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귀 2차

청명 중심 썰 백업~24.02.13

CP썰 백업입니다.

모든 썰은 개인의 캐해석이 들어가있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폐로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스포 요소는 피해가면서 쓰지만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승전결에서 기승만 있을지도.. 기승전만 있을지도… 기만 있을지도…

1500화대 까지의 스포일러는 피하지 않습니다…

1. 백청 왐마야~

저 금청백 썰 풀면서 생각난건데 (원래 제가 이래요 뭐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사고가 튀고 그럽니다... 견뎌주세요....) 백청은 안 사귀더라도 백천의 2순위가 청명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좋겠다 1순위 화산 2순위 청명 3순위 백천... 청명 속에서는 청명 자신이 2순위일듯 근데 이게 지독한 자기혐오에 기반했을듯.. 청명이는 자기 객관화를 아주 잘 한단 말임...

그러니까 자신이라는 인물은 혐오하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이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도 알고 있어서... 내가 소중함! 보다는 그 아수라장을 겪고도 살아난 내가 있어야 적과 싸워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말 그대로 화산의 검으로 여기기 때문에 제 가치를 알아서 내가 없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는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스스로가 2순위일듯..

언젠가 백천이 그걸 알고 네 속에서는 화산이 제일이고, 그 다음은 너겠지. 그렇다면 장문대리의 명이다, 화산의 장문인이 될 나를 두번째로 올려. 너보다 나를 귀하게 여겨. 그리고, 너를 마음에 둔 내가 너를 연모한다는 걸 기억해라. 그렇게하면 너는 너를 놓을 수 없겠지. 아니,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얼떨결에 고백과 명령을 동시에 해버리는 백천이 보고싶다....

2. 백천x청명(=천마)

마교에 관해서 묘사된 부분을 보면 ~천마란 놈이 제정신이었던 적이 없다 ~마교는 몇 번이고 부활해서 중원을 침공했다 이런 표현 들이 있는데 그건 곧 백년전 정마대전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뜻이잖아..?

천마의 목을 친 사람이, 죽고, 되돌아와서 다시 치고, 다시 죽는 걸 반복하다 과거의 경험과 무위를 바탕으로 천마의 무위를 뛰어넘으면 그 이가 다음대 천마가 추대된다는 거라면..? 처음 추대되면 그 이도 마교의 손에 많은 소중한 이를 잃었을테니 무슨 헛소리냐고 그리 추대하는 이들을 다 죽일테지만 그 짓도 몇 번이나 반복하면 결국 반복되는 삶이 지겨워 자신이 천마가 되지 않으면 삶을 끝낼 수 도 없다는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거 라면... 청명은 천마의 목을 치고, 이번 삶에서는 천수를 누렸음. 정인도 한 번 사귀어봤고. 화산에서 눈을 감았음.

그리고 눈을 뜨니 다시 새로운 삶인 거임. 청명은 다시 화산에 입문했고, 다시 천마를 죽였음. 매화검존보다도 높은 경지를 이룬 매화검귀의 기억까지 있으니 더욱 강해졌고, 몇 번을 반복하며 청명은 점점 고강해졌음. 마교가 발호했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출정할 수 있을 만큼. 천마의 목을 단칼에 벨 만큼. 천마의 목을 일검에 베면서 언제쯤이면 이 삶이 끝나지. 하면서 긴 한숨을 내뱉었음.

시간이 많이 흘러 나라가 변하고 강호도 쇠퇴했음. 자신이 알던 세상은 조금씩 자취를 감추는데 자신은 언제까지 머물러야 할지 모르겠음.

여기서 끊겨있네.. 아무튼 그렇게 청명이 500년의 세월을 살아가 현대에 도달해서 스스로가 천마인지 청명인지 모를 그 때 백천이랑 재회하는게 보고 싶다

5. 일청 결혼

무위를 완전히 잃은 청명이 스스로의 의지로 사패련에 팔리듯 일소랑 결혼하는 게 보고 싶다

천마의 목을 베면서 단전을 폐하게 된 청명이... 그런데 무위가 드높은 자신이 양민에게도 무인에게도 얼마나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아서 화산에 그대로 있으면서 쇠약해져가는 자신이 노출되도록 할 순 없을테니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데 사패련에서 사자가 온거임 강남은 내가 안정시키겠다

그런데 사파 무공의 특성상 사패련의 피해가 더 크니 천우맹이 그간 우리를 치지 않을 담보가 필요하다며 혼인동맹을 제안했고 그걸 본 청명이가 자신이 가겠다고 하겠지. 나 정도는 되어야 장일소도 납득할거고 어쩌구 하면서... 원래 장일소는 정파놈들 속이나 긁을겸 보낸거고 정말 보내더라도 적당히 이름있는 단주 하나쯤 장가들게 하면 끝이겠지 했는데 검협이 직접 온걸 보고 성대한 혼례준비를 하면 좋겠다 너와 내 혼사인데. 하면서. 청명이가 짜증내면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여야 양민들도 전쟁이 끝난걸 더욱 체감하지 않겠니? 해서 에휴시벌니멋대로하세요 함

6. 내가 수위없는 오메가버스 백청을 먹고 싶다면 어쩔래 이 썰의 소재 때문에 15금을 겁니다..

청명은 전생에도, 신룡 때도 음인이었음. 그런데 딱히 거기에 신경 쓴 적은 없음. 사형의 세뇌에 가까운 교육으로 희락기가 가까워지면 알아서 처소에 틀어박혀 살았고, 화산 밖에 나갈 때는 시기가 가깝지 않더라도 꼭꼭 환으로 된 약을 챙겨나가 무슨 사달이 일어난 적은 없거든. 그런데 딱 한 번, 일이 날뻔한 적이 있는데 그게 마교와의 전쟁때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에서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검존이라는 이름이 곧 희망이 될 정도로 뛰어다니던 청명이지만, 청명도 인간에 불과했음. 당연히 지치기 마련이었고 약을 챙기지 못한 적이 있었음.

마교의 눈을 피해 당보와 숨어들어간 동굴에서 청명의 숨이 천천히 달아올랐고, 양인인 당보는 서서히 피어오는 단내에 눈을 질끈 감았음. 양인과 음인이 누구의 눈도 닿지 않는 동굴에 숨어들었지만 둘 다, 야릇하기보단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였음. 이딴 상황에서도 발정나는 본인들에게 울화가 치밀 지경이었지.

그러다 당보가 짜증을 내면서 도사형님. 이건 저희 둘만의 비밀인 겁니다. 하고 다짐을 몇 번이나 받더니 곧 청명에게 작은 병을 내밀었음. 청명이 독 아니지? 라고 물어도 당보는 당장 삼키라는 말만 함. 청명은 결국 당보가 준 병 을 삼켰음. 금방 열기가 식어들었고 청명이 반색해서 야 이거 뭐냐 했음 그제서야 당보가 실토했는데 그건 독이었음. 당가인이라면 음양인 없이 가지고 다녀야하는... 그걸 복용하면 희락기가 사라지고 상대방의 향에도 반응하지 않는, 곧 중인 같은 상태가 되지만 타고난 성질을 바꾸는 것이라 수명은 짧아지는… 음인이라면 불임이 됨.

그래서 보통은 당가 사람들도 환약으로 조절하니 이건 진짜로 비상용이었음. 청명은 잠시 동요하는듯 하다가도 곧 덤덤하게 그래. 네가 언젠가 한 번은 나한테 독을 먹일 것 같더라. 하고 말았음. 여든이 넘은 나이에 이제와서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고, 수명이야 뭐. 제가 더 살아봤자 얼마나 살겠음

그리고 신룡시절에, 예상보다 빠르게 마교가 발호하자 청명은 당패를 찾아가서 그 약을 내놓으라고 함. 당패는 그 약을 어떻게 아시냐고 하려다 곧 제 아버지를 떠올리곤 말았음 거 이상하게 우리 아버지는 이 사람에게 가문 비전이라면 서너개쯤 털어놓을법한 기세였지. 그렇게 한숨을 쉬곤 그건 내어드릴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처럼 편하기만 한 약이 아니다. 부작용이 심하다. 도장처럼 어린 분이 쓰실 물건이 아니다. 했어도 청명은 내가 그런 잔소리 들으러 왔겠냐고, 잔소리 듣기 싫어서 가주님이 아니라 너한테 온거 아니겠냐고 막 욕을 함 당패 개억울

그렇게 한 삼박사일을 줄 수 없다는 놈이랑 내놓으라는 놈이 싸웠음. 싸워? 일방적인 억압과 핍박, 협박... 이었지. 결국 당패는 누군가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말고, 혹여나 들키면 자신한테 받았다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약을 내주었음. 그 과정에서 청명이 자신에게 온 이유를 깨달았음

아무리 친우라고 해도 소소보다도 어림. 그런 후기지수가 당가의 독을 먹고 자신의 미래를 태워서 강호를 구하려는게... 당군악이 청명에게 아무리 약하다고는 해도 절대 들어주지 않았을 거임. 소소는 당가를 나간지 오래 되었지만, 원하면 독을 구할 수 있었겠지. 그래도 그 이야기가 당군악의 귀에 안 들어갈리가 없었음. 당패는 청명의 각오를 보고 순간 안도한 자신이 너무 끔찍했음. 그럼에도 같은 무인이고, 후기지수라서, 그 각오를 알 기 때문에 독을 내어줬음

그렇게 청명은 싸웠고, 천마의 목을 베고도 살아남았음. 전쟁이 끝나면서 백천과 눈이 맞아 정인이 되었고. 그러다 우연하게 백천이 청명이가 그런 약을 먹은 걸 알고 불같이 화내면 좋겠다

이걸 알고 백천이 우리에겐 미래를 보라고 그리 말해놓고 정작 네 미래는 염두에 두지 않았냐, 내가 꿈꾸는 미래에는 항상 네가 있었는데, 그런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려.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을만큼 내가 약해서냐 하고 진심으로 상처받은 얼굴 하면 좋겠어

7. 백청인데 청명이가 매검인거 백천만 모르는

백청인데 오검일권 전부 다 청명이가 매검인거 알고 심지어는 금룡이랑 송백이까지 매ㆍ검인거 아는데 동룡이만 모르는 거 보고싶다

이설은 청명 특유의 검로나.. 이전 아버지 산소라거나.. 매화검법이 돌아오기 전에 매화를 피운 그런걸로 알 것 같고 윤종은 화산의 기록 등을 조사하다가 매검초상화 같은걸 보고 어..? 이거 좀 익숙? 어? 걸이... ...는 모를것 같기도(걸아 사랑해) 소소는 당가에 있는 암존에 대한 어쩌구로...

혜연... 거긴 마교대란 자료가 많겠죠... 거기에 비무대회에서 청명이 보였던 분노 이런걸로... 금룡이랑 송백이는 뭔가 마교한테서? 우리의 신은 돌아왔으나 검존은 아직인가? 같은 말을 듣고... 사실 청명이가 흘려둔게 많아서 다들 사소한 계기로 ...어? 설마? 했는데 동룡이만?

처음에 이설이나 윤종이 안다고 했을땐 하긴.., 그럴만한 사람들이니까 하다가 이제 금룡이가 이제와서 매화검 취급이라도 받을 셈인가? 어림없는 소리. 너는 나에게 영원히 화산신룡이다 이런 말까지 하고나면 점점 청명이 눈이 가늘어질듯

이거 걍 백천 제외 모르는 사람 없는 청명른으로 보고싶다

임소병 : 아 도장 근데 저 진짜 궁금한 거 있습니다

청명 : 뭔데

임소병 : 댁이 진짜 매화검존입니까?

청명 : 니니니는또뭐야

백천 :

임소병 : 아니 매화검존 용모파기랑 행적이 녹림에 진짜 많거든요 백천도장도 하나 갖다드리리까?

백 :

나 이거 금룡이랑 송백이는 듣고 나서 바로 어 설마 하고 깨달은 건 아니고 금룡이가 하긴 그만한 애가 나를 그렇게 하려면 매화검 정도는 되어야<하고 납득한거면 좋겠음

8. 일소청명 환생 현대 AU

기업회장? 겸 모델?(근데 좀 뒷세계랑 가까운)장일소랑 경호원 청명 보고싶다. 일소에게만 전생기억이 있는걸로. 청명이는 이 생은 강호랑 연관이 없는 것 같아 천마도 없겠다 그냥 삶을 즐기려고 했는데 경호원 파견 요청이 있어 갔는데 화장한 ×친놈이 있는거지

야이새끼가 여기 왜 까지 하려다 하 여긴 중원이 아니다 마음속으로 100번 읊고 오늘부터 파견나온 청명입니다 하는데 어째 회장이라는 분 표정이 요상하다.. 이상하게 속을 긁는다

청명이는 모 경호회사에 소속된 몸인데 뭔 클라이언트가 자길 콕 집어서 자신한테 파견시켜달라 그래서 좀 이상하게 여기긴 했었음. 물론 몇몇 대회에 나가서 검으로 우승하긴 했지만 그 정도로는 크게 눈에 띄었을리도 없고. 관이 잘 작동하는 이 시대에서 경호원 청명이 유명해질리는 없는데 콕찝어 청명을 요청했단 말임. 그런데 생긴게 똑같고 말투도 나긋하니 이게 참 수상한데...

일소는 청명이한테 어느 확신을 가지고 요청한거면 좋겠다 그래서 청명이가 아닌척? 하니까 맨날 쿡쿡 성가시게 하면 좋겠다 청명아청명아 너 화산에 가본적 있니? 아니 요새 무협에 빠졌는데 말이야~ 청명아청명아 마교가 뭔지 아니? 이런식으로 맨날 쿡쿡 쑤심

짜증은 나도 어떡함 일단 갑이신데... 청명이는 뭔 대회만 나가면 상을 싹 쓸어와서 경호회사에서 러브콜도 많았는데 인성 때문에 짤리기도 해서.. 지금의 좀 작은 회사에 있는거라 성질 누르려고 하고있음.

그러다가 결국 천우맹이란게 뭔지 아니? 세상에, 어느 영웅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세력을 모았는데 그게 결국 못된 사파에게 한 세대도 가지 못하고 무너졌다더라. 여기서 아오 안다고!!! 안다고!!!! 헛소리 좀 그만해라 이 뱀새끼야! 하면 좋겠다 멱살잡이 해도 좋을듯

이게 역사왜곡이다 내가 두 번이나 그걸 겪어야겠어?! 하니까 장일소가 파안대소하면 좋겠음... 나름 성질을 잘 숨기더니 어쩔 수 없구나^^ 하면서

청명이 개빡칠듯 내가 이 지긋지긋한 얼굴한테 이번에도 휘둘려서 귀찮아질 거 라는... 약 200세(아 화산검협도 100살까지 무병장수할거라구요)의 직감이 들었단 말임 마교보다 끈질긴 새끼라고 욕도 조지고...

그렇게 개짜증나는 와중에도 일단은,,, 때려치지 못함 이 작은 회사의 사장 얼굴이 자꾸 장문사형 생각나서...근데 사실 장일소에게 경호원이 필요한가? 걍..데려다놓고 속 긁으면서 놀듯

9. 청명른 현대 환생 근데 상대는 전생 기억이 있는데 청명은 검존인.

일단 청명이는.. 뭐가 좋지 국가대표 상비군 이런거일듯 동네에선 백수로 소문나있음 법대생 백천이랑 같은 동네인데 워낙 백천이 학교에 박혀있어서 잘 몰랐는데 시험 끝나고 집에 돌아오다 어..? 어? 청명아? 함... 목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삼선쓰레빠 신고 소주병나발 불던 청명이 엥? 하고 돌아봄

근데 모르는 얼굴인데 잘생김 나 아냐? 하니까 백천이 손 벌벌 떨면서 청명아, 청명이 맞지, 그, 화산파의! 하면서 달려드니까 청명이 엥... 함 화산파의 청명은 맞는데 자기를 청명이라고 부르는건 제 윗배분이나 장문사형쯤은 되어야하는데 이런 얼굴을 기억 못 할리가 없음 그래서 미간 좀 구기고 댁은 누구신데? 함 말하는걸 들어보면 최소한 사숙이라서 애매하게 말 높인거.. 근데 백천은 혼란스러움 얘가 화산파인걸 부정하지 않는걸 보면 기억이 없는건 아닌데 날 못 알아본다고? 그럴..수 있나?

명아, 나다! 백천! 하니까 엥..진짜 사숙인가보네 근데 왜 기억이 안나지? 함 십이대 사숙이시라구요? 하니까 표정 밝아져서 그래! 했다가 어..? 방금 몇대라고 했지? 했다가 희게 질림... 십이대한테 사숙이라고 했음+청명이라고 불렀을 때 반응함... 내 앞의 청명은 청명은 맞는데 사질이 아니라 매화검존이시구나 하고 길 가다 아이돌 만난 극성팬되면 좋겠다 이걸 풀려던게 아닌것 같은데 백천..손 벌벌 떨면서 매...매화검존이십니까? 함 사실 확신은 했는데 혹시나 해서... 그리고 청명이 얘 어디 아픈가? 하면서 그렇지? 하니까 실신하면 좋겠다 뭘 하고 싶은지 저도 모르겠어요

일청., 뒷모습보고 어라, 화산검협 아니니? 했는데 청명이 화산검협? 거 엄청 유치한 별호네 누구 엿먹이려고 만든 마냥.... 근데 화산이라고? 하면서 돌아봤는데 화장한 예쁘장한 놈이 저를 보고 있음 뭐냐? 시비터는거냐?

~매화검존은 3초 이상 쳐다보면 도전의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니까 련주님이 그래도 까마득한 시간이 지나서 만났는데 시비라기엔 좀 그렇지 않니? 나는 반가워서 말을 건 것 뿐이란다. 해서 ...미친 놈이군. 꺼져. 했는데 의아한 표정 지음,,당연함 이런 반응으로 끝날 놈이 아님

이쯤에서 청명이... 나 말고 화산에 청명이 또 있었나? 하면 좋겠다 누가봐도 전직 강호인들이 자꾸 자기를 알아보는데 말하는 거 보면 화산의 청명을 찾는데 자기를 찾는게 아님 그래서 백천한테 전화해서 야 너 좀 나와봐라 이야기 좀 하자 해서 붙들고 너 나 처음 알아봤을때 누구인줄 알았냐?

로 시작해서 이야기 들으면 좋겠다 근데 얘가 말하는 청명의 성질머리가 누가봐도 지 성질머리라 내가... 어딜가서 자손을 보진 않았는데 하고 급 심각해짐

와중에 장일소는 입털고 갔으면 좋겠음 우리 예전에 등 맞대고 싸운적도 있는데 그걸 다 잊은거니? 서운하구나... 하면서... 그래서 청명은 저래봬도 정파새끼인가... 하다가 백천 말 듣고 야 아니 잠깐만 그럼 장일소라는 놈이 사파라고? 예? 예 그렇습니다 근데 그 놈이랑 같이 싸워?

사실 이거 녹협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나오지도 못햇죠 임소병 조폭 후계자인데 전생의 한을 풀려고 공시 삼수쯤 하고 떨어져서 에라이 씨 그래 나는 송충이다 솔잎이나 먹자 하고 담배피다가 청명이한테 뒤통수 한대 맞을듯 사람 지나다니는데 연기를 뻑뻑거리냐 하면서 (특: 청명한테는 초면)

10. 소병청명

소병청명 소병이 청명이 매ㆍ검인거 알고있음 좋겠음 근데 모른척 하는게 그 어깨에 매화검존의 이름까지 지게 되면 저 양반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그러다가 어떤 순간에 검존이라고 부르면 좋겠다 청명이 꺾일 것 같은 순간에....

헐~ 아는척 안 한게 임모씨의 심술이나..소유욕 이런거면 어쩌지 천우맹이라 해도 청명은 결국 화산의 사람이고 화산에서 모든 일들을 같이 겪은 이들과 임모씨 사이에는 청명의 캐해가 조금 다를 수 있단 말임 임모씨는 화산이 가진 한을 이해할 수 없고 정파 놈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 협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문자로는 설명할 수 있어도 가슴으로 느끼진 못할거잖아 그러던 중 불현듯..아마 개방에서의 일을 들으면서? 갑자기 항주 때의 이야기가 떠오르고 갑자기 퍼즐이 맞춰지듯... 도장은 천마가 깨어날 걸 확신하고 있었고, 개방의 태상방주와 방주가 예를 갖췄으며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심계 라거나, 분명 원래 다른 이름이었음에도 스스로를 청명이라고 지칭했다.. 이런걸로 이걸 왜 이제야 알았나 싶을 정도로 확신하곤 저 화산 놈들도 감히 모르는 도장에 대한, 어쩌면 가장 깊은 진실을 자신만이 알고 있다 해서 입을 닫은거면 좋겠다

그럼에도 검존의 이름을 부르는 건 다른 천우맹도들이 곁에 있을 적이었는데 그건 소병이 의도한게 아니었으면 좋겠음, 그냥 청명이 꺾일 것 같거나..정신을 못 차릴 때 검존의 이름이 여기서 이렇게 꺾일만큼 가볍습니까? 정신차리세요, 이 양반아 하면서 일갈하면 좋겠어

11. 백청

백천한테 했던 말 그대로 돌려받는 백청이 좋다... 사숙이 자기 좋아하고 산이 알고 들이 알고 강이 아는데 이 사숙쉒은 답답하게시리 고백을 안 하는거임 기다리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지쳐서 자기가 먼저 고백 강탈하러 나선 청명... 사숙 나 좋아하지 않아?

백천은 잠시 청명을 바라보다 이 사질 놈이 한 말을 알아듣곤 당황했음 당연함 지는 그 멜로눈깔을 하고 안 들킬줄 알았음 그러다가도 결국 열 살이나 어린 사질한테 품을 마음이 아닌 것은 알고 있다, 도사가 품기엔 과하게 파렴치하지. 그러니 내 스스로 정리할 것이다. 이런식으로 말 하는데 청명이 황당..하게 바라보며... 아니 미친 동룡아 뭐가 문젠데? 물론! 숙질간의 어쩌구저쩌구는 좀 문제 맞긴 함 근데? 그걸 떼어놓고 보면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이 닿은 거란 말임 이보다 자연스러운게 어디있는데 그걸? 왜? 정리하냐고 멀뚱...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됨...

문파 안에서 아주..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염병천병 커플임... 그래도 다들 응원함 사유 서로가 미쳐날뛸때 서로가 제어하길래... 둘의 은어... 멧돼지부부임 그러다.. 매화검존인게 드러났는데 이 이후로 청명이 백천을 피해다님 백천은 물론 처음에 자기도 어색했음 당연함 자기가 귀여워하고 이러저러한짓도 한 상대가 까마득한 사조임 그러다 결국 그래 그래도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진실이다 하고 마음정리 했는데 청명이 자꾸 백천만 보이면 자리 피하는거임 그러다 잡아서 이야기 하는데 청명이가 아니,,, 그렇잖아... 무슨 백살 먹은 노괴가 파릇한 사손이랑.,, 이런 말 해서 백천이 코웃음치면 좋겠다 네가 나한테 한 말을 생각해보라고 여차저차 해피엔딩에 밤마다 처소에서 야!!! 진동룡!!! 너 이거 기사멸조야!!! 하는 소리가 들려오면 좋겠다

12. 백청 멘헤라 청명

나 왜케 멘탈 바짝 마른 청명이가 보고싶지 백천의 고백에

얼마나 나를 좋아해?

네가 하라는 건 뭐든 해주겠다

그럼 사숙, 나를 죽일 수도 있어?

하는 게 보고 싶음 백천은 이게 질나쁜 농담인가, 아니면 제 고백이 그렇게 싫었나. 싶어서 충격에 빠졌는데 청명이의 표정을 보니 진심일듯

백천은 잠시...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하냐고 화를 내려다 청명의 표정을 보곤 왜 그러냐고. 내가 네 사정의 대부분은 묻지 않았으나 이건 들어야만 하겠다. 이제는 오직 마음 편히 지내면 되지 않느냐. 검존에게 마음을 전한게 죄라면 내가 그 벌을 받아야지, 왜 그런 말을… 이렇게 말하는 백천의 목소리는 점점 형편없이 떨려갔고, 청명이는 전에 없이 무감하고 지친 얼굴을 함. 사숙. 그런게 아니야. 도사도 사람이고 사람도 자연인데 마음가는게 어떻게 죄겠어. 그런데, 내가 그냥. 좀 쉬고 싶어. 그런데 나는 내 스스로는 죽어선 안 되는 이잖아.

도인이니까... 하늘에서 준 수명을 자신이 끊을 순 없는데 자긴 너무 지친거임. 그런데 천마를 죽이기 위해 쌓아온 무위로 다시 한 번 직감한 자신의 수명은 최소한 백년은 남았고, 그럼 결국 또 한 번 주위 사람들이 다 사라질 때 까지 살아가야하는거임. 목표를 잃은채 그만큼 살것이 너무 막막하고 지겹다고...

근데 이게 백천이 장문인이 된 날이면 좋겠음, 장문인이 된 날 저녁, 모든 행사가 마치고 청명을 따로 불러서 내가 어엿한 장문인이 된 것은 네 덕이라고, 내 이제는 네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는데 청명의 답이 그랬던 것...

20. 백검

뭐시기의 힘으로 타임트립 당해서 전쟁중인 매검 앞에 떨어진 백천... 매ㆍ검 적인줄 알고 베려다 화산의 무복 보고 장문인께서 보내셨나? 처음 보는 얼굴인데. 하면서도 현자배 애들을 전부 알지는 못하겠지. 하면서 착검함

백천은 잠깐 어버버하다 청..명아? 함 분명 제가 아는 사질이랑 다르게 생겼음. 더 어른스럽고 잘생겼는데 이 놈이 검을 뽑아들었을 때 얼마나 무심한지, 그럼에도 그 표정으로 얼마나 적 아군 가리지 않고 공포를 느끼게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이럴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이란 말임

반면 청명은.. 기분 더러워짐 당장 전쟁 한복판이라 안그래도 신경 예민한데 이대제자가 제 도호를 막 부른다? 미간 구기고 네 사부가 누구냐. 하면 좋겠다 백천 어...? 하고 당황하니까 사부가 누구냐고 물었다. 장로의 도호를 부르는 이대제자를 어느 놈이 키웠는지 내가 봐야겠다. 함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BL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