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矛盾。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 맞지 않음

광한전 by 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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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은 이름이 그러하므로, 직분에 충실해 묘정은 달에 닿는 수많은 기원 중 연이 얽힌 기원을 골라 응신한다.

연戀자에 얼마나 많은 뜻이 담겨 있는지 아는가?

헌데도 그 글자가 사람이 갖는 그리워하는 감정의 일 할도 채 담아내지 못한다는 사실은?

필연적으로 묘정은 모순어린 기원 앞에서 선택해야 한다.

한 사람을 두고 쏟아지는 기원들 간의 모순이라면 차라리 낫겠다.

묻자. 한 사람의 마음 사이에서조차 모순이 발생했을 때, 월녀는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은가?

예컨대 사랑과 증오가 뒤섞여 올라오는 혼란한 감정 앞에서.

"나는 그 마음을 아주 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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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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