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고
총 18개의 포스트
덥지도 차갑지도 않은 바람에 옷깃이 나부끼고, 키 낮은 풀잎이 부딪쳐 나는 소리가 청아하다. 정오를 조금 넘긴 햇살은 따스하다. 양들의 울음소리가 바람에 섞여오면 하람은 그 방향으로 시선을 던진다. 작은 양떼가 목동을 따라 걷다가 풀을 뜯는다. 그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올랐냐 하면, 글쎄. 딱히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람의 눈길은 오래
기본 정보 이름: 하람 (Kharam) 종족: 아우라 젤라 출신: 아짐 대초원, 재회시장 나이: 홍련 기준 24세 (사두, 마그나이 -3세) 생일: (에오르제아식) 그림자 6월 15일 (현대식) 12월 15일 가족: 양어머니 능숙한 것: 창술, 돈과 숫자를 셈하는 것, 손뜨개와 바느질, 주산(珠算) 서툰 것: 주술 외형 특징: 161cm (인게임 최대
살해 미화, 고어 묘사, 이상 성욕 주의. 픽션은 픽션으로만 소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손끝에 소름끼치는 감각이 스친다. 숱하게 느껴온 녀석이다. 그것이 손을 타고 척추를 거슬러 올라 비로소 머리에 닿으면, 하람은 사고할 겨를도 없이 반사적으로 무기를 당겨 빼낸다. 성급한 움직임에 피가 울걱인다. 중심을 잃고 힘없이 기울어지는 육체를 겨우 달려가
사두×하람×마그나이 드림 관계성 위주로 썰 백업하는 포스트. 순서는 뒤죽박죽. 은은한 칠효 스포일러 주의. 어무니의 은혜로 받은 3인 관계 정리 표로 시작 ^///^ 240725 집밥 드림은... 이제 방향성이 제법 확실해졌는데 하람의 날것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사두 하람의 나쁜 감정을 상쇄하는 마그나이 정도인 듯 싸움을 갈구하는 본능, 좋
둘이 전심전력으로 싸우다가 피떡 되고 정신이 몽롱해질 지경에 이르러서 무의식적으로 사랑한단 소리 내뱉는 사두하람 이게 무슨 썰인가 싶은데 결론은… 두 사람에게 (합의된) 폭력은 순애라는 것 정도. 아무튼 공계에서 쓸 얘기는 아닌 것 같아 뒷계에서 풀다가 딱히 성인물도 아닌 것 같은데?! 싶어서 글리프에 백업하러 옴. 사두하람은 평소에도 만나면 반갑다고
두 인영이 나란히 기울어 쓰러진다. 사막의 고운 모래 입자가 반동해 튀어오르며 코와 눈을 간질이는 탓에 하람은 두 눈을 질끈 감는다. 늦은 밤부터 새벽 내도록 이어진 대련으로 홧홧해진 온몸의 열기는, 서늘하고도 아늑한 사막의 품에서 조금씩 식어간다. 모래 먼지가 차츰 가라앉으면 눈꺼풀을 천천히 들어올린다. 서녘으로 옮겨간 보름달, 그 말간 빛에 질세라 자신
가상 인물이 겪는 디스포리아와, 이로 인한 자살 사고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소재에 민감한 분은 열람을 재고해주세요. 자바르와 나는 피로 이어지지 않은 가족이다. 초원 한복판에 버려진 나를 그가 주워다 길렀다고 한다. 갓난아기에게는 위험할 정도로 열이 무척이나 높았는데, 다행히 재회시장에서 케스티르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운 좋게
마그나이랑 대련하다가 리터럴리 도끼에 머리 깨질 뻔한 드림주 보고 싶다. 근데 그게 자기가 의도한 상황이면 좋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봐주는 거 없이 전심전력으로 싸우자고 서로 ㅇㅋ하고 치유사까지 대기시켜놓고 진짜 이러다 한 명 죽겠다 싶을 정도로 개살벌하게 싸웠으면. 큰형님이랑나아마랑싸우는데말려야하는거아니에요????? ㄴ저게애정표현이래 마그하람 무자각
중간에 효월 약스포 있긴 한데 (인게임 대사 그대로 인용) 핵심 스토리 스포는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놔둠 무언가(19)의 은유 낙서 포함 이제 보니 아기아우라는 더더더더 작아야겠구나 드림주가 날 만난 걸 후회하냐고 물어보았다 ↓ 드림 소개하는 타래였는데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