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메뉴 집작이 안 가는데…" by 키노모토 사쿠라
"거기까지, 승자. 카자마 진"
진은 가라테 부에 들어가고 첫 시합부터 전승무패를 기록하며 부선배들과 담당선생님의 놀람과 감탄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진은 그런 칭찬에도 자신을 낮추며 대답을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하러 온 토모요, 샤오랑, 사쿠라와 아키호가 부실 내에 있는 밴치에서 보여 있다.
"카자마씨, 엄청나네요"
"응, 그치만 상냥함도 보이는 것 같아"
"그렇네요, 전승을 해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보아다고 할까요?"
"내가 봐도 무술인으로써 대단한 거 같아"
네 사람의 칭찬이 데빌의 힘에 의해 들리지만 진은 애써 무시하고 이온음료로 목을 축인다. 그러다 익숙한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야호!, 진"
"샤오!, 어떻게..."
"가라테부실 중고등학교 같이 쓴다고 해서 와봤어"
진은 자신의 소굽친구인 샤오유가 왔고 샤오유의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진과 샤오유를 집중되었다.
"슬슬 끝날 시간이지?"
"응, 샤오는?"
"난 학교에서 보충수업이 있어서, 화랑이 장 보고 오라고 했는데 못 보겠어 그러니깐"
대신 장보고 돌아와 달라며 진에게 사야 할 것과 접히는 장바구니를 건네준다. 진은 순간 어라 했지만 원래세계에서도 샤오유는 공부를 조금 힘들어했던 편였기에 알겠다면서 리스트와 장바구니를 받는다. 샤오유는 보충수업 받으로 돌아가고 진은 부내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짐을 챙긴 후 아이들과 부실에 나와 학교 교문에 다 달았을 때 화랑이 써준 리스트를 천천히 둘러본다.
"닭고기, 베이컨, 감자, 고구마, 아스파라거스…, 저녁 겸 도시락 메뉴인 건가?"
"혹시 봐도 될까요?"
"상관없어"
아키호의 질문에 진은 장 봐야 할 리스트를 보여준다. 아키호 옆으로 토모요와 샤오랑 그리고 사쿠라가 붙어 리스트를 같이 본다. 그리고 모두가 같은 말로 한다.
"너무…, 주구방창이네요"
"메뉴 집작이 안 가는데…"
"그치?"
"네, 저도…"
메뉴예상 불가능이라는 통일된 말로 진을 안쓰럽게 보지만 진은 오히려 물음표를 띄운다. 어떤 리스트든 잘 사 오면 화랑이 저녁에 진과 샤오유의 도시락을 싸기 때문에 진은 왜 저 아이들이 저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없었다.
「~♬」
락 스타일에 가까운 벨소리에 모두가 깜짝 놀라 벨소리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 고개를 돌려 찾아보다가 진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고 수신인을 확인하는 모습에 얌전하지만 락을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잠깐 한 아이들, 수신인을 확인한 진이 한숨을 쉬더니 먼저 가보겠다면서 아이들과 헤어졌다.
"여보세요"
「부활동은 끝난 거야?」
"방금 정문에서 나왔어"
「샤오유한테 연락받았어, 보충수업 때문에 애한테 심부름을 맡끼는 게 말이냐?」
"…화랑"
「어휴, 그냥 말이야 말. 암튼 오늘 일 하나가 파토나는 바람에 데일러 갈려고 학교에서 많이 벗어났어?」
"정문 근처야"
「OK, 그럼 데일러 갈게. 같이 장보고 들어가자」
화랑의 통화가 끝나고 얼마 안 있어 익숙한 배기음이 들렸다.
"여, 오래 기다렸지?"
"그렇게는 아냐"
진은 익숙하게 화랑의 스포츠 바이크 위에 올라앉고 화항은 진의 탄 걸 확인하자 스로틀 그랩을 돌려 속도를 올려 시장입구까지 한 순간에 도착했다.
"근데 오늘 저녁은 뭐야?"
"? 고기 구울 건데"
"내일 도시락"
"베이컨말이 주먹밥, 반찬은 미정"
진의 메뉴질문에 화랑의 빠르고 칼 같은 대답, 진은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다라는 생각에 화랑에게 도시락에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추가해 달라고 한다.
"화랑, 내일 내 도시락에…"
"어렵진 않은데…,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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