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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건] 알바 류청우x사장 류건우

경영학과 나와서 식당 경영하는 내 인생 레전드다. 로 시작해서 ㅋㅋㅋㅋ 연희대 근처 파스타집 사장인 류건우, 원래 있던 알바가 군대 가게 되면서 새로 뽑으려는데 면접에서 수많은 빌런들을 마주하며 현타를 씨게 맞이해버림.

그러다 연희대생 류청우를 면접으로 만나게 됐고... 얘는 제정신인 것 같아서 놓칠까 봐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 통보함. 알바하다 보면 당연히 마주하게 되는 진상손님. 류청우라고 다를 리 없었기에 진상손님의 개진상 짓을 마주하게 됨. 하지만 류청우? 얘 기존쎄임. 아방 절대 아님.

멘탈에 스크래치 하나 안 난 채로 침착하게 대응하려던 중에, 이 상황을 발견해버린 사장 류건우 기겁함. 어린애한테 대체 뭐 하는 짓인가 싶어 얼른 뛰쳐나와서 대신 대응함. 그렇게 진상 내보내고 괜찮냐며, 싱처 받지 말라며 다독이는 류건우와... 상처 하나 안 받았지만 장단 맞춰주는 류청우.

요즘 애들 알바할 때 힘든 일하기 싫어하는 거 뻔히 다 알고 있고, 또 본인이 직접 해야 속편하기도 해서 그냥 무거운 것도 자기가 들고 힘든 일도 직접 하는 편인데 청우가 와서 무거운 거 대신 들어주더니 하는 말,

“저 무거운 거 드는 거 좋아해요, 사장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그런 걸 좋아하는 애가 어디 있냐? 라고 하려다 류청우 몸매 보고 류건우 납득하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청우 사실 체대생이라서 국대 준비 중이었고... 양궁 국대 선발되는 바람에 알바는 그만두게 됨. 그만두고 나서도 연락 계속 이어가는 걸 넘어서 사장님 > 형으로 호칭 바꿀 듯. 류건우 어이없지만 류청우라서 넘어가 줌.

어쨌든 계속 연락을 자주 이어갔고, 하도 자주 연락하다 보니 어느 날은 별생각 없이 내일 알바 갑자기 일 생겨서 출근 못 한다더라. 대타 구인 글이나 올려야지.라고 털어놨는데 류청우 답장 이러고 있음.

류건우 기겁해서 "됐다." 이러면 자기 마침 돈 필요했다느니, 안 그래도 알바하려 했다느니 하는 류짱우...

류건우oO(연금 타먹고 CF도 엄청 찍는 놈이 뭔 돈 없다는 얘기를 하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ㅋㅋㅋㅋ

말도 안 되는, 우기는 소리인 거 뻔히 알지만 도와주고 부채감까지 없애주려는 류청우 마음을 아니까 뭐라 못함. 이 와중에 류청우는 한술 더 떠서 형이 안 불러주면 X팡 물류센터 갈 거라는 소리나 하고 있음. 결국 이놈 하겠다고 하면 진짜 하는 놈인데 싶었던 류건우는 류청우를 불렀고...

류청우 ㅎㅎ거리면서 옴. 얘한테 유독 무르게 대하는 걸 류건우 지만 모름. 어쨌든, 알바 그만두고 나서는 TV로만 얼굴 볼 수 있었던 애를 오랜만에 실물로 보니까 반가웠는데 사실 그건 잠시였음. 연희대 에타에 류청우가 류건우 가게에서 알바한다고 글 올라와서 손님 넘쳐남ㅋㅋㅋㅋㅋ

류건우 그거 예상 못 할 애 아닌데 류청우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흐린 눈 해버린 거였음^^ 그래도 막상 맞이하니까 죽을 맛이었을 듯 재료소진이슈로 조기마감 후 문 닫고, 아무도 없는 음식점에 둘이 남아서 같이 술 마셔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술 마시는데, 류건우 점점 술 마시는 속도 빨라지니까 류청우가 제지해줄 듯. 마음에 안 들지만 걱정해서 이러는 걸 아니까 류건우 본인도 속도 조절하면서 그제야 물어봄. 바쁘고 피곤할 텐데 왜 도와주러 왔냐고. 돈 없는 거 아니지 않냐고.

거기다 대고 류청우 돌직구 날렸으면 좋겠다. "형 보고 싶어서요." 대충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반응은... 일해야 되니까 다음에...ㅇ<-<

류건우 실없는 소리라는 듯이 반응하면서 태연하게 넘기지만 속은 태연하지 않음. 귀 존나 벌게져 있음. 그걸 또 놓치지 않고 캐치한 류청우 웃참

그 후 류건우가 자신의 플러팅을 듣고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걸 눈치 챈 류청우가 본격적으로 대놓고 플러팅 날리고 류건우도 결국 금방 눈치챌 듯. 당연함. 대놓고 플러팅 날렸음.

뒷내용 더 붙여넣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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