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R] 4.
레드얼럿은 인페르노에게 작은 주머니 두개를 선물받았다!
"...이게 뭐야? 장갑? 그러기엔 크기가 좀 작고 불편해보이는데. (주먹 쥐고 끼는건가?;)"
"장갑 아니야~ 이렇게,"
"...?"
다시 돌려받은 인페르노가 하나씩 레드의 양쪽으로 삐죽 나온 머리센서에 끼워주었다.
"...."
"하하하! 역시 잘어울려!"
"이게 뭐야아!!;;"
"아니...가끔 빛나는거 신경쓰여하는거 같아서.ㅇㅅㅇ"
"어...."
"잘때도 빛나고 그래서 눈부셔했잖아.^^ 이러면 안심이지?"
"...바보. 빛난다는건 위험을 감지했다는거니까...."
"근데 넌 꽤나 예민해서 조그마한거에도 잘 반응하잖아. 잘때만큼은 그 기능 꺼둬도 돼.^^* 여차하면, 네 옆의 내가 다 해결해줄께!"
"...네가 잘때 눈부셔서 그런건 아니고?ㅡㅡ"
"하하하! 겸사겸사인거야!!^^"
"흥; 어쨌든, 신경써줘서 고마워. 이건 네말대로 수면용으로 써야겠다."
"아직 벗지마. 아직 나 보답 안받았어.^^"
"응?; 뭐...흡?!!;"
....
"...역시! 좋았어! 빛 하나도 안새어나왔다구!! 이걸로 키스할때 눈부실일 없겠다!!><"
"...인페르노오!!;"
"그리고 니가 이걸 낀 다음에 잘 준비하면, 내가 확 X려서(...) 덥쳤는데 빛을 못봐서 네가 바로 감지 못해 대응도 제대로 못할테니 그대로 바로 침대로 고우....좋아!></"
"너어!!!///;;; (이게 제일 큰 목적이었어?!!;;)"
"근데 난 네가 나랑 있어서 흥분해서(...) 빛내는게 더 X리긴해.ㅇㅅㅇ"
"그 상스런 표현 좀 삼가해주시지?!^"^;"
"내가 괜히 인페르노(=지옥)가 아니거든~ 지옥불이 얼마나 따끈한지 내 알려줄께~^^*"
"필요없어!!^^;;;"
천싸개로 싼 레드얼럿은 마치 만두머리 한거 같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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