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에 CLAMP은 아닌 거 같지만

10.

"결심이 섰구나, 좋아." by 링 샤오유

“어서 와, 키노모토 그리고 다이도지, 리”

“실례하겠습니다.”

샤오랑과 토모요와 함께 이야기를 한 후 마음의 준비가 된 사쿠라는 샤오랑과 토묘요와 함께 진의 집으로 찾아왔다. 현관에서 진이 환영해 주고 거실로 가보니 샤오유는 케이크를 세팅 중이었다.

“이거, 빈손으로 오기 그래서 차를 준비해 봤어요”

“고마워, 다이도지씨. 바로 준비할께”

토모요에게 찻잎을 받은 샤오유는 물을 준비했다. 그러나 사쿠라는 집안을 둘러봤지만 정작 집에는 화랑이 없었다.

“저기, 화랑씨는 어디에 계시나요?”

“화랑은 오늘 갑자기 일이 잡혀서 일하러 갔어. 그래도 샤오가 답을 할 수 있을꺼야”

“급한 일인가 보네요”

“유일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니깐, 항상 미안해하고 있어”

“진, 미안해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차를 우린 포트를 가져온 샤오유는 진의 말에 태클을 걸었고 진도 알겠다면서 다시 말을 고쳤다. 바쁘지만 항상 자신을 믿어주는 악우다.

“악우?,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저래봐도 화랑은 진과 투닥투닥거리는 친구라서 그런 거야”

샤오가 토모요가 가져와 준 차를 컵에 따라주고 진과 샤오도 거실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들을 준비가 되었냐고 사쿠라에게 묻는다. 사쿠라는 토모요와 샤오랑을 한 번씩 번가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결심이 섰구나, 좋아. 그럼 시작할께”

샤오유는 처음부터 자신들은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는 점,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실험 폭발 사고로 히이라기자와 에리얼의 서재로 떨어졌고 원래세계로 돌아가는 걸 도와준다고 말한 에리얼이 조건으로 리 샤오랑을 도와 키노모토 사쿠라와 그 모두를 지켜달라고 부탁해서 이 마을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정말이지 여전히 제 멋대로라니까”

“케로짱!!”

사쿠라의 가방 안에서 이야기를 듣던 케르베로스는 열 받아 결국 튀어나왔고 사쿠라는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케로를 진정시켰다. 그사이 샤오유는 케이크와 차를 더 준비한다.

“오, 센스가 있는 중국아가씨 이구먼”

“키노모토씨의 가방 안에 한 명 더 있지?”

“오랜만이네요, 링씨”

“잘 지내셨나요?, 스피넬 선”

사쿠라의 가방에서 고개를 내밀다가 샤오유가 준비해 준 차를 보고 나와 한 모금 마시는 스피넬

“둘이 아는 사였냐?!”

“이야기 뭘로 들은 거예요?, 에리얼의 서재에서 나타났으니 당연히 구면인 게 당연하지요”

“아, 깜박했빗다.”

케로와 스피넬의 투닥거림에 웃는 사이 샤오유는 방으로 가 흰 표지의 책 한 권을 가지고 온다.

“이 책은?”

“회고록이야,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우리쪽에서 겪었던 일과 겹치는 부분으로 힌트는 줄 수 있어”

샤오유가 진을 한번 힐긋 쳐다보곤 품에서[曙]라고 새겨진 곡옥이 걸린 목걸이를 책 한가운데에 놓고 주문을 외운다.

讓這裏看看, 我們所經歷地過去和現在地事情重迭

곡옥에서 새벽빛 같은 빛이 발광에 눈이 부셔 잠시 눈을 가렸고 진정이 되자 비전에는 한 남성이 있었다.

“나 때문에 그 녀석이 죽을 뻔했어, 그걸 안 그녀도 나에게 실망하겠지?, 내가 모두에게 불행을 불러오는 존재…,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어. 그러니 내가 악인이 되어 모두의 적이 되어 사라진다. 그러면 그 녀석들도 죄책감 없이 날 악인으로 몰고 나도 사라질 수 있어, 그러니 ─”

비록 짧은 비전이었지만 사쿠라는 비전 속 남성이 모두를 위해 악인 되어야 했달까는 의문과 동시에 고독해 보였다.

“그 비전속의 남자분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그 남자가 악인 되어도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모두에 의해 구해지고 속죄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다행이다, 그치 샤오랑…?”

토모요의 질문에 계속 침묵하고 있던 진이 답을 해주었고 샤오랑은 아까 본 비전을 통해 힌트를 얻었지만 만일 카이토가 아키호를 위해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라는 추론이 나왔지만 어떤 카드를 만들기 위해 사쿠라를 노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샤오랑군?”

“아, 미안. 사쿠라”

사쿠라가 샤오랑을 몇 번이나 부른 후에서야 샤오랑은 생각에서 빠져나왔고 사쿠라는 걱정되어 샤오랑 손 위에 손을 포갰었다.

“괜찮아. 틀림없이 잘 될꺼야, 샤오랑군”

“응, 그럴꺼야”

사쿠라와 샤오랑의 세상에 빠지자 토모요는 언제나처럼 비디오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이미 하고 있었고 케로와 스피넬은 달달함에 몸에 치를 떨었다. 진과 샤오유도 훈훈히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자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화랑은…

“어휴, 호박고구마 같은 녀석들이 또 있을 줄이야.”

일이 있다는 건은 거짓말이었고 사실 답답한 커플들 사이에 있기 싫어 거짓말을 하고 나온 거였다. 루나를 집에 두고 솔을 통해 모든 이야기를 듣은 화랑은 그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한숨을 푹 쉬고 벌떡 일어났다.

“답답해서 이 이상은 못 듣는다. 레몬탄산이라도 마셔야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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