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S] 63.
그래도 나름 오랜 만남을 가졌더니 이젠 빅랜더와 점보 커플은 키스정도는 아직 좀 쑥스럽긴 하지만 하게 된다. 워낙 빅랜더의 배가 툭 튀어나와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원래 점보가 살짝 공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문제없이 앞에서 점보가 빅랜더 목을 끌어안고 빅랜더는 점보 허리에 손을 얹진채 입을 맞춘다. ...서로 뒤에서 무언가 음흉한(...) 시선이 느껴지지만 애써 외면하면서 말이다.^^; (그거 다 고려하면 끝이 없어서...ㅠ;)
그러던 어느날, 빅랜더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점보의 날개가 웬일인지 신경쓰였다. 한번 신경쓰니 계속 그것만 눈에 들어올 정도로. 살짝만 만져봐도 되겠지...? 그리고 생각대로 행동에 옮겼더니,
"아...!!;"
“...점보?;"
"히익...소름, 돋았어요...;"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다 닦지도 못하고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끙끙 앓는다. 야해...////; 하지만 입밖으론 내뱉지 않는다. (아직 그럴만한 사인 아니라서.^^;)
"빅랜더, 나한테 집중안했죠!!"
"너한테 그누구보다 집중했어.ㅇㅅㅇ+"
"으응, 그 뜻이 아니잖아요. 아이참! 키스하는 중인데 딴생각하구!!"
"...들켰어?^^; 아니, 계속 네 하얀 날개가 시선이 가서...하하;"
"...매일 부러뜨려야겠다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빅 뜨끔!;) "무,무슨 소리야, 나 그렇게 속좁은 남자 아냐;"
"그렇죠?^^ 제트가 가끔 그렇게 말하는데, 사실이 아니죠?"
"...아하하...그럼....;;;" (빅 많이 찔림;)
"아무튼...너무해요...말도 없이...방금까지 좋았는데."
"다시 하면 되잖아."
"분위기 다 깨졌어요!ㅡ3ㅡ"
"...미안; 네가 그렇게 민감해할 줄은 몰랐어.^^;"
"아무래도 하늘을 날기위한 가장 중요한 부위니까요? 저도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 아까전 빅랜더가 만졌을때 그만 찌릿하며 닭살이 돋더라니까요. 하하하.^^;"
"...그건 그냥 소름이 아니고 느꼈다는거야, 점보."
"느껴요?"
"...."
"^^?"
진짜 깔아놓고 거침없이 ㅈㄴ X먹고 싶다...하악...하악...!! <- 허나 오늘도 참는 빅랜더였다. (그러타, 빅랜더는 점보를 아껴주는거지, 빅ㄱㅈ(...)가 아니다!)
"사과의 뜻으로 너도 똑같이 날 만질 수 있게 해줄께.ㅡvㅡ+"
"으응...; 빅랜더는 급작스럽게 해서 놀란거고, 이러면 빅랜더가 알잖아요~; 같지 않아요~;"
"어쨌든.^^"
"그,그럼...나,나도 키스하면서 빅랜더 가...!!"
"가?"
"가,가...!!;;"
"가가?;"
"...그만 갈께요, 미안해요!!!ㅠㅠ (난 X태야!! 우아아앙!!ㅠ)"
"∑ㅡㅡ 점보, 가지마!!;; 왜그러는데?;;;"
(딱콩!!)
빅:"아야!;;"
드:"슴가! 이 븅신아, 슴가!!ㅡ"ㅡ"
빅:"...좀 보고있었단 티 좀 내지마, 이새끼들아!!ㅡ"ㅡ;;; 너네 때문이라도 점보랑 진도를 못나가!!^^;;"
터:"우리 핑계대지마라, 이 ㄱㅈ(...)자식아!ㅡㅡ"
빅:"야!!;;"
마:"니가 걍 점보 가녀린 손목 땋!! 잡고 니 ㅈㄴ 쓸모도 없고 쓸데도 없이 널찍한 슴가 위에 얹지며 '이거, 니꺼다?ㅡvㅡ' 땋!! 한마디만 했어도 점보가 빅랜더 쫗아용! 오홍홍!! 하면서 홀랑 넘어오겠구만, 눈치가 지지리도 없어서 그걸 못해가지고...쯧쯧."
터:"아, 진짜, 저 커플만 보면 열불이 뻗치고 머리가 아파와...;"
빅:"왜 너네가 홧병으로 뒤질려고 그러는건데?; 아니, 그냥 이번 기회에 다들 좀 나가뒤져라.ㄱ-凸"
드:"이게 진짜, 그게 둘을 꾸준히 지켜봐주며 진심어린 조언해주는 우리한테 할 소리냐!!"
빅:"훔쳐본다는거 자랑하지도 말고 조언같은 소리도 하지마, 짜샤!!;; 그러는 너네나 우리사이 좀 괴롭히지마!!;;"
제:"점보!!"
점:"히잉...ㅠ;"
제:"슴가 몰라요? 왜 그 한마디를 못해서 파토내고 뛰쳐와요? 단어 다시 배워야해요?"
점:"나도 알아요!!; 하,하지만...이상하게 빅랜더 앞에선 말이...그리고 너무 밝힌다고...그럴까봐....////"
제:"당신보다 저 빅ㄱㅈ(...)씨가 훨씬 쌍X태(...)에다, 속으론 백번천번이고 당신 넘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ㅡㅡ"
점:"그,그러면 왜 아직도 저랑 진도가 안나가는거죠?!; 전 여러분 말 이젠 정말로 못믿겠어요!!>ㅁ<;;"
제:"그건 당신이...!!! 휴우. 내가 뭐때문에 쓸데없는 일에 열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호:"왜요, 제트~ 지켜보는 재미는 있잖아요?"
셔:"발암드라마 욕하면서도 꾸준히 보는거처럼요?^^"
호:"잘아네요, 셔틀~"
셔:"헤헤~"
제:"...호크랑 셔틀, 둘이서 뭔 맞장구를 치고 있는거에요.ㄱ-; 차라리, 이런식으로 계속 그럴꺼면 얼른 깨져버리라고 하고 싶지만..."
점:"안돼요! 전 빅랜더가 좋아요!!ㅠ 빅랜더도 절 좋아해요!!ㅠㅠ 단지 우린 아직 하,하나가 될 준비가...아, 말로 꺼냈을뿐인데도 얼굴이 빨개지고 부끄러워요~////"
제:"...이렇게 나와버리니까 문제라구요. 으휴...그럼 얼른 진도나 더 빼요!!"
점:"아야야...^^;"
아무튼 이번 일로 점보가 날개가 약하다는걸 안 빅랜더는 차근차근 하나씩 점보의 다른 성X대(...)도 알아갈 예정이다. 딴 애들보다 느리긴해도 어쨌든, 진도가 나가고 있긴 하다...그게 거북이걸음 수준이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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