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 노림수 (1/4) 촉수동굴 외전 BELTANE by 카밀 2024.05.18 7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Novel 총 18개의 포스트 이전글 카르마 백 년의 장송곡 다음글 노림수 (2/4) 촉수동굴 외전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유월 비 2013 안녕, 오랜만이야. 웬일로 전철을 탔어? 오후 세네 시, 한산한 전철 아무 데나 기대서 외출. 어딘가를 바쁘게 가고 있네.이 계단은 낯이 익어. 작년에 같이 걸었던 계단이었나. 바닥이 끓다시피 했던 정도의 눈 시린 아지랑이가 일렁이던 유월이었겠지. 너는 누군갈 찾으러 여길 왔었어. 또 거긴 내가 있었어. 반신반의한 믿음이 확신이 되고, 몇 발짝 내디뎠을 때 #글 #1차 8 일처다부제 왕국의 공주-8 어른들은 종종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 싸우면 무서워요. 큰 아저씨, 저 이제 나갈 참이었어요. 이만 갈게요. 광대 아저씨도 같이 가요." "그래, 애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지, 훌라그." 광대왕은 이겼다는 듯이 히죽거렸다. 큰왕의 안색은 대비되듯이 더더욱 붉으락푸르락했다. "잠깐." 그는 내 손을 붙잡고 자리를 서둘러 뜨려는 광대왕을 막아 세웠다. "어디를 가는데" #웹소설 #로판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1차 #육아물 #역하렘 15 1 일처다부제 왕국의 공주는 아버지를 선택한다-1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가 하나 생겼다. -모든 결혼의 형태에는 나름의 결함이 있다. 그러나 어떤 결혼에는 다른 것들보다 더 크고 복잡한 결함이 있기 마련이다. 보름 전 편지 한 장을 받은 네 명의 왕들은 이를 뼈저리게 느꼈다. 편지는 장기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왕들의 부인으로부터의 온 것이었는데, 성을 폭풍이 오기 전 벌집처럼 술렁이게 만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가 하나 생겼다. #창작 #1차 #일부다처제 #약_육아물 #로판 #웹소설 #판타지 36 7 유머러스 7 공포 6913 T는 사람들과 대판 싸우고 있었다. 물건을 던지고 몸싸움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싸움은 성립하는 법이다. 세상에는 말싸움이라는 것도 존재했으니까. T는 꽤 고상한 언어로 상대를 상종 못 할 빡 대가리로 취급했고, 상대는 정중하게 T를 너무 똑똑한 나머지 사회성이 모자라고 싹 바가지 또한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그 말싸움에 끼고 싶지 않았는데 같은 #1차 #야간비행커미션 2 시리어스 2 공포 3876자 ‘내’가 눈을 뜬다. 흰 속눈썹이 눈앞에 드리워지며 시각 정보를 교란한다. 불편한 구조이다. 나는 묻는다. 왜 이 생물은 시각 기관 앞에 가릴 것을 두었을까? 그 의문을 가지자마자 시각 기관이 세밀하게 움직인다. 눈꺼풀의 미세한 근육이 당겨지며 속눈썹은 시야를 가리지 않게 올라갔고, 눈동자는 좀 더 먼 거리에 초점을 맞추도록 설정되었다. 이렇게 태어난 직후 #1차 #SF #야간비행커미션 8 인어, 인간 철컥 하고, 첨벙 하고. 검은 바다를 헤엄치는 생명은 그런 소리를 냈다. 아가미 대신 달린 필터를 가지고, 다리 대신 달린 지느러미를 가지고. 달이 가려진 밤에 바다를 떠도는 신비 속의 생명은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짠 내의 사이에 풍기는 철의 냄새가 있다. 구름에 가려진 달이 비추는 빛 아래서 인간이 상상하던 인간과 물고기의 혼합된 생명은 그렇게 존재 #1차 31 2 유머러스 1 공포 5570자 지구는 곧 망할 것이다. 확실하다. M의 눈앞에 놓인 괴상한 액체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존재해서는 안 될 물질이 빚어졌으므로, 이는 지구가 드디어 자연법칙까지 뒤틀렸다는 뜻이며 그 다른 무엇보다 더 확실한 망조이다. M은 눈앞에 놓인 잔을 노려보다가 딱딱하게 물었다. “이게……뭡니까?” P는 유려하며 능숙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평소대로의 그린 #야간비행커미션 #1차 7 FM인줄 알았던 선배가 사실은 M이라고? - 1 샬렌에잍 뱀파 에유 19 아님. 쿠소 드립은 좀 있을지언정 야한 건 없음. 그 왜, 학교를 다니다보면 꼭 하나씩 있는 유형의 사람이 있지 않은가. 지나치게 규칙과 형식에 집착하는 사람. 게다가 굉장히 도덕적이고 꽉 막혀 다가갈 일말의 틈새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 그래, 흔히들 fm이라 칭하는 그런 사람 말이다. 설안의 학창 시절, 그러니까 설안이 17살일 때 지독하게 엮인 #1차 #BL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