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쇼를 멈추지 마!]
[시도 세이기]
⋯⋯그렇군요,
이터의 유생체가 출현하고 있다고.
[토가미 소이치로]
오늘은 이터의 출현은 예측되지 않았지만⋯⋯
중형이나 대형의 전조다, 위험하군.
[카가하라 마모루]
유생체가 나타난 건,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이야.
그렇지만, 물론 가만히 못 본 체하고 있을 수는 없어.
>> 토벌은 스태프 담당 멤버에게 부탁한다
[키타무라 린리]
매직 쇼에 출연하는 멤버는,
이대로 회장에서 대기하면 될까?
[키리야 슈]
매직 쇼는 중지하는 거야?
[카가하라 마모루]
당분간, 쇼는 예정대로 계속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여기는 다행히, 쉘터의 바로 근처니까.
[카가하라 마모루]
관객 분들이 섣불리 회장에서 움직이게 되면,
오히려 위험하니까 말야.
[키리야 슈]
알았어.
[사카이 료스케]
그러면, 토가미 씨와 사이키 씨와 야고 씨,
그리고 시도 씨와 타케이 씨와 제가 토벌조네요.
[아사기리 마히로]
그리고, 쇼에 출연하는 우리들은
회장에 남아서 관객 경호를 맡는다는 건가.
[토가미 소이치로]
카가하라 씨, 그러면 먼저
유생체의 출현 에리어를 알려 주세요.
[미츠기 신]
토벌조 여러분, 가 버렸네요⋯⋯.
[라이죠 시구레]
고개를 숙이지 마, 미츠기 소년.
무대 위 인간의 불안은 관객에게 전해진다.
[라이죠 시구레]
인원 수가 줄어도, 우리가 하는 일은 변하지 않아.
쇼는,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이다.
[토오노 미츠키]
그걸 위해서는, 남은 멤버로 열심히 해야겠네.
신 군,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미츠기 신]
⋯⋯응, 그렇네.
[미츠기 신]
라이죠 씨, 차례가 끝난 저희는
스태프 일을 보조할게요!
[라이죠 시구레]
덕분에 살았어, 미츠기 소년.
모두가 협력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회자]
다음 출연자 분, 슬슬 준비는 다 되셨나요?
[미타카 히사시]
아, 제 차례 같네요. 다녀오겠습니다.
후우, 조금 긴장되네⋯⋯.
[아사기리 마히로]
화려하게 실패해라, 훈남.
그 편이 다음의 내 차례가 흥이 오른다.
[미타카 히사시]
그,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히사모리 아키토]
⋯⋯저렇게 말해도,
미타카 군은 실수 없이 성공하는 거겠지.
[사회자]
정말로 멋진 풍선 아트였네요.
여러분, 미타카 씨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젊은 여성]
미타카 구―운, 멋있어―!!
[미타카 히사시]
와⋯⋯ 감사합니다⋯⋯.
[히사모리 아키토]
대단해, 손재주가 좋구나⋯⋯
풍선으로 용을 만들 줄이야⋯⋯.
[아사기리 마히로]
히히⋯⋯ 아직 멀었네, 히사모리.
저 정도 소꿉장난으로 놀라다니 말야.
[아사기리 마히로]
다음은 내 차례다. 히사모리, 내 조수를 해라.
[히사모리 아키토]
조수? 도대체 뭘 하면 되나요?
[아사기리 마히로]
정해져 있겠지.
이 신무기의 과녁이 되어주는 거야.
[히사모리 아키토]
그, 그건⋯⋯ 요전의 바주카!?
싫어요, 저는 아픈 거라던가 무리예요!
[아사기리 마히로]
안심해라, 이녀석은 새로 발명한 《스펀지 바주카》다.
탄환은 스펀지로 제작해서, 맞아도 그다지 안 아파.
[아사기리 마히로]
⋯⋯뭐, 호밍식이니까 백발백중이고,
탄환 안에 《다른 무언가》를 채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히사모리 아키토]
그거, 더 이상 마술이 아니잖아요.
[사회자]
자, 이어서 등장하는 건 아사기리 씨입니다.
⋯⋯아사기리 씨, 준비는 되셨나요?
[아사기리 마히로]
자, 간다 히사모리.
얌전히 과학의 발전을 위한 희생이 되어라.
[히사모리 아키토]
아까까지 조수라고 하지 않았어요!?
잠깐, 싫~~다~~구~~요~~~~!!!!
[키리야 슈]
⋯⋯⋯⋯아!
>> 왜 그래?
[키리야 슈]
그 애가⋯⋯ 관람석에서 사라졌어.
도대체, 어디에⋯⋯?
[라이죠 시구레]
응? 그 애라니――
[키리야 슈]
⋯⋯이 소리는!?
[라이죠 시구레]
윽⋯⋯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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