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6:00] 타케이 카즈타카 : 야옹―!!
「새벽의 경계선」 가챠 카드(SR)
오전 6시, 합숙시설 앞――
[타케이 카즈타카]
⋯⋯⋯⋯.
[타케이 카즈타카]
⋯⋯오, 지휘관!
잠깐 이리 와 주지 않겠어!
>> 좋은 아침
[타케이 카즈타카]
아, 좋은 아침. 당신도 일찍 일어나네.
뭐, 그런 것보다 잠깐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타케이 카즈타카]
나, 저 나무 올라갔다 올 테니까.
아― 미안, 내 가방도 들고 있어.
[타케이 카즈타카]
⋯⋯좋아, 포획.
[타케이 카즈타카]
아―,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지금 내려갈 거야.
[타케이 카즈타카]
읏⋯⋯챠, 기다리게 했군.
>> 무슨 일이야?
[타케이 카즈타카]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케이도 아니고,
나는 아침부터 취미로 나무타기 같은 건 안 해.
[타케이 카즈타카]
이 녀석.
나무에서 못 내려오게 된 것 같아서 잡아 왔어.
[새끼 고양이]
야옹―⋯⋯.
[타케이 카즈타카]
⋯⋯이거, 고양이 말야. 보면 알겠다만.
>> 상냥하네
[타케이 카즈타카]
딱히⋯⋯ 보통 아냐?
칭찬받고 싶어서 도와준 것도 아니고.
>> 고양이를 좋아해?
[타케이 카즈타카]
딱히. 좋아하니까 구하러 갔다던가 한 게 아냐.
어느 쪽을 고르자면 나는 개 파고 말이지.
[타케이 카즈타카]
그보다, 아침부터 재수가 없어.
[타케이 카즈타카]
러닝하고 나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서 목검 휘두르기라도 할까 했더니 이거야.
[타케이 카즈타카]
도와주는 것은 좋다고 쳐도, 도와준 뒤에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당신이 지나갔으니까 망정이지만.
[타케이 카즈타카]
응? 그런 의미에서는 재수가 있는 건가?
오늘의 운세는 아직 안 봐서 모르겠네⋯⋯.
[타케이 카즈타카]
뭐 됐어, 어쨌든 나는 도장에 갈 거야.
그런 고로 이 고양이, 나머지는 부탁한다.
[타케이 카즈타카]
나는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도,
새 주인을 찾는 방법도 모르니까 말이야.
[타케이 카즈타카]
당신, 이런 건 자신 있잖아?
>> 자신 있어
[타케이 카즈타카]
역시 지휘관, 그럼 맡긴다.
>> 그렇지도 않아
[타케이 카즈타카]
흐―음⋯⋯ 그런가?
뭐, 나보다는 잘 할 테니까, 어쨌든 맡긴다.
[타케이 카즈타카]
당신, 항상 시끄러운 히어로 15명도 보살피고 있는 거야.
고양이가 한 마리 늘어난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겠지?
[타케이 카즈타카]
자, 그럼 부탁한다.
>> 새끼 고양이를 받는다
[새끼 고양이]
야옹―!
[타케이 카즈타카]
⋯⋯너, 지휘관이 안아 올리니까
약간 기쁜 듯한 목소리가 되지 않았냐?
[새끼 고양이]
야옹―!!
[타케이 카즈타카]
하⋯⋯ 건강한 목소리로 대답하기는.
도와준 거, 나인데 말이지.
[타케이 카즈타카]
뭐, 상관없지만――
[토오노 미츠키]
아, 카즈타카 씨. 좋은 아침이에요.
[타케이 카즈타카]
오―, 미츠키, 좋은 아침⋯⋯ 잠깐.
[타케이 카즈타카]
너⋯⋯ 나무 위에서 뭐 하는 거야?
[토오노 미츠키]
아기 새가 둥지에서 떨어져 있어서, 데려다 줬어.
[토오노 미츠키]
금방 돌아갈게⋯⋯ 이런.
[타케이 카즈타카]
아――― 바보!! 움직이지 마!!
그 발 디딘 가지, 가늘어서 부러질거야!!
[타케이 카즈타카]
잘 들어, 하나 왼쪽으로 가!
그쪽이 안정적이야!!
[토오노 미츠키]
여기?
[타케이 카즈타카]
어, 거기로 됐어!
데리러 갈 테니까 거기서 기다려!!
[타케이 카즈타카]
나 참⋯⋯ 뭐, 고양이 한 마리에 개 한 마리 추가해도 큰 차이 없어.
나무에 올라가서 흰 개⋯⋯ 아니, 미츠키를 확보해 오지.
[타케이 카즈타카]
좀 더 고양이와 가방, 들고 있어 줘.
금방 돌아올 테니까.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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