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rs

[MxO] 9.

옵티랑 메가랑 싸우는데 둘만 어디 굴러떨어져서 부하들과 분리되었다고 하자. 메각하도 상처를 입긴 했지만 옵티보단 낫겠지. 옵티의 페이스 플레이트는 저멀리 날아갔는지 어딘가 유약해보이는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고 상처가 넘 심해서 출혈이 상당할거야. 의식이 흐려지는 와중에 더 큰 고통이 밀려와 옵티는 급히 이를 악물겠지.

"누구맘대로 여기서 이대로 뒈질셈이지."

"메,메가트..."

"너를 죽이는건 나다. 이딴 문제로 죽지마라, 프라임."

옵티의 금간 유리창 슴가를 아예 그대로 구멍을 내버릴 기세로 주먹으로 내려쳤던 메가는 그 충격에 옵티의 꺼져가던 옵틱에 빛이 다시 희미하게 들어오는걸 지켜볼거야. 메가는 이어 퓨전캐논을 옵티의 출혈이 가장 심한 상처에 겨누겠지.

"난 메딕이 아니다. 이정도도 감지덕지지. 그러니 침대매너는 기대하지말도록.ㅋ"

캐논에서 얇은 레이저가 나올거야. 그야말로 산채로 상처를 지지겠지. 탄내도 탄내지만...음? 그냥 이거 철 용접 아닌가?^^; 아, 넘기고!><; 옵티는 아픔에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려고 했을거야. 허나 그걸 지르고픈 입은 메가의 남은 손에의해 단단히 틀여막혔어. 괴로움에 그의 손등을 벅벅 긁어댔지만 상대는 요지부동이겠지...

이부분이 보고싶어서 썼다. 보고픈 장면 나왔으니 여기서 끝!>< (야!!;) ...하면 내가 아쉬우니 살짝만 더.

이후 둘은 디셉과 오토봇에의해 나란히 구조되겠지. 거칠긴하지만 이게 그땐 최선이었겠다며 라쳇은 가볍게 혀를 차면서 옵티의 상태를 살필거야.

며칠이 지나지않아 둘은 다시 진영의 리더 대 리더로서, 뒤에 부하들을 대동한채로 1대1로 마주하겠지. 옵티는 이 빚은 꼭 갚아주어야겠다며, 라쳇이 미처 다 고쳐주지못해 흉터가 진하게 남은 상처자국을 메가 앞에서 톡톡 쳐보이겠지. 메가는 피식 웃고선 나야말로 보상받아야되겠다며 옵티가 긁어댄 자국이 그대로 남은 손등을 내보일거야.ㅋ

"이걸로 부족했던지 내 등에도 진하게 남겼더군. 내 부하들은 이걸 보고 뭔가 오해를 한거 같지만...아무래도 상관없어.ㅋ"

"...오해-?"

"어른들만 알아들을 얘기가 있어, 체리보이.ㅋ"

"누,누가 체리인가!!;"

"하."

"그 한숨과 어깨으쓱은 또 뭔가아!!; 나에게는 엘리타가...!;”

“애인여부와 이건 다른 문제인걸~♪”

“으-!!;;;”

리더끼리 나눌만한 대화의 질(?)이라곤 요만큼도 안되어보이는지라, 양 진영다 둘이 모해용??;; 쳐다볼거야.ㅋ

“체리 아니라고오-!!;;”

“계속 그러면 몸으로 직접 확인한다-?ㅡㅡ”

“덤벼보시지!!ㅡㅡ”

심지어 페이스 플레이트까지 직접 치우고서 옵티가 직접 메가한테 달려들어 몸대몸(...)으로 대화를 시도할려는거(?) 양쪽에서 매달려서 급히 떼어낸다고 식겁한다던가.ㅡㅡ (야;)

그날은 그렇게 흐지부지되어 넘어갔는데 ㅋ 이후로도 리더들은 상처 고칠 생각을 안해가지고...양진영의 오해(특히 디셉!^^;)은 깊어진다든가뭐라든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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