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방주

[Arknights CN] 호기심은 켈시선생님을 빡치게 한다.

얼레벌레 돌아가는 독타의 로도스 생활(5편)

나는 한섭기준 론트레일(4주년 이벤트) 유입 뉴비다. 그러니까 대충… 박사의 그렇고 그런 스포일러를 (메인스 1부도 다 못 밀었는데) 벌써 밟았다는 것이다. 아니… 브금이 아름다워서 스토리를 읽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하베스텔라라니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론트레일 CW-10의 보스 등장 연출은 파판14 진성 4층만큼이나 브금과 게임 연출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내게임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운 연출이라 후회는 없었다. 굿나잇 테라…

참고로 하베스텔라는 농사는 이용당한 비운의 jrpg 게임이다. 스팀으로도, 닌텐도 스위치로도 지원하니 할인할때 한번쯤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 일러스트가 매우 수려하므로 배가 고픈 밤에 하지만 않으면 된다.

왜이렇게 서론이 길었냐면, 새로운 이벤트가 왔다.

바벨이다. 주인공 독타가 기억을 잃기전, 그러니까 나처럼 짭학위 브레인이 아니라 진짜배기 박사학위를 가진 박사일때의 이야기라고 한다. 사실 론트레일때도 그랬고 스토리가 나빼고 진행되길래 신생하다가 효월 읽는 기분이 들어 스킵을 하려고 했다. 아니 해야만 했다.

심박수처럼 지그재그를 그리던 맵이 일직선이 된다?

이거 안다. 0 이성소모는 연출맵이다.

갑자기 눈에 불 밝힌 샌즈를 둔 프리스크의 기분이 이런걸까? 큰일났다.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고 켈시센세가 이놈하는데 나는 얼레벌레박사라 스토리를 깠다.(고마워요 파파고) 그리고 나는 죽었다…….

그니까 재견(再見)이가 곡배이란다. 우리말로는 대충 다시보자, 안녕. 정도가 아닐까? 아니 그런데 이게 맞냐… 글을 쓰는 지금도 뭔가 잘못 된 것만 같다. 돌아오는 5월이 명일방주 중섭 5주년 기간인데 그 직전에 이런걸 주니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베스텔라처럼 차라리 농사를 하였다면 수려한 요리 일러스트를 해금 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게도 여긴 테라여서 내게 남아있는 것은 오리지늄 풍년이다. 바벨 로비의 테마곡 초반부이 마치 무언가가 깨지는 듯한 인상의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데, 테레시아 일러스트의 깨진 효과랑 정말 잘 맞아떨어졌다. 메인스토리를 빨리 밀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벤트다.

그리고 이 이벤트의 좋았던 점: 귀여운 기니(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잔뜩 나온다.

그리고 만트라라는 여성이 나오는데, 이분이 엘리시움의 팀장이라는 분이란다. 분위기가 가벼운 남자랑 활동하는 진중하고 짱센 여성? 캐릭터라니. 분명히 캐디를 구상한 사람의 최애 요리는 짬짜면일게 틀림없을 것이다.

요즘은 돌 모으고 파밍맵을 도느라 딱히 기록할건 없었다. 사미 로그라이크 2승천을 깼고, 발라크빈을 풀잠해줬다. 3승천을 클리어 해야 문화비교를 더 열 수 있으므로 3승천 클리어까지 계속 플레이 할 생각이다.

육성은 잠시 2정예화를 위한 육성을 멈추고, 2정예화 된 애들을 60까지 키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엘라의 모듈인 지상 언덕 배치가능 스킬은 생각보다 사용감이 좋다. 엘라 모듈에 대해 간증글을 써도 바이럴인지 모를 정도다.

이제 남은건 돌 모으면서 5주년 한정 캐릭터 가챠를 비장하게 맞이하는 것 뿐이다. 이왕이면 캐스터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도 우리집 캐스터 일짱이 아미야라는게 가혹하다… 사장님은… 사장님은… 이미……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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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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