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헌] 이런 거 보고 싶다

백업 by 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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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가 조금 많음;

근데 짧음

1. 캠퍼스 힐링물

노래 듣고 진짜 삘이 뽝하고 온 건데 말 그대로 캠퍼스 힐링물. 꼬오옥 노래랑 들어야 함. 안 그러면 이 글은 의미가 ㅇ벗음. 아무튼 둘디 첫 눈에 반해서 썸 타다가 밤이나 이럴 때 학교 골목 계단에서 달달한 말 하고 뭐 아무튼 그런 힐링물!이 보고 싶음

2. 구원물

구원은 걍 뭘 때려넣든 다 좋음 사극 배경 현대 현대판타지 걍 다 좋음,,, 사극으로 갈 거면 약간 애절한 느낌으로다가 1900년대 딱 여기 배경으로 하면 애절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서로의 구원 뭐 이런 거 나오는 거고,, 현대로 가면 한 명이 우울에 빠져 있다가ㅡ그게 재현이었으면ㅡ밝은 도헌이 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ㄴ! 그런 구원도 있고,,, 도헌이는 인간 재현이는 비인간적인 존재인 그런 구원물도 보고 싶음. 아무래도 구원은 좋잖아요

3. 야구

이거는 응사 보고 와 미친; 이러면서 생각난 건데 재현이는 대학 야구 선수 도헌이는 일반 학과 학생,, 재현이랑 도헌이는 썸타는 관계임. 재현이는 도헌이한테 그럴 것ㅅ 같아, 너가 내 경기에 오면 내가 꼭 이기게 되더라. 도헌이 이 말 듣고 뭔가 묘해졌겠ㅈㅣ 아무튼 그렇게 재현이에게 있어 진짜 중요한 경기가 오고 재현이는 경기 시작 전에 도헌이가 들어온 걸 한 눈에 발견해. 그러고는 손을 흔들지. 도헌이는 그런 재현이를 보고 웃어. 그러다가 그 경기에서 도헌이 덕분에 재현이가 이기면 관중들 다 나가고 재현이랑 도헌이랑 나란히 걸을 듯. 그 나란히 걷는다는 게 재현이는ㄴ 그라운드에서 걷고 도헌이는 그 관중석에서 걷고. 그러다가 재현이가 딱 멈춰서 도헌이한테 우승볼 던져줄 것 같아. 그러면 도헌이는 그거 받고 괜히 묘해져서 그 날부터 사귀게 됐다는 그런 내용 보고싶다

4. 구원이자 나락

사제 이재혅과 독실한 신자 박도헎. 먼저 밝히자면 천주교에서는 동성애를 거의 뭐 금지함,,, 그래서 도헌이는 그거 당연히 알고 있음. 그랬는데 어느 날 성당에 새로 온 신부님한테 한 눈에 반해버린 거. 강론할 때 살짝 미소가 보였는데 거기에 1차로 반하고 나긋한 목소리에 또 반하고. 도헌이는 재현이에게 반한 걸 알면서도 두려울 듯, 자신이 믿어오던 신념에 반대되는 그런 마음이니까 도헌이는 그 호감이 날이 갈 수록 커져서 두려움을 느낄 것 같아. 그래서 도헌이는 밤 늦게 성당에 가지. 그래서 제대 아래에 주저앉아서 거의 뭐 울듯이 말해. 하느님, 예수님... 사랑하면 안 될 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루어지지 못 할 사람에게 빠졌습니다. 아아, 하느님 예수님께서는 사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셨는데 저는 왜 이리 아픈 걸까요. 용서해주세요, 저는 죽어 마땅한 죄를 지었습니다. 이러면서 흐느낄 듯. 그리고 그걸 뒤에서 본 재현이. 재현이는 또각또각 구두 소리 내면서 도헌이한테 다가갈 듯. 도헌이는 너무 울어서 그 소리 듣지도 못 하고. 재현이는 도헌이 앞에 서서 도헌이 바라봐. 도헌이는 재현이가 눈앞에 있따는 게 믿ㄷ기지 않겠지. 재현이도 사실 도헌이를 알았어. 맨날 자신으 ㅣ미사 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아 강론도 초롱초롱하게 보는데 어떻게 ㅗ모르겠어 그리고 조금 귀엽다고도 생각했지. 아무튼 재현이도 그렇게 조금씩 호감이 생겼지. 근데 재현이는 별로 죄의식 안 느꼈ㅇㅡㄹ 듯 왜냐면 재현이는 집안에서 하라고 해서 한 신부여서. 자기는 신 그딴 거 1도 안 믿음. 아무튼 그래서 재현이는 도헌이한테 말해. 도헌씨, 왜 울어요. 도헌이는 재현이에게 말하겠지. 아아, 신부님. 제가 신부님을 사랑하나봐요. 재현인는 그런 도헌이의 턱 끝을 살짝 잡은 뒤 말할 듯. 키스 한 번 할래요? 그, 그치만... 신 그딴 거 사실 없잖아요. 도헌이는 우는 자신을 달래는 다정한 손짓과 나긋한 목소리에 현혹되서 키스할 것 같아. 키스하는 동안 둘의 뒤에는 스테인글래스 너머로 비춰지는 달빛이 보이고. 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5. ㅇㅠ학 갔다온 

재현이랑 도헌이 대학 때 서로 짝남이었다가 썸까지 갔는데 재현이가 너무 갑작스럽게 유학 가게 되고 도헌이도 갑작 ㅣ바빠져서 연락이 조금 이상하게 끊긴 그런 사이... 아무튼 도헌이는 여자친구가 생겼겠지? 둘이 떨어진 시간이 2년이니까,,,, 근데 어느날 재현이한테 연락 와 '만날 수 있어? 오늘' 도헌이는 잠깐 보고 멍하게 있따가 '응' 이렇게 보내. 도헌이 그 문자 받고 멘붕 ㅗ았을 듯. 반말하는 사이였는데 존대 해야하나?? 왜 만나자고 햇지?? 이러면서 약속장소 나가. 도헌이는 어색하게 손 흔들어. 재현이는 그런 도헌이 데리고 캎페 드렁갈 듯. 잘 지냈어? 아, 응, 아니 네...ㅎㅎ 왜 존댓말 해, 우리 반말했었잖아. 아, 그게, 음... 괜찮아 너 편한대로 해. 하하... 근데 왜 만나자고 하신...? 할 말 있어서. 도헌이는 할ㄹ 말이 있다는 말에 재현이의 눈을 ㅗ바. 재현이는 도헌이한테 말하겠지. 난 너 아직 못 잊었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이 말 듣고 예전 감정 떠올라서 흔들리는 도헌이 보고싶다

6. 현헌현?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일단 얘기 시작해보겠음,, 여기에는 이재현 두 명 나옴 여기서부터 엥 뭔 개쌉소리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들어보세요 쓰레기 재현이와 사귀는 도헌이... 도헌이의 일방적인 사랑인 거야 그렇게 도헌이는 그 사랑에 지치기도 햇지만 흔들리는 순간에 도헌이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쓰레기 이재현 놈 때문에 헤어지지 못 하고 있음 그러다가 다정한 재현이 만나는 거 물론 다른 사람임 그렇게 다정한 재현이는 쓰레기 재현ㅇㅣ랑 다르게 사랑도 듬뿍 주고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니까 마음이 점점 커지는 거 그런 다정한 2재현과의 만남을 1재현이 안 좋게 봣으면 좋겠다 연락 오는 것마다 집착하고..... 네 지금까지 개소리였음 아 근데 여기서 무조건! 도헌이가 갈등하고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이래야 함 꼭 그래야 함 도헌아 미안하다 내가 망상이 지나쳐서...

7. 마피아

마피아조직보스 이재현...인데 로코면 재밌을 듯. 대학 cc 현헌이들 응 그런 줄 알았음 평범한 cc인줄 알았음 그래서 도헌이는 그 날도 웃으면서 우리 재현이 형 만나러 가고 있는데 골목에서 뭔가 비명 소리 들림. 무서운데 궁금한 도헌이... 체대생으로써 지금까지 저축해둔 힘 싹 끌올해서 골목길 봐 어떤 남자가 정장 빼입고 피 묻은 칼 빙빙 돌리고 있음. 도헌이 무서워서 112 신고할 준비하고 있었음. 와 미친 신이시여ㅠㅠㅠㅜㅠㅜ 이러고 있는데 그 남ㅈㅏ랑 눈 따ㄱ 마주침. 와 근데 그게 이재현이야. 도헌이 멈칫. 폰 떨어짐. 도헌이 급하게 폰 줍고 뒷걸음질 하는데 재현이도 당황했겠지. 재현이가 도헌아 하는데 도헌이 미친 듯이 달아났겠지. 그렇게 시작되는 현헌이들의 추격전...이 보고 싶음.

8. 쫌아ㅍㅍ포

문과생 도헌이랑 체대생 재현이. 도헌이는 재현이한테 항상 이렇게 말할 듯. 평소에. '형이 행복하길 바랄게' '형 대회 때 아 ㄴ다치길 바랄게' 맨날 바랄게라고 하니까 재현이 귀엽기도 하고 궁금해서 물어볼 듯,, 왜 행복해야 돼, 라고 말 안 해? 도헌이는 말하지. 형용사는 명령체로 쓰면 문법에 어긋나. 중학교 때 배웠어. 재현이는 그거에 그냥 ㅎㅎㅎ 이랬을 듯. 근데 좀아포 터지고 도헌이가 좀비 물린 거. 그래서 재현이가 어떻게든 해보려는데 도헌이가 웃으면서 재현이한테 말했으며 좋겠다. 형, 행복해야 돼. 나 없이도. 처음으로 명령체로 한 말이라서 재현이는 그 자리에서 그냥 눈물 흘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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