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도 원

복사꽃 아래 온화한 그늘

캐릭터 시리얼 넘버: 434번.

조난 시에 백발의 남성을 만나게 된다면 그의 호의는 안심하고 받아들여도 무방합니다.

다만 명심하세요.

그의 친절함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지키는 복숭아를 건드리지 않는 자에 한해서입니다.

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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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복사꽃 아래 온화한 그늘.

지친 여행자여, 편히 쉬다 가시길.

다만 도화나무에는 손 대지 마십시오.

요깃거리는 따로 내어드릴 터이니, 복숭아를 건드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직업

복숭아밭 <도원>의 수호자

나름 베테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릉에서는 꽤 오래 일했으니까요.

<본래 직업>

특수차원- <무릉>, 그중에서도 도원 지부의 수호자

취미

독서

한가할 때마다 여러 방면의 책을 뒤적거리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자기 계발로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빼 놓을 수 없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최근 가장 흥미를 가진 건 요리책, 그중에서도 이곳에 떨어진 손님께 내어 놓을만한 찬거리를 조리하는 방법입니다.

요리법에서도 복숭아 조리법만큼은 잘려 있는데, 복숭아는 조리 없이 날 것 그대로 먹어야 맛이 좋아서라고 하네요.

외형

<인간형 기준-중성적>

선호 성별 형태: 남성형

남성형과 여성형의 차이: 신체 외적으로 몸매가 도드라지는 것 제외, 거의 없음.

통상적 개념의 직모에 가까운, 종아리 하단부까지 내려오는 장발.

머리칼의 색은 미묘하게 노란 광택이 감도는 흰색+끄트머리가 분홍색인 투톤 헤어.

옅은 갈색이 감도는 부드러운 눈동자.

표정 변화가 적지만 전체적으로 온화한 인상이기에 크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종합: 외모와 행동이 어우러져 단정한 품행과 복사꽃처럼 환한 인상을 주는 이입니다.

22세 기준: 남성 217cm, 여성 214cm

28세 기준: 남성 218cm, 여성 216cm

72세 기준: 남성 212cm, 여성 209cm

(*물론 이는 디폴트 상태이며, 임의로 평균치에 맞게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선호 복장

전체적으로 흰 옷을 주로 입습니다. 흰 비단옷에 얇은 신, 그리고 금사로 수를 놓은 장식이 달린 허리띠.

보통 벽옥이나 백옥으로 된 장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흰 백옥으로 만든 귀걸이와 머리 장식, 그리고 벽옥으로 만든 허리띠 장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다만 나무를 직접 돌봐야 할 때는 삼베로 지은 옷을 입습니다. 그 편이 나으니까요.

L&H 및 가족관계

좋아하는 것: 복숭아, 자신의 직책, 곡궁, 명장, 기품 있는 물건이나 사람.

싫어하는 것: 경박한 사람, 훼방꾼, 복숭아 도둑, 복숭아에 손을 대거나 그 나무를 훼손하는 자.

가족 관계

없음

섭취 유무

보통 사람을 흉내내며 매 끼니마다 음식을 섭취함.

통상적 개념에서 음식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도 섭취함.

좋아하는 섭취물: 햇볕, 빗물.

좋아하는 음식: 신선하고 잘 익은 복숭아, 나물 무침, 그 외 맛이 튀지 않고 정갈한 요리.

싫어하는 음식: 복숭아를 가공하거나 조리한 디저트.

디저트 계열: 선호함

특히 꿀이 들어간 디저트 대부분을 좋아합니다.

성격

[침착한], [친절한], [돌변할 수 있는], [공격적], [선을 긋는]

추천: 대부분의 사람과 좋은 벗이 될 수 있습니다. 복숭아만 건드리지 않는다면요.

낯선 자에게 자비를 베풀고, 이타심이 있으며, 배려에 성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바로 복숭아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사람이 돌변하는 것이죠.

관리자로서 자신의 격에 연관된 부분에는 대단히 민감합니다.

특히 복숭아에 함부로 손을 댄다거나, 실수로 복숭아나무를 훼손하거나, 복숭아에 대한 확고한 지론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거나….

결론: 친교를 맺기 좋은 사람이다. 복숭아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복숭아를 건드리는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해당 차원을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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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즉, 인간이었던 시절 나라의 소문난 명장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빼어난 외모와 온화한 인상, 그리고 굳은 고집으로 유명했다던가요.

특히나 활 솜씨가 대단하여 백발백중으로 유명했습니다. 세간에서는 입을 모아 칭송하며 그를 이름 대신 명궁이라고도 불렸지요.

그런 도원이 뜻하지 않게 젊은 나이에 요절하자,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무릉의 관리자가 그의 혼백을 복사나무 가지에 붙여 새로운 육신을 만들었습니다.

되살아난 도원은 신의 과일을 수호하는 관리자 중 하나가 되어 본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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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관리자- 등급: 하위

*단순한 관리자이다.

도 원

(한때 인간이었던 존재입니다…만, 그의 능력을 귀하게 여긴 무릉의 관리자가 그를 자신의 수하로 삼았습니다.)

<신의 과일>을 수호하는 것 자체를 업으로 삼고 관장하는 관리자 중 하나.

도 원이 관리하는 복숭아나무를 제외한 넥타르의 주재료인 <영생의 포도>, 청춘의 <황금 사과>, 수복의 <암브로시아>(체리), 재생의 암리타(코코넛) 등 비슷한 직책의 다른 관리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명

복사꽃 아래 온화한 그늘

온화함은 어디까지나 손님에게 발휘하는 그릇입니다.

그가 가진 친절은 쏘고 난 화살과 같아 시위를 당겼을 때는 이미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겠죠.

나무 아래 짙은 그늘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고 훼손하려는 이에게 무정합니다.

두 손과 두 다리의 힘줄을 끊고, 두 눈과 혀 하나를 가져갑니다.

그가 관리하는 복사나무가 유독 비옥한 이유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상징 및 테마 컬러

상징

꽃이 피어난 활: 마른 가지에서도 생명은 언제나 찬연한 법.

그의 끈질긴 생명력은 지독함마저 향기처럼 느껴질 만큼 아름답습니다. 경이를 불러일으키기에 찬탄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때문에 영원히 시들지 않는 이상향의 복사나무를 지키기에는 도원, 그만한 인재가 없습니다.

테마 컬러

영원한 봄의 분홍색: 새순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색채는 없습니다. 첫 봄만큼이나 달콤한 향기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영원히 지지 않는 봄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오랜 향수입니다.

온유한 갈색: 침묵은 온유합니다. 그것이 날카롭게 깨졌을 때야 비로소 사람의 입에서 언어가 피어나는 것처럼.

도원이 가진 온유함의 본질도 그에 가깝지 않을까요.

성향: 혼돈

사람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다만 복숭아를 꺾어버린 손에 죄가 있고, 뿌리를 짓이긴 발에 죄가 있으며, 과즙을 탐한 혀에 죄가 있을 뿐이죠.

죄에게는 죄가 있습니다.

이것 보세요.

죄를 발라내니 사람이 가벼워지지 않던가요.

관리자 위험도

사물 및 차원 기준: 매우 낮음

소통 불가 수준의 지적 수준을 가진 생명체 기준: 매우 낮음

소통 가능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진 생명체 기준: 보통

종합 위험도 수치: 매우 낮음

보유한 기준이 틀어졌을 때, 그의 공격성은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특수 차원이기에 도원의 역린인 복사나무에 피해를 끼칠만한 사람의 왕래가 적다는 점.

무엇보다도 그가 복숭아나무를 두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기에 인세에 뜻대로 위해를 끼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위험도를 낮음으로 책정하였습니다.

보유 특성

[도화의 수호]: 그가 가진 수호의 집념은 생명력만큼이나 강인합니다.

[백발백중]: 그에게 무기를 골라보라 한다면 당연히 고를만한 것. 가장 잘 다루는것이라면 역시 활이겠지요.

[의도한 온정]: 그는 사람을 사람으로 위하며 타인을 공경하는 것으로 본인의 인간성을 수복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상태

[복사꽃에 매인 그늘]: 그는 복사나무를 두고 멀리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지독한 본능일까요. 지독하게도 매인 운명의 형상은 꼭 대지 위에 선 나무와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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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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