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못하는 해리 썰
죽음의 성물을 다 모으고 죽음의 지배자가 된 해리.
테스트 겸 포타 썰 백업
죽지 못하는 해리 보고 싶다. 마지막 전투에서 죽음의 성물을 다 모았기 때문에 죽을 수 없게 되어버린 해리. 죽음의 지배자로서 새로운 지배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죽을 수 없었으면 좋겠다.
처음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겠지. 다른 사람들 가정을 꾸리고 늙어가는 해리의 모습은 평범하였으니까. 이상함을 눈치채기 시작한 건 다른 이들이 모두 죽은 후면 좋겠다. 손자 손녀가 생기고 자식들이 다 각자의 가정을 꾸린 후 고드릭 골짜기에 작은 집을 지어 사는 지니해리. 손자 손녀 결혼식에는 가 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평안한 노후생활을 즐기다 지니가 먼저 눈을 감겠지. 마법사들은 수명이 길다니까 아마 손녀 손자의 자식까지 보고 가지 않았을까. 지니가 가고 종종 헤르미온느와 론 들과 만나면서 홀로 노후를 보내던 해리는 헤르미온느와 론까지 떠나보내고 나서야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챌 거야. 자신이 영웅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서 불사의 몸은 아니었거든. 그래도 그냥 내가 수명이 좀 긴가 보다 하고 살던 해리는 제 자식이 저보다 먼저 죽자 마침내 죽을 수 없음을 인정하게 돼. 아무리 마법사 수명이 길다 하더라도 제 자식들이 저보다 먼저 죽을 수는 없는 거잖아. 마법사의 돌을 썼다면 가능할지 몰라도 해리는 그런 적이 없으니 어이없고 황당하겠지. 죽음마저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거냐면서 욕도 하고 미친 듯이 마법을 쓰다가 결국 홀연히 떠났으면 좋겠다. 제 손녀가 죽고 그의 자식들이 죽을 때까지도 여전히 살아있는 해리. 포터가 아이들의 장례식에만 잠깐 얼굴 비추고 다시 여행 떠났으면. 그렇게 살다가 마법사들이 서서히 줄어들고 마침내 마법사가 해리 혼자 남았을 때 죽음이 찾아와서 데려갔으면 좋겠어. 삼 형제 이야기의 막내처럼 죽음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세상을 뜨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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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엘리시움 마르티네즈 이전 해리쟝 CP/NCP 해석 자유
—’50년 12월 3일 아침 굉장한 벽화로군. 이게 하룻밤 만에 나타났단 거지? 음. 어떻게 한 건지 감도 안 잡히네. 이런 것도 사건이라고 맡아야 돼? 그래. 그게 우리 운명이야. 옛날 생각나네. 그러게. 그 사건 어떻게 시작했더라. 폭스였는데. 맞아. 난 아직도 기억해. 오후의 폭스 구석탱이. 바람이 많이 불었고 우리는 말 두 마리와 함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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