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설정)

세키하라 한츠키 (関原半月)

자자, 그렇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각해 보는 건 어때?

지푸라기 by 라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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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키 : 180cm

몸무게 : 70kg 

가슴둘레 : 95cm

생일 : 2월 9일 (물병자리)

혈액형 : A형

1인칭 : 와타시 (私)

좋아하는 것 : 아름다운 눈, 정신 분석, 고구마 

싫어하는 것 : 자유의 속박

취미 : 심리학 서적 읽기, 배드민턴

(가상) CV: 미키 신이치로

성격


  • 특정 상대를 분석하는 걸 좋아하여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한눈에 보면 어떤 성격인지 대충 어림짐작 된다. 타인의 성격을 잘 고려하여 친화력은 더불어 공감 능력도 뛰어나다! 이 덕분에 인간 관계의 범위도 넓은 편.

  • 교류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묻어나기에 상냥하고 다정한 태도를 보여준다. 화를 잘 내지 않으며, 말 한마디 하나 놓치지 않도록 귀기울여 경청해준다.

  • 능글맞아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첫인상이 느끼하다는 시선을 많이 받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외관적 인식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심하면 변태로 의심받는 억울한 경우도 간혹 있다. 타인이 본인을 싫어한다고 한들 도리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기며 자책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만큼 타인과 깊은 관계일수록 자기 희생적이다.

특징


  • 분석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관심 분야는 무조건 파고든다. 그래서 여러가지 잡지식이 많다. 주로 빠지는 부류는 심리학, 해부학, 정신분석학. 심리학과 인연이 깊어 예전부터 심리적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많이 도왔다. 그렇다보니 '사람은 왜 이런 특정적인 심리를 가지게 되는걸까?'라는 궁금증부터 시작하여 심리학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다.

  • 늘 매사에 성실하고 특히 남을 잘 도와주는 배려심 깊은 아이로 선생님들께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학창시절 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서 자주 관련 서적을 많이 빌려 읽었다고 한다. 가끔씩 클래스메이트들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음 한츠키에게 곧잘 상담받고는 했다고. 이때부터 지인과 친구 수도 압도적.

  • 자신만의 체력 단련도 꽤 하는 편. 주로 간단하게 조깅을 하던지 최근에는 배드민턴에 또 관심이 많아져 홀딱 빠졌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가벼운 셔틀콕으로 하는 배드민턴이 제일 안전하고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약간의 불안함은 있는 지 배드민턴을 할때도 무조건 고글을 써야 직성이 풀린다. 과거 한츠키는 초등학교 때 축구공을 맞은 그 뒤로 공놀이의 위험성을 깨달아 그게 트라우마로 번져 꼭 공을 쓰는 운동은 고글을 써야 안심 된다나... 뭐래나...

  • 조금 변태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눈을 좋아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본인의 아버지가 그러셨기에 한츠키가 그걸 그대로 유전 받았다.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생각과 감정 또는 사고 등을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이유에 혹한다. 타인의 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눈도 끔찍히 아끼고 있기 때문에 눈 건강이 나빠지거나 다치는 걸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밤샘을 자제하며 수면시간을 적당히 취하거나 안대가 필요한 상황에서만 안대를 자주 낀다.

  • 타인에게 특별한 호칭을 붙여주는 걸 좋아한다. 누군가의 특징을 파악하여 자신만의 호칭을 붙여줘서 불러주는 게 더 편해서 그렇다고 한다. 가족을 제외한 타인에게는 항상 이렇게 호칭을 붙여줘서 부른다. 참고로 친구 사이일때는 자신만의 호칭으로 불러주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면 성, 더 나아가서 가족 사이에선 이름으로만 부른다.

  • 평소에 웃을 때 "므하하~" 라고 웃는다. 한츠키의 주변 사람들이 한츠키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고 (...)

호칭 목록


→ 본인 (本人) : 오지상 - おじさん

→ 아유미 (あゆみ) : 체리마루 쨩 - チェリー丸ちゃん

→ 미조레 (みぞれ) : 반장 쨩 - 班長ちゃん

→ 코오세키 (こうせき) : 도M 씨 - ドMさん

→ 코코 (ここ) : 스모모 쨩 (자두) - すももちゃん

→ 마츠카제 (まつかぜ) : 이쵸 군 (은행나무) - イチョウ君

→ 노조무 (のぞむ) : 미스터리 보이 - ミステリーボーイ

→ 메구미 (めぐみ) : (평소에는 본명으로 호칭) 오마와리 쨩 (경찰) - おまわりちゃん

→ 시게루 (しげる) : 센빠이 (선배) - せんぱい

과거


한츠키가 20살, 메구미가 7살 되는 무렵. 건축 자재 중 속여판 재질로 인해 건축물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여 결국 건물이 무너져버리는 사고로 인해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시게 됨. 재료를 준 사건의 범인들은 야반도주하며, 후에 이 사실을 알게된 동생인 메구미는 낙담한다. 메구미는 이런 범죄자들을 잡고 싶다는 생각에 경찰 공부를 시작. 공부를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봐온 비슷한 사건의 경우들을 많이 봐오면서 메구미 본인이 분노한다. 그 탓에 몸이 아무리 안좋은 날일지 언정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도 함. 한츠키는 이런 동생을 보며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으나, 메구미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제지하고 싶진 않아서 곁에서 여러 도움을 주며 동생을 응원한다.

그 이후 한츠키는 정신분석학에 관한 지식을 자세히 배우기 목적으로 대학교의 심리학과에 입학한다. 학과에 입학하고는 한츠키의 성격 상 여러 무리의 친구들이 생기지만,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친구를 발견하게 된다. 이름은 츠즈라하라 니시키, 라고 하는 인물이었다. 니시키는 그 유명한 츠즈라하라 파의 딸이었지만, 야쿠자 신분을 숨겨 일반인들 사이에 들어왔기에 한츠키를 포함한 그 학과 사람들은 알 턱이 없었다.

츠즈라하라 니시키의 가명은 후지무라 아케(村緋). 한츠키도 니시키를 아케라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다. 한츠키는 니시키에게도 똑같이 별명을 붙인 채로 다가갔다. 니시키의 별명은 삵과 같은 인상을 하여 야마네코 쨩(ヤマネコちゃん).

그는 유독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마음을 닫고 살아오는 듯하여 한츠키 쪽에서 일방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 니시키는 자기 딴에서는 한츠키는 전혀 관심 없는 인물이었고, 오히려 피하기 일수였다. 한츠키는 니시키가 아무리 내친다고 한들 그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마음에 니시키가 보일 때마다 말을 걸며 갖은 관심을 가진다.

관심 없다고 반응하는 니시키에게 관심이 짙어진 한츠키는 오히려 니시키가 내칠 때마다 그의 마음을 알아내고 싶다는 마음이 깊어진다. 이내 이 마음이 사랑의 감정으로 바뀌어 구애의 행동을 자주 보낸다. 니시키는 무시만을 반복하다가 어느 날, 한츠키의 구애에 응하게 된다. 이유는 단순. 한번 현대인들의 연애라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 한츠키에게 관심을 가지고 허락한 게 아닌 단순한 흥미 차원이다. 그렇게 연애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서로 여러번 부딪혀도 니시키는 마음의 문을 열 생각조차 없어한다. 한츠키가 데이트를 제의해 다녀오면 현대인들이 즐기는 야외 활동에 적응하지 못해 데이트 일정에 일찍 작별하기 일수였으며, 손잡기 같은 가벼운 스킨십을 제의해도 한츠키의 손을 뿌리치거나, 중요한 기념일에 조차 니시키는 바쁜 일이 생겼다면서 회피하는게 일상이었다. 한츠키는 니시키가 왜 이렇게 회피하는 건지 잘 모른 채로도 그저 니시키가 좋은 덕분에 계속 니시키를 향한 관심을 끝임없이 가진다. 그러던 도중, 어느 날 우연치 않게 한츠키는 니시키가 야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쿠자들만의 거래하는 현장을 목격해버린 한츠키는 그걸 유심히 지켜보다 니시키에게 들켜버린다. 니시키는 그런 한츠키를 향해 검을 치켜들고 도망칠 시간을 줄테니 얼른 썩 꺼지라고 한다. 니시키의 칼을 눈앞에 두는 한츠키였지만, 그가 부조리한 입장에 위치한 사람이어도 좋아한다는 마음은 여전하였으며, 왜 니시키가 이런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도 알고 싶었기에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었다.

"왜 도망치지 않는거지?"

"난 너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야. 그것도 너의 지금 가지고 있는 특정적인 심리에 대해서. 네가 이런 부조리한 위치에 서 있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왜 야쿠자인 네가 민간인들이 만연하는 곳에 오게 됐는지도... 알고 싶어."

"..."
"아, 아케...!"

니시키는 잠시 침묵하다 군말없이 칼을 거두고는 동료들과 함께 그저 떠나갔다. 거래와 특별히 관계 없는 무고한 민간인을 죽여 큰 소동이 일어나는 것은 원치 않았으니.

그리고, 니시키는 살짝이라도 가지고 있었을지 모른다.

한츠키를 향한 일말의 관심이.

그 이후로 한츠키가 니시키를 보게될 일은 없었다. 갑자기 퇴학을 했다는 통보만이 전달되었으며, 한츠키는 니시키의 본심을 알아내지 못한 걸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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