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してる
└ 유명 가수 백지우의 딸
└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 정주원의 딸
└ 한국 가수/유튜버
졸업식이 끝난 다음날 바로 서울로 향했다. 원래 있던 서울집은 이미 경매에 넘긴지 오래였기에 하는 수 없이 새로운 집을 구했다. 오피스텔이였지만 나름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곳으로 구해 서울에서 지내다가 일본으로 넘어가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일본에서도 기타를 등에 메고 버스킹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공연을 봐주던 어떤 남자아이는 내게 먼저 다가와 라인 아이디를 물어봤다. 이내 고민하다 라인아이디를 주었다. 그것이 내 사랑의 첫시작이였다.
그 아이는 꽤나 다정했다. 혹여나 멀리 떨어지게 되더라도 먼저 한국에 온다며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바로 왔다. 상냥한 그 아이의 내면에 푹 빠졌었다. 백일이 다가왔고 우린 서로의 미래를 꿈꾸는 줄 알았다. 그런 줄만 알았는 데 그 아이는 나랑 달랐다. 그 뒤로부턴 점점 나에게 소홀해졌고 난 사랑을 그저 주다 결국 이별을 고했다. 후회하진 않는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처음 알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여전히 늘 올리던 사이트에 노래를 올리고 한국에서 점차 인지도가 쌓였다. 어쩌다보니 내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올리다보니 천명중 한명 정도는 알 정도의 유명인사가 되어있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과분하게 사랑을 돌려줄 수 있으니까 더 사랑해주세요!
어느덧 동창회날이 다가왔다.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해화마을로 향하는 기차에 타올랐다. 원래 이렇게 풍경이 아름다웠나⋯ 괜히 말갛게 웃어버렸다.
정애정 VIVIZ 엄지
(1)20000314 (2)백육십구센티미터 (3)부드럽고 온화한 성격, 책임감이 강하지만 (5)고집도 은근 있어 고집을 꺾어내기엔 어려워보인다 (6)늘 밝게 웃는 버릇이 생겼다 (7)분홍색과 젤리를 좋아한다. 젤리는 특히 딸기맛! (8)일본애인도 있었는데⋯⋯ (9)https://youtu.be/d_UVlpifNDo?si=i5WBy2RqiuTV_G5E (10)다들 왜 제일 좋을 때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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