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LxS] 8.

빅:"우리 사귀자."

점:"아니 왜요?"

빅/점:"...." "...."

빅:"...아니면 아니고 기면 긴거지, 왜가 왜 나와, 왜가!!!" (쿠앙!!)

점:"히잉..ㅠㅠ"

마:"그래서 빅 랜더, 그렇게 잠꼬대로도 점보 불러대더니 한방에 자빠뜨렸냐?!"

터:"당연히 그랬겠지! 안그럼 아래 그거 걍 떼야지!!" <-

드:"이래뵈도 우리 랜더즈 리더 아니냐. 점보는 무슨, 세이버즈 다 덤벼도 쳐낼 절륜한...!!"

빅:"...."

마:"...어이, 빅 랜더. 왜 말이 없냐. 그래서, 단번에 꼴깍은 못했어도 첫날밤 예약 잡았다는거야뭐야?!"

터:"설마, ‘난 너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어...!!’ 그딴 말 했다고 하기만 해봐라, 너 오늘 나랑 한판 뜬다!!"

드:"젠장, 그 순간을 위해서 내가 얼마나 눈동자를 갈고닦았는지 알아! 난 눈 단한번도 안깜박이고 너네 XX모습 다 볼거...!!"

빅:"시끄러워!! 안그래도 머리 아프니까 그만 좀 닥쳐!!!"

마:"왜 우리한테 승질?"

터:"어이쿠, 차였구만그래. 하, 역시 저거 떼내야돼. 쓸데도 없는데."

드:"같이 할까?+v+" <-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빅:"이것들이 진짜!!!" (딱딱딱-!!!)

마:"아프다.ㅡ3ㅡ"

터:"우쒸, 혹난거 아냐?"

드:"아파아파!"

빅:"맞을 짓을 하니까 쳐맞지! 으이구!"

마:"그래서, 진짜 어떻게 됐는데?"

터:"응응! 빅 랜더, 말 좀 해줘!"

드:"우리 맨날 여기 컨테이너에만 쳐박혀있어서 심심해 죽을거 같은거 알잖아! 너만 실컷 밖에 구경하고!!"

빅:"이것들이 마치 일부러 내가 그러는것처럼 싸잡네? 내가 너희 데리고 돌아다니는 수고를 알아주진 못할망정...!!! 확 너네 안데리고 다닌다?!"

마:"어우야~;"

터:"그러지마~;"

드:"너무행..."

빅:"니네가 세이버즈냐! 안귀여워!!ㅡ"ㅡ"

마:"췟!ㅡ3ㅡ"

터:"진짜 그래서 어떻게 됐냐니까아~?!ㅡ3ㅡ"

드:“말해줘말해줘!”

빅:"으이구, 끈질긴 것들."

점:"솔직히 조금 갑작스럽네요;"

빅:"...그럼 싫다는건가."

점:"아니,아니에요. 잠깐만...나에게 시간을 좀 줘요; 난 말이죠, 사실 빅 랜더가 날 그리 탐탁지않게 여긴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잖아요? 빅 랜더 주변 사람들(=랜더즈)은 다들 한 성깔에 마초마초하니까.^^;"

빅:"그자식들 무겁고 귀찮고 징그럽고...아무튼지간에 싫어.ㄱ-"

점:"난 여리여리하고, 자주 붙잡혀서 민폐끼치고해서 빅 랜더 취향이 아닐꺼라고...그렇게 막연히 생각했는데...난 정말...빅 랜더한테만큼은 내가 제일 안어울릴거라고..."

빅:"이봐이봐, 왜 우는거야?;;;"

점:"역시 안되겠어요...미안해요, 빅 랜더!ㅠ 우리 시간 좀 가져요!!ㅠㅠ"

빅:"어이, 점보!!;;;"

빅:"...그랬다."

랜더즈:(다같이) "걍 아래 떼라." <-

빅:"야!!;; (계속 그럴래?;;;)"

마:"함께함에 대한 두려움으로 튀는건데 니가 땋 붙잡아서 "내가 널 지켜줄께!!!" 크으...!! 이렇게 한마디 날렸어야지!! 아, 그러니까 아직까지 점보를 못자빠뜨렸지!!"

빅:"아직 뭐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계속 자빠뜨리네마네 할래!!;; (손도 제대로 안잡아봤는데!!^^;;) 그리고 나도 그녀석이 그냥 달려갔으면 붙잡으려고 했어! 근데 하늘로, 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데 어떻게 붙잡아!!;; (올려다보는것만으로도 눈깔 다 타는줄 알았네! ㅆㅂ;)"

터:"그럼 미사일이라도 쏴서 아래로 떨궜어야지!" <-

드:"아, 이 횽 눈치없네~?"

빅:"야!!;"

마:"역시 세이버즈를 꼬실려면 먼저 도망가지 못하게 날개부터 부러뜨려놓고 시작합니다."

터:"선녀와 나무꾼 작전이군. 응응!!"

빅:"뭘 또 쓰고있냐, 너넨!!;;"

마:"너랑 점보랑 잘되면 우리도 세이버 하나씩 골라서 꼬실꺼거랑~"

터/드:"기대해☆"

빅:"하기 싫어.ㄱ-^ (이 자식들 순 날 시험용으로 보고있었던 거잖아?;)"

마:"담에 만났을때 그 얇은 허리에 손을 땋! 감아서 못튀게 먼저 막고는 "내 아이를 낳아도!" 한마디해. 그럼 끝이야."

터/드:"오오~"

빅:"뭐가 오오냐!!; 아이는 뭔 놈의 아이!!;"

마:"농담은 여기까지하고ㅎ 진지하게 조언하자면, 무턱대고 사귀자라고 해서 점보가 도망간거 아냐? 담엔 제대로 뭐 꽃이라도 챙겨가서 좋아한다라고 말해봐. 지금 막 갈팡질팡하는거 같은데 확 돌아설지 알아?"

빅:"...."

마:"...? 웬 정적?"

터:"아니...마하 랜더가 저렇게 정상적인 말을 하니 적응이 안되서...;"

빅:"우리중에 제일 또라이(...)라고 생각했는데.ㄱ-"

드:"음, 분발하자."

마:"이것들이!!^^;;; 확 내가 지금 초스피드로 달려가서 점보 X먹어버린다?ㅡ"ㅡ;"

터:"음, 이래야 우리 마하랜더지!"

빅:"오!"

드:"이제 안심이야. 휴."

마:"....너네 다 미워.ㅡ"ㅡ"

터:"어쨌든 방금 마하랜더가 한 말 일리 있어. 무조건 닥달하거나 성질낼게 아니라 살살 부드럽게 꼬셔봐."

드:"그리고 마지막은,"

마:"자빠...!"

빅:"야!!; 왜 맨날 결론은 그거야!!;; 욕구불만이야?;;"

마:"엉. 점보랑 잘되면 우리한테도 나머지 세이버즈 하나씩 넘겨줘."

터:"넘겨주라~"

빅:"...연결시켜달라고 하는거야, 이 멍청이들아!; (무슨 세이버즈가 물건이냐!!;;)"

드:"어쨌든!"

마/터:"빨리빨리!!"

빅:"젠장,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나부터가 맘급하니까 알아서 할꺼야!!"

마:"오오, 달려라달려 빅 랜더!!"

터:"아, 점보 오늘로서 넘어가나요~!!"

드:"그 모습, 우리가 볼 수 있겠습니까?!"

빅:"야아!!;;;"


점:"엣취!!; 누가 내 얘기 하나요. 킁;"

제:"그래서 어떡할꺼냐니까요, 점보."

점:"네?;"

제:"왜 말을 하다 말아요? 빅 랜더의 고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잖아요~"

점:"아...음...그게..."

셔:"다시 빅 랜더가 찾아오면 뭐라고 말할건데요?"

점:"...좀더 시간을...///"

제:"안돼요안돼. 그런 우유부단함은 안돼요."

셔:"아직 시작도 전에 기세를 잡혀선 안된다구요."

호:"그럼 계속 휘둘리기만 할껄요? 빅 랜더 주변 용자들 봐요, 되려 빅 랜더가 휘둘리고 살잖아요?" <- 정확하다;

점:"하지만...아직 전 확신이..."

제:"점보, 자 날 봐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봐요."

점:"...."

제:"빅 랜더가 좋죠?"

점:"...네."

제:"같이 쭉 있고 싶을만큼 좋죠?"

점:"네..."

제:""그걸로 된거에요. 나머지는 잠시 뒤로 물러둬요. 지금은 솔직하게 좋아하니까 좋아한다고 똑바로 말하는거에요."

점:"...알겠어요!+_+;;;"

제:"먼저 가서 고백해버려요! 그렇게해서 먼저 기선제압을 해버리는거에요!!"

호:"우리가 뒤에서 응원할께요!!"

셔:"화이팅화이팅!!"

점:"다들 고마워요!! 기다려욧, 빅 랜더!!+_+;;"


빅:"우엣취!!!!; 쓰읍; 요즘 날씨가 왔다리갔다리해서 적응이 안되나..."

마:"감기라니, 그 덩치가 아깝다.( •᷄⌓•᷅ )"

빅:"그 재수없는 상판떼기나 치워 짜샤.ㄱ-"

마:"암튼 얼른 점보한테 꺼져버리라고."

터:"우리가 달리는 용자란거 잊었어? 말끝나자마자 텨갔어야지."

드:"굼뱅이네~!"

빅:"이거 말뽄새가 아주 고마워서 내가 다 눈물이 나네..." (부들부들)

랜더즈:"별말씀을!!></"

빅:"죽인다, 진짜...^^+"

점:"빅 랜더어!!!"

빅:"어? 점보 세이버...?"

세이버즈:"홧팅홧팅!!><"

빅:"뒤의 저건 나머지 세이버즈잖아; 다 끌고왔냐?;"

점:"저,저 할말이, 할말이 있어요!!"

빅:"오, 하루도 안지났는데 맘을 정했어?"

점:"아, 그런가요...너무 빠른가...헤헤... (퍽-!) 아야!ㅠ"

제:"...멍청하게 굴지 말고 빨리 해욧, 점보 세이버!ㅡ"ㅡ"

점:"네...ㅠ"

빅:'...뭐지, 이 분위기는?;'

점:"그, 저기..."

빅:"나도 할말 있어, 점보."

점:"어, 진짜요? 그새 맘이 바뀌었다던가, 다시 생각해보니 나, 나 그새 싫어졌다던가 그런거 아니죠?!;ㅁ;"

빅:"아냐, 절대; 울지마;;"

셔:"...이거 안되겠는데요."

제:"걍 붙잡혀살라고해요. 흥."

호:"재미없어요. 갑시다, 그냥."

점:"잠시만요!!; 뒤에서 지켜봐주기로 했잖아요!! 돌아와요!!ㅠㅠ"

빅:"...너도 참, 고생이 많구나; (우리 주변 인물들은 다 왜 이 모양이야...ㅠ)"

점:"그냥 빅 랜더 먼저 말해요...ㅠㅠ"

빅:"어, 그래; 음...꽃같은건 준비못했는데 뭐 내가 그런 간지러운거 챙길만한 성격도 못되고...걍 직설적으로 말할께. 네가 좋다. 네가 저 하늘을 누비며 마음껏 날아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아니 그냥 계속 네가 내 눈에 들어왔어. 너밖에 보이지 않아. 그러니까...또 날두고 혼자 멋대로 저 하늘 너머로 도망가버리거나 하지마. 네덕에 좋아진 하늘을 되려 원망하게 되고 싶진 않거든....그러니까...크흠...;;;"

마:"삐뽀삐뽀 닭살주의보 발동발동!" <-

터:"말한 본인도 견뎌내지 못하고 있어요~!!"

드:"아, 이대로 점보 넘기기는 물건너가나요~!"

빅:"고만 좀해!!;; 너네도 다 가! 꺼지라고!!!"

드:"아, 고만 때려!!"

터:"가면되잖아, 가면!!"

마:"흥, 빅 랜더 치사하다!ㅡ3ㅡ"

빅:"치사는 무슨!!^^;;"

점:"...나도 빅 랜더가 좋아요. 응, 그냥 전부다 좋아. 빅 랜더의 그 고백, 저같은게 받아들여도 될까요...?"

빅:"...당연하지, 바보야."

점:"고마워요..."

마:"오오! 분위기 무르익어가나요~!!"

터:"넘기나요? 넘깁니까?!" <-

빅:"넘길것도 너네땜에 못넘기겠다, 이 썩을것들아!!ㅡ"ㅡ 오늘에야말로 너네 매타작을 해야게쓰!!!;;;"

드:"잡아봐라~!!"

마/터:"붸에~!"

빅:"젠장!!;;"

점:"하늘위라면, 어느 누구의 방해도 안받겠죠?^^"

빅:"어?"

빅 랜더의 손을 잡고 하늘로 오르는 점보 세이버.

점:"빅 랜더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 많아요~ 우리 다음엔 노을도 같이 봐요. 하늘 위에서 보면 어느것에도 가려지지않아 온전히 볼 수 있어요. 붉게 물들은 바다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빅:"어..."

점:"빅 랜더?^^"

빅:"...그래.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할까.)"

이상하게 계속 귓가에서 '우우~ 실망이다, 빅 랜더~' '그걸로 만족하다니,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걍 넘기라니까!!+ㅁ+ 아님 진짜 떼라마!!!' <- ...같은 랜더즈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하는 빅 랜더였다; <- 워낙 시달렸더니 환청까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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