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싱가포르 여행 계획 #06

준비물?

어제는 절차같은 것들을 좀 미리 알아보는 단계였다면, 오늘은 ‘싱가포르 가서 편하게 호캉(ㅋ)스 하려면 어떻게 해야 편할까’ 를 알아보는 편…이라고나 할까. 아마 대부분은 핸드폰 앱 아닐까 싶지만 일단 목록을 조금 작성해보려고 한다.

1. MRT 앱

싱가포르 대중교통… 버스를 탈 일은 없을 것 같고 전철만 탈 것 같은데 구글맵/애플지도 이런 어플은 주변에 다른 정보가 너무 많아서 보기 불편하다. 한국에서 쓰는 것 같은 지하철 앱이 필요하다… 대충 앱스토어에서 보이는거 하나 쓰면 되는거라 종류까지는 언급할 필요 없을듯.

2. 택시 앱

MRT 다 좋지. 나라가 좁으니 그거 하나로 어디든 갈 수 있고 갠적으로는 서울보다도 촘촘한 편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는 다 통과하는데, 문제는 내가 쇼핑을 너무 해서 그 물건들을 들고 MRT 역 에스컬레이터 타고 옮기고 전철 내로 옮기고 내리고 어휴 이런거 상상만 해도 벌써 지친다. 이럴 때는 역시 뭐다? 택시다. 어차피 싱가폴 가서 돈 쓰고 오는게 목적이니 부담도 없고 나라도 작아서 미친 금액의 택시비 나오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면 예전.. 그러니까 코비드 이전에는 그냥 줄줄이 서있는 택시 아무거나 잡아서 숑 기다릴 것도 없고 사방에 널린게 택시였는데… 요샌 어떤지 모르겠다. 그래서 싱가폴 관련 커뮤니티 찾아 들어가서 보니.. 음… 뭐? 그..랩? 타다? 이런걸 주로 쓴다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 어플 두개를 한번에 다운받아놓고 가격 비교하면서 사용 예정이다. (마치 우버와 리프트처럼)

3. 배달 앱

내가 열심히 일정을 짜두기는 했어도 나는 내 몸의 한계를 안다. 체력이 그지같다. 오래 못 걷는다. 하루 많이 걸으면 그 다음날 뒤진다. ㅠㅠ…운동 해얗….귀찮…. 여튼 만약의 사태, 밤중에 갑자기 뭐가 먹고 싶어질 때, 배달 앱을 통해서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음… 그랩이 무슨 동남아의 우버인가? 배달도 그랩을 통해서 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가려는 호텔이 워낙에 모노톤이라 음식물 튀면 ㅈ될것 같긴 한ㄷ.. .음… 일단 이건 체크인 할 때 물어봐야징.. 칠리크랩, 바쿠테, 이런것보다는 사테 류를 엄청 사먹지 않을까 ㅋㅋ 막 한 50꼬치 사놓고 념념…뇸뇸… 상상만 해도 짱이다ㅜ 일단 그랩 사용하는걸로. 어떡하지 나 지금 고기가 너무 먹고 싶나봐.. 점심 치킨먹으러 가야겠다.

4. 어트랙션? 관광지? 예매

음… 이건 사실 네이버에서 바로 해도 되는거고 트리?플? 인가 하는 그런 여행 관련 어플을 통해서도 하면 되는거라 굳이 어려울 것 같진 않다. 그리고 공홈도 충분히 다 팔고 있을거고… 애초에 뭐 관광하러 가는 건 아니라서 딱히 필요할 것 같진 않다. 진짜.. 필요할 일이 있나? 크리스마스 수퍼트리쇼 정도일까?

더 생각나는게 없다. 사실 3번을 적은 이후에 내 머리에 떠도는 건 가서 먹을 음식들 뿐이라… 왜 내 위장은 1인분일까? 싱가폴 가기 전에 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까? (헐…) 더 많이 더 양껏 먹고싶다. 식욕이 미쳐 돌아버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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