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 여행 안내서
던전, 드래곤, 그리고 마법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당신을 위해
환영합니다! 던전 앤 드래곤(D&D, Wizards of the Coast LLC, a subsidiary of Hasbro, Inc. All Rights Reserved.)의 세계관과 신화, 역사, 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로스트입니다. 본 게시글은 안내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안내서 이용 주의사항입니다.
갑자기 이런 건 왜 하나요?
트위터에 중구난방하게 내뱉던 것들이 은근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고, 스스로 이런 것에 흥미를 붙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글 연습 겸, 번역 연습 겸, 덕질 겸 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임라인에서 했던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정리된, 조금 더 정확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취미의 영역이기 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것 마냥 갑자기 하루아침에 글 쓰던 걸 그만두고 도망칠 수도 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용이기도 하지만 저 스스로의 취미 생활이기도 하므로 전반적으로 가벼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기본적으로 던전 앤 드래곤의 세계, 좁게는 페이룬에서 넓게는 계를 넘어 멀티버스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평소에 하던 것처럼 이런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종족의 문화, 생태, 하위 종족
클래스, 서브클래스
포가튼 렐름 위인/유명인사
각종 지역의 역사/문화/현재
위대하고 찌질하신 신적 존재
자잘한 룰 이야기
기타 등등, 구미가 당겨서 번역해 보거나 정리해 보고 싶은 이야기들
결론적으로 D&D와 관련되어 있는, 게임사/신작 정보 등을 제외한 모든 것을 마음 내키는 대로 이야기한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업로드 주기부터 주제까지 전부 제 마음대로이나, 최대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헛소리라도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리즈를 연재하지 않는 이상 전 주의 주제와 이번 주의 주제가 전혀 다를 수 있지만 기왕 이런 플랫폼까지 이용해 보는 김에 태그 등의 기능을 이용해 심심할 때 찾아보시기 좋도록 정리해 둘 예정입니다. 종종 D&D 기반 게임인 발더스 게이트 3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으나, 이가 주류가 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D&D는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출판되고, 종종 주문 역병 등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 하루아침에 세계관과 신격이 뒤틀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사들은 우리가 으레 알고 있는 5판(5e)에서 일어난 일들이 아닌, 3판과 3.5판, 4판 등을 거치며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다루는 이야기는 5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 등 플레이 룰 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5판 이외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보를 믿을 수 있나요?/정보의 출처는 어디인가요?
공인되지 않은 게임 커뮤니티의 이야기와 헤드캐논을 긁어 오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보는 D&D 베이직 룰북, 플레이어 핸드북, 던전 마스터 가이드 등 공식 룰북과 D&D 비욘드/룰북을 기반으로 한 아티클 등에 가장 많은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신화와 로어 등은 포가튼 렐름 위키 등의 외부 자료 역시 약간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부 자료 사용 시에는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으고 확인해 교차 검증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하는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인 탓에(...) 이상한 정보가 종종 섞여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저도 D&D 고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낼름 틀린 정보를 업로드할 수 있으니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 주세요. 애석하게도 저는 볼로가 아닙니다…….
D&D는 무료로 공개된 룰이지만, PHB과 DMG 등 수도 없이 많은 확장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많은 유입을 발생시켰을) 발더스 게이트 3에 수록된 수많은 서브클래스 역시 보통은 이런 확장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지 베이직 룰북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유료 룰북에 있는 정보는 일부러 전체적인 내용과 룰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 줄여 룰북 비구매 플레이를 방지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D&D 비욘드에서 룰북을 사서 읽으시면 됩니다. 물론, 영어 룰북을 소지하고 있으나 번역과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신 분들, 혹은 제 문체와 시각으로 새롭게 읽은 무언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무삭제판 역시 반응이 괜찮은 게시글에 한해 비밀글로 업로드하고자 합니다. 글의 작성에 있어 룰북을 다수 참고하는 것에 대해 비구매 플레이/덕질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살짝 염려를 덜어 주셨으면 합니다.
업로드되는 글에 삽입되는 그림은 공식 룰북의 그림, D&D Beyond에서 제공되는 공식 이미지 소스와 제작사인 Wizards of the Coast에서 제공하는 공식 일러스트입니다. 종종 발더스 게이트 3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인게임 스크린샷 등이 업로드될 수는 있으나 인터넷 등에서 냅다 퍼 오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공식 그림을 찾을 수 없고 인게임 스크린샷도 없을 경우 깔끔하게 그림을 포기하며, 부득이하게 그림을 통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직접 그려서 첨부할 예정입니다. 뭔가 그림인데 출처가 남겨져 있지 않다면 본인의 그림이며, 공식 리소스 사용 시 공식에 대한 저작권이 명확히 표시될 예정입니다.
로스트님의 글을 플레이에 써먹어도 되나요?
적고 있는 모든 글은 실제 세션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보다는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 룰에 대한 자잘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입니다. 룰에 대해 뜯어보는 이야기도 사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개념은 약간 다릅니다! 등의 이야기로, 사실상 플레이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편합니다. 따라서 실제 TRPG 플레이 중에 룰적으로 제 글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실제 플레이 중의 절대자는 여러분의 세션을 이끌어 주시는 GM이고, 여러분의 GM은 룰을 바라보는 제 생각과 사견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은 재미로만 읽어주시되, GM과의 논의 하에 어느 정도 적용하시고 맹신하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이렇게까지 경고했는데도 나중에 가서 아, 로스트가 그랬는데! 라고 하신다면 저는 그 곳에 거울상을 보낼 수도 없고 할 말도 없습니다. GM 분에게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세계관을 잘 알아가는 것과 룰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파헤치는 것, 여러분이 몸을 담게 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은 분명 즐거운 플레이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만 D&D에는 제가 이야기해드리지 않는 수많은 룰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유료 룰북의 비구매 플레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룰 외적인 설정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글만 읽고 플레이에 도전하셨다가는 생각과 다른 룰과 시스템에 모두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제 글은 TRPG의 4요소 중 RP에 초점을 맞추고 작성되며, 플레이 중의 RP과 캐릭터 어필, 설정 덧붙이기 용으로는 적합하나 게임의 진행, 룰 참고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D&D에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이 글만 읽고 D&D를 플레이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플레이가 하고 싶어졌어요! 룰북은 어디에서 사나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룰북은 D&D Beyond 공식 사이트(https://www.dndbeyond.com/marketplace/sourcebooks)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알고 있으실 법한 마법과 서브클래스, 하위종족과 배경 등은 베이직 룰북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플레이해보고 싶으시다면 사이트에서의 룰북 구매가 필수적입니다. 번들로 룰북을 구매하면 20% 정도 할인을 받을 수도 있으니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싹 사서 할인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 체감 상 플레이어 핸드북에 딱 하나 빠져 있는 아쉬운 무언가가 다른 룰북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언제 필요해질지 모르니 일단 사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하나의 서브클래스와 마법 등만 따로 사 올 수도 있으나, 하나씩 따로 사는 것은 영 가성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PHB 기준, 서브클래스 하나 당 $1.99, 서브클래스 28개 모두 한 번에 구매 시 $9.99, 룰북 구매 시 $29.99)어차피 하나하나 다 읽어보실 생각이시고 앞으로도 플레이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룰북을 사심을 추천드립니다.
후원 드려도 되나요?
D&D가 일부 유료 룰이며 제 글이 100% 순수 창작이 아니기 때문에 제 쪽에서 유료 게시글을 작성하는 일은 없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게시글 자체에 주시는 후원의 경우……. 감사히 받겠습니다. 후원은 간식보다는 다른 D&D 룰북을 사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해 주신 만큼 더욱 재미있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꼭 금전적인 후원이 아니더라도 글에 보여주시는 관심은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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