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S(GxC)] 1.

"스카이워프."

"네, 메가트론."

"...넌 언제나 딴생각뿐인 스타스크림이나, 아부하는척 하지만 실은 내가 하는 일에 그리 큰 관심도, 의욕도 없는 썬더크래커와 달리 내 명령에 잘따르지."

"그렇습니다, 메가트론! 저야말로 당신에게 어울리는 당신의 심복이죠!"

"...만일 내가 너에게 그둘을 다 처지하라고 한다면, 미련없이 너의 능력을 이용해서 둘다 제거할거냐."

"....."

무슨 뜻으로 하시는거지? 스타스크림이야 심심하면 퓨전캐논으로 쳐맞고 나뒹구는거 치우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잡아오라하면 (분하지만 실력으론 밀리니까 힘들겠지만) 잡아올텐데, 썬더크래커는...왜...?

"...주저함이 보이는군. 답지않게 말야."

"...차라리 오토봇놈들을 잡아오라고 하시지요. 썬더크래커는 당신을 배신할 디셉티콘이 아닙니다."

"난 아무도 믿지 않아. 어느놈들이든 내 뒷통수 칠 생각뿐이거든. 그녀석이라고 다를게 없지. 너도다, 스카이워프."

"...."

"스타스크림이었다면 주저않고 내 앞에 바치겠다고 큰소리쳤을텐데."

"그녀석이야 그랬겠지요. 언제든 우릴 팔아먹고도 남을 녀석이니까. 하지만, 저는...!!"

"됐다, 물러나라. 네녀석의 충성심이야 거기까지인거지."

"....!"

"이러니저러니해도 차라리, 너보단 일잘하는 스타스크림이 낫겠군. 둘다 내 명령에 어떻게든 핑계를 대며 빠져나갈려고 궁리중이니까."

"...."

아닌데. 난....

"...가라고 했다."

"썬더크래커는...내 소중한 동료, 친구, 형제...좋은 말은 다 갖다붙여도 될 존재입니다. 하지만...당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당신이 진심으로 그렇게 명령을 내린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텔레포트해서 나에게 아무런 의심을 품지않을 썬더크래커를 쏴 그 유해를 당신앞에 바치겠습니다..."

"...."

"나에겐 당신이 그무엇보다 최우선이니까요...당신의 명령없인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내가 가진 그 모든걸 포기하고서라도,"

그게 설사 내 목숨이랄지라도,

"당신을, 당신을 원하니까요...!"

"...흥. 말만은 잘도 떠드는군."

"...명령대로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스카이워프."

"...네?"

"...네 마지막 말, 기억해두겠다."

"....! 네에!"

"...."

씬나서 돌아갔던 스카이워프는, 살벌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썬크와 사웨를 맞이하겠지.ㅋ

썬/사:"....." [.....]

스웦:"...이 반응으로 봐선, 사운드웨이브가 알려줬구나?ㅡㅡ; (저 못듣거 없는 녀석이랑 친하니까 다 주워듣네, 그냥!;)"

"...스타스크림도 아니고 나를...그래, 메가트론이 나보다 더 좋겠지~ 그렇겠지~"

"어이...; 그럼 그분 앞에서 내가 뭐라고 말해?;;"

"그냥 아예~ 하고 나오는 길도 있었는데?"

"그거야 너나 그러겠지! 난 메가트론 온리러브인거 알면서~♡ 메가트론한테 사랑받고싶단말야~♡"

"...아. 그래. 메가트론 많이 사랑해라.ㅡㅡ"

"썬더크래커~;;"

"누구시죠? 절 아시나요? 제가 아는 스카이워프는 사랑 찾아 삼만리 하셔서 떠나버렸는데요? 제 맘속에서도~☆"

"썬더크래커!!;ㅁ;"

"나 갈래. 난 앞으론 사운드웨이브랑 놀꺼야. 넌 메가트론이랑 실컷 놀아라~!ㅡ3ㅡ"

[....]

"사운드웨이브 너 이자식, 이럴려고 썬더크래커한테 말한거지...!!!;;"

[무슨 말인지. 어쨌든 이만 실례.]

"야!!;;"

으아앙, 메가트론~!!ㅠ 펑펑 울어보지만 떠나간 퍼랭이(...) 둘은 돌아오지 않아요...아...^^;; 힘내라, 스카이워프!! 사랑과 우정 둘다 쟁취하라~!!ㅋㅋㅋ;;

뭐, 저래도 결국 썬더크래커는 다시 스카이워프랑 어울릴꺼지만.ㅋㅋ

썬크:"울지마. 뚝!"

스웦:"우잉...ㅠ"

...

"....."

"위대하신 갈바트론. 무슨 생각하시는지요."

"...옛일이 떠올랐다. 아주 오래전."

"....?"

"사이클로너스."

"네."

"넌 내가 스커지를 포함해서 스윕스 녀석들 다 쓸어버리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꺼냐?"

"...당신은 미쳤습니다, 갈바트론."

"...."

"하지만 전 그런 당신을 따르는 자이지요.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그들의 목을 당신에게 바치겠습니다."

"...이유가 없다면?"

"제가 당신의 광기를 치유하진 못해도, 당신이 그이상 어긋나지는 않도록 통제는 할 수 있습니다."

"하! 재밌구나. 날 웃겼어."

"제 충성심은 오직 당신을 향해. 모든건 당신을 위해."

"...기억해두지."

사이클로너스가 되고선 더 주위 눈치 안보게 되었다...얌마!^^;; (사랑이 이렇게 무섭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