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림수 삭제안 에필로그 B안 KAMILL by 카밀 2024.10.14 2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이전글 노림수 (4/4) 촉수동굴 외전 다음글 환생 3NN살 카밀 X 고양이 수인 테오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02 비 오는 날은 예기치 않은 일이 잔뜩이고 [SOUND] My Wish - 메이레인 - 02 오늘은 지나치게 운이 없는 날이다. 예보에도 없었던 소나기가 매섭게 내렸다. 뒷덜미가 휑하다. 모자 없는 가죽 재킷만 덜렁 입었으니 가릴 게 있을 턱 없다. 감기에 걸릴 일은 없어도 우중충한 하늘에 먹구름이 너 오늘 각오해라, 하고 경고하는 듯하다. 이대로 확 집에 가버릴까? 그런 #카밀테오 #1차 2 01 길고양이는 발톱 숨기는 법을 모른다 - 01 “아. 죄송합니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발에 뭔가가 차였다. 남자는 습관적으로 사과하며 고갤 들었지만, 거리엔 홀로 덜렁 있을 뿐이다. 윽······. 신음이다. 밑에서 들린 신음에 남자는 주춤 뒤로 물러났다. 너덜너덜한 옷가지, 지금 시대에 동떨어진 차림새. 아. 인간이 아니다. 이 사람은, 눈앞의 존재는 분명 인간 도시에 #카밀테오 #1차 3 00 만물이 평등한 이유는 - 00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많은 걸 포기하게 된다. 인종, 나이, 이름과 같은 단순함부터. 태어나고 자라는 환경마저 기실 정해져 있다. 바꿀 수 있는 건 한정되어있고, 다름은 탄압당한다. 집단은 힘이 되고. 세상은 가차가 없어 개개인은 꼼짝없이 비난의 대상이 됐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존재를 동경하고, 혐오하고, 혹은 두려워 #카밀테오 #1차 10 15세 카르마 백 년의 장송곡 #1차 #카밀테오 6 생일 날에 농구공이 되어 나타난 남친 어때? 영중아 생일 축하해!! 아래는 소장용 #가비지타임 #갑타 #영중 #준수 #영중준수 #빵준 46 6 2 이제는 고요해진 밤 일이 왜 이 모양으로 돌아가는지, 아릿한 두통과 함께 단편적인 기억들이 드문드문 이어진다. 분명 어제는, 요청을 받고서 뛰어간 자리에는 이미 서른이 넘는 수의 사람들이 각자의 무기를 들고 흉흉한 기세를 내뿜고 있었다. 어중이떠중이만 모은 것은 아닌지 몇몇 얼굴은 최근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해서 성현아도 얼굴은 기억하고 있는 인간들이었다.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1 신이여 축복을, 아니면 차라리… 웨이버들리 투그릭/카를로스 마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AU - 中 - * 이젠정말아뮤것도모르겠다 ~사실상 하편임~ 시간이오락가락합니다. 23 바다. 세상이 망했다. 이유가 크게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합병증이 심화되고 심화된 끝에 거진 종말을 불렀다. 엄연히 따지자면 세상이 망한 것은 아닐 테다. 온도가 높아지니 해수면이 높아지니 해봤자 정작 지구라는 별이 입을 피해가 뭐가 있다고. 단지 인간의 세상이 망했고, 인간의 문명이 망했고, 그에 휩쓸린 여러 동물만이 있을 것이라고. 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