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 / 27 / 혈교 / 1대 제자 / T ] + 수정 1회

신청서 by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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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찬란함을 위하여, 기꺼이.”

두려움 따위는 버리리라.

[ Catchphrase ]

나는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가.


[외관]



흑으로 뒤덮인 어둠을 닮았던 그 사람.

흑과 백을 나누는 것처럼 검은 것뿐이었다.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눈, 그것을 덮고 있는 희다 못해 창백한 피부까지. 검은 것은 대부분 하나로 묶여져 목을 넘어 이리저리 날 것으로 흩어졌다. 그의 성정이 산만하다는 탓도 있으리라. 다듬지 않고, 언제나 귀찮다는 이유로 가위로 대충 다듬은 것들은 규칙없이 뻗댔다. 허나 그럼에도 그가 가지고 있는 유종의 미에 대한 것은 사라지지 않았다. 되려 그것이 더 그 답게 만들뿐이었다. 머리를 자르기 귀찮다는 이유로 어느새 눈을 찌를 듯한 길이가 되버린, 그가 손으로 넘기지 않으면 시야를 가릴 정도가 되버린 머리칼은 짐승의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 아래 자리 잡은  눈은, 그가 휘게 웃는 탓에 은빛이 가려지기도 했지만 그것이 무언가를 응시 할 때면 희번득거리는 것은 지극히 소수만 아는 점이었다. 왼쪽 눈에 길게 자리 잡은 흉터는 아마도 그가 어릴 때 전투 중 받은 상처였겠지. 한쪽 눈은 이따금 초점을 잃고는 한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함께했던 붉은 색 머리끈.

키 백구십을 조금 넘는 큰 키에 잘 빠진 다리와 몸은 지나가던 사람의 발길을 붙잡기 충분했다. 그의 빼어난 외모의 탓도 있지만 걸친 옷들의 이유도 있으리라. 어릴적부터 여러 운동을 해온 탓에 다부직 체격에 어떤 옷조각을 가져다 대어도 어울리는 외모였지. 다만 그는 천한 내가 무슨 소리냐며, 그런 소리를 들을 때면 어깨를 으쓱이고는 했다. 옷 아래에는 상흔들이 잔뜩 있었다. 그의 전투 방식은 어쩌면 자기 희생적인, 스스로를 미끼로 삼아서 전투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상처가 남는 건 당연했을지도. 그의 손에는 굳은살이 박히다 못해 딱딱했고, 검지와 새끼 손가락은 한마디씩이 없다.

[이름]

유진 / 唯盡

오직 유, 다할 진.
: 오직 완수하기 위해.

혈교에 거두어진 그가 받을 수 있는 이름은 혈교에 죽음을 다해 충성하라는 이름만이 남겨졌을 뿐이었다.

[나이]

스물 일곱 ²⁷



[키/몸무게]

192CM / 98KG



[문파]

혈교



[계급]

사파 : 1대 제자


[성격]

잔인한 악귀 / 영악한 / 허구의 다정한

"그만하지, 이제. "

잔인한 악귀, 변덕이 심한, 쉽게 질리는, 천박한, 여유자작한

이제 재미가 없어져서, 안타깝게도. 그러게 조금 더 재미있게 굴어보지 그랬나. 유려하게 눈을 휘어 웃는 사내는 여전히 지독했다. 이상한 곳에서 흥미를 느꼈다가, 뭐하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식어버리는 그의 장단에 맞출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그는 사람을 지독하게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죽이고 살리고, 죽이고 살리고, 죽이고 살리고. 양민에게 오랜 시간 자비를 배풀었다가도 잔혹하게 전부 죽여놓고 웃는 자가 그였다. 그들이 자신에게 감히 덤벼들지 못할 것이라는 오만한 판단 하에 부리는 기만이고, 위선이고, 변덕이었던가. 그가 이럴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목숨이 그닥 소중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었다. 언젠가 죽을 것이고, 그 죽음이 자신의 교에 위해 죽는다면. 그는 기꺼이 스러지리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그는 남들이 보기에는 천박하고, 손속이 잔인한 사람일 뿐이었다.

“죽기 전에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가?”

영악한, 방탕아, 자기 비하

그는 어린 나이라면 어린 나이답게 충분히 여흥을 즐긴다. 그저 술을 마시고, 사람을 취하고, 죽이고. 그런 것에 취해 내일은 없는 것처럼 굴었다. 어쩌면 그를 똑바로 잡아줄 어른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그를 모르는 사람은 그랬겠지만…. 아무래도 그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영악하게 자신을 믿게 한 후에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누군가 그에게 그렇게 살지 말아라, 라고 말을 한다면 그는 수많은 말을 질문해 올 것이었다. 왜,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만약 그의 질문에 화를 낸다면, 그가 삐딱하게 웃으며 아, 내가 천해서. 근본도 없는 고아 놈이라 그런가봐. 라고 하는 말들을 종종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목숨을 보장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내가 아직도 자네가 믿던 건실한 청년 같나? ”

허구의 다정한, 뻔뻔한 연기자, 충성하는

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건실하고, 다정한. 그런 흉내 또한 잘 낸다. 그러니, 혈교에서 도망친 자들을 잡기에는 충분한 인재였다. 배신자들을 처단하기에는 뻔뻔한 그의 성격이 제격이기도 했고, 그들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되는 분위기에 아마 그 일을 좋아했더랬지. 필요하다면 정파인척 군적도 있었다. 물론,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진절머리를 치며 매우 기피하긴 하지만. 만약 그런 명령이 내려온다면 언제 소름이 났냐는 듯이 입을 싹 닫고 오랜기간 연기하고는 했다. 가벼워 보이는 그에게도, 교의 명령은 언제나 최우선이었다.



[무공&무기]

혈마대도법 / 혈독공

둘 중 무엇을 더 잘 다루나, 굳이 고르자면 그는 혈독공 쪽에 더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사람을 끈질기게 살려놓다가도 죽이려는 그 모든 것이 그의 악취미라면 악취미이리라. 대도의 경우 설렁설렁 배운 탓에 정말, 기본만 다룰 줄 안다. 그가 어릴 적 입버릇처럼 하는 말로는 아, 나는 이런 검은 안 맞는다니까요? 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이 무슨 귀한 검법을 배우냐며, 어쩌면 자기비하와도 같은 말을 덧붙였지.

대도, 손에 쥘 수 있는 것들.

그는 태생부터 길바닥에서 태어난 탓인지 손에 쥐어주는 것이면 어느 정도는 잘 다룰 수 있었다. 나무가지, 모래, 식칼, 돌.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모든 것들이. 죽으려고 결심한 것도 아니고, 딱히 손에 맞는 무기가 없다는 이유로 무기를 들고 다니지 않았더랬다. 그러나 그가 혈교에 평생을 몸 담구며 익혓던 혈마 대도법을 위한, 저잣거리 대장간에 굴러다니는 대도 하나를 이따금 지니고 다닐뿐. 혈마 대도법은 2대와 3대 제자가 대련을 해달라고 할 때 해줄 수 있는 정도. 이 마저도 윗사람들이 배우라 성화여서 배운 것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혈독공, 혹은 상황에 따라 주변에 있는 것들로 주로 싸운다. 대검은 실전에서는 긴급한 것이 아니라면 쓰지 않아 몸을 미끼로 내어주고, 되려 내공을 담아 공격을 하니 몸에 흉터가 없는 곳이 없던가.


[기타]

문파 입관 경위

전쟁 고아. 그의 부모는 말도 못하는 핏덩어리를 하필이면 혈교 앞에 버렸다. 혈교 안의 하인이 어떨결에 키우게 된 것이 혈교에 살게 된 경위. 그도 저를 키워준 하인을 따라 하인이 될 뻔 했으나, 어릴 적 저를 욕되게 하는 이를 눈 앞에서 죽인 이 후 문주에게 눈에 띄어 입관하게 되었다.

문파 내 이력 사항-문원들과의 사이

문파에서는 과격한 전투 방식으로 꽤 혀를 내두르는 일이 많다. 문원들과의 사이는 그럭저럭 보통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죽이지 않을 만큼의 싸움은 종종 벌어진다. 꽤나 자신의 소속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나, 정파와 부딪히면 부딪힐 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편.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이 없는, 혈교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대답을 고민한다. 다만, 정파에서 말하는 - 재미없고 지루한 정의는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가 성격이 선한 편은 아니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치관

가치관이라고 한다면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말이나 문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그의 가치관을 물어본다면 그는 아마도 가치관 같은거 없이 살아가는 게 목적이라 대답하리라. 그만큼 그는 자신의 삶을 중요하게 두지 않는다. 삶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쾌락, 유흥, 그리고 교의 명령뿐일 것이다.

호불호

그가 좋아하는 것은 자신에게 쾌락을 주는 행위들.

싫어하는 것은 위선.

생일

겨울인 것만 알뿐, 정확한 날짜는 알지 못한다.

자신을 주워 키운 하인에게 1월 중순의 어느날이라고만 들었을 뿐.




[능력치]

힘: ■■■■■

민첩: ■■■□□

내공: ■■■■□

지능: ■■■□□

운: □□□□□




[포지션]

T



[선호/기피]

캐릭터 선호 : 고어, 자보드립, 강간, 윤간, 폭력, 브레스컨트롤, 상해, 수치심을 주는 행위

캐릭터 기피 : 가볍고 다정한 플레이

오너 선호 : 고어, 자보드립, 강간, 윤간, 폭력, 브레스컨트롤, 상해

오너 기피: 캐 조종, 스캇 이외 X

*기피하는 것이 정말 없습니다..b 수위 역극시(영구적 상해, 약물 등) 상대분 오너와 충분히 조율 후에 역극 진행합니다!

[관계]








[비밀 설정]



[캐입 질문]


Q. 본인의 문파와 타 문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혈교는 나의 집이지. 안식처고, 내가 가장 편안한 곳. 비릿한 냄새가 끊기지 않아. 그래, 그래 마치 매일 핏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만 같은. 그 외 문파는 내가, 신경 써야하나? 신경 써야하는 건 높으신 다른 분이 써야하겠지. 나는 나의 집을 지키는 개가 아니던가. 그러니 그가 내린 명령을 따를 뿐.


Q. 이번 경합에 대해 어떤 포부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

A. 엄격함을 원하니, 그것을 보여주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어떻게 엄격함을 보여줘야하는지는 머리가 나빠서 잘 모르겠만-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하지 않겠어? 뭐, 실은 내 주인의 뜻만 잘 따르면 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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