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에 CLAMP은 아닌 거 같지만

일상 1.

"아침메뉴는 쉬운데 역시 점심이 어렵단 말이지" by화랑

『띵띵띵-, 굿↗모↘닝→~. 띵띵띵-, 빠─』

“좀 ○쳐라…,으아아압~”

알림의 첫 부분이 재생되고 하이라이트가 들어가기 전, 화랑은 용수철처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거실에 있는 스마트폰 알람을 한순간에 꺼버리고 잠시 멍하니 서 있다 크게 하품한다.

“확실히, 기상나팔보다 효과는 났네… 몇 시야?”

눈을 비비며 스마트폰의 시계를 보니 현재 5시 50분, 다행히 같은 방에서 자는 진은 깨지 않았다. 아침마다 해야 할 일은 늘 똑같았다.

“밥 안치고, 반찬 만들고 6시 20분에 샤오유랑 진 깨우고 아침 만들고, 또 오늘 일이…”

스마트폰의 달력을 보자 오늘은 아침에 일이 하나 잡혀있어 같이 나가면 시간이 맞기에, 씻고 준비를 해야 했다. 어제 자기 전에 밥솥에 밥은 넣어두고 예약을 설정해 두어 밥은 신경에 치웠고 화장실로 가서 씻으며 메뉴를 고민한다.

‘저 녀석들은 아침은 무조건 빵 먹을 테고, 샌드위치 재료가 있으려나?, 아니다 차라리 프렌치토스트 해서 계란도 꺼낼 겸 나도 계란전밥으로 밥 먹고…’

아침은 금방 메뉴가 생각이 났지만 역시 점심이 어려웠다. 한국에는 급식이 있어서 도시락을 쌀 필요가 없어 속 편히 학교에 다니면 되는데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남아있어 도시락을 꼭 싸줘야 한다, 게다가 화랑은 먹는 것에 진심인 한국인이다. 부실하게 밥을 만드는 게 스스로가 용서되지 않기에 무조건 든든한 메뉴로 도시락을 싸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냉장고에 고기, 뭐뭐남았지?’

씻고 나온 후 화랑은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확인하더니 단번에 메뉴가 떠올라 가스 불을 바로 올렸다.

‘하나는 목살양념, 하나는 오므라이스로 해야겠네. 그럼, 먼저…’

화랑이 재료를 다듬기로 시작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밥솥의 압축 빠지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에 진은 깨어났다. 진은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고 방에서 나오니 화랑이 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좋은아침, 화랑”

“여, 좋은 아침”

진은 화장실로 가 씻고 나오자, 화랑이 샤오유를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진은 샤오유의 방문을 두드리며 샤오유를 깨우려고 하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 시각은 6시 37분, 샤오유는 8시까지 학교에 가야 하고 여기서 7시 20~25분에 출발해야지 여유롭게 도착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샤오유를 깨워야 한다. 진은 한 번 더 노크를 하지만 일어나지 않자, 방문 손잡이를 잡고 열라는 순간 안쪽에서 먼저 열러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좋은아침─, 진(후암)”

“좋은아침, 샤오”

“정신 차려, 지금 7시거든. 빨리 씻고 밥 먹어”

“네에~”

샤오유가 화랑의 잔소리에 비몽사몽인 상태로 다시 방 안에 있는 화장실로 갔다. 사실 7시도 되지 않았지만 샤오유를 움직이게 하려면 시간이 속이는 게 제일 편하다고 말한 화랑이여서 항상 시간을 당겨서 이야기한다. 그 사이 점심이 완성되어 도시락통에 넣고 한 김 식는 사이 화랑은 계란을 풀어 식빵을 담근 후 프렌치토스트를 만든다.

“프렌치토스트 몇 장?”

“3장”, “4장”

개수대로 빵을 굽고 그 잠깐 다른 그릇을 꺼내 계란을 풀어 밥을 만다, 만들기 쉬운 프렌치토스트를 진과 샤오유에게 주고 화랑은 숟가락으로 게란물에 말은 밥을 덜어 구어 전처럼 만들어 그릇에 덜어 식탁으로 옮긴다. 진과 샤오유도 우유까지 가져나 놓아 다 같이 밥을 먹기 위해 모인다.

“”“잘 먹겠습니다”“”

진은 미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화랑이 하는 요리는 전부 든든했고 샤오유는 생각 외로 전부 맛이 있어 잘 먹었다.

“화랑은 아침에 빵 안 먹어?”

“한국인은 밥심이야, 당연히 밥 먹지.”

“그래도 밥은 아침에 먹기 힘들지 않아?”

“밥 먹기 힘들면 죽이나 주먹밥 먹으면 돼, 어릴 때부터 그렇게 먹고 자라서 빵은 딱히?”

서로 다른 밥 문화에 이야기 나누고 화랑이 점심 도시락을 마무리하는 사이 진과 샤오유가 설거지를 하면 시간은 늘 7시 15~20분이 되어있다.

“하나는 양념등심이고 다른 하나는 오므라이스야, 누가 고기 가져갈래?”

“난 그럼 오므라이스!!”

“자연스럽게 진이 고기네, 점심시간까지는 안 식을 거야”

진과 샤오유에게 도시락통을 주고 오늘 일 끝나고 화랑이 장 보고 들어온다고 말한다. 도시락통을 챙기고 학교 갈 준비가 다 된 두 사람은 다 같이 집 밖을 나서 걷다가 삼거리가 나오자, 진과 샤오유는 학교로 화랑은 아르바이트 장소로 발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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