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은과 금 앤솔로지 <이기고 또 이긴다 재가 될 때까지>에 투고했던 작품입니다! 멋진 앤솔로지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모리타가 긴지 씨에게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모리타는 썩 개운치 못한 기분으로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새벽빛이 다다미 넉 장 반짜리 곁방을 비춘다. 짧은 밤으로는 긴
2024 7월 디페스타 fkmt 쁘띠존에서 무료 배포한 중철본 동인지입니다. 대강 모리타가 짝사랑하는… 그런 내용이에요. 잘 부탁합니다! HEARTBREAK ANNIVERSARY 끙, 모리타는 뻐근한 허리를 부여잡고 침대에서 데구르르 굴러 일어났다. 넓은 침대 위에는 모리타뿐이었기 때문에 그가 맨몸에 시트를 두른 채로 바닥에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정리하면서 조금 다듬었습니다 1. 긴모리와 파멸 하 난 긴모리가 좋은 게 뭐냐면... 긴지 씨가 물론 모리타 순애하긴 하는데... 근데 긴지도 그렇고 아카기도 그렇고 파멸의 쾌감을 알 것 같은 사람들이라서... 패배는 멀지 않다...! 재가 될 때까지...! <라는 긴지 씨의 독백에서 느껴지는 그의 파멸을 향할 때의 어떠한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 정리+조금 더 발전시킴 1. 긴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긴지는 은근히 사회 밑바닥의 사람들, 약자들에게 공감하는 발언을 자주 함. 초반 주식 전쟁 때 제일은행 과장이었나, 아무튼 우치무라라는 사람을 꾀어 내면서, “윗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 해처먹으면서 너 같은 말단을 꼬리 자르기 한다. 이대로 당하고만 살 거냐? 티끌로서 죽느니,
<은과 금>은 당시 일본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은과 금>의 연재 시기는 92년~96년으로, 작중 배경이 되는 시간대와 얼추 비슷합니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무너진 직후, 아직은 그 광기가 전부 가시지 않은 90년대 초반… 이전부터 한 번 자세히 알아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은과 금> 7권의 세이쿄 마작
연성빵에 져서 쓴 썰… 원래는 진짜 미친 겁나 보는 사람 모두 시집 못 가는 비혼주의자로 만들어드리려고 했는데 야설을 연달아 쓰면 제가 정기가 빨려 죽을 것 같아 급하게 우회했습니다. 모리타와 카이지는 ts입니다!! 성폭행, 폭력, 성매매, 고문 등의 묘사 주의 (간접적인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R-19는 걸지 않았습니다) 깨어 있군, 카이지…
끝맛이 나쁜 썰입니다. 해피엔딩 아님. 폭력 묘사가 있습니다. 디비휴 au 긴모리 보고 싶다… 근데 혹시 디비휴 아시나요. 디비휴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라는 게임으로 안드로이드가 상용화된 근미래 미국 디트로이트를 다루고 있는 SF 게임입니다. 디비휴 au면 긴지랑 모리타 중에 누가 안드로이드인 게 나으려나? 역시 모리타가 안드로이드인 쪽이 맛있으려나?
1. 성냥 vs 라이터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카기 정도만 되어도 담배 피울 때 성냥 주로 썻겟네??? 90년대 초반 이후에야 라이터가 대중화되었다고 하니까 못해도 1980년대 중반까지는 성냥을 보통 썼을 거고… 긴지도 마찬가지인 거 아냐?!! 긴지랑 아카기는 젊을 때 성냥 한창 쓰다가 40대 중반쯤부터 라이터 썻을 거고 카이지랑 모리타는 처음부터 라이
정말 어쩌다보니 읽게 된 은과 금… (긴모리가 그렇게 찐이라는 말만 듣고 시작했습니다) <아카기> 이후로 <텐>을 읽은 뒤 세 번째로 접하게 된 후쿠모토의 만화입니다. (카이지는 드문드문… 몇몇 에피소드만 띄엄띄엄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세 작품이나 읽게 되니 후쿠모토의 스타일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은과 금>을 읽고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