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ㄱ ㅇㅌ

[썰] ㅁㅋxㅅㄹㅈ 인데 제목은 모르겠음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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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세르주 애인들 맘에 안들어하는 마크

세르주 대학생때랑 졸업하고 일하면서랑 애인 사귈때마다 마크가 존나 못마땅해할거같다 그 애인이 남자일때마다 더욱 더ㅋㅋ 세르주가 자기 제일 오래 된 친구라고 애인한테 마크 소개시켜줄때마다 셋이 헤어지고 나서 마크 이반네 집 와가지고 툴툴거리면서 세르주 애인 뒷담하는거

그럴때마다 이반은 허헣 웃으면서 넌 항상 세르주 애인 싫어하더랗ㅎㅎㅎ 니가 왜 그러냐?ㅎㅎㅎㅎ 이러는데 마크도 스스로 왜 그러는지 몰랐으면 좋겠다

한번은 애인이 미술관 직원인거 보고싶다(남자) 근데 키도 크고 잘생기고 막 그러니까 마크가 기분은 나쁜데 할 말이 없는거.... 그래서 또 이반네 집 와서 막 꽁해가지고 막 그럴거같다

그래 걔는 잘나신 애인이랑 뭐, 말도 잘 통하니까 참 좋겠다 그래 어? 누구랑은 다르게 고상하시고 예술에 조예도 높으니까. 참나 둘이 아주 결혼이라도 하겠네.

왜 그래. 말 잘 통하면 좋지, 또 왜 화났어. 못생겼어?

아니! 잘생겼어. 엄청. 그런 사람이 왜 세르주를 만나는지 모르겠더라!

잘 생겼어? 그럼 또 뭐가 문제야. 넌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쁜건데?

내가? 아니야, 나 기분 무지 좋아! 어. 잘생긴 누구네 애인 만나서 밥도 얻어먹고. 아주 좋네 완벽해. 누가 기분 나쁘다는거야. 참나. 뭐 잘생겨서 어디에 쓰나 싶지만, 일단 좋은게 좋은거지. 그치?

당연하지 못생긴 남자는 더 쓸 데 없잖어.

....아씨... 야, 뭐, 누가 얼굴때매 그런댔냐?

그러니까 왜 니가 화를 내냐고, 마크. 너한테 못생겼다고 한 적도 없는데.

아 됐어 그냥 저리가 너는. 너는 항상 그런식이야 매번 사태의 심각성을 몰라요

막 이러면서 혼자 열내는 마크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반:얼척

미술관 직원 애인이랑 말잘통하고 자기랑 그런얘기도 안해줄거같으니까 빡쳐가지곸ㅋㅋㅋ

나중에 세르주 진짜로 결혼 문턱까지 갈뻔했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마크 존나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또 이반 찾아가서 실실 쪼개다가 멘붕오다가 반복할거같음 마그네슘 존나털어넣으면서

씨발 개좋다 저렇게 화내다가도 헤어지면 또 지가 더 화낼거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세르주 : 헤어진건 난데 니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반네 와서 진짜 개 화낼거같다 지가 뭐라고 세르주랑 헤어지냐고 막 그러면서

어시발ㅋㅋㅋㅋ그러다가도 세르주 그새끼 하여튼 드럽게 예민해가지고 또 무슨 수가 틀려갖고 그랬을까 이럼서 이유없이 세르주욕하고 막ㅋㅋㅋ 근데 끝에가선 또 전애인 욕하고

이반:....?

니가왜그렇게 열을 내냐고 같이 위로해줘야하지 않겠냐고 맛있는거라도 먹으면서 ㅋㅋㅋ 근데 또 그건 선뜻 못하겠는 마크 ㅋㅋ

내가 뭐라고 위로를 하냐..이럼섴ㅋㅋ 그러다가 또 세르주 지가 알아서 하겠지 애도아니고!! 이럼서 혼자열내기

근데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거슬려서 어쩔줄몰라하는거 보고싶닼ㅋㅋ

아 이거 ㄹㅇ 진짜 세르주 뭐라하다가 애인욕하다가 진짜 널을 뛸듯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리옹음식 먹자할거 아냐..싫어.. ㅇㅈㄹ할듯

아니 지금 리옹음식이 문제냐고 이반이 돌아버릴듯ㅋㅋㅋㅋㅋ

본인 딴에는 위로인데 자기도 모르게 말실수해서 또 세르주랑 싸울까봐 말 섣불리 못 꺼내는거 보고싶다

그래서 세르주 찾아가서도 둘이 한참 아무말 안하고 있을거같다..

잘 헤어졌다고 니가 훨씬 낫다고 하고는 싶은데 성격상 곧이 곧대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니까 돌려서 얘기하다가 또 참사나서 둘이 싸울까봐 걱정부터 되는거

오히려 세르주가 먼저 커피 가져다주고 그럴거같음ㅋㅋㅋ 아무말없이 슥 밀어주고

둘이 존나 어색한 침묵 흐르는거 보고싶네

...이반은?

어? 아 이반? 이반 오늘 좀 늦는대 어..몰라 올지 안올지

...그래.

......

.......

이런식ㅋㅋㅋㅋ 마크 존나 할말없어가지고 원두 바꿨냐고 지난번거보다 낫다고 이런 헛소리할듯

세르주가 다리꼬고 마크 빤히 보다가 왜 왔냐고 물어보는거 보고싶다..ㅋㅋㅋ

마크 거기에 또 버튼 눌려가지고 내가 뭐 이유가 있어야 여기 오는 사람이었냐고 툴툴댈듯

개좋아 그 말 시작으로 둘이 또 한마디씩 주고받으면서 빈정대다가 세르주가

야야, 너 그냥 이럴거면 가라, 어? 하씨.. 안 그래도 엊그제 헤어져서 기분도 별론데. 꼭 이렇게 속을 다 긁어놔야겠냐, 넌?

이러는거 보고싶다 마크가 그래가지고 막 물어볼거같음

그... 그거..! 그... 그건 좀 괜찮냐?

뭐가?

너 헤어진거. 좀 어떠냐고.

또 그거 가지고 비아냥거리게?

야 뭔! 말을 그렇게 하냐! 걱정되니까 물어보는거잖아!

걱정? 니가 언제 걱정을 했다고 그래! 이때까지 계속 와서 시비나 걸었으면서!

말은 똑바로 해, 나한테 시비건건 너지. 나는 이유없이 너 보러도 오면 안 되냐?!

이러면서 또 2차전 할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걱정도 못하냐고 이럼서

니가 매번 그런식이니까 맨날 이꼴 나는거 아니냐고

자기도 모르게 내뱉다가 아차싶어하는 마크..

너 말 잘했다. 니가 말하는 그런 식이 뭐고 이 꼴이라는게 정확히 뭐냐?

세르주가 마크한테 이렇게 말하는데 약간 목소리톤이 살짝 상처받은 톤이었음 조케따..

마크 존나 수습안될거같으니까 더 아무말할거같고..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 세르주가 막.. 허탈하게 웃으면서 가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아 진자 너무 좋아 씨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르주 소파에 앉아서 머리아픈듯이 안경 벗고 미간 만지는거 보고있겠지 세르주가 눈 감은 채로 가라고, 너랑 더 싸우기 싫으니까. 이러는거 보고싶다 마크가 막 그런 세르주 보다가 한숨 푹 쉬면서 막 그랬으면 좋겠다 ( 막 그... 이반 집에서 나가고 둘이서 이반 얘기 할때 그 시무룩한 목소리로 알지 뭔지)

하... 나 진짜 너 걱정돼서 온 거 맞아. 맞는데, 나는 왜 항상 이럴까? 생각이랑 말이랑은 다 반대로 나오고. 싸울까봐 며칠째 연락도 안했으면서 결국 와서 또 싸우고있고.

................

가라고 하니까, 갈게. 야 근데... 잘 헤어졌어. 그런 놈은 안 만나도 돼. 진짜로.

............

갈게. 쉬어라.

마지막 말 하고나서 터덜터덜 돌아서 나가려는데 세르주가 뒤에서 한숨 푹 쉬면서 가긴 어딜 가냐고 그냥 오라고 그럴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진짜 좋아ㅣㅆ발

이반 부르려했는데 도저히 일이 안끝나서 못갈거같다고 연락와가지고 결국 둘이서 맛있는거 먹었음 조케따 ㅋㅋㅋ

아까처럼은 아녀도 또 둘이 옥신각신하면서 와인마시고 그러는것도

진짜 짱이다 마크 그 날은 암말없이 리옹음식 같이 먹어줄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근데 또 다음날이면 또 싸울거라는게ㅋㅋㅋㅋㅋㅋ 그거 알면서도 둘이 항상 같이 주기적으로 이런다는게 진짜 너무 좋네 시발

밥먹으면서 이 얘기 하는것도 보고싶다

우리 내일이면 또 싸우겠지?

그러겠지. 우리가 언젠 안 그랬냐.

뭐, 우리가 우리끼린 싸워도 이반이랑은 안싸우니까. 안 싸우는 친구 있으면 싸우는 친구도 있고 그래야지, 안 그러냐. 세르주?

그래서 그 싸우는게 너랑 나라고?

아니라고 할거야?

.....맞지, 뭐. 에휴.... 내일 또 싸우더라도 일단 오늘은 뭐, 마셔, 마시자.

이러면서 둘이 같이 와인잔 부딪히는거 보고싶다

진자시발존나너무좋아 둘이 만나면 얘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는 지는게 킬포라고..싸우든 안싸우든

근데 또 둘이 말 없더라도 어색할 사이도 아니라서 그것도 너무 좋음

둘이 알딸딸해가지고 기엽겐네..

세르주 안경 벗었다 꼈다 머리에썼다 테이블에 놨다 별짓다할듯ㅋㅋㅋ

마크가 그거보고 정신사납다고 쓸라면 쓰고 말라면 말라면서 핀잔주는데 세르주가 장난친다고 너 한번 써보라고 종용하는거 보고싶다 마크가 뭔 소리냐고 술 그만 마시라고 거절하는데 세르주가 밀어붙여서 안경씌우는거 보고싶다 ㅋㅋㅌ 그래놓고 혼자 빵터져서 웃으면서 진짜 안어울린다면서 막 웃는거 보고싶음

마크 존나 뭐씹은 표정으로 안경 벗어서 내려놓고 눈으로 욕할듯

너 내가 오늘은 많이 봐주는거라명서

막 마크가 괜히

너는 뭐 잘 어울리는줄 아냐? 그냥 맨날 쓰니까 적응돼서 그런거지.

이러니까 세르주가 웃으면서

나는 이상하단 소리는 안들어봤거든?

이러면서 안경쓰는거 보고싶다 근데 안경쓴거 잘생긴건 또 맞아서 할말 없어가지고

에휴 그래 써라 써. 평생 써라 임마

이러면서 와인 원샷할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적폔데 그것도보고싶다 한번 써봐도 거슬리고 불편한데 안경같은거 어떻게 계속 쓰냐고 안불편하냐고 묻는거

세르주가 너도 알지 않냐고 내가 매번 쓰는것도 아닌데 이러는데

마크가 진짜 개뜬금 의불로 키스할때는 안불편하냐고 묻는거 보고싶다

세르주 존나 귀를 의심하는거 보고싶다 무슨 단어가 들리긴 했는데 너무 쌩뚱맞고 황당한거 속으로 이새끼 완전히 맛이 갔네 이럼서 ㅋㅋ

막 세르주 애써 침착하게

뭔 소리얗ㅎㅎ 너 취했냐?

이러는데 마크가 막

아니... 나도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 알지. 간호사였던. 너 기억나잖아 우리집에서 너랑 셋이 같이 한번 식사했었던. 왜 그, 안경썼었잖아.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야, 나는 그래서 불편했다고.

아...! 아 좀.. 그런거 알고싶지 않다고 임마!

뭐 그런걸로... 야 우리가 20대냐? 어린애도 아니고.

참나.... 너 이거 그만 마셔 임마. 어? 취했어 새끼가....

너 아직 대답 안했다!

..허이구, 참나. 안 불편했어. 됐어?

.....안 불편했다고? 어떻게?

...아 몰라. 나는 그냥 했... 아 진짜 내가 너랑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냐. 이반 이 쉐끼 지금이라도 오라고 해야겠다 아오.....

이러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반 올때까지 둘이 서로 속으로 겨우 위기 넘겼다고생각할득ㅋㅋㅋㅋㅋ마크 존나 지가시작해놓고 간호사 전애인 얘기 꺼낸거 잘넘어갔다고 자연스러웠다 이지랄할듯

세르주는 자꾸 키스 어쩌고만 머릿속에 맴도는거ㅋㅋㅋㅋㅋ

이반 와가지고 둘이 또 분위기 묘하니까 막 허헿ㅎㅎㅎㅎㅎㅎ 웃으면서

뭐야 니네 또 싸울뻔했지? 이미 싸웠냐? 그래서 나 부른거지?

이러면서 와인먹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크 그날 집가서 자기전에 이불 존나 찰거같다 세르주는 혼자 민망해서 막 꿍얼거리고 혼자 얼굴 벌개지고

미친놈이 이상한 얘길 해가지고..궁시렁궁시렁

내 키스하는 사정을.... 지가 알아서 뭐한다고....... 막 이러다가 헤어진 전 애인 생각나서 또 기분 꿀꿀해져서

에휴 잠이나 자자 하고 이불 푹 쓸거같다

ㅋㅋㅋㅋㅋ그때까지 마크는 뒤척거리다가 결국 잠 안와서 베란다 나가서 멍하니 있을거같다

마크 베란다에서 멍때리다가 진짜 무의식적으로 0.1초간 세르주랑 키스하는 상상 해버려서 야밤이라 소리도 못지르고 허공에 주먹질하면서 무음으로 욕할거같다

막 혼자 주먹질하다가 그대로 주저앉아서 지 얼굴 때리다가 손바닥에 얼굴 묻는거

마그네슘 들이부을거같다곸ㅋㅋㅋ 바닥에 주저앉은채롴ㅋㅋㅋ

마크 너이새끼...이제 갈때가 됐구나..이럼섴ㅋㅋ

그래 헤어진지 꽤 되긴 했지.... 쌓인건지 외로운건지... 아 이러지 말자 제발!!!! (자기 얼굴 손바닥으로 탁탁 때림) 하... 내일 출근하면 소개라도 부탁해봐야지, 응. 그러면 되는거야! 그럼 이제 빨리 잠이나 자야지

이러면서 계속 혼잣말할거같다

회사에서 소개받은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부터 너무 별로고 말도 잘 안통하고 그래서 기분 존나 잡치는거 보고싶다..ㅋㅋㅋ 그리고 또 이반한테 가서 한탄파티하다가 오랜만에 이반네 집 온 세르주 맞닥뜨리는 마크..

아 존나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르주가 둘한테

뭐야, 왜 나만 빼놓고 둘이서만, 어? 뭐 둘이서만 아는 비밀같은거라도 있어?

이러는데 이반이 눈치없게

아닣ㅎㅎ 별 얘기 안했어. 마크 오늘 회사에서 소개받은 사람 얘기들었는뎋ㅎㅎ

이래가지고 마크가 이반 입 막을라하는데 이미 말해버려서

세르주가 하핳ㅎㅎ 하고 웃으면서

왜, 왜. 나는 들으면 안돼? 좀 해봐봐. 어땠는데.

이러면서 눈 반짝이면서 자리 앉을듯

마크 존나 막.... 한숨 푹 쉬면서

아 별거 아니야... 걍..... 뭐 좋은 얘기도 아니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꽝이었어. 완전 별로. 약속 시간도 늦질않나. 뭐 하나 괜찮은 부분도 없었고. 어, 그게 다야. 됐냐?

이래가지고 세르주가

왜 짜증이얗ㅎㅎㅎ 그렇게 별로였냐? 좀 자세히 얘기해봐봐. 얼굴은 어땠어?

이러는데 마크가 소개 받기 전에 회사 동료한테 안경 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한거 보고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얼굴 물어보니까 그거부터 생각나는데 차마 그 말 할 수가 없어서 얼굴 벌개진 채로 아몰라임마!!!!!!!걍그랬어!!!!!! 이러고 소리 빽 지르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르주랑 이반이랑 둘다 이시키 왜이러냐면서 개웃을거같다

세르주가 웃으면서 안경 만지작거리니까 마크가 막 책 볼 일도 없는데 안경 집에서는 벗고있으면 안되냐고 하는거 보고싶다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

세르주가 그 말듣고

왜 이제 안경가지고 난리야, 니 소개팅 상대가 별로였던거가지곻ㅎㅎㅎ 왜, 그 사람도 안경썼었냐?

이러는데 틀린건 아니라서 대답 못하니까 세르주랑 이반 더 웃으면서 놀릴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크 존느 빡치고 억울해서 ㅋㅋㅋ 빽빽거리는거존나웃겨

아진짜 개좋아 마크 얼굴 존나 벌개졌을거같닼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술도안마셨는데 얼굴 왜그러냐고 막ㅋㅋㅋ 계속 놀릴듯

개적폔데 그런것도 보고싶다 세르주 애인 사귀었는데 이반이랑 마크랑도 인사나누고 잘 만나는 후의 상황...인데

사귄지 시간 좀 지나고 진도 나갈만큼 나가고나서 이제 스킨십 자연스러워질거아님ㅎㅎ 셋이서 세르주 집에서 보기로해서 마크 왔다가 멀리 집 앞에서 세르주랑 애인이랑 같이 있는거 보게되는거

인사 하긴했어도 연인끼리 있는데 끼기 그러니까 구태여 가서 인사하고싶진 않겠지 애인이 세르주 집 앞에 바래다주는 분위기인거 보고 곧 헤어지겠다싶어서 그냥 있던 데에서 좀 기다리기로한거

근데 둘이 인사나누다가 키스하는거 보고싶다 마크 순간 굳어서

어.... 자리 피해야되나... 물론 둘은 나 있는 것도 모르고있지만 그래도 친구로써 예의라는게..... 하면서 눈 또로로록 굴리고있는데 이상하게 둘 키스하는 모습에서 눈을 못 떼겠는거

근데 세르주 애인이 키 컸으면 좋겠다 대충 머리 하나 차이나는데 키스하면서 가볍게 한 손으로 세르주 옆얼굴이랑 뒷머리 잡아주면서 키스하겠지ㅎ 세르주 그리고 안경쓰고 있을거아님 퇴근하고 오는 길이니까 근데 세르주 애인이 키가 크니까 입술끼리만 닿고 눈가에는 본인 얼굴이 닿을 일이 없는거 (세르주가 고개 들고있을테니까)

마크가 그거 보면서 알게되는거지

속으로 막 '키스할때 안경써도 안 불편했다던 이유가.....' 하면서 곱씹어보는데 그동안 만났던 세르주 애인들이 대체로 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ㅎㅎ

마크 그래서 세르주가 만나왔던 애인들 생각하다가 멀리서 키스하는 두 사람 잠시 바라보다가 하, 하고 바람빠진 웃음 흘리는거 보고싶다 약간 허탈한 그... 유노와람쌔잉

세르주 애인가고나서 집 들어오고 마크는 한 십분있다 아무것도 모르는척 들어와서 둘이 같이 이반 기다리는데 마크가 갑자기 물어봤으면 좋겠다

너는 이상형이 키 큰 사람이야?

하고

세르주 당황해서 너 저번부터 이상하다고, 자꾸 내 연애사에 관심을 왜 가지냐고 그러면서 웃을거같다

마크 또 툴툴거리겠지ㅋㅋㅋ 또 나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너도 전에 그러지 않았냐고 이럼서 ㅋㅋ

그럼 세르주는 또 막 애초에 니가 그런 소리를 했으니까 그러지.. 그러는거 보고싶다

딱히 키 큰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그냥 만나다보니까. 그리고 키 크면 좋잖아. 편하고 안정감도 들고 뭐 여러가지로.

이러는거

그래 안정감들고 참 좋겠다 이럼서 ㅋㅋㅋ

세르주 평소같았으면 또 왜그러냐고 썽냈을텐데

그 날은 애인이 집 앞도 데려다주고 해서 묘하게 기분좋은 상태여서

그냥 웃으면서

너도 다음에 키 큰 사람 만나보던가.

이러면서 대충 넘길거같다

만나긴 뭘 만나....

이러면서 꿍얼꿍얼하면서 올리브나 먹을거같지

뭔가 그런것도 보고싶다 세르주 기분 좋은 상태 아니었으면 둘이 백타 또 싸울거아님

근데 막 저거때문에 말 한번씩 주고받다가 세르주가

아 진짜 무슨 상관이냐고! 내 이상형 네가 될 일 없으니까 걱정말고 이제 그만 신경 꺼!!!

이래가지고 마크 빡돌아서 둘이 또 싸우게되는거 보고싶다

미친 개좋아

내가 뭐 어디가 어때서 그러냐고 하자많은 불량품취급한다고 또 싸울듯ㅋㅋㅋ

개좋아 씨발

사람 말 좀 작작 꼬아들어! 내가 니 연애사정가지고 왈가왈부 한 적이나 있었어? 지금 이 상황 자꾸 이상하게 만드는거 너인거 알고는있냐?!!?

이러면서 세르주 화낼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둘이 분위기 이상하고 묘해지는거 너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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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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