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RIP 메인스토리

Bitter Sweet Sixteen 002-A08 : 모든 것은 우연의 집적

#쇼우도시마에 도착한 주인공들. 숙소에 도착한 부원들은 각각 자유롭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 세토내해(瀬戸内海)에 떠 있어, 많은 반도와 후미로 구성된 섬, 쇼우도시마. 풍부한 자연과 온화한 기후가 특징으로, 비가 적게 온다는 장소의 특징상, 리조트 지역으로도 대인기인 이 섬은──

─ 『히시오(醬)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간장 공장이나 모로미 창고도 있어, 전통 산업의 토지로도 유명하다.

─ 또한, 3년에 한번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열리는 회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예술면으로도 굉장히 관련이 깊은 섬인 것이다.

─ 역사적으로도 재밌는 일화가 많다. 이자나기・이자나미라는 두 신이 이 섬을 만들었다, 라거나── 숨은 크리스쳔이 오랫동안 몸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 같다…라거나.

#페리

4명: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굉장하다아아아!

아쿠타: 잠, 진짜 위험하지 않아? 아까 비행기도 그렇지만, 페리에 탄 거 나 처음이거든! 크고 넓고 쫙쫙 나간다! 멋져!

키로쿠: ……, 굉장해…… 멀리……까지, 온…… 것 같아.

나나키: 주위 전부 바다니까. 아, 봐봐. 갈매기가 나란히 날고 있어. 잔뜩.

무네우지: 슬슬 점심때야. 분명 먹잇감을 찾고 있는 거겠지.

카에데: (다들 아침하고는 전혀 다르게 눈을 반짝이고 있어. …… 즐거워 보여서 정말 다행이다)

우시오: 아─진짜, 바닷바람 때문에 머리가 끈적끈적한데. 최악.

우시오: 페리는 넓기만 하지 아무것도 없고, 갈매기 같은 건 신기하지도 않아 익숙한 새니까…….

카에데: (그렇게 말하면서, 이 안에서 가장 사진 많이 찍고 있네…….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카에데: 앗, 슬슬 도착하는 것 같아!

#쇼우도시마 - 숙소 충좌위문

카에데: …… 어─디, 그런고로, 모두 오늘부터 1주일간 전세를 낸 이 숙소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아쿠타: 저, 전세? 우리가 한 채를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야!? 우오오오오오 진짜냐아아아아 궁극으로 끓어오른다아아아!

카에데: 잠…… 아쿠타 군 코피 나고 있어! 너무 흥분했다! 움직이지 마! 분명 티슈가 여기에…….

아쿠타: 야야, 바로 집 탐험하자! 열리지 않는 문 같은 거 있을까!? 열어버리자~~~!

나나키: 나, 방은 2층이 좋아요. 아무도 들어오지 마. 그럼 먼저.

카에데: 이 녀석들! 아쿠타 군은 얌전히 있어! 나나키 군은 마음대로 방에서 나가면 안 돼!

우시오: 1층 화장실은 내 전용이니까. 다른 녀석이랑 공동으로 쓴다니, 학교도 아니니까 봐주면 좋겠다.

키로쿠: ……, …….

카에데: 우시오 군은 마음대로 굴지 말고! 키로쿠 군은 아직 자지 말아줘!

무네우지: 마치 독박 육아 같구나.

카에데: 정말로! 전혀 침착해질 기미가 없어!

우시오: 융통성 없는 선생은 미움받는다고? 방은 이제 적당히 해도 되잖아. 그럼.

카에데: 아~! 그러니까 마음대로 행동하는 건 그만──

무네우지: 우시오.

우시오: 에?

무네우지: 핫.

우시오: …… 에?

아쿠타: 무네우지가 우시오의 손을 잡고──

나나키: 뒤집어 엎었다…….

키로쿠: …….

무네우지: (굉장해. 방금은 합기도? 한방에 조용해졌어……!)

무네우지: …… 다들, 여기에 온 이유를 생각해. 퇴학 면제라는 입장과, 예의 사정이 있었을 터.

무네우지: 멀리 나와서 고양된 마음은 알겠지만, 정리되지 않으면 조만간 전원이 손해를 보게 된다.

우시오: …… 그렇다고 해서……!

우시오: 왜 나인데? 나나메기도 방에서 나가려고 했잖아!

무네오지: 용서해라. 소꿉친구니까 안전하게 던지기 쉬웠다.

카에데: (그런 이유로……)

무네우지: 주임. 모두가 깜짝 놀라서, 말이 없는 지금 이 틈에.

카에데: 아, 고마워! 무네우지 군! 우선 아쿠타 군의 얼굴을 닦고…….

아쿠타: 무그그.

카에데: 좋아……! 그럼, 모두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방 나누기부터 정하자.

무네우지: 그런 거라면, 공평을 기하기 위해 이걸 쓰는 건 어떤가.

카에데: 이건…… 종이 스모?

무네우지: 무슨 일이 있으면 이걸로 정정당당, 정하도록 하고 있어. …… 승자에게는 적합한 보상을.

아쿠타: 좋은데! 재밌겠다! 누가 이겨도 불만 없기다~!

카에데: 우승은 아쿠타 군이었습니다~! 씨름판 끝으로 몰아 붙이기! 테크니컬한 마무리에 감동했습니다!

아쿠타: 감삼─다! 1인실 겟이다~!

카에데: 준우승인 나나키 군은, 잠정 3위인 키로쿠 군과 동실로 괜찮을까?

나나키: 딱히 누구라도. 우승 이외에는 결국 2인실 결정이니까.

나나키: 키누가와 군이랑 있는 건 마음이 편하니까, 딱히 불만은 없어요.

키로쿠: …….

무네우지: 그럼 참가하지 않은 나는, 최하위가 된 우시오와 동실이야.

우시오: 종이 스모로 신날 수 있다니 부러워.

무네우지: 옛날에는 자주 같이 놀았다만.

우시오: 진짜 진짜로 꼬맹이 때 얘기라고!

카에데: 우선 방도 정해졌고, 각자 짐은 자기 방으로 옮겨줘. 조금 쉬면 다시 여기로 집합하자.

카에데: (그건 그렇고…… 섬에서의 안내를 부탁했던 코디네이터 분, 늦네……. 숙소에서 만나기로 얘기했었는데)

카에데: (다시 연락하고, 시간을 재조정하거나 맞이하러 가는 편이 좋을지도──)

우시오: 헉, 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카에데: 이 무슨 기상천외한 비명……! 가 아니라, 무슨 일이야!? 우시오 군!

아쿠타: 뭔일이야!? 드디어 첫번째 살인이 일어났나!?

나나키: 기상천외한 비명이 들렸는데.

키로쿠: …… ?

무네우지: 벌레라도 나왔나.

우시오: 아와와와와와……! 저, 저거, 저거, 봐하……!

카에데: 저거라니 뭐──, 에!?

카에데: 처, 첫번째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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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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