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피오 2 네 눈동자는 이름 없는 행성이 되고 by 유키에 2023.12.12 21 0 0 보기 전 주의사항 #폭력성#잔인성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에리피오 1 다음글 에리피오 3 추천 포스트 성인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밤 모브드림 “야, 이 녀석 봐. 제법 곱상한데.” “그러게. 봐줄 만한데.” “…! 이, 이거 놔!” “하, 나참. 이것 봐라?” 아마미야 R이 눈을 뜬 곳은 어두컴컴한 회색빛의 네모난 방이었다. 빛은 잘 들지 않고, 깜빡거리며 녹슨 소리를 내는 전등 달랑 하나만이 겨우 달려 있었고, 자신은 둥그런 목제 의자 하나에 적당히 앉혀둔 듯했다. 눈에 보이는 거라고는 묶 #폭력성 67 에리피오 3 며칠 째 상황은 여전하다. 어째 핏덩이의 수가 더 늘어난 것 같다. 저들을 뚫고 1층까지 내려가 드넓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탈출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아찔하다. 도저히 살아남을 수 있는 기로가 보이질 않는다. 희망이 있긴 한 걸까. 탈출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에서 탈출을 시도 중이라는 게 생각할수록 어이없고도 웃겨서. 나는 크림빵 뜯어먹다 말고 실성한 #밍릿 #폭력성 #잔인성 22 non-standard cherisher 1 3초 후면 자신의 손에 갈비뼈가 으스러질 그 도전자의 주먹에 얼굴을 맞으며, 맥스는 생각했다. '이젠 못 해먹겠다.' 어느 불법-격투-도박장의 최강자. 스폰서들의 조커 카드. 그런 수식어들을 뒤로 하고, 맥스는 조용히 은퇴했다. 어머니도 이곳에서 잃었다. 제 손으로 죽였다. 평생 배운것 이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투견은 사회화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는 #소설 #글 #퍼리 #GL #지엘 #판타지 #판소 #판타지소설 #폭력성 #잔인성 37 1 페네트라와 고향의 사람들(4) 2022.04.06 그리고 변화에 대해서 “정신이 들어?” “응. 얼마나 지났어?” “아주 잠깐밖에 안 지났어.” “이상하네. 아주 긴 시간이 지난 줄 알았는데.” 이바나는 풀밭에 누워있었다. 그 상태로 하늘을 보았다. 페네트라는 주위를 지키느라 단단히 움켜잡고 있던 총을 조금 내리며 이바나를 따라 올려다보았다. 잠깐이었지만 그사이에 해가 빠르게 기울었다. “몸 상태는 어때?” “아무렇지도 #약물_범죄 #폭력성 1 성인 무현화안(+화명) / 무지시츄에이션(?), 피스트퍽 대충 보고 싶은 곳만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던 화안 오라버니를 보고 화명 오라버니가 책을 뒤져 치료법을 찾아본 게 전립선 마사지였음. 어쩌다보니 화명이가 읊어주는대로 같이 있던 무현이가 시술하게 되고 기름 잔뜩 발라서 구멍 주변 문지르다가 손가락을 쑥 넣는데 아프진 않아도 위화감때문인지 반응이 애매함. 근데 건드릴 수록? 분위기 오묘해지죠? 서로 왠지는 모르겠는데 건드리는 대로 반 #BL #2차 #웹툰원작 #폭력성 #기타 성인 [더지제블] 대가 (A Payment) 제블로어는 도움을 청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펩스님과의 연성교환글입니다. 펩스님댁 자제분 더지(올리브)가 등장합니다. 잔인한 욕구에 대한 심리 묘사와 대가성 관계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펩스님의 연성 [더지제블] 구석진 침실 의 외전(?)같은 이야기입니다. 제 연성이 재미있으시다면 펩스님의 연성도 추천합니닷 (원조 맛집) ─── “그렇담 내가 도와줄게요.” 하지만 맨입으론 안되죠. 올 #발더스게이트3 #BG3 #제블로어 #대가성관계 #폭력성 쟈쿠라무 / 인면수심 차박차박 가벼운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어린아이의 흥겨운 콧소리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땅을 박차는, 익숙한 소리였다. 그 뒤로 작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따라붙었으나 경쾌한 행진곡의 주인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문 앞에 섰다. 문틈, 이마를 바닥에 찧지 않는다면 안을 들여다볼 수 없을 만큼 가느다란 그 틈으로 비릿한 냄새가 흘러들어오는 것만 같아 쟈쿠라이는 #폭력성 [안도피아/순교자의 납심장] 총과 젤라토, 폭발, 그리고 신앙의 나라를 그 국경에서 굽어보는 흉물이 세워졌다. 대충 덮어 쓰인 질 나쁜 황동색 도금과, 세밀하게 조각된 속눈썹 아래 초점을 잃고 번들거리는 청회색 사파이어 눈동자, 생전 어떤 고행을 거쳤는지 움푹 들어간 볼에 작은 루비 브로치가 달려도 볼품없는 누더기옷까지 무엇 하나 번듯한 구석이 없는 탁발 수도사의 동상이다. 교황이 그 #명일방주 #안도피아 #잔인성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