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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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기 이전엔 나름대로의 선한 목적을 갖고 실험하던 무언가였다. 비록 수단이 선하지 않을지라도 그 목적만은 세계를 위한 것이었다.

 

목적은 세계의 평화와 존속. 신과 요정, 드래곤, 인간, 그 외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당시 디레는 마술을 연구했지만 요정들과 친했다.

 

연구 중 신의 영역을 건드려 화를 샀다. 이후 누군가의 저주를 받아 불멸한다.

 

(저주받은 후) 훗날 솔로몬과 함께 마법을 연구하기도 한다.

 

이때의 선한 목적은 '악한 신과 괴물, 악마를 봉인시키는 것.' 악한 신이란 세계의 멸망에 기여하는 자이며, 괴물이란 지하에서 지내는 수많은 것들이며, 악마란 지하에 갇혀 세상을 조롱하는 자이다. 수단이 선하지 않음은 신들의 기준이다. 잊혀진 초기의 신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눔에 불안을 품은 고대의 신들은 그의 행동을 악이라 칭했다. 그 과정에서 수없는 신과 악마의 방해가 있었고, 끝내 목숨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된다. 죽으며 목적을 일부 달성하기는 한다. 최소한 당시 지하에 있던 모든 것들은 봉인했기 때문. 그러나 지하를 벗어나 지상을 전전하던 존재들을 봉인하진 못했다. 디레가 된 이후에도 그 목적은 영혼 깊이 새겨져 있었기에, 악마를 봉인하는 솔로몬을 돕는다.

 


 

저주받은 이유는 그가 진행한 실험때문이고, 그 실험의 목적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디레는 저주받은 후 기억을 잃었기 때문.....

 

저주받은 직후 기억을 찾아 헤매느라 수십 년을 소비했다. 기억은 현재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그가 실험내용을 아는 건, 기억을 조금이라도 찾기 위해 자신이 깨어난 곳에 있던 보고서와 서적을 전부 읽어서이다. (여기에 10년 정도 걸림)

 

다만 디레 스스로가 추측하기론 그 실험은 이웃(요정)과 신에 도전하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분노를 사 저주를 받았다는 것. 그렇기에 현재까지도 이웃을 증오하고 있다. (신에겐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먼저 시비를 걸면 상대해주는 정도)

 

실험의 목적은 정말 '아무도' 모른다. 릴은 저주 받은 후 기억을 잃었고, 릴의 존재가 소멸함과 동시에 모든 존재는 그를 잊었으며,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눈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으므로. 그저 그가 남긴 자료로 그의 선함을 확인할 뿐이다.

 


 

디레에게 저주를 내린 주체는 릴리스와 관련이 있다. 다만 그가 진행한 실험 중 무엇이 심기를 거슬렀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 자의 정체 또한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저주를 내린 주체는 아펩과 악마, 괴물들. 릴을 무척이나 증오하며 죽었고, 릴은 그런 그들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도록 자신의 존재와 함께 봉인시킨다. 저주이자 봉인인 그것은 릴과 여러 악들을 디레로 탄생시켰으며, 그의 내부에서 선과 악이 끊임없이 싸우도록 만든다.

 

 


 

 

저주받은 이후 몇백 년 정도까지는 인류애 등이 있었다. 미치지 않은 다정함을 갖고 있었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척했지만 뒤에서는 친한 이들을 누구보다 든든하게 보조하던 존재였다. 요정을 제외하곤 모두에게 친절했다. (물론 이집트의 신들이 몰락한 뒤 인류애와 객관적인 다정함을 잃었다)

 

인류애가 존재하던 시절, 신들과 어울리다가 함께 신으로 추앙받았으나 이를 거절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저주받은 인간들을 챙기는 종교가 없음이 안타까웠기 때문.

 


 

저주받은 직후 깨어난 곳은 이집트이다. 명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저주를 받았던 어느 파라오에게 매머드라는 동물을 사냥해오라는 명령을 받기도 했다. (물론 그는 귀찮았기에 거절했다)

 

놀랍게도 이집트의 신들과 친했다. (당시만 해도 교우관계가 원만했다) 이웃은 증오해도 신을 증오하지 않는 까닭은 이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신들과 친하게 지내다 인간들에게 발각되었고, 디레 또한 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딱히 손해볼 것도 없고 심심했기 때문에 종교는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이집트의 신들이 이단으로 몰려 쫓겨나기 시작했을 때 디레의 종교 또한 박해받았고, 약간의 환멸을 느낀 그는 신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인간들 앞에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기 시작한 것 또한 이때이다.

 

디레가 신이 아닌 악마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이 직후부터. 이집트의 신들이 악마로 몰리던 시기와 같다.

 

자신을 악마라고 부르는 인간들에게 디레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으나, 때때로 예전을 떠올렸다. 신들과 함께하던 시절, 자신의 신자들이 곁을 지키던 시절.

 

악마라 불린 뒤부터 신이 아닌 악마에 어울리는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저주받은 인간들을 찾아가 소원을 들어주고 다른 모든 것을 앗아가는 방식이었다. (물론 디레는 그들을 진심으로 아꼈으나, 주변에선 그저 불행의 원인으로 여겼다)

 

또한 이때부터 재산을 축적하기 시작한다. 재산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며 그저 신자들의 행동을 흉내내는 것에 불과했다. (나름대로의 추모 방식이자 그들을 기억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는 이후 저주받은 인간들 중 부를 바라는 이에게 조금씩 선물한다. (제딴엔 조금이었으나 3대가 놀고먹을 양)

 

 


 

 

디레 신으로 모셨던 고대의 어느 집단..

 

그 종교 나중에 이단이라고 탄압받다가 사라졌지만 근대에 들어서며 다시 생겼는데, 탄압 당시의 문헌에 디레를 서술한 내용을 보면 디레를 저주받은 신으로 표현한 걸 알 수 있음...

 

'그들의 신은 순백의 날개를 가졌으나 악마의 저주를 받아 반신은 뱀이 되고 말았으니, 이는 신을 땅으로 내려오게 만든 죄이며 그 결과라. 하늘에서 그들을 지키던 신은 사슬에 묶인 채 추락하여 종래엔 스스로에게 파멸을 가져왔노라.'

 

대충 이런 내용..?

 

하지만 정작 그 종교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은 이단으로 탄압받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어... 이단 말살로 죽을 때조차 디레의 손에 죽지 않는 걸 아쉬워했을 뿐이지,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진 않았고. 그 당시의 마지막 교주는 디레가 혼자 남을 걸 걱정하며 죄스러워 했지만, 디레에겐 큰 감흥이 없었고.

 

그 종교는 죽음을 안식으로 여기는 종교고, 신(디레)가 직접 거둔 목숨을 명예로 여기는 종교. 신이 직접 안식을 내려준다는 건 그만큼 그를 아낀다는 거니까. 사실 디레가 직접 나선 건 교주들과 일부 사제들밖에 없지만... 오히려 소수라는 점에서 더 큰 명예로 다가왔을 듯.

 

교주가 뽑히는 기준은 딱히 없었고 그저 디레의 마음에만 들면 끝이었는데, 때때로 그의 맘에 차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교주자리가 빈 상태로 있기도 했고 그들이 일반인이라 여기는 이가 교주가 되기도 했음... (물론 그 일반인은 저주받은 사람이었고, 대부분 죽기 전까지 디레를 악마라고 여김)

 

 


 

 

저주받기 이전, 과거에 무엇이었는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도 요정도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인간이라기엔 능력면에서 위화감이 있으나, 그 외의 종족으론 설명하기 어려운 면모들도 있어 정체는 불명.

 

저주받기 전의 능력은 지금의 10%도 안 되는데, 사실 능력 향상은 그저 시간이 흐르며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저주랑은 관계없이 온전한 디레의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함... (물론 저주때문에 오랜 세월을 살 수 있었지만)

 

과거의 디레는 인간이었는지 인외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외였다 할지라도 반신이 뱀인 모습은 아니었으며 이웃이나 신 또한 아니었다. 인간일 가능성도 없진 않으나 그의 능력은 당시에도 약한 신 정도였기에 불분명한 추측일 뿐이다.

 

과거의 디레 또한 신과 싸운 적이 있다. 조금 밀리긴 했으나 거의 비등한 정도. (당시 싸운 신은 약한 축에 속했으며 전투분야의 능력은 크게 없었다.)

 

현재의 디레는 어지간한 신들은 이기는 수준. (물론 전투능력이 강한 신들과 직접적으로 붙으면 밀린다.)

 

 


 

 

현재는 저주받은 인간에게 속박되면 그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없지만, 신들과 어울릴 때만 해도 정반대편의 땅까지 멀어질 수 있었다. 신들이 몰락한 뒤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과 암울한 감정에 잠겼고, 그 결과 종교같은 단체가 아닌 개인에게 속박되기로 한다. 스스로에게 그런 저주를 덮어씌웠다.

 

 


 

 

약간 저음이지만 미성이라 불릴 정도의 울림만 갖고 있는 저음.

 


 

노래를 잘 부름. 평소에는 저음에 가깝지만 노래를 부를 때의 음역대는 무척 넓음. 즐겨 부르는 장르는 오페라/성악류...

 

디레가 속해있던 신 무리를 이단이라고 탄압한 주체가 요셉이 돌 던진 아이의 아빠(그러니까 신)이에요. 그런데 디레가 증오해 마지않을 신의 노래를 부른다? 이건... 뭔지 아실 거라 믿어요^^ 그러니까 디레와 신들 이단으로 탄압한 주체 = 요셉한테 저주내린 신으로 동일인물^-^

 

첨언하자면 요즘의 디레는 저 노래들을 잘 부르지 않아요! 부르면 곁에 있는 요셉도 같이 짜증을 내기 때문에! 예전에는, 대략 근대 들어서며 다시 신으로 추앙받을 때, 자신들을 탄압했던 신을 비꼬는 의미로 불렀어요. 특히 그 신을 모시는 신도들! 인간은 참으로 어리석어 그들의 신이 직접 저주한 존재를 신으로 섬기는구나, 결국 인간은 편히 살기 위해 악마도 신으로 모시는구나,하면서요!! 그런데 정작 그 인간들은 디레의 오페라와 성악을 듣고 신의 음성이라며 찬양하기 바빴고... 어떻게 보면 실제 신이 가장 증오할 방식으로 비꼬는 거였죠.

 

 


 

 

어지간한 헛소리는 맞장구쳐줌. (단, 속으로는 저 아이의 머리 한 켠에는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탄식함.)

 

 


 

 

이름을 잘 안 부름. 굳이 기억할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함. 누군가의 이름을 부를 때는 그를 이용하려 할 때가 주. 가끔 예외도 있음.

 

 


 

 

저주받기 전에는 흑발이었음이 분명하다. 눈동자의 색은 알 수 없다.

 

 


 

 

현재는 아주 오래된 증오만 남아있다. 그것조차도 수십 번의 죽음과 몰락을 겪으며 여러모로 무뎌진 면이 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오래 전 신들과 함께한 기억이 애틋할 수밖에 없고, 영영 이루지 못할 걸 알면서도 계속해 누군가의 곁에 머무려고 하는 것. 그저 그립기 때문.

 

 


 

 

고대에는 디레 또한 자신을 신으로 생각했다. 타의적으로 섬김당하긴 했지만, 허용해준 건 결국 디레의 선택이었고 스스로도 자신의 존재를 신으로 정의내렸기 때문. 단지 이단으로 탄압받으며 함께한 신들과 신도들이 모두 죽고, 악마로 몰리며 새 신도들에게 정을 안 붙였을 뿐이다.

 

 


 

 

디레는 마법을 다소 하찮은 곳에 사용한다. 체온유지나 인간모습 유지, 인외모습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것, 휴대폰 충전 등.

 

몸의 반은 뱀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탄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온몸이 얼어붙을 정도. 겨울이 되면 두꺼운 옷을 입고 핫팩을 붙이며, 추가로 마법까지 써서 체온을 유지한다.

 

체온을 유지하느라 마법을 과하게 쓴 나머지 탈이 나기도 한다. 병에 걸리는 몸이 아니지만 겨울에는 항상 열이 나 앓는다. 그러나 저체온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마법 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기원전에는 눈의 자비로 더위와 추위 모두를 타지 않았다. 신의 몰락과 동시에 눈의 자비가 사라지자 모든 고통이 생기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후 디레는 이집트의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 한다.

 

 


 

 

디레의 머리 길이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저주받기 전: 엉덩이까지

기원전~고대: 땅에 끌림

중세~근대: 허리까지, 보통 하나로 틀어올림

현대: 짧은 머리에 앞머리 뒤로 넘김

 

 


 

 

모든 악은 기원한 선이 있다. 지금의 디레는 명백한 악이고 어쩌면 저주받기 전의 디레도 수많은 존재들에게 악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레의 선함이 간간히 드러난다. 스스로도 자신이 너무 변해버린 것쯤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지만, 끝까지 남탓은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숙명쯤으로 받아들인 디레는 어쩔 수 없이 선한 악역이다.

 


 

현재 쓰는 이름은 신들의 몰락 직후에 지은 이름이다. 기원전에는 이집트어로 된 단어를 이름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언급을 꺼리기 때문에 누구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한편 그 시대 그리스에서는 디레를 '아나데마'라고 불렀다.

 

 


 

 

오드아이인 건 아직 안 푼 설정인데 디레가 어떤 능력을 얼마나 쓰냐에 따라 분홍색 눈의 색이 달라져요~~ 빨간 눈은 그대로고요

 

그냥 음 더 빨개지거나 아니면 노래지거나 둘 중 하나예요! 빨개지면 오드아이가 아니게 되는 거고! 노래지면 더 눈에 띄는 오드아이가 되는 거죠! 근데 아마 노래질 일은... (즉석에서 설정 꾸며내는 중)

 

눈이 양쪽 다 빨갛게 되는 건 초기설정이지만... 노랗게 되는 건 지금 막 생긴 설정...... 원랜 그냥 눈색이 바뀐다고만 하고 색을 안 정해놨었거든요... 굳이 풀어낼 일이 없었으니까...... 근데 이젠 톔아이까지 다 풀게 생겼네요^-^

 

노란 눈 디레가 나오려면... 디레가 온전해져야 하고...? 그러려면.....? 아 역시 디레의 행복은 없다

 

근데 확실히 노란 눈 디레는...... 응... 릴이랑 디아 생각나서 눈물나............ 영원히 오지 않을 미래...... 이미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

 


 

좀 뜬금없는데 디레 눈이요.. 인외모습일 때 동공 주위에 가로로 넓은 타원형의 검은 선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대충 이런? 동공은 세로로 가늘고, 동공 주변으로 검은 원형의 선이 둘러싸고 있고, 홍채에는 약간 노란빛을 띄는 번개 모양의 선이 둘 있는? 그리고 속눈썹은 장난아니게 긴 느낌

 

아 그리고 톔아이 하나 더!!! 인간모습 디레의 머리는 그냥 말 그대로 회색이지만!! 인외모습 디레의 머리는 아주 약간 푸른기가 도는 회색!!! 속눈썹도 마찬가지로!! 인간모습일 땐 그냥 검은 속눈썹인데 인외모습일 땐 푸른기 도는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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