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L02
커뮤 by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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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기 드문… 이어질 말은 듣지 않아도 알고 있었습니다. 미친놈이라든가… 더 나아가서는…. 하여간. 당신의 뒤통수 손으로 감싸듯 안고 남는 손은 자연스럽게 당신 허리에 손 얹고 제게로 밀착시킵니다. 잠시 입 떼어낸 틈에 갈라진 목소리로….
“거부하진 마세요.”
따위의 말을 지껄이고 다시 입술을 겹칩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입술이 열리기를 원함을 티내듯 눈을 슬그머니 뜨고는 제 혀로 지그시 당신 입술 사이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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