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LxS] 24.

"네네, 제트 세이버!"

"뭐죠, 셔틀 세이버~?^^"

"제트는 점보가 빅 랜더와 사귀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같은데 왜 처음에 점보가 빅 랜더한테 고백받았을때 응원하고 도와준거에요??ㅇㅁㅇ"

"음...셔틀한테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사실 빅 랜더가 저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기 때문이에요. 전혀 예상밖이었죠. 누가 랜더즈 리더 아니랄까봐, X고집에 입은 험하고 언제나 우리 세이버즈를 잘난 샌님들이라며 깔봤으니까요.^^+ 근데 실은 그게 점보가 좋아서, 자기맘을 인정못하고 틱틱대는거였다니...허참, 말이 안나와서 정말. 유치해요."

"'속편하게 너넨 하늘 잘날아다니네~ 우린 이꼬라지인데 말야.'하며 비꼬던거 생각나요!!"

"네, 맞아요. 그랬었죠. 아니, 자기들이 제대로 못달리는걸 왜 우리한테 성질인지...으휴!ㅡ"ㅡ 넘어가서, 괜히 우리랑 랜더즈 사이에 점보가 낑겨서 고생 많이 했죠. 그때 점보 맘에 빅 랜더가 이미 있다는걸 알았지만 점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제대로 못깨닫은거 같아서 일부러 그냥 두고 있었는데...빅 랜더가 그렇게 먼저 선수를 쳐서 일깨어버릴줄이야...이리저리 밉상이에요. 흥!"

"그런데도 반대를 안했어요?"

"...빅 랜더랑 점보가 그렇게 잘된후에 용기라도 얻었는지, 답지않게 마하도 잠자리에서 느끼하게 분위기 잡으면서 사귀자고 하지 않나...어휴! 정말 인생에 도움이 안되요. 물론 난 바로 한방에 까버렸지만요.ㅡvㅡ 얼굴 빼고. 얼굴이 잘났으니까 그는 어떤걸로도 얼굴만큼은 때리면 안되요. 응응! 물론 몸도 잘빠져서 좋지만..." <-

"네네, 제트 세이버! 주제를 벗어났어요!!><;"

"아, 미안해요; 정말 마하랑 관련되면 이런다니까; 그 X태 또X이가 어디가 좋은걸까요, 나..."

"얼굴요!" <-

"몸도 좋아요.+_+ 하는김에 그 호리호리한 몸에서 상상하기 힘든 무식한 X력도...♡" <-

"남친(...) 자랑 그만하고 마저 얘기해줘요!!><;;"

"∑ㅡㅁㅡ; 미,미안해요; 내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잠깐, 셔틀 세이버. 셔틀도 내 때와 비슷한시기에 고백받았다고 했잖아요. 그후에도 혹시, 또 고백받거나 하진 않았죠?"

(셔틀 뜨끔!;) "...네, 아,안했어요;"

"...안받아줬죠?ㄱ-+"

"응응! 제트 말대로 했어요! 우린 떠다니는 구름과 같으니까 못붙잡는다고 몇번이고 강조했어요!"

"잘했어요, 셔틀은 정확히 하자면 저하늘의 별빛이라고 해야했을까요. 아무리 하늘을 향해 간절히 손을 뻗어도 별을 딸 순 없는게 이치잖아요. 안그래요?"

"네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하고, 내가 되려 응원한건 저 커플은 오래 못갈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둘이 어디한번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란 맘도 있었어요. 저러다 망했다란, 실패 사례 하나정돈 나와줘야 아, 우리는 진짜 안되는구나~!하고 다들 맘을 접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지금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어서 꽤 놀라워하고 있지만요. 덕분에 딴 랜더즈도 혹시 나도...?란 쓸데없는 맘까지 품고 정말...허나, 거기까지. 둘은 너무나 달라요. 거기다 점보는요, 우리들 중에 가장 하늘을 사랑하고, 오히려 우리보다 더 하늘을 사랑하니까, 그래서 난 걱정안되요. 스스로 뒤돌아서서 이 하늘로 돌아올걸 아니까요."

"...그렇군요."

"허나 셔틀은 왠지 쉽게 터보한테 휘둘릴거 같아서 걱정되는거에요.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물려준다고 혹해서 따라가면 안되요!"

"네!ㅠ"

"둘이 어차피 진도도 제대로 못나가고 있고, 빅 랜더 저 양반은 ㄱㅈ(...)인지 의심해봐야할 정도고, 저러다 서로가 지쳐서 그만두자라고 어느 한쪽이 말할거에요. 점보는 맘약해서 못할테니 이번에도 빅 랜더가 그럴려나. 그럼 난 상처받고 울면서 찾아올 점보를 토닥이며 그것 보라고, 결국 거기까지밖에 안되는 사랑이라고, 우리에게 중요한건 저 하늘뿐이라며 하늘은 언제든 우리를 반겨준다라면서 그를 위로할꺼에요. 우린 하늘의 안전을 책임지는 용자에요. 그누구보다 하늘을 위해야해요. 그게 우리 사명이니까요. 하늘보다 그어떤것도 우선권에 넣어선 안되요.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되어요, 셔틀."

"네에..."

"그때까진,"

"그때까진?"

"둘이 나름 진도 나가볼려고 아둥바둥하는거 지켜보며 팝콘이나 뜯는거죠. 하하하!"

"...성격 나빠요, 제트;"

"뭐라고 했어요, 셔틀?"

"아,아니에요!!;;"

"오늘도 훔쳐보러 갈까요, 우리?"

"네에!+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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