부러 배려차원에서 전자기기들을 안전가옥에서 빼가지고 바깥 상황도 제대로 모르니 청우가 답답해진 마음에 잠깐 앞에 편의점을 가기로 함.

경각심 제로인 상태라 해도 본인 머리나 얼굴 가린다고 모자랑 마스크 쓰고 이동했으나, 안전가옥을 어떻게 알았는지 근처에서 잠복하던 기자들이랑 유족들에게 걸려서 붙잡힘.

윤청우 헌터! 윤청우 헌터!

왜 너만!! 왜 너만 살아남은거야!!

기자들이 몰려와서 마이크를 들이밀고, 유족들이 와서 청우의 멱살을 잡고, 청우가 그제야 현실감이 확 돌아와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지예(지인드림주)가 해당 상황을 발견, 대신 수습해줌. 그리고 그런 지예를 따라서 자리를 피하고 나면 그제서야 현실감이 돌아오고, 유족들이 했던 말들이나 기자들이 했던 말들이 머릿속에 남아서 주변 조용해지고 지예랑 둘만 남았을 때 청우가 조용히 말함.

…이거, 제 탓인게… 맞는거죠? 하고 말하는 거에 지예가 1차로 착잡해져서 잠깐 담배피고오고, 시간 좀 지나고 정돈됐을 때 지예가 자기 과거 이야기를 해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있다면서 토닥임받으면서 위로 받는데. 거기에 더 현실감 깨어지니까… 마른세수 한번 하고 청우가 다시 입을 엶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이러진 않았었어요. 가끔 제가 좀 더 빨리 각성했음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지난일이고,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니까…

그런데 지금은, 제가 지킬 수 있는데 못지킨거니까. … 그게 와닿지 않다가 확 와닿으니까.

그냥 그 사람들 말 처럼 제 잘못같아요.

하면서 뒷목만 매만지니까 지예한테 꿀밤 맞음.

윤청우 헌터가 지금 잘못한건.

아파! … 네?

말 안 듣고 안전가옥 밖으로 나온겁니다.

으음……

가옥 위치 옮겨야 할테니 짐 챙기세요. 이상한 생각 더 하지말고.

네…

이러고 안전가옥으로 이동했는데, 소식 전해들은 길드장이 안전가옥에 등장함. 평소랑 다른 분위기인 것 같은 느낌에 청우가 마른 침을 꿀꺽 삼킴. 분명 혼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성현제에게 인사하자마자 혼남.

내가 분명 잠잠해질 때까지 얌전히 있으라 했는데

그… 네… 제가 경솔했어요. 죄송합니다.

윤청우 헌터 자네를 아껴주고는 있지만, 이렇게 말을 안들으면 곤란해.

잘못했습니다…

잘못한 건 알고있으니 다행이네만, 다음은 없네.

네, 길드장님.

혼나고 이후에 옮긴 안전가옥에서 정말 쥐죽은 듯이 있는데… 아무래도 노아도 보고싶고, 답답하고, 언제 잠잠해지는지도 모르겠고, 간간히 소영이가 편의를 많이 봐주지만 그마저도 소영이가 없으면 도루묵이니 추후에 잘 있나 확인하러 온 성현제한테 하나만 부탁드린다고 애원함.

그, 길드장님..

무슨일이지?

여기에… 노아만 한 번 데려 올 순 없을까요?

안돼

진짜 딱 한번만요. …계속 혼자있으니까 외롭기도 하고, 노아가 저 걱정할거에요. 그냥 저 잘 있다는 것만 보여줄게요.

윤청우

데려오는게 안되면 전화 한 통화만요. 길드장님 보는 앞에서 통화할게요. 제발요. 네?

울 것같이 굴면서 애원하는 모습에 결국 성현제도 두손두발 들고 청우 요청을 들어줌. 시간 제한을 둔 채로 잠깐 동안만 만나게 해주는거지만. 청우는 그거만이라도 어디냐 하는 심정으로 노아를 기다림. 이후에 노아가 소식을 듣고 세성길드를 방문했을 때. 노아랑 성현제랑 대화를 함.

어린 아이들의 애처로운 사랑에 감명받아 어쩔 수 없었지.

네. (안듣고있음) 시간은 몇 분 정도 가능합니까?

60분. 그 이상은 어렵네.

…알겠습니다.

충분하다는 소리는 안하는 군?

안내하시죠.

^^ 많이 당돌해졌어.

이런 대화가 오가고 게이트 포탈을 이용해서 안전가옥에 노아가 들어오면 청우도 조금 뚱..했던 얼굴이 활짝 펴지고, 노아에게 안부도 묻고 자기 괜찮다고 말도 해줌. 그러다가 이제 옆에서 노아가 달래도 줌.

던전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어쩔 수 없으니까요. 갑자기 던전 내에서 등급 변화가 일어났다면서요. 베테랑들도 그건 대처하기 힘들었을거에요.

라고 위로해줘서 청우 힐링하고…노아도 오랜만에 청우 만나서 힐링하고… 한시간 동안 이제 그냥 서로 붙어있고 손잡고있는데 아무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가볍게 키스도 할 것 같다.진도를 더 나갈 순 없어서 키스정도에만 그치고, 나중에 나 안전해지면 다시 연락할게 노아야. 하고 웃어줄 것 같지. 이후에 잠잠해질 때까지 좀 기약없이 갇혀있다가. 어느정도 잠잠해져서 다시 나와서 던전 공략하러 다니고 이럼. 노아랑도 다시 평소처럼 만나고 놀고…

그때 일이 꼬리표처럼 붙고있지만, 개의친 않음. 딱히 심하지도 않기도 하고 이후로 정정기사나 옹호 기사가 꽤 많이 나왔어서 여론도 딱히 청우를 몰아가는 형태는 아니었음. 문제는 상담을 일단 반 강제로 다니고있는데 딱히 차도는 없다. 청우가 상담 선생님을 믿지 못하는 것도 있고, 어디다가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도 있어서 딱히 차도는 없었다.

3. 길드장 책상 훔쳐보기

시작은 소영이의 교통 딱지로 인해 길드내에서 벌점 줄여주기 위한 청소를 할 때 생겼다. 길드장님의 집무실 청소를 맡았어서 소영이가 죽겠단 얼굴로 비척비척 올라가는데 청우가 그걸 보고 무슨일이냐 물어왔었다. 소영이는 거기에 대고 길드장님 집무실 청소하러가야해요………. 하고 죽을상이길래 그럼 내가 조금 도와줄까? 하고 도와주기 위해 같이 올라감.

청소라 해봤자 책상정리, 먼지털기, 환기 정도만 진행하지만 아무래도 길드장 집무실이기 때문에 신기한것들이 많아서 정리하는 와중에도 신기해서 이것저것 보게 됨. 그러다가 소영이가 책상정리를 하면서 뭔가를 발견함

어!

엇 왜?

길드장님의 수상한 메모!

헐 대박

저러고 쪽지를 읽는데 아무래도 못읽음. 뭔가 알 듯 말듯한 언어로 적혀있어서 둘이서 쪽지 붙들고 흐으으으으음 하고 있음.

이거 무슨언어죠?

영어 아닌가? 소영이 너는 못 읽어?

영어라면 제가 바로 읽었겠죠. 영어 아닌거 같은데… (노려보며) 독일어인가?

스위스어네.

으어아아ㅏㄱ / 우아아아아ㅏ악

쪽지 노려보면서 둘이 대화하다가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성현제 목소리에 둘다 화들짝 놀라서 소리지르고, 삐걱대면서 뒤돌아봄. 성현제 웃고있는데 두 사람은 웃는데 웃는게 아닌 듯 그러고 덜덜 거리면서 서있음

길드장님 왜 벌써 오셨어요?!

일정이 빨리 끝났으니 왔지.

바로 던전 공략 가신다면서..!!

윤청우 헌터를 데려가야하니 왔지. 새삼스럽게 묻는군.

아 맞다!!

아 맞다냐고요!

^^ 두 사람을 혼내는건 던전 공략 후에 하도록 하지.

잚못했슴다….

변명은 돌아와서 듣겠네. ^^

그렇게 청우는 성현제 따라서 던전 공략하러가고, 소영이만 덜덜 떨면서 집무실 청소 마무리 하고… 이제 며칠 뒤에 던전 공략 끝나서 길드로 돌아오면 성현제 앞에 두 사람 무릎꿇고 얌전히 앉아있고, 성현제만 그 앞에 서서 가만히 처다보고있음.

강소영 헌터, 지난번에 내가 분명 내 책상을 훔쳐보지 말라고 했지않나.

다 보여서 저도 모르게 그만…

윤청우 헌터, 듣자하니 내 집무실 청소는 소영이가 벌점 때문에 하는거라던데 그걸 자네가 도와주면 벌이 안되잖은가.

잘못했습니다…

흠… 두 사람이 잘못했으니… 그래 이게 좋겠군 ^^

성현제가 잠깐 자리를 비우고 얼마 안가서 왠 팻말과 함께 돌아옴. 그리고 두 사람을 집무실 바깥으로 데려와서 대충 길드원들이 자주오는 휴게실에서 무릎꿇고 손들고 서있게 한다음에 친절하게(?) 팻말을 목에 걸어줌.

청우한테는 [길드장님 책상을 훔쳐보지 않겠습니다.]

소영이한테는 [내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걸게 하고 벌스게 됨. 길드원들 휴게실 올때마다 웃겨 죽으려 하는거 참다가 결국 빵터져서 나가고 청우랑 소영이 둘은 그냥 힝구 되서 있고… 30분 정도 벌스고 끝났다고합니다.(다란)

근데 이후에 저게 길드내에 소문이 다 나서 한동안 청우가 얼굴 제대로 못들고 다녔다고.

세성길드의 사고뭉치들과 그런 사고뭉치를 키우는 세성길짱의 육아물.(아닙니다)

4. 노아랑 싸웠?어요

시작은 그냥 평범하게 청우가 던전공략 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상처는 말끔하게 나았지만 옷이나 이런게 흙먼지 뒤집어 쓴게 있어서 나 굴렀어요 << 하는 것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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