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O] 4.
'...어리군. 저런것도 프라임에 앉히는건가. 좀더 경험이 풍부한 놈들은 없는건가. 아, 내가 다 죽여버렸지. 워낙 싱거웠던지라 이렇게 자주 까먹는다니까. 죽인 프라임중에 기억할만한 이름이...오토봇으로 충분하지.'
"옵티머스!!"
"..."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메가트론!!!"
"아아. 이름인가."
"난 널 네 이름으로 꼬박꼬박 부르고 있다!!"
"..."
메가트론의 눈동자가 한쪽은 가늘어지고 한쪽은 커진다. 마치 눈빛만으로 어쩌라고? 말하는듯 싶다. 옵티머스는 더 뿔이 난다.
"오토봇으로 퉁치지 말란 말이다!!"
"그럼 넌 디셉티콘으로 퉁치던가.ㅡㅡ"
"...응?;"
"간단한 문제 아닌가."
"응...;"
그게 그렇게 쉽게 해결가능한...아니, 뭔가가 허전한데...;
"총사령관님도 그럼...?"
"울트라 매그너스 말인가."
"...그분 이름은 똑바로 부르고 있잖아!!;;"
"당연하지않나. 그와 난 질기디 질긴 악연이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도 구면이었지. 그가 멍청한 선택만 안했어도...내가 지금 너같은 풋내기 앞에서 뭔소릴 하는지 모르겠군."
"아는 사이...였다고?"
"네놈이 만들어지기도 전 이야기다. 잠깐. 그러고보니..."
"...?"
"내가 너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지. ...웃어른공경(...)은 어디다 팔아먹었나, 오토봇!!!!"
"적인 너한테 그런걸 할리가!!!;;;"
"최소 존대라도 해라!!! 내가 너보다 어찌됐든 인생선배지 않는가!"
"읏...;;"
"내 눈엔 넌 고작 아무것도 모르는, 방금 만들어져 따끈따끈한 어린 꼬맹이에 지나지 않아. 그런데 다짜고짜 내 일에 사사건건 방해는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이름까지..."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그만둬...주십쇼."
"...." "...."
"...뭐?"
"존대하라면서...요;"
"...풋. 푸하하하!!!"
"웃지마!!!;; ...요;"
"어디가서 안테나 얇단 소리 들어본적 없나?ㅡvㅡ (시킨다고 또 시킨다고 해? 쪼금 귀엽다고 여길뻔했다, 오토봇.)"
"역시 넌 메가트론이다, 메가트론!!;"
"삐졌나?ㅡvㅡ"
"안삐졌다!!;;"
"그래그래~ (우쭈쭈쭈!)" <-
"머리에서 손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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