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바라보는 늑대

모리오초의 늑대 떼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드림

花信風 by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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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히가시카타 죠스케, 키시베 로한 드림

모리오초의 늑대 떼

오오쿠로 아카야 / 大黑赤夜 / おおくろあかや 

탄란을 입은 사나운 인상의 미소녀, 왼쪽 눈썹에 은색 볼 피어싱을 하고 있는데다 항상 얼굴에 붙어 있는 반창고며 거즈, 검은색 마스크 등으로 불량 학생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 뻗치는 흑발은 어깨를 약간 넘는 단발. 적안에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상으로 위쪽 송곳니가 유난히 날카롭게 두드러져 있다. 마른 체격에 비해 바스트가 큰 편, 후배에게서 얻은 하트 모양 장식이 달린 볼로타이를 헐렁하게 매고 있다. 늑대의 꼬리 같은 퍼가 트레이드마크.

  • 출생 1982년 2월 25일 

  • 종족 인간

  • 스탠드 블루베리 나이츠 ブルーベリー・ナイツ  / Blueberry Nights

  • 국적 일본

  • 나이 17세, 고등학교 2학년.

  • 별자리 물고기자리

  • 신장 155cm

  • 체중 49kg

  • 혈액형 O형

  • 병력 16세 경, 정체불명의 날붙이에 찔린 이후 불면증과 몽유병에 시달림.

  • 취미 자신의 개 로니(ロニ) 산책, 격투 게임

  • 말버릇 "아무것도 아냐(なんでもない)" , "성가셔(うざいー )", "개(いぬ)ー " 말투 자체가 불량한 양키 말투에 가깝다.

  • 성격  겉으로는 쾌활하고 짓궃다, 실제로는 외강내유. 거친 말투나 시비에 대처하는 태도를 보면 다혈질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용히 생각하는 냉정 침착하며 가라앉는 성격. 솔직하지 못하다.

부도가오카 고등학교 2학년 A반 학생. 여학생들이 주로 입는 세라복이 아닌 와이셔츠에 가쿠란을 입고 있다. 언니에게 물려받은 세라복이 있지만 차마 그 교복을 자신이 손댈 수 없어 가쿠란을 따로 구매했다. 사납지만 예쁜 외모와 거친 말투, 우수한 싸움 실력과 성적으로 시비에는 잘 대처하고 사는 듯. 교내 서열은 상위권. 주변에 사람이 많고 친구도 많지만 진심으로 속을 터놓는 친구는 몇 없다. 

의사 집안, 본인도 매번 학교에서 자는 것 치고는 성적이 상위권이며 마음만 먹으면 전교 1등 정도는 껌이라는 말이 마냥 허세는 아니다. 집안에 돈도 많은 편, 걸치고 있는 것 대부분이 명품이다. 

어렸을 때 언니인 오오쿠로 아오히(大黑靑日)가 실종됐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추적하는 중이며 위험한 일에도 몇 번이고 휘말린다. 화살에 맞아 스탠드가 발현한 뒤 이 추적에 대한 집념이 밤중에 마을을 떠돌게 만들었으며 모리오초의 늑대 떼 정체가 바로 아카야와 그 스탠드 블루베리 나이츠. 아카야 본인은 수면 중이었으므로 의식도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대로 잠들지 못했으니 학교에서 잠드는 건 당연지사. 언니를 해친 범인은 아직도 이 마을 안에 있다…

먼 선조가 이탈리아의 의사 가문, 직계도 아니고 어머니가 이 가문의 성을 잇지 않은데다 일본으로 들어와 오랜 시간 살아 피가 많이 옅어져 특징은 남아있지 않으나 그 가문은 '체펠리'. 그랬다더라, 하는 옛날 이야기로 들어봤을 뿐 아카야도 잘 모른다. 이 이야기에 반응한 건 죠셉 뿐. 파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사용할 만큼의 적성은 전혀 없다. 다만 신체가 파문을 '받아들이는'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화살에 맞아 스탠드가 발현했다, 16세 경 로니를 향한 화살을 대신 맞고 스탠드가 발현했으며 스스로는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으나 발현한 스탠드는 한밤중에 멋대로 마을을 떠돈다. 잠들었으나 잠들지 못한 밤이 지속된다. 흔적을 추적하며, 동시에 밤을 틈타 범죄를 저지르려던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검은색 셰퍼드인 로니를 산책시키던 중, 중학교 3학년이었던 죠스케와 만나 친해졌다. 일 년간 드문드문 만나며 친하게 지내다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죠스케가 학교를 뒤져 아카야를 찾아내 들이댄다. 그렇게 어쩌다보니 바보 무리와 함께 등하교하며 노는 사이.  

꾸미는 일에 관심이 있다.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힐에도 관심이 있음. 평소에는 깔창을 끼고 다녀 160 초반대로 보인다. 신발을 벗을 일이 생기면 작게 욕한다. 키에 대해 언급하면 머리를 건드린 죠스케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아카야를 대할 때는 주의할 부분. 

흡연자면서 자주 라이터를 깜빡한다, 최근에는 죠스케의 지포라이터를 빌리고 있다. 

항상 상처를 달고 다녀 싸움꾼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자신의 개와 놀다가 생긴 상처고 실제로는 싸움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죠스케를 만난 이후로는 상처가 줄어들었다. 눈썹에 있는 피어싱을 제외하면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몸, 전부 그 옆에 있는 어떤 후배의 짓이다.

스탠드가 사용자의 정신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밝은 성격은 아니다. 겉보기에 사납고 다혈질처럼 보이지만 사실 날 선 고독함으로 천천히 침잠하는 편.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면 쾌활해 보이지만 혼자 있을 때의 분위기는 결코 밝지 않다. 누군가 불을 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솔직하지 못한 성격인 동시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싫어하고, 누군가를 자신 때문에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므로 매번 혼자서 행동한다. 입이 걸쭉한 편으로, 짓궃게 사람을 놀리거나 부려먹는 일도 자주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장난.

블루베리 나이츠 ブルーベリー・ナイツ  / Blueberry Nights

스탠드 유저 오오쿠로 아카야

명칭 유래 밴드 마카로니 엔피츠의 노래 블루베리나이츠 

타입 비인간형 군체형 원격조작형

파괴력 C 스피드 B 사정거리 B 지속력 B 정밀동작성 C 성장성 B 

‘음산한 어둠 속을 누비는 유령늑대’

검푸른색 늑대 다섯 마리, 각각의 개체에게 어느정도 자아가 존재하는 듯 하며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가능한 건 스탠드사 당사자 뿐. 파괴력은 그렇게 높지 않아도 다섯 마리라는 물량으로 상대방을 갈기갈기 찢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배된 스텟으로 올라운더. 근접 전투에서도 어지간하면 밀리지 않으며, 어둠에 은신하는 능력으로 정보 수집이나 추적 등 서포트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건 어둠 속에서의 기습. 어둠 속에 숨어드는 능력이 있으며, 어둠으로 흩어지면 데미지조차 무시할 수 있다. 다섯 마리 중 무리의 '알파' 가 존재하며, 몸통에 구멍이 없는 쪽이 그 '알파'. 딱히 이름을 지어주진 않았으나 이후에 만난 또다른 군체형 스탠드 유저의 말에 이름을 붙여줄까 생각하는 중이다.

PLAYLIST

マカロニえんぴつ - ブルーベリー・ナイツ 

“運命の誰かあたしを掬って食べて誰でもいいよあたしを潰して舐めて”

マカロニえんぴつ - なんでもないよ、

マカロニえんぴつ - 恋人ごっこ 

マカロニえんぴつ - イランイラン

Mrs. GREEN APPLE - Romanticism

Novelbright - Walking with you 

Novelbright - 愛とか恋とか

BLUE ENCOUNT - BAD PARADOX

BLUE ENCOUNT - HALO

EPISODE

Prequel 로니(ロニ)

저기, 도와드릴까요 / 괜찮... ... / 앞도 안 보이지 않슴까, 

대형견인 검은색 셰퍼드 로니를 품에 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휘청휘청 걷다가 만난 중학교 3학년의 히가시카타 죠스케. 그 때에도 크고 다정한 건 여전해서, 어리광 부리는 대형견을 품에 안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혹시...물지는 않죠? / 착한 사람은 안 물어, 경찰견 출신이거든 / 오, 저희 할아버지도 경찰인데! / 진짜? 이런 저런 스몰토크를 하면서 이름까지 알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 불렀던 호칭은 오오쿠로 선배, 히가시카타. 집에 돌아와 보면 어느새 몸에 있던 자잘한 생채기들이 사라져 있다. 그 이후로도 산책 루트가 겹쳐, 일 년 동안 연락을 이어 오며 친하게 지낸다. 

이름 부르고 싶슴다 / 고등학교 올라오면 불러라, 중학생. / ...그럼 저 먼저 죠스케라고 불러주십쇼 / 생각 좀 해 보고?

집에 들어가던 아카야가 잘 가라 죠스케~ 부르며 웃었을 때,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죠스케의 등 뒤로 유난히 붉은 노을이 지고 있었다.

본편 시작 이전의 이야기, 중3 죠스케와 고1 아카야가 처음 만난 때. 자신의 개인 로니를 산책시키다가 만나 1년동안 연락을 이어 왔다. 노을이 유난히 붉었던 어느 날.

쿠죠 죠타로! 히가시카타 죠스케와 만나다

선배! / 꺄~죠스케, 2학년 층엔 무슨 일? / 선배라니, 누굴 찾는 거야? / 혹시 오오쿠로 아카야라는... 아, 선배! 

죠스케가 등교하자마자 학교를 뒤져 한 일은 2학년 반에서 오오쿠로 아카야를 찾는 것. 본인이 유명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 소란이 있었으나, 큰 키로 주변을 살펴 교실에서 엎드려 자는 아카야를 찾아낸다. 

선배, 저 왔슴다! / 누가 이렇게 시끄러워... ...뭐냐, 죠스케잖아? 네가 왜 여기 있어 / 여기 학생이니까요, 이제 아카야 선배라고 불러도 되는 거겠죠? 

같이 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그제서야 자기 반으로 돌아간다. 하교할 때 교문에서 코이치와 만나 인사하나 인상이 좋지 못한 탓에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얻는다.

여, 코이치. 여기는 2학년 오오쿠로 아카야 선배야. / 아, 안녕하세요! 히로세 코이치 입니다! / 안녕, 신입생? 귀여운 꼬마네. / 꼬, 꼬마... ...

셋이 함께 하교하는 와중 아카야는 몇 번이고 잠이 부족한 사람처럼 하품하며 눈을 비빈다. 

선배 꽤 피곤해 보이는데요, / 어...요즘 잠을 잘 못 자서 / 불면증이라도 있는 검까? 그건 '고칠'수 없는데... 

중얼거리며 아카야의 상처를 치료해주던 죠스케는 기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와 동시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를 향하는 시선.

방금 네 옆에 누구? / ! 혹시 보이는 검까?!

그러나 이번에 대놓고 드러낸 스탠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듯 행동하는 아카야. 죠스케는 뭔가 찝찝한 기분을 느끼지만 넘어가기로 한다. 인질극이라는 소란에 휘말리기 이전, 아카야와 죠스케 일행은 헤어진다. 아카야는 혼자 걸으며 상처가 사라진 곳을 손바닥으로 문지른다. 분명 인간의 형태를 한 커다란 무언가를 본 것 같은데...

히가시카타 죠스케! 안젤로와 만나다

아카야는 죠스케의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한다. 울지 않는 죠스케에게 품을 빌려주며 그 눈이 무언가 결심한 것을 깨닫는다. 선배도 꼭, 제가 지킬 거에요. 그의 마을을 지키겠다는 결심에는 아카야 또한 포함이다. 아카야는 아무 말 없이 죠스케의 등을 토닥이며 자신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생각한다. 수호를 다짐하는 너와, 복수를 다짐한 나. 아카야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복수에 대해 곱씹으며 죠스케와 자신의 차이점을 실감한다. 아카야의 언니는 어릴 적 아카야를 혼자 남겨둔 채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언니의 부탁으로 잠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을 뿐인데, 아카야가 그 자리에 돌아왔을 때 언니는 없었다. 몇 년이나 지난 지금 가족들은 포기했지만 아카야는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다. 살아 있다고 믿는다. 유품인 목걸이를 손에 꼭 쥐며 언니를 찾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추격을 계속하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언니에게 해코지를 한 사람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에 언니의 목걸이를 걸어 본다. 분명 길었던 목걸이는, 언니와의 나이차가 벌어지며 이젠 목에 딱 붙는, 마치 목줄 같은 형태가 되어 있다. 

모리오초의 늑대 떼 1 모리오초의 늑대 떼 2 

한밤중에 모리오초를 떠도는 다섯 마리 늑대 무리에 대한 소문. 단순 괴담으로만 취급되던 일이 실제로 피해자를 낳기 시작한다.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피해자의 몸에 남아 있는 이빨 자국은 분명히 늑대의 것이다. 조사에 나선 죠스케와 아카야, 하지만 아침까지도 그 늑대 무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날, 졸려서 먼저 집에 돌아간 아카야 대신 홀로 조사에 나선 죠스케의 눈 앞에 나타난 다섯 마리의 늑대들. 적의가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를 꺼낸 순간 이빨을 드러내 죠스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분명 스탠드를 꺼내기 전까지는 온순한 모습이었어, 스탠드가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건가? 그렇다면 이 늑대들도 누군가의 '스탠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스피드와 파워는 분명 그 늑대들을 상회할 텐데도, 어쩐지 공격은 단 한 대도 명중하지 않는다. 게다가 한밤중이라 시야 확보도 여의치 않은 상황. 결국 죠스케는 몇 번의 유효타를 허용하고 만다.  

고전하던 죠스케는 늑대들에게 어둠 속에 숨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둠을 틈타서 이동하는 게 아냐, 어둠 속으로 숨는 거야! 최대한 어두운 곳에서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시간은 한밤중, 가로등조차 몇 개 없는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이동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다섯 마리의 늑대들은 완벽한 협공으로 죠스케를 점점 더 위기에 몰아넣는다. 그레이트...! 이 늑대들, 강해! 당장이라도 몰려와 물어뜯을 것 같던 늑대들은 갑자기 죠스케에게서 시선을 돌려 누군가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나타난 건 잠들어 있는 상태로 걷고 있는 아카야. 선배?! 선배, 스탠드 유저였슴까!? 저 죠스케임다! 몇 번이고 불러보지만 아카야는 깊이 잠들어 있다. 틀렸어, 선배는 지금 잠들어 있는 상태야...! 잠시 멈췄던 공격이 본체가 나타나 직접 조종하기 시작하자 더 강하게 쇄도한다. 멈추려는 게 아니라 확실히 끝내려고 본체가 '불려 나온' 것이다, 이 정도로 공격을 오래 버틴 스탠드 유저는 드물었기에. 하지만 본체가 나온 이상 노릴 상대는 확실해졌다. 죠스케는 궁지에 몰리는 척 아카야가 서 있는 길의 파편을 주워 '복구'하는 것으로 아카야만을 제 쪽으로 끌어들인다. 일어, 나십쇼, 아카야, 선배ㅡ! 코앞에서 소리지르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아카야는 눈을 뜬다. 그 뒤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좋은 아침임다... ... / ... ...? ...? 죠스케? 이게 무슨 상황이야? 너 왜 여기 있어? 나는 왜 여기 있고? 너 왜 이렇게 다쳤어?! / 하나도 기억 안 나는 검까? / 어... 죠스케는 아카야를 집으로 데려다주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자신의 스탠드와 몽유병에 대해 알게 된 아카야는 불면증이 생긴 원인이 그것임을 깨닫는다. 그리곤 늑대에게 물린 상처가 잔뜩 난 죠스케를 치료해준다.

니지무라 형제 1 니지무라 형제 2

후배 둘과 함께 하교하던 아카야는 먼저 갈라져 다른 곳으로 향한다. 히가시카타 가에서 토모코를 만나 호텔로 돌아가던 죠타로는 그런 아카야를 보곤 급하게 차를 세워 '아카야'라는 이름을 부른다. 뒤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멈춰 선 아카야는 뒤를 돌아봄과 동시에 단 몇 걸음만으로도 코앞까지 다가온 죠타로에게 어깨를 붙잡힌다. 아카야?! / 당신 누구야? 내 이름은 어떻게 알고... ...이거 놔! / 오오쿠로 아카야가 맞나? / 안 놓을 거라면 억지로 놓게 만들어주지, 블루베리나이츠! / ...! 스타 플래티나!

아카야를 붙잡은 남자의 이름은 쿠죠 죠타로, 그는 분명 처음 본 아카야를 아주 잘 아는 사람처럼 대한다. 그 사실에 불쾌함을 느낀 아카야는 늑대들로 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스탠드를 꺼냈다는 사실에 경계심은 한층 더 심해져, 결국 싸움이 벌어지고 만다. 어둠 속에 숨어있던 늑대로 뒤를 노리나, 상대방은 마치 그 능력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대처한다. 습격은 허무하게 실패하고, 블루베리나이츠 한 마리가 스타 플래티나의 주먹에 뒤로 날아가 쳐박힌다. 왼팔에 아릿한 통증을 느끼며 아카야는 주춤 뒤로 물러선다. 자신에 대해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는데다가, 압도적으로 강하다. 기습이 실패한 이상 승산이 없었다. ...스탠드의 형태는 다르고, 능력은 같은 건가... / 난 그쪽을 처음 봐, 어떻게 날 아는 거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 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물어볼 것이 있다. / 아, 그래...라고 할 줄 알았어? 저리 꺼져!

아카야는 일부러 내보내지 않았던 네 마리의 블루베리나이츠를 한꺼번에 꺼내 죠타로를 교란한다. 한 마리가 아니었던 건가! / 전부 아는 척 굴더니, 이것까진 몰랐던 모양이지? 눈 앞을 가리는 새카만 늑대 네 마리를 기합 한 번으로 털어냈으나 그 사이 아카야는 이미 남은 한 마리를 타고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죠타로는 자신의 코트 자락이 죄다 물어뜯겨 너덜너덜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거야 원... 모자를 푹 눌러쓰며 그는 재단에 '오오쿠로 아카야'의 조사를 부탁한다. 자신이 아는 '오오쿠로 아카야'와 이름부터 얼굴, 성격까지 모든 것이 똑같은 '오오쿠로 아카야'에 대해서.

니지무라 형제 3

죠스케에게 함께 등교하자며 찾아온 오쿠야스는 문 앞에서 아카야를 만난다. 엉? 네 친구냐, 죠스케? / 아니, 선배야, 선배! / 헙!!! 선배셨군요, 몰랐어요 니지무라 오쿠야스임다 선배~

그리고 자연스럽게 셋이 등교하게 된다. 아카야가 오쿠야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끼는 죠스케와, 고압적이고 거친 성격의 형을 닮은 아카야를 편안하게 여기는 오쿠야스. 둘은 종종 죠스케 없이도 함께 다니지만 전혀 서로에게 연애적 감정을 느끼지는 않는 모습이다. 

선배랑 같이 있으면 형님 생각이 나그든, 형님이랑 사귈 수는 없잖냐? 그런 기분이라고~

가끔 오쿠야스는 아카야를 아네키라고 부른다, 자기도 모르게 부른 호칭에 깜짝 놀라 허둥거리며 사과하면 별 말 없이 어깨를 토닥여주는 아카야. 

하자마다 토시카즈(서피스)

잠들지 못하는 밤은 지속된다, 자신의 언니를 해친 범인을 찾기 전까지. 한밤중에 자신의 스탠드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던 아카야는 우연히 스탠드 유저가 된 다른 범죄자를 만나 싸우게 된다. 환경의 유리함으로 상처는 입었지만 그 사람을 제압할 수 있었던 아카야. 그러나 조사에 도움이 될까 싶어 가지고 나갔던 언니의 유품을 빼앗겨 역습당할 위기에 처한다. 융기한 땅에 성벽처럼 둘러싸인 채로 스탠드를 해제한 아카야는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허용하나, 갑작스럽게 적의 어깨로 떨어져 꽂힌 만년필에 의해 위기를 모면한다. 스탠드가 해제된 순간 블루베리나이츠로 언니의 유품을 되찾아 온 후 적을 제압한 아카야. 너, 오오쿠로 아오히라는 여자에 대해 알아? / 모, 몰라! 제, 제발 살려... / 허탕이네. 아카야는 가차없이 적을 버려둔 채 적이 뽑아 집어던진 만년필을 챙긴다. 우연히 떨어져 제 목숨을 구해준 만년필이니, 어쩐지 행운의 상징 같았기 때문에. 꽤나 값비싸 보이는 만년필에는 이니셜까지 각인되어 있다. J.J, 누군지는 모르지만 가능하다면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아카야는 한밤중에 몰래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적 스탠드명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자신의 주변에 있는 땅을 융기하게 만드는 능력. 스탠드 유저는 납치 전과 3범의 범죄자 오카모토.

오오쿠로 아카야의 묘비

다음 날 아침, 학교에서 죠스케에게 상처를 치료받으며 만년필을 보여주자, 죠스케는 그 만년필이 죠타로의 것임을 알아본다. 서피스에게 조종당하던 죠스케가 훔쳤던 것. 죠스케는 함께 만년필을 돌려주자며 아카야를 이끌고 죠타로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마주친 익숙한 얼굴에 아카야는 질색하는 표정을 한다. 죠스케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말하던 사람이, 당신이었어? / 엑? 아카야 선배, 죠타로 씨. 둘이 이미 아는 사이였슴까? / 난 이 사람 마음에 안 들어. / 죠타로 씨 무슨 짓을 한 검까??? / ...그 건에 대해선 다시 사과하지, 너도 내 코트를 꽤나 화려하게 만들어 줬던데. / 내 왼팔을 삐게 만든 대가야. 죠스케만 그 사이에 껴서 당황하다가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한다. 모리오초에 '오오쿠로 아카야'의 묘비가 있다는 걸 아나? / ...그런데? / 네 '도플갱어'가 있다는 이야기다. 아카야. 아니, 있었다...고 해야겠군. 그리고 '오오쿠로 아카야'의 묘비 앞으로 간 셋, 죠타로는 아카야의 도플갱어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야마기시 유카코는 사랑을 한다 1

학교에서 유카코가 코이치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아카야는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해 학교 뒤에서 따로 유카코에게 코이치를 괴롭히지 말라고 말한다. 어이, 유카코랬나? 코이치를 그만 괴롭혀. 애가 무서워하잖아. / ...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 감히 코이치군에게 친한 척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격노한 유카코는 스탠드로 아카야를 공격하고, 아카야도 마주 스탠드를 꺼내 충돌한다. 쇄도하는 머리카락들을 물어뜯어 끊어버린 아카야는유카코에게 말을 걸어 진정시켜보려고 했으나 이미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 결국 둘의 싸움은 격화되고 양쪽 다 상처를 입어 너덜너덜해진다. 싸우던 둘을 진정시킨 건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 스탠드 싸움을 볼 수 있는 죠스케와 오쿠야스. 죠스케가 치료해준다는 말도 무시하고 가버린 유카코는 저런 끔찍한 여자의 손에서 코이치를 구해줘야 한다며 납치 계획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 

야마기시 유카코는 사랑을 한다 2

아카야는 오쿠야스와 죠스케에게서 코이치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불길한 예감. 한편 유카코는 코이치에게 아카야에 관해 이야기하며 적의를 드러낸다.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하려고? 히가시카타 죠스케? 니지무라 오쿠야스? 아니면 널 괴롭히던 그 선배? / 선배?? 무슨 선배가 날 괴롭혔지...? / 가엾은 코이치 군... 너무 무서워서 그 여자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구나. 너무 걱정하지 마. 여기 있으면 코이치 군은 절대적으로 안전해. 내가 코이치 군을 지켜줄테니까. / 아... 설마... 아카야 선배? / 그 여자 이름 꺼내지 마! / 히이이익; 

별장에 도착하자 아카야는 먼저 블루베리 나이츠로 코이치에게 다가간다. 무사한가? 좀 달라진 것 같네 / 어이 코이치! / 너 괜찮냐! 

레드 핫 칠리 페퍼 1

이 곳에, 아카야 군의 도플갱어가 있다고... / 그래, 마주쳐도 너무 놀라지 마라. 영감. 그리고 죠타로는 전화를 끊는다.

레드 핫 칠리 페퍼 2

아카야는 공원에서 비둘기 밥을 주고 있던 죠셉을 마주친다. 딱히 죠셉 옆에 앉거나 가까이 갈 생각은 없었으나, 안경을 떨어트린 죠셉을 못 지나치고 도와주게 된다. 공손하게 노안경을 주워주는 손을 따라 아카야의 얼굴을 마주친 죠셉의 눈에 몇년전과 같은 총기가 반짝 스쳤다 사라진다. 아카야는 그 눈빛에서 죠타로와 비슷한, 동료를 마주친듯한 반가움과 놀라움을 본다. 죠셉은 어린아이를 대하는 상냥한 할아버지처럼 아카야에게 말을 건다. 

할아버지를 도와주다니 착한 아가씨구나, 고맙단다... 마침 주머니에 사탕이 있는데 하나 먹겠니? 내가 젊었을때는말이다, 전세계로 여행을 다녔단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잊지 못할 여행이 있는데... 어렵고 힘든 여행이었단다. 위험한 일도 많이 일어났지. 하지만 조금 즐거웠어. 함께해준 동료들이 있었거든. 아가씨와 닮은 동료도 있었단다, 눈이 반짝반짝 빛났어.. 마치... 별처럼..... 

두서없이 이어지는 여행 이야기를 묵묵히 앉아서 들어주는 아카야. 죠셉이 준 맛없는 사탕을 불평 하나 없이 입에서 굴리며 이야기를 듣는다. 긴 이야기를 끝내고 마른 기침을 하는 죠셉에게 커피를 좋아하냐고 묻는 아카야. 둘은 함께 일어나 카페로 간다.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둘을 본 죠스케와 오쿠야스도 그 자리에 합류해 자리는 한창 시끌벅적해진다.  

만화가 집에 놀러 가자 2

함께 등교하던 죠스케와 오쿠야스를 늦잠 잤다며 먼저 보내고, 홀로 등교하던 아카야는 습관적으로 스탠드로 주변을 둘러보다 엄청나게 소란스러운 집 하나를 발견한다. 사람의 비명소리와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에 놀라 달려간 곳에는 자신의 후배들과 유명한 만화가가 있었다. 책상을 집어던지며 날뛰는 죠스케를 말리는 아카야와 블루베리나이츠들. 책장에 깔린 로한에게 손을 내밀어 준 아카야는 구급차까지 데려다 주며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 괜찮아? 구급차까지는 데려다 줄 거야, 당신이 먼저 잘못한 거니까 너무 원망은 하지 말라고. / 네가... '오오쿠로 아카야'군... / 맞아, 내 후배들에게서 읽은 모양이네. / 언젠간...읽어보고...싶은데... /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 / 진정해 죠스케! 

실려가는 모습까지 본 후, 결국 다 같이 학교에 지각하고 만다.

아카야 체펠리?

아카야는 집에서 이탈리아어로 쓰인 책을 발견한다. 책이라기엔 평범한 공책에 쓰여진 일기 같았다, 아카야가 그것을 들춰보고 있자 어머니가 할머니가 이 공책을 미처 못 가져간 것 같다며 이야기한다. 자신의 선조가 이탈리아인이었단 이야기를 들은 아카야는 어리둥절해한다. 선조가 이탈리아인이었다고? 언제부터? / 그야 처음부터겠지? 네 증조할머니가 일본으로 넘어와서 계속 살았으니 잘 몰랐을 거야. 그 일기장에는 이탈리아에서 일찍 결혼해 일본으로 온 증조할머니가 자신들을 위해 항상 노력했던 큰 오빠와 동생들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이름은 거의 지워졌으나 성씨만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남아있었다. 죠타로한테 물어볼까 싶어 일기장을 가방에 넣은 채로 가지고 다니던 아카야는 죠셉을 먼저 발견해 일기장을 꺼낸다. 

죠스타 씨, 이거 읽을 수 있어요? 이탈리아어라던데. / 젊었을 적에 이탈리아에 산 적이 있었지... 어디, 한번 보마. / 우와, 안 가본 곳 찾는 게 빠르겠네요 눈이 침침한 와중에도 또렷하게 보이는 익숙한 성씨에 죠셉은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어를 읽어내린다. 체펠리... ...여기서 이 이름을 볼 줄은 몰랐구나. / 아는 사람이에요? / 네 증조모가 큰오빠라고 부르던 사람은 나와 같이 수련하던 친구란다, 스탠드와는 다른... '파문'을 수련했지. 출신의 비밀 뿐만 아니라 죠스타 가문과의 인연까지 얼결에 알게 된 아카야는 '파문'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하지만 별로 흥미도 없을 뿐더러, 피가 옅은 아카야는 파문을 잘 사용하기엔 어려운 체질이었다. 다만, 파문을 '사용'하지 못할 뿐 받아들이는 능력은 출중했다. 

헌팅하러 가자! 늑대를 취재하자! 키시베 로한의 모험

로한의 늑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아카야의 스탠드 취재하는 이야기. 큰 개와 함께 있는 아카야를 보며 로한은 기시감을 느낀다. 자신을 친근하게 '로한쨩'이라고 부르는 호칭에도. 너, 그런 어린애를 부르는 듯한 호칭은...아니, 됐어. 마음대로 불러라. 아카야의 블루베리 나이츠를 관찰하며 스케치하던 로한은 이걸론 부족하다며, 헤븐즈 도어로 읽어봐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아카야는 의외로 순순히 그렇게 하라고 한다. 그렇게 로한은 누구보다도 먼저 아카야의 실종된 '언니'에 대해 알게 된다. 아카야는 자신의 기억 속에 자신이 인식하지 못한 언니 실종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로한이 자신을 읽어본다는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자신의 부탁도 하나 들어달라는 얘기를 했고, 그 부탁은 헤븐즈 도어로 로한의 머릿속에 적힌다. 

언니가 돌아왔다1 언니가 돌아왔다2

실종된 아카야의 언니가 돌아온다, 하지만 그 사람이 본능적으로 자신의 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 아카야는 홀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언니를 미행한다. 언니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무언가는 칼로 사람을 찌르려고 한다, 미행하고 있던 아카야가 그 행동을 막는 것에는 성공하나 언니를 자신의 칼로 찔러 버리고 만다. '껍데기'라고 생각했는데, 찌른 후 심장이 뛰며 얼굴에 뿌려진 피는 아주 따뜻했다. 살아 있는 육신이었다. 대낮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일어난 일에 속수무책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아카야는 유치장에 갇힌다. 감옥으로 찾아온 죠스케는 거칠게 제압당해 상처투성이인 아카야를 치료해주며 자신들도 조사해보겠다고 한다. 고맙다고 답한 아카야는 블루베리나이츠를 사용해 그날 밤 유치장에서 탈출하고, 살인자 오오쿠로 아카야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진다. 아카야는 한밤중에 로한의 집에 침입하고, 전에 말했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로한은 혼자 살고 있는 데다가, 외진 곳에 있고, 상대방의 정신을 조작할 수 있는 스탠드 유저이기 때문에 숨기에는 최적의 장소. 로한은 아카야의 부탁을 들어준다. 사건을 조사하며 로한의 집에 찾아온 경관들도 몇 번이고 돌려보냈으나, 찾아온 코이치에게는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그 사람은 스탠드 능력으로 육신을 배낀 범인. 그리고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적 스탠드명 '스윗 차일드(Sweet Child)' 자신이 먹은 사람의 조직을 토대로 육신을 만들어 움직인다. 심장이 뛰는 실제 육신이지만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육신과 스탠드는 데미지를 공유하지 않는다. 

적 스탠드명 '인 투 딥(In Too Deep)' 상대방의 마음 깊숙하게 묻혀 있는 이야기를 꺼내 계속해서 반복한다. 실제로 일어나진 않지만 머릿속에서 무한히 반복되는 장면은 사람의 정신을 파괴한다. 해제하는 방법은 다른 정신계 스탠드의 간섭, 혹은 스스로의 의지로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진다. 

야마기시 유카코는 신데렐라를 동경한다

코이치와 유카코가 사귀게 된 이후에도 아카야와 유카코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일방적인 유카코의 견제와 굴하지 않고 코이치를 귀여워하는 아카야는 여전히 종종 충돌한다. 아카야가 귀엽다며 코이치를 쓰다듬었다가 유카코에 의해 손모가지가 비틀릴 뻔해 대로변 한복판에서 스탠드 배틀이 일어나는 식. 코이치군을 귀여워 할 수 있는 여자는 나 뿐이어야 해...! / 걱정 마, 코이치가 귀엽긴 한데 내 취향 아니라서 관심 없거든 / 코이치군처럼 멋지고 강한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니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냐? / 너 진짜 나한테 무슨 대답을 바라는 거야? / 제발 둘이 싸우지 마... ...

미소녀 둘 사이에 낀 코이치는 치정싸움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 그 사실을 들은 죠스케가 창문에서 두 번씩이나 떨어질 뻔 한다.   

빨간 모자 1 빨간 모자 2

언니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찾아낸다, 아카야는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홀로 원수를 갚기 위해 범인에게 접근한다. 죠스케만이 아카야의 결의를 알아채고 복수에 목숨을 버리지 말라고 말하지만, 아카야는 너는 복수에 성공했으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쳐내며 블루베리 나이츠로 공격한 후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리고 한밤중에 만난 언니의 원수는 스탠드 유저. 아카야는 자신이 유리한 환경 속에서 하는 싸움에 우위를 잡는다. '시체'를 어디 묻었는지 알려주겠다는 말에 아카야는 공격을 잠시 멈춘다. 

나쁜 늑대는 빨간 모자에 의해 뱃속에 돌이 가득 채워진 채로 빠져 죽었답니다. 싸우던 와중, 정말 복수를 위해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냐는 물음에 아카야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다, 하지만 아이를 차도로 밀쳤을 때 아카야는 본능적으로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왔고, 그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 그 아이의 이름은 카와지리 하야토. 뱃속에 돌이 채워진 채 내장이 전부 찢겨나가 죽을 위기에 처한 아카야의 블루베리나이츠의 알파는 아카야를 살리기 위해 죠스케를 찾아다닌다. 흐트러져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직전인 아카야의 스탠드를 먼저 발견한 죠셉은 알파가 뛰어나온 길을 되짚어가며 먼저 아카야에게 당도한다. 단순한 응급처치로는 아카야가 살아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죠셉은 자신의 '파문'중 일부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죠스케는 뒤늦게 아카야와 죠셉을 발견한다. 죠타로에게 죠셉이 호텔을 빠져나간 것 같은데, 널 찾으러 간 걸지도 모르겠다는 연락을 받아 마침 밤중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빠를 수 있었다. 완벽하게 고쳤지만, 과다출혈로 빠져나간 혈액으로 인해 아카야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그것은 생명 에너지인 '파문'을 일부 넘긴 죠셉도 마찬가지. 이제 아카야의 원수는 죠스케의 원수이기도 하다.  

적 스탠드명 '데드스톡(Deadstock)' 돌을 포함한 광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보석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던 아카야가 한밤중에 사라진다. 죠스케는 부서진 언니의 유품을 고쳐 아카야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낸다. 채 회복이 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또다시 범인을 찾아간 아카야를 죠스케가 막아선다. 둘은 힘을 합쳐 언니의 원수인 스탠드 유저를 해치우는 것에 성공한다. 몸 상태조차 좋지 않은 아카야가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고 범인을 죽여 버릴 것을 우려한 죠스케는 아카야가 당한 그대로, 몸 내부부터 돌과 범인을 동화시켜 버린다. 서서히 바위로 변해가는 범인은 발악하며 도망가다가 스스로 바다에 빠져 가라앉는다.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발악하지만 죠스케와 아카야는 싸늘한 반응을 한다. 살려달라고? 네가 죽인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말해봐라. / 다시는 안 그럴게. 나쁜 짓 같은 거 하지 않고 착하게 살게. 용서해줘! 제발 살려줘! 이런 식으로 죽고 싶지 않다고...! / 널 용서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니야. 선배지. 그리고 선배는 널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다. 그런 식으로 죽고 싶지 않다고? 네 손에 죽어간 사람들은 그렇게 죽고 싶어서 그렇게 죽어야만 했냐? 이미 사람의 목숨을 해친 이상 넌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거야. 

적 스탠드명 '데드스톡(Deadstock)' 돌을 포함한 광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 

히트 파더

아카야는 키라의 집에서 언니와 맞추어 항상 같이 끼고 다녔던 오른손 새끼손가락의 반지를 발견한다. 

하이웨이 스타 1

친치로링을 하자는 죠스케의 내기를 받아주며, 로한은 잠시 아카야에 대해 생각한다. 친치로링 승부에 불려온 타마미의 뒤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지나가다가 익숙한 모습이 보이길래 와 봤더니, 다들 여기서 뭐 해? 놀이? 

아카야가 보는 앞이라서 더 이 악물고 승부욕이 붙은 로한과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선배한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죠스케. 하지만 다행인지 로한의 집에 난 불로 아카야가 로한을 끌어당겨 피하게 해 죠스케가 급히 미키타카를 챙겨 가는 건 목격하지 못한다.

한참 뒤, 아카야에게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러 온 죠스케.

저...선배, 그때 로한선생님 집에 불난건 어케됐슴까? / 아 그거 손해가 7백만엔이 났댄다 / 그...그레이트...

하이웨이 스타 2

죠스케의 연락으로 훈가미를 찾으러 병원에 온 코이치는 프론트에서 친구의 병문안을 왔다는 아카야와 마주친다, 사고를 당했다던 폭주족 친구가 바로 그 훈가미 유야였던 것. 코이치는 1층에서 하이웨이스타를 붙잡고 죠스케와 아카야는 훈가미의 병실로 올라간다. 

아무리 아카쨩이라도 못 들여보내줘!! 유야쨩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 걔 지금 힘이 넘칠걸?! 죠스케 너라도 들어가, 어서!! / 꺅!! 방금 누가 나 잡아당겼어, 뭐야?! 내 옷 어디에 걸린 거야?!

블루베리나이츠들로 여자친구들을 떼어내고 나면 죠스케에 의해 상황은 종료. 죠스케와 아카야는 훈가미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고 함께 터널에 있는 로한에게 간다. 

마침 코이치와 만난 아카야는 함께 개 산책을 간다. 늙은 개인 폴리스가 느리게 걷고 있으면 작은 코이치가 낑낑거리며 끌어당기고, 전 경찰견인 로니가 먼저 앞서나가면 아카야가 기다려준다. 걷기 싫어하는 폴리스를 끌고 낑낑대면서 따라가는 코이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선배...! 하는걸 지나가던 부도가오카 고등부 1학년들이 지켜보고 각자의 이유로 한 마디씩 한다. 

어이 오쿠야스... 나도 개 한 마리 키울까? / 엥? 키우고 싶으면 키우는 거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 코이치군과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걷는 건 나여야 하는데... / 넌 좀 진정하고 


인물 관계

히가시카타 죠스케아기돼지와 늑대’

"잘 따르는 귀여운 후배, 가끔 부담스럽지만"

선배를 짝사랑 하는 후배와, 그 감정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선배. 자신을 좋아하며 따르는 죠스케를 마찬가지로 귀여워하며 아끼고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낮은 탓에 종종 그 애정을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분명히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죠스케를 꼽을 것. 아카야는 죠스케가 자신을 향해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얼핏 눈치채고 있지만-사실 죠스케를 제외하고 모리오초 전체가 알고 있을 듯-잠깐 저러다 말겠지,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죠스케를 믿고 의지하고 정이 깊이 들었지만, 그 마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 스스로가 그 마음에 답해줄 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별로 '남자'로 의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보다 훨씬 크고 건장한 남고생이지만 여전히 애처럼 대한다. 멋내는 걸 좋아하는 죠스케를 '아기돼지' 라고 불러대며 놀린다. 

니지무라 오쿠야스고압적인 누님과 남동생’

"꼬붕이지"

불쑥 나타난 후배가 자신에게서 죽은 형을 겹쳐 보자 기꺼이 자신의 울타리 안에 들였다. 고압적이고 무서운 형 아래서 성장한 오쿠야스는 아카야를 오히려 편하게 여기며, 자신을 꼬붕처럼 취급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히로세 코이치 ‘개 산책 메이트’

"조그만 게 깡이 좋더라?"

"하하...(선배가 더 작다고 하면 분명 갈기갈기 찢기겠지)"

함께 키우는 개를 산책시키는 산책 메이트. 선배에게 깍듯하고 용기 있으며 선한 코이치를 마음에 들어한다.

죠스케와 오쿠야스, 코이치를  함께 묶어 부르는 호칭은 아기돼지 삼형제. 셋 중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지만 아카야는 신경 쓰지 않는다. 늑대는 본인.

야마기시 유카코 ‘연적?’

"아니라고"

코이치를 두고 싸우던 모습 때문에 소문이 잘못 퍼졌다. 아카야는 헛소리 말라며 소문을 일축하고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유카코 쪽에서는 그게 아닌 모양. 여전히 아카야를 향한 질투심을 불태우고 있다. 시비가 걸려 올 때마다 지지 않고 코이치를 끌어당기며 응수하는 탓에 매번 둘의 싸움을 말리는 건 코이치의 몫. 그렇다고 사이가 썩 나쁘지는 않다.

훈가미 유야 ‘불량학생들의 우정’

폭주를 뛰던 유야와 우연히 만나 친해졌다. 유야의 여자친구들과도 친한 사이로, 세 명 사이에 껴서 수다를 들어주다보면 매번 기가 빨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이성으로 인식하고 추파를 던질 때도 있었으나, 현재에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시오바나 하즈키 ‘후배? 여동생!’

어릴 때 부터 봐 오던, 자신을 잘 따르는 꼬맹이. 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사람이며, 혼자 남은 지금 자신의 자매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라 꽤 각별하게 여기고 있다. 스탠드가 발현한 이후에는 도움도 많이 받아 전우로서의 동료애도 생겼다. 특별한 애칭으로 ‘쯔키쨩’이라고 부른다. 이 인연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


키시베 로한 ‘수상한 계약관계’

"서로 필요한 걸 얻을 뿐이야"

계약관계라고는 하나, 분명 둘 사이에는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 특유의 깊은 감정이 존재한다. 죠스케조차 모르고 있었던 아카야의 죽은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안 사람이 바로 로한. 어떤 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동시에 로한 또한 아카야가 원하는 걸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상당히 가까워졌으며, 먼저 애정을 갖게 된 쪽은 로한. 그러나 그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툭 튀어나오는 질투 같은 감정 외에는 그다지 마음이 드러나지 않는 편. 아카야는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쿠죠 죠타로 ‘내가 모르는 나를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 나를 잘 알고 있다는 건, 꽤 껄끄러운 기분이거든요"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낀다.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대하는 점이나, 자신의 영역과 무리를 지키는 늑대에게 나타난 외부인,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압도적인 힘과 지략 등 경계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 사정을 알게 된 이후에는 많이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그를 불편하게 여긴다. 죠타로가 일방적으로 호의를 많이 베푸는 모습을 보인다. 경계 당하면서도 그의 입장에서는 별로 위협적인 적도 아닐 뿐더러, 이미 잘 알고 있는 상대이니 딱히 그만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모양.

죠셉 죠스타 ‘선조의 친구였다는 신기한 할아버지’

“당신까지 절 알고 있다고요?”

거부감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나이도 있고 크게 위협적이진 않아 그나마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다. 일단 아끼는 후배의 아버지이니 나름대로 상냥하게 대한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며 자주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학교를 나오지 않았을 때 공원에 가 보면 나란히 앉아 있는 광경을 종종 포착할 수 있다. 파문에 대한 것을 알려준 것도 죠셉.

*오오쿠로 아카야 ‘도플갱어’

또 다른 ‘오오쿠로 아카야’의 동료였던 쿠죠 죠타로와 죠셉 죠스타에게 듣고 알게 된 자신의 도플갱어. 스탠드의 형태를 제외한 모든 것이 동일하며, 둘이 만났더라면 하나는 죽을 운명이었다. 환생과는 다른, 일종의 시스템적 오류.

키라 요시카게 ‘복수의 대상’

“죽여 버리겠어”

언니를 살해한 장본인은 아니지만, 시신을 훼손하고 유품을 가져가 사건을 미궁으로 빠트린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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