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닫음) 로드뷰 연성교환; 4500자; 이 별과 이별하는 시간 by 스물하나 2024.04.21 11 0 0 카테고리 #기타 추가태그 #연성교환 컬렉션 커미션(닫음) 총 5개의 포스트 이전글 교실의 철학 1차; 6500자; 다음글 잠긴 꽃 연성교환; 3750자;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 JXK / 첫눈 2023 ㅇ님 연교 사람들의 생각이야 질리도록 다르다지만, 첫눈에 대해서라면 모두 비슷한 낭만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대기가 흐린듯하더니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거리를 걷자니 문득 그 생각이 났다. 무감각해지도록 살을 에는 시린 공기에 무게 하나 없다는 듯 살랑이며 두꺼운 옷 위에 착지하는 추위의 꺼풀들. 얼어버릴까 두려워 꽁꽁 싸맨 겹겹의 옷들에 마치 따뜻하기라도 하 #글 #연교 #연성교환 9 Dreamcore 2024년 3월 스윗 쌍둥이 연성교환, 중간에 애매하게 끊깁니다. 쪼그려 앉은 소녀의 앞으로 너른 초원이 펼쳐져 있고 그 위에 클로버가 무리 지어 자라 있다. 발치부터 수평선 너머까지 뒤덮은 것이란 오직 클로버 뿐으로, 세 갈래로 난 잎을 가진 들풀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 거대한 군락을 이룬 그 모습은 바람이 위를 훑고 지나갈 때면 차라리 소금물 대신 녹색 줄기를 잘라 가득 채운 바다가 일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리 #연성교환 / 圓 2022 ㄷ님 연교 2022년 2월 20일 잘 자. 오후 11:34 2022년 2월 22일 오늘 날씨 좋더라. 오후 4:26 2022년 2월 25일 오늘 3시 강의 휴강이야. 그때 말하러 와도 돼. 오전 11:52 점심 챙겨 먹고. 오전 11:53 우리는 끊임없이 부딪친다는 죄로 사랑하는 벌을 받았네. 차라리 너와 죽도록 싸우고 싶어. 그 행동 하나하나에 질렸다고, 언성을 높 #글 #연교 #연성교환 6 그냥 서있는 사람 장미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공원 환경 조성에 돈을 붓자 그 결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푸른 녹지가 조성되고 그 위를 알록달록한 색으로 덮은 예쁜 꽃들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마을 신문에 기사가 나고 마트에서 장을 보던 사람들의 입을 타며 퍼진 소문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디즈니랜드에 놀러가고 싶다고 조르던 아이들이 불만스런 표정을 #연성교환 2 dance in the air Once upon a december - Anastasia ▶PLAY Once upon a december Far away, Long ago Glowing dim as an ember Things my heart used to know “프롬은 턱시도가 전부가 아니란다.” 때는 5월 중순이었다. “랜달, 춤은 출 줄 아니?” 이곳은 사시사철 어두운 곳이다. 대낮의 햇살마저 검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세계에 #란프렌 #루터미티 #드림 #연성교환 32 / 0 2022 ㄷ님 연교 2 여름이었다, 또. 숨마다 날벌레가 들끓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 주름마다 악취가 고이는 계절이 끈적하게 발목을 낚아챈다. H는 멍하니 새하얀 불빛을 향해 바둥거리며 기어들어오는 갖가지 곤충을 바라본다. 꺾인 날개와 휜 다리로 미끄러운 타일 바닥을 방향도 없이 걷는 무리들. 그들이 힘겹게 넘은 경계선을 몇 인간이 성큼 내딛고 들어왔다. 악, 벌레! 무더운 공기 #글 #연교 #연성교환 6 파편이 되어 믿을 수 있겠어, 소다? 조각조각 흩날리는 유리조각을 본 적이 있는가? 비산하는 날카로운 잔해가 바닥에 떨어지면 그 일대는 엉망이 된다. 침묵 속에서 메리 스윗은 자신의 손에서 미끄러져 산산조각이 난 유리컵의 색깔이 반투명한 노란색이었음을 기억하고 있지만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왜냐하면 원형을 찾을 수 없게 된 유리컵 조각들은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한 일이야.” 자신 #연성교환 4 노을 고정틀 크레페 #커미션 #연성교환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