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MxO] 6.

"경험치의 차이다."

"....총사령관님과 비슷한 연배라고, 자신이 나이 많다고 째는것인가.ㅡㅡ (라쳇과 프라울도 안그러는데.)"

"이 애송이 오토봇이 뭐라는거냐...ㄱ- 휴우...; 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디셉티콘은 물론이고 같은 오토봇을 몇이나 죽여봤나."

"몇이라고 셀것도 없는걸...;"

"그렇겠지. 네녀석이 존재하기 시작할땐 이미 전쟁은 끝났을테니. 시뮬레이션을 백번을 돌려도 진짜와는 맞먹을수가 없다."

"...그쪽은 같은 디셉티콘도..."

"내가 이 자리를 네녀석들처럼 학교니뭐니 들어가 교육을 받아 아주 평화롭게 단계를 밟아가며 올라갔을거라 생각진 않겠지?"

"...."

"네녀석에겐 결단력이 부족해. 넌 내가 직접 네 도끼날에 내 목을 받쳐도,"

"읏;"

"가져다대도 말이야. 이렇게, 디셉티콘 총사령관을 직접 그손으로 죽이고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인데 하지 못하지. 네놈은 잔정이 쓸데없이 많아. 필요시에 자신의 부하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처럼 쳐내고 버려야할 줄도 아는건데. 그점에선 울트라 매그너스는 뛰어나지."

"총사령관님을 모욕할려는건가."

"틀려. 좀 꽉 막힌 경향은 있지만, 그도 좋은 자질을 갖췄다는거다. 그가 자신의 앞을 가리는 그무엇에도 주저치 않고 망치를 휘두르던 모습을 직접 봤다면 내 말이 이해가 쉽게 갈텐데."

"...역사관련 자료라면 충분히 봤어."

"앞에서도 말했지만, 시뮬레이션과 현실은 달라. 아무리 생생해도 말야. 우리가 직접 맞붙던 시절엔 감옥같은건 사치였다. 인질을 통한 협상같은건 생각할 가치도 없었지. 서로 쏘고 베고 찌르기 바빴으니.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임당하니까."

"...날 죽이지 못해 유감이겠군, 메가트론."

"흥. 너야말로, 감옥같은게 있어서 날 죽인다는 선택지를 고르지 못한게 유감이겠지. 이 선택은 후회하게 될꺼야...난 너와달리 네놈을 죽이는데 주저함이 없거든...!!"

"...많은 디셉티콘과 오토봇이 전쟁통에 죽었지. 당신에게 기억 한조각 남기지 못하고 쓸려나간 자도 천지일꺼야. 하지만 난,"

"...!"

"너를 이렇게 사로잡았지. 너의 기억속엔 난 아마도 영원히, 한구석일지라도 똑똑히 남겠지-?"

"네놈...!!"

"옵티머스 프라임, 내 이름 기억하고 있잖아. 이렇게보면 내 인생도 꽤 괜찮잖아? 모두에게 영웅이 되지 못해도 좋아. 위대하신 디셉티콘의 영웅에게 하나뿐인 악몽으로 남는것도 나쁘진 않아."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본데, 넌 아직 풋내기에 애송이야!"

"그렇지. 알아. 난 영원히 당신을 넘을 수 없을지도 몰라. 당신이 여러모로 뛰어나다는건 인정해. 허나 결과적으로 당신은 손에 수갑을 찼고 난 도끼를 든채 서로 마주보고 있지. 당신이 말한 소모품 취급하라던 부하덕이야. 내가 당신의 생각대로 행동했다면 과연 내가 여기 내 두다리로 서있을 수 있었을까?"

"네놈이 뭐라해도 내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

"바꾸라고 한적 없어. 그냥 그렇다는거야. 사실을 언급한거 뿐. 프라울의 죽음은 애석한 일이지만 거룩한 희생이었어. 당신에게 그렇게까지 해 줄 이가 있을까? 당신은 그누구도 믿지 않아. 언제까지고 혼자겠지. 안타깝군. 왠지 우린 생각은 전혀 다르고 마음은 통하지 않아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것도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어린놈이 건방지게 어딜 맞먹으려 드나?ㅡㅡ (이 하극상 오토봇아.)"

"나이가 중요해?ㅡㅡ"

"니놈이 아직 프로토폼 상태일때 나는...!!"

"아아~ 나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아저씨!! 아니, 할아버지입니까!!!"

"뭐시!!!!"

비:"...둘이 생각보다 잘맞는거 같은데?ㄱ-"

벌:"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구나...;"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BL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