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S] 54.
"초원을 끝없이 달리는 카옹과 그위 하늘을 마음껏 달리며 그를 따를 나. ...대장의 그런 불합리한 명령이 없었다면 당신에겐 정말 기회조차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알아요."
"...."
"그러니까, 이 한순간순간마다 정말 열심히 당신을 위하는거잖아요. 나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당신이 말론 둘다 좋아하네 하지만 날 불장난정도로 취급하는거 알아요. 그러니까...더 당신을 만족시켜주기위해 노력할꺼에요. 나와 있을때만큼은 그녀석이 안떠오르고 오직 나만 생각하도록..."
"...드릴, 귀여워요~♡"
"그거 알아요? 나 원래 과묵하고 듬직한 스타일이란 말이에요. 근데 당신 앞에선 언제나 그런 내가 무너져 내려버려요...나답지 않은데...우엥...ㅠ"
"내가 보기엔 철없이 사랑달라고 졸라대는 어린아이인데요?^^*"
"그러니까요...ㅠ 이런 내모습에 익숙해질까봐 무서워요...ㅠㅠ"
"괜찮아요. 나한테만이니까.^^ 이런 약하고 여린 모습을 아는건 나뿐이니까. 그러니 마음껏 어리광 부려도 되요."
"정말로 당신을 찾을땐 당신은 내곁에 없을꺼잖아요...저 푸른 하늘이 아닌 저 푸른 바다속 깊은 곳에 있겠죠..."
"...."
"빅랜더는 하늘을 보며 점보를 떠올리는데, 난 무엇을 보며 당신을 떠올리면서 그리워해야하죠...?"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나보단 둘인게 더 좋지 않나요?^^"
"당신은 하나로 만족을 못하네요."
"난 욕심쟁이니까요. 후후~"
"...그래도, 지금은 날 생각하고 날 원해줘요."
"그러고 있잖아요? 지금 당신이 안고있는게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당신의 나머지 반쪽 마음도 나에게로 돌리고 싶어..."
"...드릴."
"온전히 당신꺼 되어줄께요. 그러니...당신도 내꺼 되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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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드릴.ㅠ 호크밖에 몰라요. 힘내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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