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유물

마법학개론-신성 마법과 비전 마법

포가튼 렐름의 마법, 어떻게 쓰고 어떻게 배우는가?

포가튼 렐름은 마법으로 가득한 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가튼 렐름에 깃들어 있는 '마법'들이 어디에서부터 우러나오며, 현재의 마법사들이 어떻게 그런 마법을 다루고 사용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들어가며: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이 어떻게 다른가요?

D&D 세계관의 '마법'을 떠올려 봅시다. 흔히 손 끝에서 화염탄을 날리거나 안개 걸음으로 순식간에 순간이동을 하는 것을 상상하실텐데……. 마법이 아니라고 간과되기 쉬운 팔라딘의 신성한 강타 등도 '마법'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위저드의 마법은 '비전 마법'(Arcane Magic, 'The Art')에 해당되고, 팔라딘의 마법은 '신성 마법'(Divine Magic, 'The Power')에 해당됩니다. 결국 둘 모두 마법이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쉽게 언급되지 않는 하이 매직, 그림자 위브, 사이오닉, 원소 마법 등도 있으나 우리가 게임 플레이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게 될 마법은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이니 이 둘의 차이점과 마법의 작용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은 모두 위브를 사용하는 마법이나, 가장 큰 차이점은 '그 힘에 어떻게 접근하는가'입니다.

신성 마법; Divine Magic, 'The Power'

신성 마법의 힘은 기본적으로 믿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믿음의 객체는 보통 '신'인 경우가 많은데, 아무 신이나 믿는다 하여 신성 마법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 신이 마법을 제공하는 신격이어야만 마법의 힘이 부여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법을 제공해 주지 않는 Ao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마법 하나를 제공해 주는 법이 없습니다. 신들 중의 신이니 이 신을 믿으면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아무것도 못 얻고 의아해 하는 케이스입니다. 반면, Ao에 비하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자그마한 신들은 자신을 믿는 클레릭/팔라딘 등에게 꽤나 다양한 신성 마법의 힘을 제공해 줍니다. 신이 얼마나 강력하느냐와 신성 마법의 크기는 관련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신성 마법 구사자들은 직접 위브를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신성 마법의 시전은 일단 시전자가 믿음을 보이면, 그 믿음의 대상이 시전자의 마음에 직접 주문의 힘을 심어주고 시전자가 그것을 방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신성 마법이 비전 마법처럼 '마법'보다는 '힘'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전자가 어떻게든 직접적으로 위브에 접근해야 하는 비전 마법과는 다르게 신성 마법은 믿음의 개입으로 위브에의 직접적 접근 없이 마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역시 비전 마법과는 구분되어야 할 다른 양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성 마법을 믿음을 바치는 대상에 대한 신앙의 외침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믿음을 바치는 대상의 성격도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신성 마법 구사자들은 자신이 믿는 대상에 따라 상당히 다른 마법을 구사하게 됩니다. 흔히 클레릭의 권역(Domain)이라고 불리는 것이 이것의 반영입니다. 클레릭이 타 권역의 주문을 배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권역에 따른 힘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꼭 클레릭이 아니더라도 믿음의 대상이 관장하는 영역이 신성 마법 구사자들의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지요.

기본적으로 신성 마법을 구사하는 클래스는 클레릭, 팔라딘, 드루이드, 레인저입니다. 클레릭과 팔라딘은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니 그렇다 쳐도, 드루이드와 레인저는 어디서 신성 마법을 구해 오는 거지? 역시 오크파더 실바누스인가? 싶을 수도 있으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신성 마법의 힘은 '믿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믿음의 객체가 보통 신일 뿐, 꼭 신을 믿어야만 신성 마법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드루이드는 자연의 조화 등을 위해 특정 신이 아닌 자연 그 자체에 힘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상이 위기에 빠지면 자연 스스로가 적합한 드루이드나 레인저에게 힘을 내려주기도 하는데다 하다 못해 신성 마법의 아이콘인 클레릭마저 신이 아닌 특정 사상/현상을 모시는 설정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으니 신성 마법이 무조건 만신전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은 역시 편견이겠습니다.

각 클래스가 어떤 식으로 마법을 다루는지에 대해서는 클래스 게시글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비전 마법; Arcane Magic, 'The Art'

우리가 보통 '마법'이라고 여기는 그것들의 이야기입니다. 비전 마법의 힘은 위브 그 자체에서 유래합니다.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께서 빚어낸 게 위브이니 비전 마법도 따지고 보면 신성 마법이 아닌가요? 싶을 수도 있으나, 신성 마법과 달리 위브는 미스트라에 대한 믿음 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해 이를 신성 마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보통 이런 비전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비전술사'라고 부르는데, 비전술사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직접적으로 위브에 접촉하며, 그것을 엮거나 잘라내고 재배치하며 마법적 효과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러한 '방법'의 차이가 위저드, 소서러, 바드, 워락의 차이를 만들고는 합니다. 이러한 클래스의 차이 역시 클래스 게시글에서 더욱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비전 마법과 신성 마법의 큰 차이 중 하나를 더 꼽으라면, 비전 마법에는 요구되는 정확한 손짓과 영창, 재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성 마법이 신이시여! 하면 나오는 반면 비전 마법은 손으로 위브도 조금 만지고, 정확한 영창도 해야 하고, 때로는 조금 비싼 돈을 들여 재료를 가져와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곧 주문에 필요한 저 세 조건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면 누구든 비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둘은 얼마나 다른가요?

적어도 5판에서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 비전술사들과 신성 마법 시전자들의 주문 리스트는 상당히 겹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렇게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주문은 비전 마법일까요, 신성 마법일까요? 정답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방금까지 2000자 가까이 차이점만 이야기 해 두고 무슨 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저 둘의 명확한 구분은 힘듭니다. 적어도 주문만 가지고 이 주문이 비전 주문이다, 신성 주문이다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화염탄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화염탄은 방출계 소마법으로 분류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는 원소 에너지를 조작하여 불길을 만들고 적을 태우는 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한 캐릭터는 이 화염탄을 '배운 그대로' 시전할 수 있겠지만, 다른 캐릭터는 화염탄을 악을 바삭하게 태워버리는 믿음의 실현이라고 생각하며 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화염탄은 비전 마법이자 신성 마법일 수 있는 것이고, 이는 시전자 간 공유되는 수많은 주문에도 적용될 수 있는 논리이므로 주문을 이러한 이분법적 체계로 나누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위에 서술해 두었던 저 두 마법의 차이는 느낌으로만 이해해 주시고 롤플레이에만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 둘의 사용에 있어 마음가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두 마법 모두가 위브에 기반하여 발생하고 작동한다는 사실과 두 마법 모두 '마법'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야기하게 될 마법의 작동 원리 역시 비전, 신성 구분할 것 없이 마음 편히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문 준비하기

시전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뚝딱 주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문 시전자들은 모두 '준비' 단계를 거쳐 주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알고 있는 주문이 여러 개이더라도 준비되어 있는 주문이 아니면 그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준비는 알고 있는 주문 중 몇 가지를 외워 두거나 이에 필요한 재료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많은 주문을 외우고 있는 위저드의 경우 '주문책'에서 주문을 필사하거나 다시 머릿속에 암기하며, 필요한 재료를 미리 구비해 두고 대비해 둔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으며, 클레릭의 경우 자신의 신에게 기도를 올려 필요한 힘을 선사할 수 있는 자격을 빌어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클래스에 맞게 생각해 보시되 아예 준비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지만 않게 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마법은 주문 시전자의 두 번째 호흡법(...)같은 느낌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얼굴을 씻거나 양치를 하는 법을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은 것처럼, 소마법은 워낙 자주 사용되는 마법이다 보니 굳이 새로운 암기를 하거나 준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상시 준비된 마법이라는 것입니다.

주문 사용하기

캐릭터에게 레벨이 있듯이 주문에도 레벨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의 레벨은 0레벨부터 9레벨까지로 제한됩니다. 이 레벨은 주문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나타내는 대략적인 지표로, 주문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사용해야 하는 재료의 값어치나 노력의 수준이 달라지고는 합니다.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레벨도 달라지는데, 이는 1:1 비율로 대응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3레벨 위저드가 3레벨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것 때문에 주문 '레벨'을 주문의 수준이나 등급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주문 레벨 0레벨에 해당하는 소마법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법 시전자들에게 있어서 숨쉬기와 비슷한 수준의 레벨이므로 큰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지만, 그 수준을 상회하는 주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노력은 몸의 노력이 될 수도, 정신적인 노력이 될 수도 있으며, 주문의 수준-즉 레벨이 올라갈수록 사용되는 노력의 정도는 강해질 것입니다. 게임 시스템 내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주문 슬롯으로 표현합니다. 높은 레벨의 주문 슬롯을 사용하면, 즉 노력을 많이 들이면 낮은 수준의 마법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수준의 마법을 적은 노력을 들여 시전할 수는 없습니다.

마법 시전자들이 한정된 시간에 마법에 들일 수 있는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문 슬롯의 개수는 이러한 노력을 들이는 횟수를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의 캐릭터가 얼마나 많은 주문을 알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주문을 몰아 써 사람이 지쳐 있는 상태라면 누구라도 무리해서 화염구를 쥐어짜 사용하기보다는 숨쉬듯이 사용하는 화염탄이나 날리고 싶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정도와 수준은 시전자가 마법에 능숙해짐에 따라 함께 성장하고, 이것이 주문 슬롯의 레벨이 올라가는 것과 개수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끈기가 늘었다고 표현하시거나, 마법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 자체가 미비해졌다는 등의 설정을 덧붙이는 것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주문의 구성 요소: V, S, M

주문을 외우는 사람을 보면, 이상한 손동작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도 하고, 때로는 무언가를 꺼내서 바닥에 바르거나 던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주문에 필요한 구성 요소-언어(Voice), 동작(Somatic), 재료(Matariel)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주문에 따라 필요할 수도,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언어는 우리가 흔히 영창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해X포터에서 외치는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단어 자체에 대단한 힘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이 단어의 음정과 공명, 조합이 위브를 건드리고 움직이게끔 유도합니다. 대부분의 주문에는 언어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즉, 대부분의 주문을 사용하는 데에 시전자는 마법 주문을 외워야 한다는 것이며, 침묵 주문에 걸리거나 입에 무언가를 무는 등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대부분의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드물게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있습니다!

동작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위브나 에너지를 특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거나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해X포터 비유를 다시 한 번 쓰자면,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 또는 아군에게 날아오는 주문을 막는 주문 방호가 동작만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마법입니다. 침묵이나 질식 상태로 인해 언어적 요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때와 마찬가지로 손이 묶여 있는 등의 상황에서는 동작을 이용한 마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 손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동작 요소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재료는 마법의 구사를 위해 소비해야 하는 물질적인 재료를 의미합니다. 재료의 소비는 플레이에서 가장 쉽게 간과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주문에 필요한 무언가를 찾고 사오거나 일일이 고려해야 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어서(...)이기도 하나, 재료의 소비가 적절한 도구(지팡이, 무기, 악기 등)의 사용으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은, 캐릭터가 재료가 들어 있는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나 예전에 이미 사 둔 것이 있다는 느낌으로 흘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넘길 수는 있지만 화염구 시전에 박쥐 똥과 유황이 사용되는 것처럼 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면 재미있는 재료를 쓰는 마법도 많으니 한 번 즈음 구경해 볼 법 합니다.

주문은 이 세 요소를 모두 포함해야 할 수도 있고, 셋 중 일부만 포함해야 할 수도 있으나 셋 중 어떤 것도 포함하지 않는 주문은 없습니다. 슬롯을 소비하지 않는 의식 주문마저 아무 요소도 포함하지 않는 주문은 없습니다!

마법 두루마리

두루마리는 준비되지 않은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클래스에 따라 주어지는 주문 목록에 두루마리의 주문이 포함되어 있다면 시전자는 두루마리의 암호를 해독하고 별도의 재료 준비와 슬롯 소비 없이 두루마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언어와 동작 요소는……. 두루마리가 있어도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이는 침묵 상태에서 언어 요소가 포함된 주문의 두루마리를 사용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자 두루마리 역시 위브와의 접촉과 조율 과정이 있어야 마법을 구사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클래스가 구사할 수 없는 마법의 경우, 두루마리의 글자를 해독할 수 없어 애초에 두루마리 사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두루마리는 한 번 시전이 완료되면 먼지가 되어 사라지지만 시전 시도 중 시전이 중단될 경우 두루마리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두루마리의 주문에도 레벨은 있습니다. 원래라면 자신이 구사할 수 없는 레벨의 주문은 사용할 수 없지만 두루마리를 사용하면 그것마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제 능력치 굴림을 곁들인. 여기서 굴림에 실패하면 시전에 따른 효과는 일어나지 않고 두루마리는 그냥 사라집니다……. 거기에 더해 두루마리 사고로 인한 부가적인 효과까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DM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와일드매직의 랜덤불쓋고마냥 아군에게 냅다 고레벨 마법을 쏘거나 지금 당장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몇 시간 뒤에 갑자기 혼자 마법이 일어나는 등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마법을 쓰라는 미스트라의 지혜일지도 모릅니다…….

위저드들은 다른 클래스와는 다르게 마법을 옮겨 주문책에 적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도 굴림이 한 번 있으나 여기서 굴림에 실패하면 두루마리의 파괴 외에는 아무런 효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문의 레벨에 따라 필사에 사용되는 골드의 양이 달라지는데, 이 때 소비되는 골드는 재료를 구매하고 연습하는 데에 사용되는 골드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자신의 학파와 동일한 계열의 마법을 필사할 때에는 반값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위저드들의 친구와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요약

비전 마법이든, 신성 마법이든, 마법 두루마리를 쓰든 모든 마법은 위브의 개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위브를 언어, 동작, 재료의 사용으로 조율하고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마법'을 이끌어내며, 이러한 방법은 개인의 클래스와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법 시전자들은 마법 시전에 준비를 필요로 하며 준비되지 않은 주문을 쓸 수 없고, 소마법이 아닌 이상 주문의 시전에는 일정한 노력이 필요해 무한정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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